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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내년 50곳으로 확대

고용부·교육부 선정계획 공고…500억원 투입

2015.07.28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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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내년 50개로 확대 운영하고, 이를 위해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29일 ‘2015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사업 설명회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중요 요인으로 평가받는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으로, 현재 대구공고 등 9개 학교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인 대구공고 전자기계과 금형도제반 학생들이 자동차 프레스금형업체인 대성엔지니어링에서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인 대구공고 전자기계과 금형도제반 학생들이 자동차 프레스금형업체인 대성엔지니어링에서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시범운영 결과, 학생들은 기업에서 받는 생생한 현장 교육에 높은 만족감을 보일 뿐 아니라, ‘명장이 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과 목표를 갖고 도제교육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 특히 중소기업은 기술인력이 고령화되고 부족한 상황에서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와 교육부는 지난 8일 이러한 현장의 긍정적 반응을 반영해 도제학교의 빠른 성과 확산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확대 운영을 위한 2015년 선정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특성화고 41개교(15개 사업단) 내외를 선정해 작년 시범학교로 선정된 9개교와 함께 약 50개교가 도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단에는 고용부 고용보험기금과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통해 시설장비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비 등 총 500억원이 지원되며, 참여 기업에 대한 현장훈련 비용과 훈련인프라 비용(기업현장교사, 현장훈련 프로그램, 학습도구 컨설팅)은 별도로 지원된다. 

산업분야는 도제교육에 적합한 분야를 지원하며, 특히 뿌리산업 및 인력부족 산업 등 우리 경제에 필요한 분야와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우대된다.

작년에는 개별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단일학교형’만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시도교육청의 공동실습소 또는 거점학교를 공동훈련센터(도제교육센터)로 지정하여 여러 학교가 참여하도록 하는 등 운영유형이 다양화됐다.

운영유형 다양화는 참여 기업이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기업내 교육여건이 미비해 생산시설을 학생 교육에 활용함에 따른 생산성 저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개별학교와 기업마다 시설장비를 갖추기 어려우므로 공동실습소와 거점학교를 공동훈련센터(도제교육센터)로 지정해 시설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여러 학교와 기업이 활용하도록 운영된다.

또한,  사용의 효과성과 함께 실습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공동실습소형과 거점학교형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고용부와 교육부가 함께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우선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단이 자격을 갖추었는지 확인하고,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단들은 올해 하반기 교육과정 편성, 교재개발, 시설장비 설치 등 준비를 하고, 내년 3월부터 도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기초교육은 교사가, 공동훈련센터(도제교육센터)와 기업의 현장교육훈련은 기업현장교사?산업현장교수·교사 등이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협력수업(co-teaching)을 할 수도 있다.

고용부·교육부는 도제학교 운영을 총괄 지원하고, 시도교육청 등 자치단체는 기업발굴 및 우수 교원 배치 등을 지원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고용부와 교육부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서 두 부처는 적극 협력해 긍정적 성과를 도출해 정부 3.0 우수사례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폴리텍 도제센터, 지방고용관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2017년 공업계 특성화고에 전면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용부와 교육부 관계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충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이 빠르게 현장에 정착돼 고교 단계에서의 직업교육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단은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어 9월 말까지 신청서 점검 및 평가가 진행되고, 10월 초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팀  044-202-7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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