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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비자 접근성 높인 ‘Kmall24’ 개설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역동적인 혁신경제/온라인 수출 지원

이메일·이름·암호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페이팔 등 다양한 결제수단 적용

2014.11.21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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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시장은 2010년 이후 매년 두 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국내 시장규모 2조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kmall24의 홈페이지. 클릭 몇 번으로 전 세계 누구나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다.
해외직구 시장은 2010년 이후 매년 두 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국내 시장규모 2조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kmall24의 홈페이지. 클릭 몇 번으로 전 세계 누구나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해외직접구매(이하 해외 직구)가 급증하는 추세이지만 우리나라 상품은 온라인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해외 소비자에게 불편한 쇼핑몰 환경 때문이었다. 국내 중소기업 중 상당수는 복잡한 절차 때문에 글로벌 쇼핑몰에 입점하거나 해외 거래를 시도하기 어려웠다.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직구는 2010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해마다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시장규모는 1조원에 이르렀으며 올해는 사상 첫 2조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런 점들을 감안해 유망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차세대 전자무역의 전반적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Kmall24(www.kmall24.com)를 열었다. 해외 온라인 쇼핑 구매자가 한국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게 핵심이다.

Kmall24에서는 현재 심사를 거친 350여 개 사의 3,500여 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해외 소비자 편의를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 세 가지 언어로 운영된다. 가입절차도 간편하다. 해외 고객은 공인인증서 없이 이메일·이름·암호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연계한 로그인도 가능하다.

쉽고 안전한 결제를 위해 전 세계 1억4,8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페이팔과 중국 최대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 해외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이 적용된다. 무역협회는 외국어로 응대가 가능한 별도 고객상담센터도 운영한다.

해외 구매자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를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에도 Kmall24는 큰 도움이 된다. 무역협회가 유망 중소 제조업체를 발굴해 상품정보를 영·중·일어로 번역하고 상품 촬영 및 상품 페이지 제작까지 지원한다. Kmall24에 입점한 상품들은 아마존·T몰 등 해외 유명 쇼핑몰에 연계돼(Cross-Posting)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배송시스템도 독특하다. 판매자가 김포에 있는 전용 물류창고까지만 상품을 배송하면, Kmall24 전용 박스로 재포장해 우체국 EMS를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모든 상품은 실시간 배송추적이 가능하다.

전자상거래 기업 위한 ‘간이 수출제도’도 신설

전자상거래 무역에 적합한 간이 수출제도도 신설된다. 관세청은 간이 수출제도를 신설해 현행 57개 수출신고 항목 중 구매자 부호·항공편명·송품장부호 등 20개 항목을 삭제함으로써 전자상거래 기업의 신고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또 관세사만 할 수 있었던 수출신고를 개인이 직접 할 수 있도록 개선해 해외직구 물품을 반품할 때도 관세 등을 쉽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량·다품종의 전자상거래 특성상 현행 수출신고제도 이용을 포기하는 기업들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관세환급·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등 각종 수출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다.

전자상거래 맞춤형 정보도 제공된다. 수출입 통관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의성 높은 정보를 제공, 소규모 창업 및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전자상거래 10대 품목과 최근 전자상거래 주요품목과 수요자가 원하는 무역 통계를 수시로 개발·제공한다.

자유무역지역(FTZ) 반출신고를 간소화해 외국 전자상거래 기업이 우리나라 자유무역지역을 집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비용의 외국 간 특송물품을 국내에서 저비용 국제우편으로 환적(換積)할 수 있도록 개선해 전자상거래 환적물류 유치를 지원하고, 특송화물 통관과 물류 수행을 한곳에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최첨단 특송물류센터도 구축한다.

해외직구 목록 통관 대상을 현행 6개 품목에서 모든 소비재(식의약품 등 일부 품목 제외)로 확대한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수입신고 시 특송업체에 대해 주민등록번호 대신 세관에서 발급한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보안성이 유지되는 선에서 공인인증서 외의 다양한 보안기술과 인증기술 적용이 가능하도록 전자금융거래 시 인증방법을 다양화한다. 아울러 공인인증기관 지정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등 공인인증 관련 규제도 대폭 손질한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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