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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이집트 원전 건설에 제안서 제출할 것”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한-이집트 ‘경제협력협의체’ 구성 합의

2014.11.24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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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23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면담하고 “이집트가 추진 중인 원전 건설에 제안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북아프리카 및 코카서스’ 경제외교 순방에 나선 정 총리는 첫 목적지로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이다.

이집트를 순방중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23일 이집트 대통령 궁에서 알라시 이집트 대통령을 예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이집트를 순방중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23일 이집트 대통령 궁에서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예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 대통령궁에서 이브라힘 마흐라브 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알시시 대통령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우리의 원전 기술을 이전하고 이집트의 원전 인력 양성을 도울 용의가 있다”며 이집트 원전건설 참여의사를 밝혔다.

알시시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이 원전 건설 제안서를 제출하면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이집트가 처음으로 건설하는 원전의 규모는 4000~6000메가와트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건설 중인 200억 달러 규모의 원전 4기와 비슷하다.

정 총리와 알시시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이집트 정부가 추진 중인 수에즈 운하 확장, 홍해 근교 환경친화도시 개발, 카이로 지하철 추가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등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들이 참여하는 협력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정 총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살려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알시시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과 호혜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알시시 대통령은 “한국이 북한 문제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회담 후 2005년 아랍권 최초로 한국어과를 개설한 아인 샴스 대학교 한국어과 교수진 및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집트 내 한국어 보급, 한류 확산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실 044-200-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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