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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밤은 가을과 잘 어울린다. 그중에서도 ‘올림픽 로드’라 불리는 정선과 강릉, 평창을 잇는 여정은 산과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가을밤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안반데기에 올라 어릴 적 할머니 무릎을 베고 바라보던 은하수를 만나고, 네온사인이 은은한 안목해변에선 진한 커피 향에 취해 밤거리를 거닐어보자. 가을바람 선선한 정동심곡바다부채길에서 만나는 해안 절경도, 오대산 선재길의 고운 단풍도 놓칠 수 없다. |
〈여행 코스〉 |
1일차 11:00 정선 아라리촌(4.6km, 약 10분) → 13:00 병방치스카이워크&짚와이어(28km, 약 40분) → 16:00 정선레일바이크(29km, 약 37분) → 19:00 강릉 안반데기 |
2일차 10:00 정동심곡바다부채길(8km, 약 25분) → 14:00 하슬라아트월드(23km, 약 36분) → 15:30 경포아쿠아리움(0.25km, 도보 약 3분) → 16:30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5km, 약 11분) → 18:00 안목해변 강릉커피거리 |
3일차 09:30 평창 대관령하늘목장(25km, 약 40분) → 12:30 오대산 선재길(41km, 약 48분) → 15:30 허브나라농원(3km, 약 8분) → 16:30 무이예술관 |
〈1일차〉 정선의 옛 주거 문화가 한자리에, 아라리촌 |
정선의 옛 주거 문화가 아라리촌에 재현됐다. 전통 와가(기와집), 대마 껍질을 벗겨 지붕을 이은 저릅집, 소나무를 쪼갠 널판으로 지붕을 얹은 너와집, 굴피집, 돌집, 귀틀집 등 정선 지방의 전통 민가가 모여 있다. 지금은 보기 드문 통방아, 연자방아, 방앗간, 농기구 공방 등도 볼거리다. 아라리촌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너와집과 돌집에서는 정선군 캐릭터 ‘와와군과 친구들’을 활용해 도자기나 칠보 등 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전통 와가에서는 정선아리랑을 배우는 상설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박지원의 소설 《양반전》의 주인공들과 어울려 양반 증서를 받는 이색 체험도 인기다.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아라리촌 특설 무대에서 주말 상설 공연 〈양반전〉이 펼쳐진다. 주말 상설 공연은 11월 18일까지 계속된다. 아라리촌 옆에 자리한 아리랑박물관도 놓치지 말자. 아리랑의 역사, 생활 속의 아리랑을 주제로 한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
주소 강원 정선군 정선읍 애산로 37 문의 033-560-3435 홈페이지 www.jsimc.or.kr(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용 시간 09:00~18:00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3000원(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돌려줌) |
다리가 후들후들, 등골이 오싹, 병방치스카이워크&짚와이어 |
정선군 귤암리와 정선읍을 잇는 고갯길인 병방치에 2012년 6월 새로운 명물이 들어섰다. 바닥을 유리로 마감해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말발굽 모양 스카이워크다. 병방산 중턱 538m 아득한 절벽 위에 서서 강화유리로 된 바닥을 통해 한반도를 닮은 밤섬과 그 섬을 휘감아 흐르는 동강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만큼 유명한 것이 짚와이어다. 짚와이어는 스카이워크보다 조금 높은 해발 607m에서 출발한다. 도착점인 광하리 생태체험학습장과 표고 차는 325.5m. 계곡과 계곡을 잇는 와이어에 몸을 맡기면 1.1km에 이르는 거리를 최고 시속 120km로 활강한다. 생태체험학습장에서 아리힐스 주차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병방치짚와이어는 키 134~200cm, 몸무게 35kg 이상, 120k5 이하인 사람에 한해 탑승이 가능하다. |
주소 강원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길 225 문의 033-563-4100 홈페이지 www.ariihills.co.kr 이용 시간 스카이워크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 / 짚와이어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10:00~17:00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스카이워크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 짚와이어 4만 원 할인 정보 스카이워크 주중 30%(어른 2000→1400원, 어린이 1000→700원), 주말 20%(어른 2000→1600원, 어린이 1000→800원) 할인(인쇄물 쿠폰 제시) |
레일 위에서 즐기는 네 바퀴 여행, 정선레일바이크 |
정선레일바이크는 우리나라 레일바이크의 시초다. 지난 2005년 석탄을 실어 나르던 정선선 구절리역과 아우라지역을 잇는 7.2km 구간에 개설됐다. 최고 시속 30km까지 가능하지만, 지나는 내내 만나는 송천과 기암절벽 그리고 정겨운 시골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려면 시속 15km 내외로 달리는 게 좋다. 레일바이크는 연인과 친구를 위한 2인용,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4인용이 있다.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역으로 돌아올 때는 풍경열차를 이용하자. 레일바이크를 타고 내려갈 때와 다른 낭만이 있다. 레일바이크 이용 고객은 풍경열차를 이용이 무료다. 구절리역과 아우라지역에는 ‘여치의 꿈’, ‘어름치 유혹’이라는 카페가 있다. 여치와 어름치를 형상화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구절리역에는 열차 객실을 리모델링한 ‘기차펜션’과 개미 모양 ‘개미펜션’이 있어 하룻밤 묵어가도 좋다. |
주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 노추산로 745 문의 033-563-8787 홈페이지 www.railbike.co.kr 이용 시간 1회차 08:40, 2회차 10:30, 3회차 13:00, 4회차 14:50, 5회차 16:40(동절기 5회차 운휴)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2인승 2만 5000원, 4인승 3만 5000원 |
가을밤을 수놓은 별들의 고향, 안반데기 |
가을은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가을 밤 쏟아지는 별빛에 원 없이 취해보고 싶다면 안반데기가 제격이다. 한낮의 고랭지 채소밭을 배경으로 한 트레킹 장소로도 좋은 곳이다. 안반은 흰떡이나 인절미 등을 치는 데 사용되는 두껍고 넓은 나무판을 말한다. 가운데가 움푹 파인 지형이 안반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 안반데기에서 별을 보기 좋은 곳은 마을 남쪽 언덕에 있는 멍에전망대다. 마을회관에서 '멍에전망대' 이정표를 따라 1km 남짓 올라가야 한다. 멍에전망대에 서면 동쪽으로 강릉 앞바다가, 서쪽으로 드넓은 고랭지 채소밭이 펼쳐진다. 채소밭 능선 위로 보이는 풍력발전기도 놓칠 수 없는 풍경이다. 멍에전망대는 은하수를 관측하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안반데기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오지인데다, 주민이라고 해봐야 20여 가구에 불과하니 가로등을 제외하면 주변에 불빛이 거의 없다. 돌로 쌓은 높은 전망대 옹벽도 마을에서 올라오는 빛을 막아준다. 이즈음 은하수는 오후 6시경 동쪽에서 떠서 시간당 15°씩 서쪽으로 기운다. 덕분에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다. 멍에전망대 위로 은하수가 지나는 시간은 오후 8시 전후다. 2~3시간 여유롭게 은하수를 감상해보자. 별 관측을 제대로 하려면 일기예보를 잘 챙긴다. 달이 없는 그믐 전후로 날을 잡고, 구름이 많은 날은 피한다. 안반데기 인근에 매점 같은 편의 시설이 없으니 차가운 밤 날씨를 고려해 따뜻한 음료와 간식거리를 준비하는 게 좋다. |
주소 강원 강릉시 왕산면 안반덕길 428 문의 033-655-5119 이용 시간 24시간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
〈2일차〉 두 발로 만나는 동해의 비경, 정동심곡바다부채길 |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은 심곡항에서 정동진 썬크루즈 주차장을 잇는 2.86km 걷기 길이다. 탐방로를 품은 지형이 부채를 펼쳐놓은 것처럼 생겨서 부채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걷기는 정동진 썬크루즈 주차장이나 심곡항, 어느 곳에서 시작해도 상관없다. 정동매표소를 출발점으로 삼는 게 내리막 계단을 걷기에 조금 쉽다. 정동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해 계단을 내려서면 이내 탐방로가 나온다. 옥빛 바다와 어우러진 탐방로는 두 명이 나란히 걸어도 될 만큼 여유롭다. 탐방로가 나무와 철제로 제작되었으니 걷는 게 어렵지 않다. 단, 탐방로에서 해안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은 없다. 멋진 강릉 앞바다를 벗 삼아 얼마간 걸음을 옮기면 이내 해안단구가 나온다. 천연기념물 437호로 지정된 해안단구는 2300만 년 전의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장소다. 코스 중간에 만나는 투구바위는 파도 소리마저 아름다운 몽돌해변 너머에 있다. 마을 주민을 괴롭히던 호랑이를 물리친 강감찬 장군의 전설이 깃든 바위다. 부채바위전망대에서 시리도록 푸른 동해를 두 눈에 담고 천천히 걸어 심곡바다전망대에 닿으면 정동심곡바다부채길도 어느새 마무리에 접어든다. |
주소 강원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114-3(심곡매표소) / 강동면 헌화로 950-39(정동매표소) 문의 033-641-9445(심곡매표소) / 033-641-9444(정동매표소) 홈페이지 searoad.gtdc.or.kr 이용 시간 하절기 09:00~17:30, 동절기 09:00~16:30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
산과 바다 그리고 예술, 하슬라아트월드 |
하슬라아트월드는 미술관, 야외 조각 공원, 호텔, 레스토랑, 카페와 전망대, 아트 숍과 갤러리 등을 한데 모아놓은 복합 문화 공간이다. 하슬라는 고구려 시절 강릉을 가리키던 지명으로, ‘해와 밝음’이라는 뜻이 있는 순우리말이다. 관람은 미술관에서 시작한다. 미술관은 하슬라미술관, 피노키오미술관, 마리오네트미술관 등으로 꾸며졌다. 좁은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독특한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한 하슬라미술관이 나온다. 피노키오미술관과 마리오네트미술관은 좁은 통로로 하슬라미술관과 연결된다. 동화의 세계로 들어가듯 원통형 통로를 지나면 우리에게 익숙한 피노키오부터 히틀러를 패러디한 피노키오까지 다양한 피노키오를 만날 수 있다. 실내 전시관인 미술관을 벗어나 야외로 나가면 하슬라아트월드가 기다린다. 아름다운 숲길인 소나무정원과 성성활엽길, 동해가 한눈에 담기는 바다정원과 하늘전망대, 돌을 주제로 한 돌갤러리 등이 모두 이곳에 있다. 하슬라아트월드에서는 마리오네트 만들기, 나무 아트, 커피 체험, 쿠킹 체험 등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었다. |
주소 강원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문의 033-644-9411 홈페이지 www.haslla.kr 이용 시간 09:00~18:00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공원 6000원, 미술관 7000원, 공원+미술관 1만 원 |
바닷속 친구들과 멋진 데이트, 경포아쿠아리움 |
경포호변에 2층 규모로 조성된 경포아쿠아리움이 있다. 경포호에 사는 어종부터 해외 희귀 어종까지 250종 1만 5000여 마리를 41개 수조에서 만날 수 있다. 1층 전시관은 경포호와 경포 앞바다에 서식하는 어류, 수달(천연기념물 330호) 등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몸길이 4m가 넘는 피라루쿠, 상어를 닮은 징기스칸, 호피 무늬가 선명한 타이거쇼벨노즈 등 아마존과 아프리카, 동아시아의 대형 민물고기와 식인 물고기 피라냐, 보름달물해파리와 문어해파리 등도 흥미롭다.2층으로 올라가면 130t 대형 수조에서 군무를 펼치는 자리돔을 만날 수 있다. 천적인 혹돔을 피해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모습이 거대한 구름을 연상케 한다. 경포 앞바다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과 훔볼트펭귄의 재롱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경포아쿠아리움에는 동해안 해양 생물을 만져보는 ‘터치 풀’, 종이 뜰채로 금붕어를 잡는 ‘금붕어를 부탁해’(4000원),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아보는 ‘고기야 놀자’(3000원), 나무배 타기(어른 2인 1만 원)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
주소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31 문의 033-645-7887 홈페이지 gg-aqua.com 이용 시간 평일 10:00~19:00, 주말·공휴일 10:00~20:00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1만 5000원, 청소년 1만 3000원, 어린이 1만 1000원 할인정보 입장료 25%(어른 1만 5000→1만 1250원, 청소년 1만 3000→9750원, 어린이 1만 1000→8250원) 할인(중복 할인 불가, 인쇄물 및 쿠폰 또는 모바일 쿠폰 이미지 제시) |
평창동계올림픽이 궁금해? 그럼 여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
전 세계인의 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넉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강릉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빙상경기가 열린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궁금하다면 홍보체험관에 가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은 경포아쿠아리움에서 250m 거리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은 중고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환경 올림픽의 의미를 담았다. 오륜 마크의 색을 본떠 청색, 적색, 황색, 녹색, 흑색으로 칠한 컨테이너가 멀리서도 눈에 띈다. 입구에서 만나는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도 반갑다. 홍보체험관에서는 동계올림픽 15개 종목에 대한 내용과 경기장 건립 현황, 엠블럼 등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모든 것을 살필 수 있다. 동계 올림픽 주요 종목에 대한 가상 체험 공간도 흥미롭다. 극장처럼 좌석에 앉아 입체 안경을 쓰고 경험하는 4D 체험관, 전용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봅슬레이, 스키점프, 스피드스케이팅까지 다양한 VR 체험 시설이 마련됐다. 모든 가상 체험 시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
주소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31 문의 033-651-1722 홈페이지 www.pyeongchang2018.com 이용 시간 10:00~18:00 휴무 매주 월요일 입장료 무료 |
커피 향 짙게 밴 밤거리를 거닐다, 안목해변 강릉커피거리 |
동해의 푸른빛이 잦아들고, 서쪽 하늘의 붉은 노을마저 사그라지면 안목해변 강릉커피거리는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강릉항 입구부터 안목해맞이공원까지 약 500m 구간에 들어선 카페 20여 곳이 조명을 밝히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멋을 간직한 건물 외관 못지않게 이곳에서 새어 나오는 조명도 개성 있다. 덕분에 어둠이 내린 해안도로는 달콤한 커피 향과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려는 청춘들로 붐빈다. 안목해변 강릉커피거리의 카페는 건물과 조명뿐 아니라 커피 맛도 저마다 특색 있다. 주인장이 직접 커피를 내리는 로스터리 카페도 있고,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도 있다. 공통점은 모든 카페가 바다를 향해 창을 냈다는 것. 은은한 조명 아래 마시는 커피도 달콤하지만, 커피를 들고 해변으로 나가도 좋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흐릿하게 보이는 검은 바다는 낮에 보는 것과 다른 매력이 있다. 해변으로 밀려왔다 사라지는 파도 소리와 진한 커피 향이 가을 바다의 낭만을 더한다. 1980년대 안목해변은 ‘길 카페’로 유명했다. 해변에 커피 자판기 5~6대가 있었고,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기려는 연인들이 자주 찾았다. 자판기 커피 맛이 좋다는 입소문도 났다. 시간이 흐르면서 원두커피 문화가 빠르게 보급되었고, 자판기가 자연스레 커피 전문점으로 바뀌어 지금의 커피거리가 조성됐다. |
주소 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16 문의 033-640-4414(종합관광안내소) 휴무 연중무휴 이용 시간 24시간 입장료 무료 |
〈3일차〉 투명한 가을 햇살 아래 펼쳐진 푸른 초원, 대관령하늘목장 |
대관령하늘목장은 몸으로 체험하는 자연 순응형 생태 목장이다. 인공 시설물을 최소화해 자연과 사람, 사람과 동물이 자연스레 어우러질 수 있도록 꾸몄다. 트랙터마차를 이용하면 하늘마루전망대를 거쳐 목장을 크게 한 바퀴 돈다. 전망대에서는 목장 전경과 횡계 읍내가 한눈에 담긴다. 선자령 정상까지 1.8km에 이르는 '너른풍경길'을 천천히 걸어도 좋다. 이 외에도 ‘가장자리숲길’ ’숲속여울길’ ‘종종걸음길’ 등 트레킹 코스가 예쁘다. 트랙터마차는 목장 입구 중앙역에서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한다. 대관령하늘목장에는 동물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송아지와 망아지, 새끼 양 등이 있는 아기동물원, 양떼체험장이 대표적이다. 두 곳 모두 건초 주기 체험이 가능하다. |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458-23 문의 033-332-8061 홈페이지 skyranch.co.kr 이용 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30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6000원, 청소년·어린이 5000원 / 트랙터마차 어른 6000원, 청소년·어린이 5000원 할인 정보 입장료 1000원(어른 6000→5000원, 청소년·어린이 5000→4000원) 할인(쿠폰 1매당 4인 할인, 중복 할인 불가, 인쇄물·모바일 쿠폰 제시) |
손잡고 걷고 싶은 힐링 루트, 오대산 선재길 |
오대산 선재길은 평창을 대표하는 두 사찰,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옛길이다. 지난해 10월 월정사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거쳐 전나무 숲길로 돌아 나오는 순환 코스가 완공돼 전체 거리는 10km에 달한다. 월정사 주차장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구간을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한 점도 매력적이다. 월정사 일주문과 전나무 숲길을 지나온 오대산 선재길은 자연스레 월정사로 이어진다. 월정사는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친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월정사를 찬찬히 돌아보고 범종루 옆 샛길로 빠져나오면 선재길의 옛 들머리에 닿는다. 키 큰 자작나무 숲으로 시작하는 오대산 선재길은 계곡을 따라가기도 하고, 계곡을 건너 다시 숲길로 들어서기도 한다. 가파른 구간이 없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선재길 끝에 만나는 상원사는 조선 7대 왕 세조와 문수보살의 인연 설화로 유명하다. |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월정사) 문의 033-332-6417(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사무소)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500원 |
가을빛처럼 향긋한 허브 향기 속으로, 허브나라농원 |
허브나라농원은 국내에서 처음 허브를 주제로 꾸민 관광농원이다. 이곳에서는 100종이 넘는 허브를 재배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야외에서, 겨울에는 유리온실에서 허브를 만날 수 있다. 허브와 꽃을 주제별로 조성한 ‘허브가든’, 허브의 역사와 생활 속 허브 등 허브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허브박물관, 허브로 요리한 음식과 허브차를 즐길 수 있는 ‘자작나무집’ 등으로 구성됐다. 숲 속 음악회가 열리는 야외 공연장 ‘별빛무대’, 향초·허브비누·허브터키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공간도 있다. 허브나라농원에서 눈에 띄는 공간은 터키 갤러리 한터울이다. 터키석을 비롯해 터키 관련 물품을 전시한다. 1999년 터키 대지진 때 이호순 대표가 민간 차원에서 의연금을 보내며 인연을 맺어 만들어졌다. |
주소 강원 평창군 봉평읍 흥정계곡길 225 문의 033-335-2902 홈페이지 www.herbnara.com 이용 시간 하절기 09:00~18:30, 동절기 09:00~17:30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하절기(5~10월) 어른 7000원, 노인·어린이 4000원, 동절기(11~4월) 어른 5000원, 노인·어린이 3000원 할인 정보 개인 입장객에게 단체 요금(하절기(5~10월) 어른 7000→5000원, 노인·어린이 4000→3000원, 동절기(11~4월) 어른 5000→3000원, 노인·어린이 3000→2000원) 적용(쿠폰 1매당 어른 4인 할인, 중복 할인 불가, 모바일 쿠폰·인쇄물 제시) |
오감 만족 예술 공간, 무이예술관 |
무이예술관은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 만족 예술 공간이다. 잔디가 곱게 깔린 운동장은 오상욱 작가의 조각 작품 150여 점으로 채웠고, 복도와 교실에는 30년간 메밀꽃을 그려온 정연서 화백의 그림과 소하서체로 쓴 명언과 가훈이 걸렸다. 소하서체는 이천섭 작가가 창작한 서체로, 소하는 이천섭 작가의 호다. 무이예술관은 단순히 작품을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다. 모두 함께하는 문화 공간을 표방하는 만큼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보고, 압화와 판화 같은 서양화 체험, 서예 체험, 민화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 체험도 가능하다. 무이예술관 본관에서 계단을 통해 이어지는 ‘층층나무찻집’은 전망이 가장 멋진 곳이다. 하늘빛 좋은 가을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에 이보다 좋은 곳도 없지 싶다. |
주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사리평길 233 문의 033-335-6700 이용 시간 하절기 09:00~18:30, 동절기 10:00~17:00 휴무 월요일 입장료 어린이·어른 3000원(만 6세 이하 무료), 노인 2000원 |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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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 할인혜택은 2017가을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에 한함 |
글, 사진 : 정철훈(여행작가) |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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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부, 기금 여유재원 등 최대 활용해 차질 없는 재정집행 추진 정부는 올해 국세수입이 예산 대비 29조 6000억 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금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재정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올해 국세수입에 대한 재추계 결과, 국세수입은 전년 대비 6조 4000억 원 감소한 337조 7000억 원으로, 올해 예산 367조 3000억 원 대비 29조 6000억 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재실장(오른쪽)이 지난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수 재추계 결과 및 재정 대응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세수입 부족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여파에 따른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 하락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자산시장 부진 등에 기인한다. 지난해 글로벌 교역 위축, 반도체 업황 침체로 법인세 세수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큰 가운데, 부동산 거래 부진 지속으로 양도소득세 등 자산시장 관련 세수가 부진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또한, 민생안정을 위해 실시한 유류세 인하 연장, 긴급 할당관세에 따른 영향도 있다. 그동안 정부는 세수추계 오차를 축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추계 정합성·객관성 제고를 위해 민·관 합동 세수추계위원회를 설치하고, 향후 시장 변동을 예측한 민간의 기업실적 전망을 추계에 반영했다. 아울러, 사후적으로도 추계오차 원인을 분석하고 법인세·양도세 등 추계모형도 재설계했다. 올해는 추가로 내년 세입예산 편성 때 시장 여건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시장자문단을 신설했고,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의 기술 자문 등을 감안해 법인세 추계모형을 보완했다. 제도적으로 법인세수의 변동성을 축소하기 위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중간예납 때 가결산 의무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내년 세입예산안을 382조 4000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는 조세재정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가의 내년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추계오차가 최근 3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정부는 4년 연속 세수오차가 반복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세수오차 원인을 분석하고 세수추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세수추계가 시작되는 거시지표 전망·모형설정 단계부터 세입예산안 편성까지 국회예산정책처, 조세재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세수추계 전문기관이 세수추계 모든 단계에 참여하도록 세수추계 절차를 개편한다. 더불어, 정부의 추계모형과 주요 과세정보를 세수추계 참여기관에 상세히 공개하고, 세수추계 주요사항을 원점부터 논의한다. 이를 통해 세수추계 전문기관의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한, 세수추계 모형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세수추계 모형의 개발과 사회구조 변화, 납세자 행태변화 등을 더욱 정확히 추계에 반영하기 위한 미시 과세정보 활용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해마다 9월 당해연도 세수를 다시 한번 전망해 세수상황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세수추계 업무 역량 확보를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민간의 전문인력 채용하는 등의 조직개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세수결손에 따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생안정 등 재정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국가재정법 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기금 여유재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도 고려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교부세(금) 집행 등의 구체적인 방안은 국회의 지적사항 등을 충분히 고려해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조세분석과(044-215-4122), 국고과(044-215-5112), 예산정책과(044-215-7134), 종합정책과(044-215-2713),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044-205-3710)
- 한컷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모집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기업이라면!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모집(24.9.25.~10.21.)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창의·혁신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활력을 높일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합니다.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경영지원, 모태펀드, 컨설팅·홍보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10월 21일(월)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 모집 공고 자세히 보기 ☞ 서류 제출하러 가기
- 건강 냉방기의 안전한 관리 방법 올해는 유례없는 무더위와 가을이 되어도 늦더위가 지속되어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쉽게 끄지 못하기도 한다.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 사건·사고가 무심코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안전 수칙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냉방기의 안전한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에어컨 실외기 안전한 관리 방법 1. 주기적으로 전선을 확인하고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 제조업체 등 전문가를 통해 교체한다. 2. 실외기는 청소와 유지관리가 쉽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벽과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 3. 실외기 주변 먼지는 자주 청소하고 낙엽이나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4. 에어컨을 사용한 뒤에는 잠시 전원을 끄고 실외기 열을 식히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시 전원을 뽑는다. 5.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 전용 고용량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손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선풍기 안전한 관리 및 사용 방법 1. 선풍기 및 에어컨 전선이 눌리거나 꺾이지 않게 사용한다. 2. 정기적으로 선풍기 먼지를 제거한다. 3. 선풍기 사용 시 연속 사용을 자제하고 타이머로 적정시간을 설정해서 사용한다. 4. 선풍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모터나 안전망에 수건이나 옷 등을 걸어 놓지 않는다. 5. 선풍기 전원 콘센트는 문어발식으로 사용하지 말고, 외출 시에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둔다. 자료=한국가스안전공사
- 사진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 기념 및 비전 선포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맞이광장에서 열린 개교 기념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축사 및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교차로 모퉁이 주정차, 불법입니다! 집에서 역까지는 거리가 꽤 있다. 그렇지만 버스를 타기에는 애매한 거리이기도 하고, 등교 시간이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걸어서 역까지 가곤 한다. 역 앞에는 카페거리가 있는데, 출근하는 사람들이 커피를 하나씩 사 들고 가느라 늘 복잡하다. 나 같은 뚜벅이들은 물론, 차를 타고 온 사람들도 깜빡이를 켜놓고 잠시 정차해놓은 뒤 커피를 사 가기 때문이다. 길가 가까이에 바짝 대 놓은 차들을 볼 때마다 저러다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며칠 전에 사고가 났다. 카페 앞 횡단보도 쪽에서 차량 접촉 사고가 일어났다. 교차로 모퉁이에 주정차하는 차량들이 꽤 많다. 카페에서 커피를 포장해오려고 하던 A 차량의 차주가 차량을 교차로 모퉁이에 정차해 놨는데, 우회전하던 B 차량이 A 차량을 보지 못해 그대로 추돌했다. 사람들이 몰려 있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우회전하던 B 차량의 왼쪽 보닛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었다. A 차주와 B 차주는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었다. B 차주는 A 차주에게 교차로 모퉁이에 차를 정차해 놓으면 어떡하느냐라며 따지고 있었고, 손에 커피를 든 A 차주는 2분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대꾸하며 서로 억울해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는 누가 잘못을 한 걸까? 카페에 가느라 교차로 모퉁이에 주차해 놓은 차량 때문에 우회전 차량이 천천히 진입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우회전 차량 사고가 많아짐에 따라 6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을 지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5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으로 운영되다가,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주정차 금지 항목까지 추가해서 시행하고 있다. 운전하다 보면 잠시 주정차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떤 이유를 붙이더라도 절대 주정차를 하면 안 되는 곳이 바로 6대 주정차 절대 금지 구역이다. 6대 주정차 금지 구역 목록.(출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앞서 사고가 일어났던 교차로 모퉁이의 경우, 주정차 금지 규제 표시 또는 노면 표시가 설치된 교차로의 가장자리 혹은 도로의 모퉁이 5m 이내가 해당한다. 교차로의 가장자리, 도로 모퉁이 5m 이내에 주정차해 놓은 승용차는 과태료 4만 원, 승합차는 과태료 5만 원을 부과받게 된다. 따라서 이번 사고에서는 A 차주의 과실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교차로 모퉁이도 주정차 금지 구역에 포함되어 있다.(출처=안전신문고) 또 주의해야 할 주정차 금지 구역은 소화전 주변,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인도·보도가 있다. 주의사항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기 때문에 분명 익숙하지만, 길을 돌아다니다 보면 주정차 금지 조항을 어긴 차량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는 주정차를 해서는 안 된다.(출처=안전신문고 앱) 소화전이 설치된 주변 5m 이내에는 주정차를 할 수 없다. 소화전 주변에 주정차하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가 없고, 원활한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주차, 정차한 승용차는 과태료 8만 원, 승합차는 9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버스정류장 주정차 금지 조항은 다음과 같다.(출처=안전신문고 앱) 버스정류장은 정류소 표지판을 기준으로 좌우 10m 이내에 주차, 정차한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한다. 승용차는 4만 원의 과태료를, 승합차는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음식점이나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는 잠시 정차하는 차량들도 종종 보이는데,잠깐 정차해놓는 것이라도 절대 허용되지 않기에 주의해야 한다. 버스정류장 표지판과 버스 정류장 표시가 되어 있는데도 정차한 차량의 모습. 횡단보도와 인도도 마찬가지다. 횡단보도 위나 정지선을 침범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막아버릴 정도로 인도를 침범해 주차한 차량도 버스정류장 건과 똑같은 과태료를 부과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조금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주로 초등학교 앞에 지정되어 있는데, 학교 주 출입문 앞 도로에 주차, 정차하면 승용차는 12만 원, 승합차는 13만 원의 과태료다. 어린이보호구역 역시 마찬가지로 절대 주정차금지 구역이다. 우리 집 앞에도 바로 초등학교가 두 곳이 있어서 인근 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등하교 시간이 되면 학생들을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학부모들이 교문 앞에 잠시 정차해 놓곤 한다. 그렇지만 다른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 걸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울 뿐더러, 성인에 비해 키가 작아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더욱 신경을 써서 미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주정차 금지 구역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이유는 안전을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인명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사고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길을 걷다가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을 보면 곧바로 신고할 수 있다. 모바일 안전신문고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23년 7월부터는 불법 주정차 신고 횟수 제한도 폐지되었다. 하루 신고 횟수 제한 없이 주민 신고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나도 동네를 걷다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를 한다. 신고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고, 접속한다. 퀵메뉴 탭을 눌러 신고하기 메뉴에 접속하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찾을 수 있다. 6대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이 있기에 신고할 때도 불법 주정차 위반 유형을 선택한 다음 차량 사진을 첨부해서 신고해야 한다. 전면, 혹은 후면의 동일한 위치에서 차량을 바라보게 사진을 두 장 촬영하면 된다. 이때 위반 지역임을 알 수 있도록 안전 표시나 횡단보도, 소방시설 등이 배경에 잘 나오게 찍어줘야 한다.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에 걸쳐서 주차한 차량과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 신고할 때는 배경도 잘 나오게 찍어서 신고해야 한다. 차량 번호를 모자이크하거나 가리지 말고, 사진으로 선명하게 식별될 수 있도록 촬영해야 신고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한 지역을 입력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함께 적어주면 신고 접수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대부분의 교통안전 사고는 우리가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주정차 안전사고는 더욱 그러하다. 나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기보다 나, 그리고 타인 모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운전자가 되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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