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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없는 꿈의 고속도로 ‘한국이 선도’

졸음·전방주시 태만 등 부주의 예방 ‘스마트하이웨이’ 시연

2014.09.22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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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스마트하이웨이사업단 차량이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수원나들목 구간에서 지난 18일 차량 간 통신(V2V) 등을 활용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 고속도로 기술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한국도로공사 스마트하이웨이사업단 차량이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수원나들목 구간에서 지난 18일 차량 간 통신(V2V) 등을 활용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 고속도로 기술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정부가 졸음과 전방주시태만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미래고속도로(스마트하이웨이) 기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첨단미래고속도로 시연 행사를 지난 16~18일 서울요금소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개최했다.

국토부는 지난 7월부터 하루 평균 20여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수원 구간에서 차량용 고속무선통신 기지국, 도로 레이더, 파노라마 폐쇄회로TV(CCTV) 등을 설치하고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에 단말기 100대를 설치해 현장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시연 행사 참가자들은 실제 차량에 탑승해 서울~수원 간 약 20km 구간을 시속 90~100km로 고속 주행하면서 앞서 주행하는 차량과 제동 상태, 급정거, 차간거리 등의 정보를 서로 주고받아 위험 상황에 대한 경보를 확인하고 이에 대응하는 상황을 체험했다.

이 기술은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고속 주행하는 차량끼리 0.1초마다 운행상황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속 운행 상태에서 정보 교환이 가능한 무선통신(WAVE:Wireless Access in Vehiclular Environment) 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돼 성공적으로 시험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하이웨이 시범도로 구축도
스마트하이웨이 시범도로 구축도

이번 시연에서는 낙하물, 보행자, 야생동물 등의 출현에 따른 돌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량에 즉시 알려 주는 기술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도로 레이더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항공기에서 사용하는 레이더 기술을 도로에 적용한 것으로 1km 범위 내에 위치한 30cm 크기의 물체를 수초 내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도로 레이더는 지난 8월 경부선 죽전휴게소에서 발생한 연쇄추돌사고를 즉시 감지한 바 있으며, 서해대교에서는 가시거리 100m미만의 짙은 안개에서도 급정거한 차량을 확인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기술이 본격 상용화되면 사고 및 고장 차량이 있다는 것을 후속 차량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줘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6배 이상 높은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부는 시험장비를 연말까지 예정된 시험기간 종료 이후에도 계속 운영해 해외 홍보와 새로운 ITS 기술을 검증·개선하는 시험대(test bed)로 이용할 예정이다.

기존 시험노선은 내년 11월 서울 세계도로대회에서 60여 개 국 약 3만 50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우리나라가 지능형 첨단도로체계(ITS) 기술의 선두 주자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하이웨이 기술을 멀지않은 시간안에 국민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카 기술개발과 함께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경쟁력 확보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의 : 국토교통부 첨단도로환경과 044-20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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