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성희롱·성폭력 근절…최일선엔 추진점검단 있다

품격 바꾸는 정성 가득한 가을 밥상 ‘종가음식’

농진청, ‘무송헌 종가음식 육말·조기머리보푸라기’ 소개

농촌진흥청 2016.10.04

농촌진흥청은 4일 ‘정성 가득한 종가밥상’으로 예안 김씨 무송헌 김담 종가의 ‘육말’과 ‘조기머리보푸라기’를 소개했다.

무송헌 종가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천문학자 김담을 중시조로 한다. 본관은 예안으로 현재의 경북 안동, 호는 무송헌, 시호는 문절이다.

세종 때 천문학자 이순지와 함께 당대 최고의 역서로 평가받는 ‘칠정산내·외편’을 편찬해서 조선 천문역법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경북 영주시 무섬마을에 위치한 종가에서 19대 김광호 종손은 해마다 무송헌 선생과 부인의 국불천위 제사를 각각 모시고 있다. 국불천위란 국가 공신이나 혹은 덕망이 높은 자를 나라에서 정해 4대 봉사를 지나 사당에서 영구히 제사를 지내도록 허락한 것을 말한다.


무송헌 종가음식을 살펴보면, 소고기가 흔하지 않던 시절 최소한의 양념으로 ‘육말’을 만들어 항아리에 보관하면서 평상시 어른 밥상과 찾아오는 손님상에 올리곤 했다.

또한 제사에 사용한 조기의 머리와 뼈를 모아 곱게 다진 후 참기름, 설탕으로 양념해 ‘보푸라기’를 만들어 먹었다.

먼저 육말은 1800년대 말엽에 지어진 저자 미상의 ‘시의전서’와 방신영이 1913년에 지은 ‘조선요리제법’에 ‘천리찬’이라는 음식이 기록돼 있다. ‘먼 길을 떠나는 사람을 위한 반찬으로 좋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소고기를 채 썰고 양념해서 볶은 조리법이 ‘만나지’ 또는 ‘장똑똑이’와 가깝고 오늘날 가정에서 밑반찬으로 만드는 장조림과 비슷하다. 모두 간장으로 양념한 음식인 반면, 무송헌 종가의 육말은 고추장 양념을 했다.

조기머리보푸라기의 보풀은 ‘보푸라기의 낱개’라는 뜻으로 종이나 헝겊이 부풀어 일어나는 가느다란 털을 뜻하는데, 이 보풀이 모여 보푸라기를 만든다. 마른 생선포를 갈면 보푸라기 형태와 같아 음식에도 붙여진 예로 볼 수 있다.

1948년 손정규가 지은  ‘우리음식’에 ‘북어 보풀’이 기록돼 있다. ‘잘게 썰어 솜과 같이 해 뭉치는 것’으로 기록돼 조리된 음식의 형태를 상상할 수 있다. 북어 외에 무송헌 종가처럼 조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굴비, 민어, 대구, 우럭 등 주로 흰 살 생선을 말려서 사용한다. 조리법이 간단하고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누구든지 쉽게 만들 수 있어 밑반찬으로 좋다.

김영 농진청 가공이용과 농업연구관은 “무송헌 종가음식인 육말과 조기머리보푸라기는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올 가을 특색 있는 밑반찬으로 식탁 위에 올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063-238-3574

운영원칙 열기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기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운영원칙 닫기
텍스트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아니하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담당자와 사전에 협의한 이후에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공채시험 합격수기 공모 나는 이렇게 합격 했다!

아래 뉴스를 좋아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