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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가 AI 전파…강력한 선제 방역 펼쳐야”

AI 역학조사위 “유입과정서 유전자 재조합 가능성”

2016.12.01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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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대책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원도 철원군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대책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위원회(AI 분과위)는 중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던 HPAI(H5N6형)바이러스가 철새 등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보고 국내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유전자 재조합이 되었을 가능성을 추정했다.

역학조사위원회는 “국내 야생조류와 가금에서 분리된 H5N6형 바이러스(6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 중국 광동성·홍콩 등지에서 유행했던 H5N6형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별 최초 발생농장은 대부분 농장 주변에 철새도래지 및 농경지가 있어 야생조류 분변 등에 오염된 차량 또는 사람에 의해 유입되거나, 쥐·텃새 등 야생조수류의 축사 침입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밀집사육지역 및 일부지역의 농가의 발생상황을 볼 때 인근 전파 및 기계적 전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기계적 전파 정황이 있는 일부지역 발생은 향후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위원회는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하고 있고 닭의 경우 산란율 급감 및 폐사 증상과 오리의 급격한 폐사율 증가와 선회·사경 등 신경증상, 급격한 산란율 저하가 나타나는 점에 주목했다.

역학조사위원회는 야생조류 간 지속 전파 가능성과 축산 관련 사람 및 시설 등 기계적 전파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야생조수류 차단 방지를 위해 농가의 자율적인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와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또한 오염된 사람과 차량에 의한 수평전파 위험이 매우 크므로 강력한 차단대응 조치를 위해 발생농장과 역학관련 농장에 대한 신속한 이동통제·소독·조기 예찰, 발생 집중지역 인근의 확산방지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발생지역의 가든형식당, 소규모 농장 및 전통시장의 살아있는 닭·오리 등 가금류에 대한 더욱 철저한 예찰 및 관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권고했다.

검역본부는 발생상황을 고려해 수시로 역학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 방역추진 및 역학조사·분석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자문 및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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