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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자외선으로 인한 ‘일광화상’ 조심

2015.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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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자외선일광화상은 햇빛 노출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어 오르다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오한, 발열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질환. 해당 부위에 따가움,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여름철, 특히 8월 일광화상 환자가 연평균 3.3배로 휴가철에 집중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김수민 교수는 일광화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강한 햇빛에 30분 노출만으로도 일광화상 입을 수 있어

일광화상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대한 피부의 염증반응을 말한다. 일광화상을 유발하는 요인은 주로 자외선 B(290~320㎚)이며,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 A(320~400㎚)도 어느 정도 기여한다. 햇빛이 강한 맑은 날에는 햇빛이 약 30분 정도 노출되는 것으로도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햇빛을 받은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고(발적) 화끈거리며 따갑게 느껴진다. 부어오르거나(부종) 통증,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질 수 있으며 드물지만 오한, 발열, 메스꺼움, 어지러움, 맥박 증가(빈맥), 저혈압 등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응급처치로 피부 온도 낮추고 물집 터뜨리지 않도록

일광화상은 1도 및 2도 화상에 준해 치료를 한다. 응급처치 요령은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해당 부위를 시원한 물에 담그거나, 시원한 물이 담긴 욕조에 몸을 담근다. 바로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얼음찜질이나 오이, 감자 등을 갈아서 얹어두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는 시판되는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통증이 어느 정도 가시고 나면 알로에 젤(gel)이나 보습제를 해당 부위에 발라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물집이 생긴 경우 최대한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물집이 터진 경우나 피부의 껍질이 벗겨지는 경우는 절대로 일부러 더 벗겨내지 말고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도록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사용할 수 있고,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복용하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오전 10시~오후 2시 햇빛 노출 피해야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평소 일광화상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 B가 가장 강한 시간(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외출 시 챙이 달린 모자나 소매가 긴 옷으로 직접 햇빛이 닿는 것을 막는 게 좋다.

또한 햇빛 노출 20분 전에 일광차단제(SPF 30, PA+ 이상)를 충분히 바르되, 차단제의 지속시간을 고려해 3시간마다 다시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땀을 흘렸거나 야외에서 수영한 다음에는 덧바르는 것이 좋다.

일광화상은 해수욕장이나 수영장 등 여름철 휴가의 영향으로 주로 여름에 발생하지만, 모래, 물, 눈, 얼음 등에 의해서도 상당량의 자외선이 반사될 수 있어 이에 대해서도 평소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하이닥, ⓒ(주)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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