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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현장 목소리 들으며 보육정책 보완”

인천 어린이집 방문…“CCTV 근본책 아니나 일시적 필요”

2015.01.29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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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사실 CCTV는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보육시설 ‘푸른숲 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와 예방대책 등을 주제로 학부모, 원장, 보육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푸른숲 어린이집을 방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푸른숲 어린이집을 방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가 “요즘에 CCTV가 이슈화되고 있는데 우리 아이가 정말 밝게 웃는 모습, 뛰어다니는 모습이 진정한 CCTV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이렇게 잘 운영되는 곳에서는 굳이 CCTV가 필요 없겠다. 그러나 여러가지로 일이 벌어지니까 우선 그렇게라도 하면서 푸른숲 어린이집 같이 돼 나가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가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간 신뢰형성의 중요성을 말하자 박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신뢰가 형성이 된다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없고, 학부모님이나 교사 여러분도 더 일을 잘해낼 수 있을 텐데, 거기(신뢰형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직접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 말씀을 직접 많이 듣기 위해서 이렇게 찾아왔다”며 “모든 것의 답은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린이야말로 우리나라 미래에 참 중요하고 소중한 보배 같은 존재들인데, 그런 어린이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학대를 받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요즘 연이어서 그런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발생해서 보도가 되고, 그래서 이것에 대해선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해서 시행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박 대통령은 “보육정책은 어린이집 학부모님과 아이들 입장에서 찾아야 되고, 선생님들 시각에서 정책들을 재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날 간담회와 관련,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보육정책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의견을 청취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대한민국의 미래인 영유아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보육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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