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전투기, 품어라 조종사의 꿈

(사진=대한민국 공군)

공군이 ‘제12회 공군참모총장배 항공전투시뮬레이션 대회’ 참가 신청 접수를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에서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전투조종사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일반인 등 비행시뮬레이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서울 ADEX 2017’ 기간인 다음 달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며, ‘F-15K 공대공 전투’, ‘KF-16 공대지 전투’, ‘KT-1 항공 레이싱’ 등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F-15K 공대공 전투’ 부문은 1대1로 상대방과 공중전을 벌이는 토너먼트 방식, ‘KF-16 공대지 전투’ 부문은 제한시간 내에 지상 목표물을 공격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또한 ‘KT-1 항공 레이싱’ 부문에서는 서울 상공을 배경으로 누가 더 빨리 비행임무를 수행하는지를 겨루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공군은 6·25전쟁에서 활약했던 ‘F-51 무스탕 전투기 비행시뮬레이션 공중전 체험’, 공군 블랙이글스 조종사가 돼 에어쇼를 펼치는 ‘T-50B 항공기 조종체험’, VR 기기를 착용하고 즐기는 ‘F-35 전투기 VR 조종체험’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도 마련한다.

행사를 기획한 윤영삼 공군본부 홍보과장은 “비행시뮬레이션을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이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행사 문의는 공군본부 홍보과(042-552-693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