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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동포들의 노력으로 한·사우디 협력 다양화”

[중동 4개국 순방]사우디 동포 간담회 개최…동포·기업에 최대한 기회 제공

2015.03.05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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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재외동포 150여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열사의 땅’ 사우디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우리 민족의 저력과 열정을 보여주어 온 동포대표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1970년대 우리 건설 역군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는 ‘열사의 땅’ 사우디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 동포 여러분을 뵈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산업화 시대 선배들의 노력이 ‘한강의 기적’의 동력이 되었듯, 지금 여러분의 노력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과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동포들의 환영에 답례인사를 하고 있다.(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동포들의 환영에 답례인사를 하고 있다.(제공=청와대)

이어 “지난 1973년 우리 기업이 사우디 건설현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두 나라는 건설과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저의 순방을 통해 양국은 보다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번 순방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지금 사우디는 ‘포스트 오일’ 시대 대비를 위해 석유기반 경제에서 지식기반 경제로 전환하는 ‘산업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창조경제를 추진하는 우리나라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상생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동포 여러분과 진출 기업들에 또 다른 발전과 성장의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도 열심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사우디 동포사회가 과거 1970년대 ‘석유파동’의 위기를 경제도약의 기회로 전환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동포사회가 이제는 건설·에너지 분야뿐 아니라 과학기술·체육·학계 등에서도 폭넓게 활약, 양 국간 협력 관계의 다변화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는 광복 70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지난 70년 동안 우리가 이뤄온 발전의 토대 위에 새로운 대한민국의 70년을 시작해야 할 때”라며 “정부는 작년부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2년차 계획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내고,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동포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밖에 전세계 재외동포들의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재외동포 자녀들의 민족정체성 유지를 위한 우리말, 역사·문화 교육 지원 확대 등 정부가 강화시켜 나가고 있는 동포·영사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재외동포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에서 도입·시행중인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영사 서비스 확충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는 기업 주재원, 자영업자, 교수, 연구원, 종교인 등 5100여명의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주요 한인 동포사회 대표는 물론, △김수녕 사우디 왕실 양궁코치, △배경란 킹 파드 메디컬 센터 감사팀장(간호사출신), △이성열 프린스 술탄대학 교수, △차민석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KAUST) 연구원 등이 참석, 우리 국민의 사우디 진출 양상이 과거와 달리 스포츠, 의료, 교수, 연구원 등 보다 다양한 전문 직종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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