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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확산…“발생국 방문 자제를”

질병관리본부, 4월부터 대책반 구성…우리나라 입국자 검역 강화

2014.07.30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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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아프리카 기니 및 주변국가에서 에볼라출혈열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 여행객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3국에서 발생한 에볼라출혈열 환자는 총 1201명이며 이중 67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볼라출혈열(Ebola haemorrhagic fever)은 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 family)에 속하는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이다.

1976년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발견된 강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가봉, 코트디부아르, 수단, 우간다, 콩고 등 6개국에서 2012년까지 2387명에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사율이 25에서 최고 90%에 이르며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다.

에볼라출혈열은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을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보통 2∼21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과 함께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자제하고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 방문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입국 시에는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부터 바이러스성출혈열(에볼라) 대책반을 구성해 우리나라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등 국외·국내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적조사 및 역학조사에 대한 지침을 수립해 국내유입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 질병관리본부내 실험실 안전등급을 강화해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준비해 놓은 상태다.

참고로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에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 정보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질병관리본부 mini’ 앱(App)을 설치해 실시간 질병 발생정보와 예방요령 등을 확인,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문의: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생물테러대응과/신경계바이러스과 043-719-7147/7225/8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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