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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불청객 ‘무좀’ 퇴치법
한번 생기면 좀처럼 완치하기가 어려운 무좀, 처리할 방법이 없을까요?
무좀은 곰팡이균이 원인이 되는 피부질환으로 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는데요. 여름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을 씻은 뒤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사이 물기가 없도록 닦고, 드라이기 찬 바람으로 바싹 말려 늘 보송보송하게 해주세요. 주변에 무좀에 걸린 가족이 있다면 수건을 공유해서 사용하지 마세요.
그리고 바르는 약은 하루에 2~3번씩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바르고, 무좀 부위는 물론 주변부까지 넓게 발라주세요. 약 좀 바르고 좀 나아졌다고 해서 치료를 중간에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단, 두드러기나 홍반 같은 부작용이 오르면 바르는 것을 중지해주세요.
먹는 약은 모두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일반적으로 두통, 구역, 복통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먹는 무좀약을 미다졸람 등 신경안정제나 심바스타틴 등 고지혈증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 약물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용 전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