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력 용어 90개를 골라 쉬운 우리말로 표준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력용어 표준화는 일본식 한자, 어려운 줄임말(축약어)을 쉬운 용어로 순화하고 외래어의 한글화, 혼용 중인 용어는 대표용어로 통일화했다.
쉬운 말로 풀어쓴 대표적 예는 개거(開渠)→개방수로, 비회(飛灰)→날림재, 연도(煙道)→연소가스 통로, 풍도(風道)→공기 통로, 연돌(煙突)→굴뚝, 계통병해(系統竝解)→계통 분리, 긍장(亘長)→선로 길이 등이다.
산업부는 자주 쓰는 전력 용어들을 국어순화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순화했으며 올해 100여개 용어를 추가로 발굴해 표준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에 고시한 용어들을 행정기관 법령 제·개정, 공문서 작성, 국가 주관 시험 출제 등에 활용하고 전력 관련 회사와 유관기관에도 적극 사용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다만 새 용어가 완전히 정착할 때까지는 기존 용어와 병행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기타 표준화된 용어들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에 게시된 ‘고시 제2015-96호’ 참고하면 된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 044-203-5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