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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으로 수많은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부산, ‘잃어버린 나라’ 가야를 품은 김해는 그 자체로 고장의 속살을 느껴보기에 충분하다. 복작거리는 시장과 과거로 돌아간 듯한 부산원도심과 김해의 화려하던 가야의 문화를 차분히 만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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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피난민의 마을에서 예술을 품은 마을이 되다. 감천문화마을 |
천마산과 옥녀봉 사이 길게 이어진 골짜기에 ‘한국의 마추픽추’ ‘한국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이 있다. 감천문화마을은 달동네에 문화와 예술의 색을 입혀 부산의 명소가 됐다. 마을 곳곳에 있는 벽화와 다닥다닥 붙은 집들의 빛깔이 곱다. 감정초등학교에서 조금 걸어 들어가면 감천문화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하늘마루가 나온다. 이곳 옥상에 올라가면 감천문화마을과 멀리 감천만의 바다 풍경이 잘 어울린다. 마을의 골목을 누비는 것도 재미있다. 하늘마루 앞으로 이어지는 감내2길을 따라가면 소원우물, 어린왕자 등 벽화와 포토 존을 만난다. 감내골행복발전소와 감내어울터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금속공예, 캐리커처, 목공예, 퍼즐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방가방가게스트하우스도 이용해볼 만하다. |
주소 부산시 사하구 감내2로 203 문의 051-204-1444, www.gamcheon.or.kr 이용 시간 상시(하늘마루 09:00~17:00) 휴무 연중무휴(1.26 휴무) 이용료 무료(체험비 6000∼1만 5000원) |
헌책을 값지게 만나는 곳, 보수동책방골목 |
부평깡통시장과 국제시장 북쪽에는 보수동책방골목이 길게 이어진다. 보수산 아래 늘어선 보수동책방골목은 한국전쟁 때 보수동 사거리 입구에 박스를 깔고 미군 부대에서 나온 잡지와 만화, 헌책 등을 팔면서 시작됐고, 천막 학교와 헌책 수요가 늘면서 노점과 가건물이 하나둘 들어서 책방골목이 형성됐다. 먼저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에 들르자. 보수동책방골목의 역사와 탄생 배경, 당시의 사진, 한글과 책에 대한 역사도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헌책방에는 입구와 내부 책장에 어린이 동화, 참고서와 교과서, 소설과 수필, 전문 서적 등 손때 묻은 책이 빼곡하다. 학창 시절에 본 책이라도 만나면 당시의 추억이 고스란히 떠오른다. 보수동책방골목 헌책방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구입하고, 되팔 수도 있다. 입구와 가까운 우리글방은 북 카페도 운영해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
주소 부산시 중구 대청로 61-2(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 문의 051-743-7650, www.bosubook.com 이용 시간 09:00-20:00(가게마다 영업시간 다름) 휴무 가게마다 휴무일 다름 이용료 무료 |
피난민의 삶이 녹아든 장터, 국제시장 |
부평깡통시장에서 동쪽으로 길 하나를 건너면 바로 국제시장이다.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남한 최후의 보루이자, 전국에서 몰려든 피란민을 보듬은 곳이다. 국제시장은 광복 후 일본인이 남기고 간 물건과 미군 원조 물자, 밀수품 등이 거래되면서 형성된 시장이 그 시초다. 자유시장이라 불리다가 1950년부터 국제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영화 <국제시장>이 흥행하자 배경이 된 국제시장에도 덩달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화에 나온 '꽃분이네'는 사람들이 몰려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골목마다 넘치는 물건과 상인, 방문객 등이 어울려 북적인다. 시장 주변으로 씨앗호떡, 유부전골, 물떡꼬치, 냉채족발 등 별미가 즐비하니 시장 구경하며 하나씩 맛보자. |
주소 부산시 중구 중구로 36 문의 051-245-7389, http://gukjemarket6.modoo.at 이용 시간 09:00~20:00 휴무 첫째, 셋째 일요일 이용료 무료 |
장도 보고, 맛있는 먹거리도 가득, 부평깡통시장 |
보수동책방골목에서 길을 건너면 부평깡통시장과 국제시장으로 이어진다. 1910년에 개설된 부평깡통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시장이다. 부평정시장에서 출발해 부평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한국전쟁 이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통조림을 많이 팔아 ‘부평깡통시장’이라 불렸다. 부평깡통시장을 대표하는 것은 2013년 국내에서 처음 개설한 야시장이다. 전통 음식과 퓨전 음식, 세계 각국의 음식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며,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열린다. 주말에는 야시장을 따라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여서 부산 ‘먹방 여행’의 성지 같은 곳이다. 다코야키처럼 익숙한 길거리 음식부터 가리비치즈구이, 치즈왕감자 등 퓨전 음식이 식욕을 자극한다.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일본, 베트남, 필리핀, 영국 등 세계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액세서리와 추억 가득한 뽑기가 재미를 더한다. |
주소 부산시 중구 부평1길 39 문의 051-243-1128 이용 시간 08:00~24:00(야시장 19:00~24:00) 휴무 첫째, 셋째 일요일 이용료 무료 |
<2일차> 버스타고 누비는 부산 원도심여행. 부산히스토리투어 만디버스 |
부산은 크고 복잡한 도시지만, 시티 투어도 코스가 잘 구성되어 여행을 즐기는 데 어려움이 없다. 부산시티투어 가운데 만디버스는 독특한 이름만큼 부산의 역사와 문화, 풍경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만디’는 산 정상이나 가파른 언덕을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로, 만디버스는 구불거리고 가파른 고갯길이나 좁은 도로를 따라 부산 원도심 곳곳을 누빈다. 부산역을 출발한 버스는 영도대교를 건너 영화 〈변호인〉 촬영지 흰여울문화마을에 들른 뒤 남항대교를 건너 송도해변과 송도구름산책로, 감천문화마을, 누리바라기전망대,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등 거쳐 1시간 40여 분 만에 부산역으로 돌아온다. 티켓을 구입하면 어디에서 내려도 하루 종일 만디버스를 탈 수 있어 자유로운 부산 원도심 여행이 가능하다. |
주소 부산시 동구 중앙대로196번길 8(부산역 앞 아리랑관광호텔 앞 승강장) 문의 051-714-3799, www.mandibus.kr 이용 시간 09:00~17:30(30분 간격 출발) 휴무 월요일 이용료 어른 1만 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 할인 정보 탑승료 2000원 할인(어른 1만→8000원, 청소년 7000원→5000원, 소인 5000원→3000원), 중복할인 불가, 지자체 발행의 이미지 쿠폰 지참시 할인 |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곳, 키자니아 부산 |
해운대로 가는 길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된다. 키자니아 부산과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키자니아는 어린이들이 현실 세계의 직업을 체험하며 어른이 되어보는 체험형 테마파크다. 모든 건물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2/3 크기로 축소한 실물 구조다. 직업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현실감을 극대화해 역할연기 형태로 진행하며, 직업 체험을 통해 직접 결과물을 만들고, 자격증을 따고, 키자니아의 가상 화폐인 키조를 받는다.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체험과 동기부여가 가능하고, 성취감도 줄 수 있다. 입장권 구입과 함께 여행자수표 50키조를 받는다. 체험을 통해 추가로 키조를 벌기도 하지만, 햄버거 카페테리아와 쿠킹 스쿨, 초콜릿 공장 등에서 체험할 때는 키조를 지불해야 한다. 키자니아에서는 50여 개 시설과 60여 가지 직업 체험이 가능하다. |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4로 15 문의 1544-5110, www.kidzania.co.kr/web/busan/operating 이용 시간 10:00~ 20:00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종일권 어린이 5만 9000원, 보호자(17세 이상) 1만 8000원, 반일권 어린이 3만 8000원, 보호자 1만 6000원 할인 정보 반일권 입장료 20% 할인(어린이 3만 8000→3만 400원, 어른 1만 6000→1만 2800원), 키자니아 부산 신규 멤버십 가입 조건, 지자체 발행의 이미지 쿠폰 지참시 할인 |
상괭이도 보고, 수달도 만나고,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
해운대 인근에 위치한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250종, 1만여 마리 해양 생물을 만나보는 공간이다. 지난 2014년 새롭게 단장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가능하다. 바닷속에 있는 듯한 270° 해저터널을 비롯해 8개 테마 존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보고 만질 수 있다. 먹이 주기 쇼는 아이들에게 인기다. 귀여운 수달과 펭귄, 무시무시한 상어에게 먹이 주기 쇼를 하루 두 차례씩 진행한다. 수달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자카스펭귄은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 상어는 정오와 오후 4시다. 수달과 펭귄은 직접 손으로 먹이를 주며, 종류와 생태 등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상어 피딩 타임은 아쿠아리스트가 길들여지지 않은 상어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어 긴장감이 넘친다. |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66 문의 051-740-1700, www.busanaquarium.com 이용 시간 10:00~20:00(주말 09:00~22:00) 휴무 연중무휴 이용료 어른 2만 9000원, 어린이 2만 3000원 할인 정보 입장료 30% 할인(어른 2만 9000→2만 300원, 어린이 2만 3000→1만 6100원), 지자체 발행의 이미지 쿠폰 지참시 할인 |
<3일차> 도자와 미술의 만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
김해 읍내에서 멀리 떨어졌지만 대표적인 명소가 있다. 형형색색 타일 작품 5000장을 붙여 만든 돔하우스와 클레이아크타워가 인상적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다. 흙을 의미하는 클레이(clay)와 건축을 의미하는 아크(arch)를 조합한 단어로, 건축과 도자의 만남을 추구한다.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돔하우스와 큐빅하우스가 있고, 작가들의 작업 공간인 세라믹창작센터, 건축과 도자를 접목한 모자이크 타일 체험을 진행하는 아트키친 등으로 구성된다. 내부 전시관에는 다양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실외에는 산책로와 벤치가 마련되어 느긋하게 쉬기 좋다. 아쉽게도 돔하우스는 <분청, 그 자유로운 정신>전을 위한 공사로 2월 14일까지 휴관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옆에는 우리나라 분청사기를 면면히 이어오는 김해분청도자관이 있다. |
주소 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75-51 문의 055-340-7000, www.clayarch.org 이용 시간 10:00~18:00 휴무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이용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둘째 토요일·마지막 수요일 무료), 도자 체험 1만 원, 아트 키친 체험 1만~1만 5000원 할인 정보 전시관람료 50% 할인(성인 2000→1000원, 청소년 1000→500원, 어린이 500→250원), 단체관람 및 기타 할인과는 중복 적용 불가 |
가야의 고장에서 가야를 체험하다. 김해가야테마파크 |
수로왕릉과 왕비릉, 대성동 고분군, 봉황동 유적 등 가야의 문화가 밀집된 김해 시내에는 2000년 전 가야 시대를 체험해볼 수 있는 김해가야테마파크다. 드라마 <김수로> 세트장이 가야 왕궁과 가야 시대 체험을 해보는 가야 전문 테마파크로 탈바꿈했다. 철광산 공연장에서는 3월까지 최고의 마술사 상을 수상한 김해성 마술사의 매직 콘서트가 열린다. 태극전과 가락정전 등으로 복원한 가야 왕궁, 허황옥의 고향인 인도의 이야기를 다룬 인도갤러리, 일본에 철과 토기를 수출한 해상무역 강국 가야의 모습을 담은 가야스토리관도 꼭 들러봐야 한다. 가야 왕궁에서는 드라마 <김수로>에 쓰인 화려한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국읍대야철장에서 진행하는 대장 체험도 가야의 본모습을 만나는 특별한 체험이다. |
주소 김해시 가야테마길 161 문의 055-340-7900~1, www.gaya-park.com 이용 시간 09:00~20:00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매직쇼 어른, 청소년, 어린이 5000원 할인 정보 입장료 1000원 할인(어른 5000→4000원, 청소년 4000→3000원, 어린이 3000→2000원), 설연휴(1.27~1.30) 동안 할인 |
추운 겨울을 여름처럼 즐기다. 김해롯데워터파크 |
김해롯데워터파크는 남태평양 해변의 폴리네시안 콘셉트로 사시사철 시원한 여름처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2만 2776㎡로 축구장 17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길이 38m에 폭 15~35m, 높이 1.2m 파도가 몰아치는 실내 파도 풀 ‘티키 웨이브’, 5개 보디 슬라이드와 대형 물바가지에서 떨어지는 물벼락을 즐기는 ‘티키 아쿠아 플렉스’, 스윙 슬라이드, 튜브 슬라이드 등 9개 존으로 구성된다. 사우나와 찜질방이 어우러진 티키아일랜드스파도 운영한다. 노천탕, 히노끼탕, 각종 아이템 탕이 들어선 2층 사우나와 다양한 아이템 방으로 구성된 3층 찜질방으로 구성된다. 워터파크와 이용 시간이 다르며, 비용도 별도다. |
주소 김해시 장유로 555 문의 1661-2000, www.lotteworld.com 이용 시간 주중 10:00~18:00, 주말 09:30~19:00 휴무 연중무휴 이용료 종일권 어른 4만 5000원, 어린이 3만 6000원 할인 정보 동반 3인까지 30% 할인, 할인쿠폰 이미지 제시 시 |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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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문일식(여행작가) |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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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반차 때 ‘30분 의무 휴식’ 없이 바로 퇴근…임신·육아기 유연근무 제도화 정부가 임신·육아기 근로자의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를 허용하는 유연근무 제도화를 추진한다. 가족친화와 일·생활균형 우수 중소기업에는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5일오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 겸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기업 내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소개, 상생협력 및 사회공헌 우수사례 소개의 2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각 사례의 당사자인 기업 직원 등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주요 제도의 지원 내용과 이를 통해 경험한 변화 등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기업, 근로자 등이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와 토론도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계신 여러 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자금 지원이나 입찰사업 우대와 같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검토하고 국세 세무조사 유예와 같은 방안도 강구해 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열린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일·가정 양립을 위해정부는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먼저, 단축 근무, 반차 등으로 4시간만 근무할 경우 근로자가 원하면 휴게시간 없이 바로 퇴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그동안 근로기준법에서 4시간 근무시 의무적으로 30분의 휴게시간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어, 반차 및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하루 4시간만 근무하는 경우 근무를 마친 후에도 30분을 더 기다렸다 퇴근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이를 개선하는 것이다. 기업들의 가족친화 경영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가족친화인증(여가부) 또는 일·생활균형 우수기업(고용부 등)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를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지자체들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산업부·중기부 등에서 지원 중인 중소기업 대상 정책자금 및 수출신용보증 한도 확대, 보증료 감면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정부지원 사업 참여시 우대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기업 등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특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육아휴직 등에 따른 대체인력 확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등 직종별 협·단체와 함께 협회에 소속 또는 등록된 개인회원들의 구직수요를 적극 발굴해 대체인력 풀을 구성하고, 직종별 온라인 채용관 신설·확충 등을 통해 기업에 대한 채용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맘스홀릭베이비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4(ⓒ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울러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선택제와 같은 유연근무를 더 많이,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임신·육아기 근로자에 대해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등의 유연근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경사노위(일·생활 균형위원회) 논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배우자 출산휴가와 관련해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가 사용절차도 개선된다.현재 배우자 출산휴가는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청구’하도록 돼 있어 사업주의 ‘허용’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는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고지’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국·공립 직장어린이집의 지역주민 등에 대한 개방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우선 정부청사에서 운영 중인 국립 직장어린이집(18개소)부터 정원충족률에 여유가 있는 경우 지역주민 등에 개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0월 중에 관련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지자체 운영 직장어린이집(148개소)도 개방 사례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제 6단체와 금융협회는 오늘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기업들의 자발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도입 노력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사례집’을 공동으로 발간했다. 해당 사례집은 향후 전국 기업,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공유될 예정이며, 일·가정 양립 실현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전략총괄과(02-2100-1212),일생활정책조정과(02-2100-1257)
- 한컷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입했다면 보상 받으세요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입했다면 보상 받으세요!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내 캐릭터 능력을 키우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하신 적 있을 텐데요.이게 원하는 게 잘 나오지 않죠.그래서 여러 번 지갑을 열게 되고요. 그런데 좋은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이용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정확하게 알리지 않은 게임 업체가 있었어요. 공정위가 2021~22년 조사를 벌였고 올해 1월, 시정 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습니다.더불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표준 약관을 개정하고 관련 법에도 반영했죠. 공정위의 제재조치에 이어 한국소비자원은 피해자 구제를 위해 직접 피해자를 모집,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했어요.그 결과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구매자 80만 명에게 219억원 상당의 보상액을 지급합니다.피해소비자 전체에 보상이 이루어지는 첫 사례,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 금액이라고 해요. 메이플스토리에서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 사이 레드큐브, 블랙큐브를 사용했다면 넥슨 홈페이지에서 보상 신청하세요. (연말까지) 정부는 게임산업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4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노인일자리 정책 20년, 다양해진 일자리 언젠가 은퇴한 선배가 그랬다(20년도 더 차이가 나지만, 여러모로 그는 동년배같다). 일을 그만두니 진짜 피곤하다고. 온전히 내 시간이라고 좋아했던 것도 잠깐이란다. 사실 열정이나 능력만 보면 선배는 일을 그만두기엔 너무 아까운 인력이다. 더욱이 내년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점점 노인 인구가 늘어가는 상황이다. 하루하루가 변화하는 사회라 해도 연륜이란 건 그냥 생기지 않는다. 더군다나 그들은 고속성장시대에서 열심히 일한 주역들 아닌가. 9월 23~24일 국민참여관 행사가 진행된 서울광장. 노인 일자리에 관심이 커진 건 그런 연유였다. 때마침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이 운영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4 노인일자리 주간을 맞아 기념식과 심포지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온·오프라인 국민참여관 등을 진행한다. 서울광장에서는 국민참여관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 첫날과 이튿날 맑은 하늘 아래 국민참여관이 열리는 서울광장을 찾았다. 오프라인 국민참여관 행사는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 노인일자리 전국관, 노인일자리 정보관 및 국민정책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내 시선을 잡은 건, 20년 간 변화해온 정책을 알 수 있는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이었다. 노인일자리 20주년 홍보관 노인일자리 정책 20년에 관한 소개가 놓여 있다. 행사장 정중앙에 자리한 20주년 홍보관은 비교적 넓은 공간에 자세히 정리돼 있어 알아보기 쉬웠다. 2004년도에 처음 노인 일자리 사업이 시작됐는데요. 당시 2만 5천 개 일자리에서(실 참여자는 약 3만 5천여 명) 꾸준히 증가하다 2009년, 2019년에 크게 늘어 올해 103만 개, 내년에 110만 개의 일자리를 예상하고 있어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홍보기획팀 담당자가 말했다. 20년 동안 노인 일자리 목표 사업량은 2024년 현재 41.2배, 예산은 95.1배 증가했다. 현재는 공익활동이 많지만, 점점 사회서비스형으로 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노인일자리 정책 20년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노인일자리 유형은 크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익형과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이 있다. 일자리에 참여하고 싶다면 모집확인 후, 신청서를 제출, 상담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이어 세부 활동내용을 확정한 후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교육에 들어간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서민 금융진흥원 부스도 함께해 금융소개와 체조를 알려줬다. 일자리를 찾고 싶다면? 취업형은 시니어 인턴십 대표전화인 1577-1923으로 걸거나 노인일자리 여기(https://www.seniorro.or.kr:4431/)를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은퇴를 앞두고 연락해보고 싶다면 가까운 복지관이나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 상담을 받아도 좋겠다. 또 처음에는 자원봉사나 시니어 인터십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익히는 걸 추천한다. 최소 5명의 어르신이 고용되야한다는 고령자친화기업 등 관련 내용 홍보도 함께 진행되었다. 요즘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시대에 맞춰 미디어 사업단과 같은 미디어를 사용하는 일자리도 있어요. 담당자가 말을 이었다.시니어 직종은 젊은 층과 다른 직종이 많다. 또 기존 노인일자리의 틀을 깨주는 직업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담당자가 스마트폰으로 노인일자리가 나온 유튜브를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일자리가 많은지 묻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담당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kordinoin)를 보여줬다. 그곳에는 병원 동행 매니저나 시니어 에너지 지킴이, 물 재생 그린 매니저 등 생각하지 못했던 일자리를 소개하고 있었다. 노인일자리 전국관 전국 17개 시도 부스에서는 각 시니어클럽에서 만든 제품들과 지역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시도별 부스마다 어르신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느껴졌다. 인천 인천광역시는 올해 친환경에 관련한 일자리가 많이 보였다. 저희 인천에서는 환경에 주력해 신규사범사업으로 폐의약품 수거사업, 폐건전지 수거 사업을 올해 운영하고 있어요. 인천시는 올해 친환경에 관련한 일자리가 많다. 넌지시 일자리에 선정되는 기준을 묻자 각각 일마다 다르지만 저희는 수거를 해야해 신체 건강하신 분 위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한 어르신이 관람객에게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전북 부스 앞에서는 어르신들이 참가자들 손톱에 매니큐어를 곱게 바르고 있었다. 올해 신설한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다.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은5명씩 조를 이뤄 한달에 20일 정도 80여 개의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네일 아트를 비롯해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에 가면 무척 반기시죠. 저희는 먼저 손 마사지부터 해드리거든요. 처음에는 매니큐어 같은 거 안 해봤다고 어색해 하시던 분들도 나중에는 빨간색이나 그라데이션을 바르시고 예쁘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김민심 어르신이 네일아트를 해주고 있다. 행사장에서 네일아트를 해주던 김민심(전북 익산·67) 어르신이뿌듯하다며 말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다른 일을 했고 너무 힘들었던 와중에 이 경로당 문화지원사업을 소개 받았다고 했다. 서류는 물론, 면접까지 본 후 당당히 합격했다. 이전에 네일아트를 해본 적은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원래 에어로빅 강사였던 이력이 도움 된 게 아닐까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면접 볼 때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했죠. 합격 후 교육받는데 재밌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우리 조가 5명인데 모두 즐겁게 일하니까 저희나 경로당 어르신들이나 서로 흥이 나는 거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던 전북 익산시니어클럽 유정욱 관리자도 거들었다. 노인일자리 활성화 차원에서 시, 기관 모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네일아트는 올해 처음 사업을 시작했는데 20명을 고용해 전문가에게 직무교육을 받고 계속 점검해가며 변화를 주고 있어요. 경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가 VR 스마트 점검 시연을 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에서 VR로 자율안전점검을 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미리 VR로 관련 시설을 점검해볼 수 있어 배우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단다. 2021년 경남에서 시작한 후 성과가 좋아 전국적으로 퍼져갔다.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아니니까요. 실물로 점검하는 게 좋지만 그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VR프로그램은 그럴 때를 대비해 만든 건데요. 막상 경로당에 가보면 하나만 손상 입은게 아니잖아요. 생각보다 다양한 곳이 손상이 되었는데 VR체험으로 미리 익히니 좋다고 하시죠. 부스에 나온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가 시연을 해가며 알려줬다. 강원 강원도 부스. 늘봄학교에 어르신을 고용,노인일자리 창출과 어린이 돌봄 서비스 강화를 함께 했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하는 강원형 퍼블릭 케어에 어르신이 지도해주는 사업을 더했다. 돌봄학교는 현재 강원도 내 5개 시군 초등학교 158개교를 시범 운영 중으로 어르신들은 보조강사 및 행정업무, 안전관리, 환경정비를 맡고 있다. 주로 퇴직교원 및 보육돌봄교사, 사회복지사에 종사했던 어르신들이 인생 경륜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스스로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경험이 많은 어르신인 만큼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이라고 한다. 서울 이제 우리 나이면 일 못 하지 않아? 왜? 난 할 곳만 있다면 가겠는데. 무슨 소리세요. 저보다 젊어 보이시는데, 여기 여든 넘으신 분들도 얼마나 잘하시는 데요. 지나가던 두 어르신이 말하자, 커피를 권유하던 김 모 어르신(양천구·72)이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김 모 어르신은 서울시 양천구 시니어클럽에서 4년 전부터 일하고 있다. 이전에는 전업주부로 있었다가 애들 다 키운 후 봉사를 하다가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했단다. 주 3회 3시간씩 카페에서 빵, 커피나 음료를 만들며 계산 등 전반적으로 일하고 있다. 커피와 음료를 주던 어르신. 일을 통해 즐거움을 알았다고 했다. 일하면서 큰 활력소가 됐죠.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몸이 쑤시고 힘들었을 거 같아요. 좋아하는 일을 무리하지 않게 하고 사람들을 만나니까 너무 좋아요. 이외에도 대구의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 즐거운 생활 지원단, 시니어 건강코디, 서울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자나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등이 이목을 끌었다. 내년, 내후년에는 어떤 더 다양한 일자리들이 생겨날까? 현장에 갈 수 없다면?SNS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현장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SNS 이벤트에 동참하는 건 어떨까. 27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스타그램(@kordi.kr)에서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복지부에서는 노인일자리 주간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9월 23일부터 2주간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해 웰컴 시니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신(新)노년 세대를 보며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간 긍정적인 연대감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스타그램(@mohw_kr)에 들어가 캠페인과 광고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제주도 부스에 어르신들이 수거하거나 만든 페활용품들이 놓여 있다. 복지부는 2025년 예산안에서 노인 일자리를 현재 103만 개에서 110만 개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욱이 증가하는 일자리가 노인일자리 유형 중 양질의 일자리라고 칭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및 민간형 일자리라 더 기대를 모은다. 더해 11월 1일 노인일자리법도 제정, 공포하게 된다. 노인일자리가 생기면 월평균 소득 증가 및 보건 의료비 감소, 빈곤 완화는 물론 우울수준이 감소하며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고 삶의 만족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충분히 알려져있다. 행사장에 온 관람객들이 원하는 어르신 일자리 유형은 무엇일까. 뜨거웠던 햇빛 속 이틀 동안 이곳을 다녀온 이유가 있다. 생각보다 몰랐던 일자리들이 있었고 일일이 관련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러는 동안 느낀 건 일하는 어르신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각 부스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 한 어르신이 열심히 컵받침을 만들고 있다. 언젠가 제 일이 될 텐데요. 그때까지 점점 더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우연히 행사장에 들렀다던,내 옆에서 양말목 체험 프로그램을 하던 30대 여성의 말이 떠오른다. 내 생각과 바람도 그와 같다. 노인일자리는 당장 나보다는 부모님 세대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결국은 나와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일이기도 하다. 언젠가 올 노년의 시기, 인생의 제2, 3막에 지금보다 더 멋지고 즐겁게 일을 하게 되길 꿈꿔 본다. 보건복지부 이벤트 참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ohw_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벤트 및 정보 누리집: https://www.kordi.or.kr/main.do 유튜브: https://www.youtube.com/@kordinoi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ordi_kr/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숏폼 2056년, 국민연금 바닥난다고!? 정부가 준비하는 연금개혁은 모든 세대가 공평하게 오랫동안 국민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바꾸는건데요,연금개혁으로 우리 미래는 이렇게 달라집니다.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으로 만듭니다. 세대별로 인상 속도를 늦춰 세대 간 형평성도 맞춥니다. 기초·퇴직·개인연금도 개선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합니다. 나와 우리 아이들, 모든 세대, 모든 국민을 진정으로 위한 국민연금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