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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의 심장 깨운 ‘4분의 기적’

육군72사단 독수리연대 장병들, 응급처치로 심정지 전우 살려

2017.06.15 기사제공=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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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응급처치로 동료 장병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육군72사단 독수리연대 장병들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신속한 응급처치로 동료 장병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육군72사단 독수리연대 장병들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신속한 응급처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동료 전우의 생명을 살려낸 육군 장병들의 사연이 뒤늦게 밝혀졌다.

14일 육군72사단에 따르면 사단 독수리연대 변○○ 일병이 지난달 24일 저녁 샤워장에서 “쿵”하는 둔탁한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이 소리를 들은 고재식 상병은 서둘러 샤워장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변 일병을 발견한 고 상병은 즉시 연대 지휘통제실로 달려가 당직사령에게 보고했다.

당일 당직사령이었던 노준영 대위는 고 상병에게 119에 신고할 것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챙길 것을 지시한 뒤 샤워장으로 달려갔다. 심정지 환자가 뇌 손상 없이 소생하기 위한 골든타임은 4분. 노 대위는 변 일병의 의식과 호흡이 없음을 확인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뒤따라 현장에 도착한 최석훈 대위는 AED 작동준비를 마친 뒤 노 대위에 이어 심폐소생술을 했다. 부착된 AED의 음성안내에 따라 전기충격이 가해졌고, 곧이어 큰 숨을 토해내며 변 일병의 멈춰 있던 심장박동이 돌아왔다. 이재호 대위는 변 일병의 기도가 더 막히지 않도록 구강 내 토사물을 제거하는 등 후속조치를 하며 주위를 진정시켰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추가 응급처치를 한 뒤 변 일병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재 변 일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서서히 회복 중이다.

사단 관계자는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연대 장병 모두가 한마음으로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변 일병의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도병원 심장내과 전문의는 “동료 장병들의 완벽한 초동조치가 변 일병의 생명을 살렸다”며 “환자의 발견과 신고, 신속한 응급처치와 심정지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까지 3박자가 모두 훌륭했다”고 말했다. 사단은 전우를 살린 장병들을 ‘사단을 빛낸 전우’로 선정,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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