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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지난 10월8일부터 2주간 인플루엔자 접종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정부에서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니 접종을 꼭 받는 것이 좋겠다.
인플루엔자 감염병에 대한 궁금증을 FAQ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공통사항】
Q1. 무료접종은 어디에서 할 수 있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어떻게 확인 할 수 있나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접종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확인을 위하여 관할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2. 병·의원이 주로 거래하는 도매상에 어린이용 인플루엔자 3가 백신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구할 수 있나요?
어린이용 3가 백신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거래하는 도매상을 통한 구매가 어려운 경우 백신 업체의 백신공급 핫라인을 통해 어린이용 인플루엔자 3가 백신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백신공급 핫라인 연락처: (주)녹십자 080-260-8232, SK바이오사이언스 080-969-9966, (주)보령바이오파마 02-740-4203, (주)한국백신 02-443-1961, 사노피파스퇴르(주) 02-2136-9536
또한, 백신 업체의 백신공급 핫라인을 통한 구매가 어려운 경우 관할 보건소에 공급 요청하면 사업기간 중 한시적 백신 부족 등을 대비하여 질병관리본부 및 시·도가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Q3. 어르신용 인플루엔자 백신이 부족한 경우 추가로 공급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어르신용 백신 소진이 예상되어 추가 백신이 필요한 경우, 관할 보건소에 공급 요청을 하면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는 예방접종률별 재분배 기준*에 따라 잔량이 많이 남은 의료기관 백신을 회수하여 부족한 의료기관으로 재분배를 실시합니다. 재분배 시행 이후에도 백신이 부족한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및 지자체가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 백신으로 공급이 가능합니다.
* 목표접종률별 의료기관 백신 회수 기준(백신 회수는 보건소에서 실시)
· (지자체별 목표접종룰 50% 이상 달성) 총 공급량의 70% 이상 보유한 의료기관 백신 회수 및 재분배
· (지자체별 목표접종룰 60% 이상 달성) 총 공급량의 60% 이상 보유한 의료기관 백신 회수 및 재분배
· (지자체별 목표접종룰 70% 이상 달성) 총 공급량의 50% 이상 보유한 의료기관까지 확대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안내】
Q1.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자는 어떻게 되나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2006. 1. 1. ~ 2018. 8. 31. 출생아)입니다.
Q2. 2018-2019절기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2018. 9. 11일부터 2019. 4. 30일까지이며, 2회 접종대상자는 2018. 9. 11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2018. 10 .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보건소는 2018. 4. 30일 이후에 잔여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Q3. 생애 첫 접종을 지난절기에 1회만 하였는데 올해는 접종을 몇 회 해야 하나요?
지난절기 생애 첫 접종을 1회만 한 경우 이번절기에는 2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난절기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이번절기에 2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예방접종을 권장하기 때문에, 이번절기 사업대상자는 반드시 생후 6개월이 경과한 이후 무료접종을 받아야 하며 그보다 빨리 접종한 경우에는 비용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Q4.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아이가 혼자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우 예방접종은 받을 수 없나요?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부모를 동반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부득이한 사정 등으로 보호자가 함께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하여 사전에 보호자가 ‘예방접종시행 동의서*’ 및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하고, 아이가 지참할 경우는 보호자 없이도 접종 가능합니다.
두 가지 서식은 반드시 보호자(부모 또는 법정 대리인)가 작성해야 하며, 의료기관 내원 시 반드시 유선으로 예진의사의 예진결과 및 접종 전후 주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 예방접종관리 → 관련자료 다운로드 → ‘소아청소년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 및 예방접종예진표’ 검색
【어르신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안내】
Q1. 올해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자는 어떻게 되나요?
1953. 12. 31.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무료접종 대상자입니다.
Q2. 연령에 따라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시작일이 다른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전사고 예방과 접종 초기 쏠림현상 없이 여유 있게 접종하실 수 있도록 연령별 무료접종 시작 일정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만 75세 이상(1943년 이전 출생) 어르신은 10. 2.부터, 만 65세 이상(1953년 이전 출생) 어르신은 10. 11.부터 무료접종이 시작되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하여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으시기 바랍니다.
□ 연령별 무료접종 일정
· 만 75세 이상(1943년 이전 출생자) : 10. 2.(화)부터
· 만 65세 ∼ 74세(1943∼1953년 사이 출생자) : 10. 11.(목)부터(10. 2.∼10. 10.에는 무료접종 불가)
☞ 11. 15.까지는 지정의료기관을 이용하여 무료접종 가능, 11. 16. 이후부터는 보건소에서 보건소 보유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접종 지속(지역별로 접종일정에 차이가 있어 관할보건소 사전 문의 필요)
Q3.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기준에 따라 이번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고 추가로 더 접종해도 되나요?
추가접종이 불필요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1회만 있는 9세 미만의 소아가 아니라면 매 절기 1회만 접종합니다. 접종 완료 후 추가 접종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없어 허가사항에 준하여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인플루엔자 감염병 등 일반사항】
Q1.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열감(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 인플루엔자의 흔한 증상입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인과는 달리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Q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얼마 만에 증상이 나타나며, 얼마동안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나요?
인플루엔자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 2일) 정도 지나면 나타나게 됩니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경우 나이에 따라서 전염기간에 차이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 동안 감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Q3.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가요?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나요?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라도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다른 병입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 인플루엔자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후, 기관지, 폐 등)를 통하여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감기와는 달리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음
* 감기 :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
Q4.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나요?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세균성 폐렴이며 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 척수염, 횡문근 용해, 라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은 어르신, 소아,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5.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월~11월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2회 접종이 필요한 소아의 경우 적절한 면역획득을 위해 9월 초순부터 접종을 시작해 인플루엔자 유행 전 2차 접종을 완료하도록 합니다. 11월 이후라도 미접종자의 경우 유행기간 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4월이고, 예방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리며, 면역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가량(3~12개월) 지속됩니다. 따라서, 너무 이른 시기에 접종을 하게 되면 다음해 3~5월경에 항체가가 방어수준보다 낮아지면서 감염 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게 접종을 하면 인플루엔자 방어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1월 15일까지, 학생은 집단생활로 인한 인플루엔자 유행 예방 등을 고려할 때 가능하면 방학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기간
- (어르신) 75세 이상: ’18. 10. 2.`11. 15., 65세 이상: ’18. 10. 11.~11. 15.
-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 ’18. 9. 11.~’19. 4. 30., 1회 접종 대상자: ’18. 10. 2.~’19. 4. 30.
Q6.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했는데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나요?
걸릴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약 2주 가량 경과되면 방어항체가 형성되므로 그 이전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백신 바이러스주와 유행 바이러스가 일치할 때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치하지 않을 경우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고, 개인별 면역에도 차이가 있어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 어르신, 만성질환이 있는 접종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 감염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최선의 예방 수단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Q7. 인플루엔자 백신은 왜 매년 맞아야 하나요?
인플루엔자 백신의 면역력은 접종한 다음해에 감소하며, 유행주 항원성의 변화를 맞추기 위하여 대부분의 경우 해마다 유행이 예측되는 균주를 포함한 인플루엔자 백신을 매년 접종하도록 권장합니다.
Q8.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기준에 따라 이번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완료(1회 또는 2회)한 상태에서 추가로 접종해도 되나요?
추가접종이 불필요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1회만 있는 9세 미만의 소아가 아니라면 매 절기 1회만 접종합니다. 접종 완료 후 추가 접종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없어 허가사항에 준하여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9. 이번 절기, 최근 인플루엔자로 진단받고 치료받아 완치하였습니다.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3~4가지 인플루엔자 백신주를 포함 하는데, 1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다른 유형에 대한 면역력이 획득되지 않으며,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 2가지 이상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백신에 포함된 다른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을 위해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Q10.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할 수 없나요?
할 수 없습니다. 생후 6개월 미만 연령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의 유효성, 안전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득하지 않은 대상입니다. 이에,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를 보호를 위해 같이 지내는 가족 및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Q11. 임신 기간 동안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도 괜찮은가요?
적극 권고합니다. 임신 중에 있는 사람은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불활성화 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출산 후 모유 수유 중에도 접종 가능합니다.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일반인에 비해 합병증 위험이 크고, 임신 중 접종 시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로 전달되어 예방접종을 맞을 수 없는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도 보호효과가 있어 임신부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합니다.
Q12.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건강 상태가 좋은날 예방접종을 받고, 예방접종 전 아픈 증상이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인과 상담 후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접종 후 2~3일 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 이상이 있을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Q13.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무엇이 있나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의 15~20%에서 나타나는 접종 부위 발적과 통증이 있으나, 대부분 1~2일 이내에 사라집니다.
전신반응으로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1% 미만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백신 접종 후 6~12시간 이내에 발생하여 1~2일 간 지속됩니다. 드물게 두드러기, 혈관부종, 아나필락시스 등의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상반응이 지속되거나 그 외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Q14.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경우 보상 지원이 가능한가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피해보상 신청이 가능한 예방접종 입니다. 만약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해 진료비 등이 발생했다면 관할 보건소를 통해 피해보상을 신청할 수 있고, 그 인과성이 인정되는 경우 보상 지원이 가능합니다. 다만, 본인이 부담한 진료비가 30만원 이상인 경우, 이상반응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피해보상 신청이 가능하며, 보상과 관련된 서류는 관할보건소로 문의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면 됩니다.
* 국가보상절차: 보상관련 서류를 관할보건소에 제출 → 시도 기초피해조사 및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정밀피해조사 →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 심의 → 보상판정 시 보상금 지급, 기각 시 이의신청 1회 가능
【백신 및 정책 등에 관한 사항】
Q1.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효과는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의 연령, 기저질환, 이전 감염과 접종여부에 따른 면역 상태, 백신 바이러스 주와 유행바이러스의 일치정도에 따라 매년 A, B형의 효과가 19~52%로 나라별, 균주별로 다양하나, 백신주와 유행주가 일치할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 70~90%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2. 인플루엔자 3가 백신과 4가 백신은 무엇이 다른가요?
인플루엔자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 종류의 개수에 따라 구분하는데, 3가 백신은 2종류의 A형 바이러스와 1종류의 B형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고, 4가 백신에는 B형 바이러스 1종류 더 추가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A형 2종류, B형 2종류).
* 인플루엔자 3가 백신은 무료접종(국가지원), 4가 백신은 전액 유료 접종(본인 부담)
건강한 성인은 3가 백신 접종으로 적정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3가 백신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B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더라도 통상 봄철 소규모로 유행하고 경한 임상 증상을 보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3가 백신에 포함되어 있는 B형 바이러스 백신주는 성인에서 3가 백신에 미포함된 B형 바이러스주에 대한 교차 보호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들*도 있습니다.
* WHO Questions and Answers. Recommended composition of influenza virus vaccines for use in the southern hemisphere 2018 influenza season and development of candidate vaccine viruses for pandemic preparedness 2017[2 October 2017].
* WHO European Region. Recommendations for the composition of next season’s influenza vaccine released(2018. 3. 2.)
Q3. 인플루엔자 3가 백신과 4가 백신간의 교차 접종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9세 미만 소아에서 2회 접종 시 3가와 4가 백신, 3가(4가) 백신간 교차접종이 가능하며, 1차 접종 후 최소 4주가 지난 후 2차를 접종합니다(자료원 :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2017).
Q4.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지원할 계획은 없나요?
4가 백신의 안정적 공급 가능성, 비용-효과 분석 결과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5. 중, 고등학생 등에 대한 무료 지원은 언제부터 이루어지나요?
올해부터 어린이집·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에 대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우선 지원하고, 중·고등학생에 대해서는 2019년 이후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자료=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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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내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 동점자 ‘전문과목 점수 높은 사람이 합격’ 내년부터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에서 동점자는 전문과목 성적이 더 높은 사람이 최종 합격하게 된다. 또한 공직적격성평가(PSAT) 성적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지고, 오는 2027년부터는 일부 직류의 시험과목도 변경된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시험 운영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0일 밝혔다. 한편 기존에는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서 최종합격자 결정 때 필기시험 총점이 동일한 경우에는 동점자를 모두 합격처리 해왔다. 지난해 6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에서 면접을 마친 한 응시생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내년부터 9급 공채시험 최종합격자 결정 때 총점이 같은 경우에는 전문과목 성적이 더 높은 사람을 선발한다. 아울러 9급 공채 국어·영어과목의 출제기조를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 중심으로 바꾸고, 직무 역량 강조 차원에서 합격자 결정 방식도 함께 변경한다. 이에 앞으로는 9급 공채시험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공통과목(국·영·한국사)이 아닌 직류별로 2과목씩 있는 전문과목의 성적이 더 높은 사람 순으로 합격하도록 최종합격자 결정 방식을 개선한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 공직적격성평가 성적증명서를 발급한다. 공직적격성평가 성적증명서는 대학원 진학 또는 취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응시자 편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행정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오는 2027년부터 출입국관리·지적·방역·의료기술 직류의 시험과목을 일부 변경한다. 출입국관리 직류는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경력채용시험 선택과목에 이민법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6급 이하 공채시험의 지적 직류 지적전산학 과목을 지적법규 과목으로 대체하고 방역·의료기술 직류의 전염병 관리 과목을 감염병 관리 과목으로 정비한다. 이번 채용시험 과목 변경은 수험생들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2027년도 시험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 주요 내용 연원정 인사처장은 “직무 역량 강화, 수험생 편의 등을 위해 공무원 시험 운영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 제도개선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공직에 유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 인재정책과(044-201-8215)
- 한컷 조달청 ‘2025 예산안’ 2025년 조달창 예산안 규모는 3,266억 원으로24년 대비 4.5% 증가한 것입니다.혁신성장 지원, 공급망 위기 대응, 조달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 투자합니다. ■ 역동적인 혁신 성장 지원 - 혁신 기업의 국내·외 초기판로 개척 - 541억 원 - 혁신 제품 기술 개발(RD) - 30억 원 - 혁신 제품 ODA 최초 도입 등- 43억 원 ■ 조달 인프라 및 역량 확충 - 신속 공정 계약 지원 인력 및 시설 보강- 41억 원 - 조달 전문인력 양성(공공조달 관리사 도입) - 8억 원 - 개도국에 나라장터 수출(조달청 자체 ODA 최초) - 14억 원 ■ 공급망 위기 대응 - 원자재 비축 확대 - 800억 원 - 비축기지 신축 등 인프라 확충 - 28억 원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위촉장 수여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이색 도서관 함께 가볼까요? 정오는 여전히 무덥지만, 순하고 맑은 빛깔의 하늘을 보면서 9월, 가을이 시작되었다는 걸 느낀다. 이런 9월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독서의 달이다. 쇼츠와 릴스도 진득하게 보지 못하는 시대라고 하지만, 독서 문화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독서가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고 소수가 즐기는 힙한 행위라는 의미를 지닌 텍스트 힙이라는 신조어가 새로 생겼고, 지난 6월 30일부터 5일간 열렸던 서울국제도서전은 2023년에 비해 2만 명 정도 증가한 15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크게 흥행했다. 청년들은 다시 고전을 찾기 시작했고, 혼자만의 조용한 취미였던 독서는 공유 문화로 바뀌어 새로운 유행이 되었다. 독서의 지속 가능성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 역시 책을 꾸준히 읽는 독자다. 어릴 적부터 학교 도서관이든 지역 도서관이든 책이 있는 곳이라면 꾸준히 다니면서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책이 빼곡하게 들어선 서가에 서서 책 향기를 맡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하게 가라앉았다. 책이 빼곡하게 들어선 서가를 보면 독서 욕구가 피어오르는 편이다. 무슨 걱정거리가 있어도 잠시 진정할 수 있고, 멀리 떠나지 않아도 책 속의 서사를 따라 흘러가다 보면 나만의 여행을 즐기고 올 수 있었다. 대학생이 된 뒤로는 한 달에 한두 번씩은 북캉스를 즐기면서 나만의 힐링 시간을 꼭 보장해주고 있다. 북캉스는 시원한 실내에서 책과 함께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나온 신조어다.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신간 도서를 잔뜩 구매해서 읽기도 하지만, 나는 온라인 서점에서 바로 책을 사기보다는 오프라인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살펴보고 왔다가 마음에 오래 남는 책이 있으면 사 모은다. 인터넷에 사람들이 남겨 놓은 책 후기만 봐도 대략적인 줄거리를 알 수 있지만, 서점이나 도서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요한분위기를 좋아해서 오프라인 책 탐방을 소소한 취미로 남겨두고 있다. 그러다보니 내 카드지갑 속에는 도서대출증 카드가 항상 들어 있다.내 도서대출증을 본 친구들은 깜짝 놀라곤 한다. 도서관에 자주 다니느냐면서. 그럼 너희는 도서관에 잘 안 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과제를 해야 할 때나, 공강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학교 도서관에 가는 게 아니라면 도서관에 잘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을뿐더러, 재미있게 즐길 만한 공간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다. 국제도서전이나 SNS 상에서 독서 문화가 흥하고 있다고 해도 아직 현실의 이야기와는 먼 것 같다. 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무척 서운한 말이지만 내 친구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독서를 취미로 둔 사람들이 점점 늘고는 있다지만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만 봐도 요즘 독서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3 성인 기준 독서 실태 추이를 보니, 점점 하락세를 그리는 게 보인다.(출처=문화체육관광부) 독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고 한다. 성인 한 명이 한 해 동안 읽었던 일반 도서의 수를 알려주는 연간 종합독서량의 경우는 3.9권에 그쳤다. 책과 도서관을 지루하지 않게 느낄 방법이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이색적인 도서관을 소개해주면 어떨까 싶었다. 마침 얼마 전에 한국관광공사에서 북캉스를 즐길 만한 아름다운 도서관 몇 곳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방문하면 이색 도서관으로 소개된 도서관들의 목록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색 도서관, 다양한 장르의 책이 보관된 이색 도서관, 여유로운 북캉스가 가능한 특별한 테마의 도서관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main/main.do)을 찾아 보았다. 서울 다산성곽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 남양주 정약용도서관까지 총 네 곳이 소개되었다. 이번에는 다산성곽도서관과 청운문학도서관, 두 곳을 방문해보았다. 다산성곽도서관은 학교에서 가까워 수업이 끝나면 걸어가곤 했던 도서관이기도 하다. 3호선과 6호선이 지나가는 약수역이나, 6호선 버티고개역에서 내리면 찾을 수 있다. 한양도성 남산 성곽길 옆을 타박타박 거닐었다. 다만 한양도성 남산 성곽길 옆에 있어 오르막길을 조금 걸어 올라가야 보인다. 싱그러운 녹음(綠陰)과 한양성곽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오르막길을 타박타박 여유롭게 올라가면 숲을 그대로 품은 듯한 도서관, 다산성곽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한양도성 성곽 옆길을 걸어 다산성곽도서관의 입구에 다다랐다. 다산성곽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싱그러운 실내 정원이 있다는 점이다. 도서관 1층에서 2층까지 길게 뻗은 웅장한 원형 서가와 서가 앞부터 도서관 입구까지 가로지르는 파릇한 실내 정원은 꼭 여름을 그대로 머금은 듯하다. 도서관 1층부터 2층까지 높게 뻗은 책장과 도서관을 넓게 가로지르는 실내 정원. 탁 트인 창가에 앉아 있으면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양성곽과 함께 서울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개방감 덕분인지 도서관에 서 있기만 해도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개방감 있는 넓은 창문 맞은편으로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원형 서가 옆에 마련된 라탄 의자에 앉아 집중해서 독서를 즐기는 사람도 있고, 원형 서가 앞에 서서 동행과 소곤거리며 책을 고르는 사람도 보인다. 이용객이 원형 서가 앞에 서서 책을 고르고 있다. 소리 한 점 허락하지 않는 열람실 같은 분위기라기보다는 여유를 느끼면서 즐겁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도 책장을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책을 골라들고 의자에 앉아서 즐겁게 독서를 하다 왔다. 적당한 백색소음과 함께 식물의 싱그러움을 느끼며 독서를 즐길 수 있었다. 여름을 쏙 빼닮은 공간에서 좋아하는 이야기를 천천히 읽어나가는 고요한 기쁨이 좋다. 사락거리며 책장 넘어가는 소리와 식물의 싱그러움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유아용 서가에서 동화구연을 집중해서 듣는 아이들이 있다. 유아어린이자료가 모여있는 서가에서는 매트와 방석 위에 앉아 동화구연을 듣는 아이들이 보였다. 책에 몰입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원하는 책을 꺼내서 편안한 자세로 독서하는 어린이들. 창을 열고 넓은 야외테라스로 나가보았다.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빈백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아직 한낮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곧 다가올 가을이면 빈백에 누워 바람도 느끼고 독서도 즐기는 공간으로 아름답게 꾸며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22시까지다.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유아어린이 자료와 청소년 자료부터 일반 도서 자료까지 총 17,127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어 독서를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긴 나선형 복도를 따라 수많은 책이 빼곡하게 꽂혀 있다. 이제 청운문학도서관으로 가볼까?청운문학도서관은 서울 종로 자하문로에 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과 추석 연휴에는 휴무지만,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1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9시까지 운영한다. 인왕산 숲길 자락을 따라 걷다보면 청운문학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이 도서관은 독특하게도 한옥으로 지어진 공공도서관이다. 폭포와 한옥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도서관이었다. 도서관의 뒤쪽으로는 폭포가, 사방으로는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간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이었다. 한옥 인테리어가 독특한 청운문학도서관. 한옥 내부의 작은 책장을 들여다보니 여러 문학 도서가 가지런히 꽂혀 있는 게 보였다. 신발을 벗고 마룻바닥에 앉아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나가면 열람실과 세미나실이 보인다. 여러 문학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었다. 한옥 공간 안에 여러 문학 도서를 비치한 서가가 있다. 독특한 점은 작가의 방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한옥 끝에 마련된 창작 공간은 문학인들의 모임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살짝 열린 문틈 사이로 공간을 들여다보니, 여러 권 쌓인 책들과 종이 위를 바쁘게 오가는 펜촉, 그리고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글씨를 써내려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열람실과 세미나실, 그리고 창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가의 방이 있는 도서관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사락사락, 책장 넘어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원하는 좌석에 앉아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조용히 독서하는 사람들을 보며, 책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정말 많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도서관에 마련된 대부분의 좌석이 가득 차 있었고, 모두 조용하게 책장을 넘기며 집중하는 것을 보았다. 청운문학도서관은문학 도서를 비롯해 대략 3만 권의 자료가 가득 꽂혀 있는 서가가 있고,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도서부터 일반 도서까지 총 3만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곳은 대나무 중정과 한옥 창밖의 폭포였다. 지하 1층에서 책을 읽다가 선선해진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를 바라보며 고즈넉함을 느낄 수도 있었고, 한옥에 앉아 창밖으로 쏟아지는 맑은 폭포를 보며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의 시원함도 느낄 수 있었다. 대나무 중정 사이를 노니는 바람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눈을 감고 폭포 소리를 듣는 사람들부터 폭포 소리를 배경으로 독서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도서관이 주는 힐링을 느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옥에 머물며 독서와 힐링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 데일 카네기는 짧은 시간의 휴식일지라도 회복시키는 힘은 상상 이상으로 큰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두 도서관을 방문해 평소라면 허락하지 않았을 쉼표를 찍고 오니, 오늘의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일상을 힘차게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도서관 주변 숲길을 걷는 이용객들. 도서관 주변으로 조성된산책길을 걸으며 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했을까,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어느 계절이든 책을 읽기 나쁘다는 의미가 아닐 것이다. 다만 날이 선선해지고 나다니기 좋은 날씨에 책도 가까이하며 글을 손에서 놓지 말라는 의미일 것 같다. 한옥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폭포. 야생동물들은 차디찬 겨울이 다가오는 걸 대비하여 가을에 양식을 모으거나 에너지를 비축한다. 창고에 야금야금 쌓아놓은 것들로 기나긴 겨울을 버틴다. 그들처럼 우리도 가을에 곡식과 채소류, 과일을 차곡차곡 쌓아놓고 겨울을 난다. 그러니 머릿속 창고에 지식을 담아두기에 적절한 시기도 가을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책장을 넘겨 마음에 드는 구절 하나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울림을 얻을 수 있다. 크고 작은 울림이 모이고 모여 어느 날 우리가 힘든 일을 견딜 때 잘 버텨낼 힘을 주리라고 믿는다. 자연과 아름답게 어우러진 도서관에서 힐링해볼까? 자, 그러면 이제 가까운 도서관으로 찾아가 마음에 끌리는 책 한 권을 찾아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 나들이를 떠나볼까?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영상 “천년의 역사가 서린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합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