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윤석열정부2년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윤석열정부 2년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박 대통령 “한중, 단일 문화시장으로 세계에 함께 진출하자”

리커창 총리 면담…“양국관계 새로운 발전 도모해야” 공감

2015.09.03 청와대
인쇄 목록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를 면담하기에 앞서 악수한 뒤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를 면담하기에 앞서 악수한 뒤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간 졍제·무역 등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또 한반도 및 지역정세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서도 유익한 의견 교환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먼저 이번 행사 참석과 관련 중국측에서 보여준 여러 배려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는 한편, 베이징이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데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평창 및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리 총리는 이번 전승기념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문제를 포함해 양국간 주요 협력사안에 대해 각별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양국 관계가 경제 분야뿐 아니라 정치·안보분야에서도 전략적으로 소통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는 데 대해 공감했다.

특히 최근 한·중간 빈번한 고위급 인사 교류, 한·중 FTA 정식 서명, 인문유대강화사업 시행 등 다방면에서 착실한 관계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면서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시켜 양국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 지역내 정세가 유동적인 상황 속에서 이 지역 정세 안정을 위한 한중 양국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리 총리와 한국에서 올해 10월말이나 11월초를 포함한 상호편리한 시기에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핵 포기의 길로 나선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해 왔다”면서 “이를 위한 가시적 노력의 일환으로 동북아 개발은행 설립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중국을 포함 6자회담 관련국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에 대해 리 총리는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박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하는 한편, 동북아 개발은행과 관련한 박 대통령의 제안을 중요시하며 앞으로 진지하게 제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양국간 교역과 투자의 지속 증대를 위해서는 양국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중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관세인하는 물론 비관세장벽 해소와 민간기업간 교류확대 등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관세장벽과 관련, 산업부와 질검총국 간 MOU체결이 양국간 기술장벽과 검역분야 비관세장벽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식품·김치·쌀 등의 비관세장벽 문제해결을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리커창 총리는 한중FTA는 양국 무역관계의 큰 성과로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노력이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하면서 진정성을 갖고 문제들을 풀어가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양국은 오랫동안 동일 문화권내에서 다양한 문화자산을 공유해오고 있다”며 “FTA체결을 계기로 이러한 자산을 활용해 한·중을 하나의 시장으로 만들고 이를 토대로 세계에 함께 진출하자”고 제안했다.

문화협력과 관련 리 총리는 박대통령의 제의에 적극 공감을 표시하며 한국 드라마가 중국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보하고 있는 등 한국 문화의 중국내 비중을 강조하고 양국 문화산업의 소통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의 제조업 혁신, 서비스산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전략에 맞춰 양국의 협력관계도 로봇, 보건의료, 문화콘텐츠 등의 신산업 분야로 신속히 업그레이드해 가기를 제안했다.

이에 리 총리는 중국은 현재 제조업 스마트화를 위한 제조업 2025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화와 정보화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한국의 제조업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