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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직장에서 즐긴 작은 여유

한국타이어 본사 ‘드라마콘서트’…문화 퇴근일 캠페인 참여 기업도 늘어

2014.11.27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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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직장인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한국타이어는 26일 외부의 문화시설을 찾기 힘든 직원들을 위해 ‘드라마콘서트’를 사내에서 개최했다. 나지막이 퍼지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은 업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작은 여유를 선사했다.

지난 27일 ‘문화가 있는 날’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드라마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지난 26일 ‘문화가 있는 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드라마콘서트’가 열렸다.

김정택 SBS예술단 단장, 홍지형 테너, 박성희 소프라노 등 내로라하는 문화예술인사들의 공연을 사내에서 즐길 수  있게 된 것. 돈 주고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클래식 스타들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직원들도 한껏 기대에 부풀어 공연을 관람했다.

테너 홍지형의 이태리 가곡 ‘나를 잊지 말아요’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대부’ ‘오즈의 마법사’ ‘베토벤 바이러스’등 영화, 드라마 음악들로 꾸며져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직원들의 호응도는 무척 높았다. 김환희 한국타이어 사원은 “회사에서 처음 이런 문화공연을 접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강남 한복판에서 문화공연을 보고 여유를 되찾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7일 ‘문화가 있는 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드라마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지난 26일 문화가 있는 날 ‘드라마콘서트’공연관람에 참여한 한국타이어 본사 직원들.

손다연 사원은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온 공연인데 여러모로 의미가 깊었다”며 “직장 내 이런 공연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자주 행사가 마련됐음 한다”고 말했다.

이정원 사원은 “업무가 바빠서 사실 올까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오길 잘했다”며 “클래식 음악공연이라고 해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유쾌하고 즐겁게 관람했다”고 말했다.

26일 열린 작은 음악회는 바쁜 업무로 지친 직장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문화가 있는 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드라마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지난 26일 문화가 있는 날 ‘드라마콘서트’공연관람에 참여한 한국타이어 본사 직원들.

문화가 있는 날, 직장인들의 빠른 퇴근을 독려하는 문화 퇴근일 캠페인에도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직장인들이 일찍 퇴근하는 ‘문화퇴근일’ 캠페인도 확산되고 있다.

김현경 한국타이어 기업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한국타이어는 ‘프로액티브 프라이데이’(Proactive Friday)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직원들의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기업문화 및 근무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며 “문화가 있는 날 다양한 문화체험을 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창의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벽산그룹은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직원들이 좀 더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5시 조기퇴근을 시행한다. 신세계에서는 매달 문화가 있는 날 피아니스트 윤한의 공연을 마련해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뜻깊게 했다.

지난 27일 문화가 있는 날 ‘드라마콘서트’공연관람에 참여한 한국타이어 본사 직원들.
지난 26일 문화가 있는 날 ‘드라마콘서트’공연관람에 참여한 한국타이어 본사 직원들.

지난 1월 시작된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가깝게 즐기면서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문화 환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문화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총 1545개에 이른다. 지난 1월 제1회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당시의 883개와 비교하면 무려 75%나 증가한 수치다.

문체부는 직장인과 지역주민 등 보다 많은 국민들이 문화가 있는 날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직장과 학교 등으로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의 사업을 확대하고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문화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들이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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