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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희망 신생기업 발굴 전국 투어 시작

실리콘밸리·워싱턴 KIC 입주…창업보육기관과 해외진출·투자유치 연계 강화

2015.02.09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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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와 워싱턴에 진출할 신생기업을 찾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글로벌혁신센터(KIC; Korea Innovation Center)에 입주시켜 집중 지원할 신생기업(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포함)을 발굴하기 위해 9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4대 도시 투어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혁신센터(KIC)는 미래부가 글로벌 해외거점에 벤처창업, 현지진출, R&D협력 등을 위해 기존 IT지원센터 또는 과학기술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한 곳으로 2013년 11월 벨기에, 2014년 5월 미국 워싱턴, 11월 실리콘밸리에 각각 오픈했다.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역동적인 혁신경제’의 세부과제 중 하나로 창업·재도전 분위기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핵심과제로 ‘글로벌 창업문화 확산 및 원스톱 지원’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KIC와 워싱턴DC KIC는 30여개의 주요 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 대전, 전북), 창업·보육기관(중기청 창업보육센터,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 등 포함)과 각 기관이 추천한 80여개 스타트업을 만나 KIC가 제공하는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미국 진출을 지원할 신생기업을 선별한다.

미국 KIC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올 하반기에 글로벌 탑클래스 투자자(엔젤투자자, 벤처캐피털)와 함께 다시 방한해 전국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범부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실리콘밸리 KIC, 투자·멘토 네트워크 소개…입주공간·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구체적으로 KIC 실리콘밸리는 이번 전국 투어를 통해 지원할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할 뿐만 아니라 주요 창업보육기관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 원스톱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KIC실리콘밸리가 제공하는 투자·멘토 네트워크(엔젤, VC, 전문분야별 멘토단)를 소개해 주고 입주공간과 전 주기 창업지원 프로그램(KIC-Express program)을 제공한다.

KIC-Express program이란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KIC전문멘토단과 현지 VC의 심사를 통해 보육부터 투자금 조달까지 집중 지원하는 10주 프로그램이다.

원스톱 해외진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내 기관과 투자·기술·인력 지원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KST)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KIC실리콘밸리는 KST 출자기업의 미국진출을 지원하고 KST는 KIC가 추천한 입주기업이 투자조건을 만족할 경우 100만달러까지 엔젤투자한다.

조남훈 한국과학기술지주 조남훈 대표는 “지난 1월 KST가 출자한 기업과 함께 KIC 실리콘밸리를 방문, 멘토와의 미팅 및 해외 진출 판로 개척 등을 이미 진행한 바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출연(연) 기술이 사업화로 연결, 기업 및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모습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KIC 실리콘밸리는 이헌수 센터장이 취임한지 한달만인 지난 1월말 KIC 실리콘밸리 입주기업인 SNS 개발업체 AKN이 현지 엔젤투자가(FiveTree)로부터 엔젤투자로서는 최대금액인 10만달러를 투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KN은 사용자가 원할 경우 익명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지도를 활용한 위치정보(실내 포함)와 비디오 채팅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심혁훈 AKN 대표는 지난 6월 실리콘밸리 KIC를 처음 찾은 이후 한국에서 가져왔던 사업 아이디어를 전문가 멘토의 집중 검증을 거쳐 지난 9월 지금의 아이디어로 전환했다.

AKN은 주야로 개발에 매진해 올해 1월 핵심아이디어를 구현한 프로토타입이 나왔고, KIC 이헌수 센터장이 소개한 엔젤투자자를 만나 투자를 받게 됐다.

엔젤투자자인 FiveTree측의 마이클 전 대표는 “엔젤투자가는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 또 KIC에 둥지를 툰 심혁훈 대표의 주변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 워싱턴 KIC는 보스턴 ‘매스 챌린지’ 본선 진출 도전팀 선발 

KIC 워싱턴디시는 이번 전국 투어를 통해 세계 벤처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보스턴의 ‘매스 챌린지(Mass Challenge)’ 본선 진출에 도전할 국내 스타트업(10~20개팀)을 선발하는 게 목표다.

매년 전 세계 2000개의 벤처기업이 지원해 4개월간 집중 멘토링과 투자유치 방법을 배우는 매스챌린지에 도전해 128개 본선진출 팀에만 선정돼도 전세계 VC의 주요 투자대상이 된다. 아직 한국에서는 매스챌린지에 도전한 스타트업이 없다.

김종성 KIC 워싱턴디시 센터장은 1월초 부임 이후 자신이 20년간 현지에서 구축한 혁신생태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3주간의 매스챌린지 사전 훈련프로그램(Start Mass Challenge Prep program)를 만들었다. 강사진은 실제 매스챌린지를 운영하는 엑셀러레이터가 맡는다.

최양희 장관은 “KIC가 신임 센터장을 중심으로 명품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 업무보고에서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혁신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KIC를 중심으로 글로벌 창조경제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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