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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혁신 추진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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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학혁신 왜 필요한가
초·중·고에서 사립학교(사학)가 차지하는 비중은 14.2%(11,657개교 중 1,655개교), 고등학교는 40.2%(2,356개교 중 946개교)에 달한다. 특히, 고등교육 기관은 사립이 86.5%(430개교 중 372개교)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규모의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사학의 재정구조 특성상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정부의 기본 책무다. 정부는 사립 초·중등학교에 대해 재정결함보조금, 목적사업비 등을 통해 운영비와 인건비의 명목으로 연간 7조 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립대학은 학생과 학부모가 지원받고 있는 국가장학금을 포함해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으로 연간 7조 원을 지원받고 있다.
* ’17년 결산, 사립학교회계 수입총액 10조 9,956억 원 중 ①정부지원 7조 3,220억 원(66.6%), ②학부모부담 3조 249억 원(27.5%), ③기타 6,487억 원(5.9%) (KEDI)
* ’17년 결산, 전체 대학지원 13조 465억 원 중 7조 138억 원(53.8%) (사학진흥재단)
사학비리 엄단과 사학혁신은 국민의 요구이다.
사학은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일부 사학의 부정·비리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감사체제 유지, 법령 개정 등 비리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사학 전반에 대한 제도적 접근 필요하다.
* ’19. 6-7월 각종언론 : 사립대학 횡령·회계부정 최소 2,600억 원, 사학혁신위 “부정비리 인사 퇴출하는 사학법 개정 필요”
[문재인 대통령 지시사항(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 ’19. 6월)]① 회계·채용·입시부정 등 비리가 발생한 대학에 대한 집중관리② 대학 자체 감사에 대한 교육부의 감독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 회복③ 횡령·배임으로 해임된 임원도 일정 시간 경과 후 원위치로 복귀하는 등
대학을 사유재산처럼 여기는 것에 대한 관련 법령 개정 등 대처 필요
2. 사학 혁신 추진경과
□ 사학혁신위, 교육신뢰회복추진단 등을 통해 사학비리에 신속 대응ㅇ 사학혁신위원회 : 2017년 12월 ~ 2019년 6월, 15회 개최- 교수·법조인·회계사·고등교육정책관 등으로 구성, 사학비리근절방안 논의 및 10대 제도개선안 권고(’19.7.3.)ㅇ 교육신뢰회복추진단 : 2019년 1월 이후, 15회 개최- 부총리 주재 차관, 3실장 등으로 구성, 2019년 10월 기준으로 중대 교육비리와 제도개선 등 15차 회의 43건 논의ㅇ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 2018년 11월~2019년 2월, 16개 과제 제안- 고등학교 이하 사립학교와 학교법인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령 개정안을 교육부에 제안
□ 정부 출범이후 사학비리 등에 대한 조사·감사 집중 추진ㅇ 지난 10년간(’08.3월~’17.3월) 380개교를 감사해 3,106건 지적, 2017년 9월부터 2019년 1월(1년 5개월)까지 65개 대학에 755건 지적- ①임원 84명 취임 승인취소 ②신분상 조치 2,096명 ③재정상 조치 258억 원 ④고발·수사의뢰 136명ㅇ 개교이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학생 수 6,000명 이상인 대규모 사립대학 16개교에 대해 2019년 7월부터 2021년도까지 종합감사 예정ㅇ 중앙부처 최초 시민감사관과 정부합동 감사단 구성·운영
□ 최근 사학비리의 종합·회계 감사 지적사항의 유형별 결과ㅇ 종합감사(35개교, 441건)는 ①회계 등 금전(233건, 52.83%) ②인사(50건, 11.33%) ③학사·입시(46건, 10.43%), ④법인·이사회 운영(37건, 8.39%) 순ㅇ 회계감사(30개교, 314건)는 ①인건비·수당 등(66건, 21.01%) ②재산관리(46건, 14.64%) ③배임·횡령·공용물 사적사용 등(44건, 14.01%), ④세입·세출(35건, 11.14%), ⑤계약체결 부적정(30건, 9.55%) 순
□ 정부 차원의 엄정한 대응에도 일부사학의 비리제보는 지속 발생
ㅇ 교육부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국민신고센터’는 2019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 현재까지 159건의 교육 비리를 접수해 조사 등 진행 중ㅇ 권익위에 설치해 협업으로 운영하는 ‘사학비리 부패신고센터’는 2019년 6월 10일부터 10월 31일 까지의 단순 민원 등 종결(137건) 외 223건 처리 중
3. 사학혁신 추진방안 (’19.12.18)
2019년 12월 18일, 교육부는 교육신뢰 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5개 분야에 걸쳐 26개의 추진과제를 담았다.
1) 사학회계 투명성 제고
ㅇ 업무추진비 공개 확대- 총장 업무추진비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행정지도 완료(’19년 6월), 이행하지 않은 학교에 대한 감독 추진- 이사장, 상임이사 등으로 업무추진비 공개 대상을 확대
ㅇ 회계부정 임원승인 취소기준 강화- 1,000만 원 이상 배임·횡령임원은 시정요구 없이 임원취임 승인 취소하도록 기준 강화- 시정요구 없이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 할 수 있는 회계부정 기준 하향 조정
ㅇ 교비회계 세입대상 기부금 확대- 기부용도 표시가 없거나, 학교구성원의 업체이용 관련 기부금도 교비회계로 세입처리
ㅇ 적립금 공개 확대- 기금운용심의회 운영 시 교직원·학생 참여 의무화, 주기적 점검과 정보제공 항목 확대, 홈페이지(접근성 보완) 개선
ㅇ 사립대학 외부 회계감사 강화- 감사 감리 등에서 회계부정 등이 확인된 경우 교육부 장관이 최대 2년간 외부 회계감사기관을 지정
2) 사학 법인 책무성 강화
ㅇ 이사회 회의록 공개기간 연장- 현행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
ㅇ 임원 간 친족관계 공시- 「학교법인 임원의 인적사항 공개 등에 관한 고시」 개정 추진- 임원·설립자와 친족관계에 있는 교직원 수를 공시
ㅇ 개방이사 실효성 강화- 설립자와 그 친족, 해당 법인 임원 경력자, 해당법인이 설립한 학교의 장을 역임한 자는 개방이사 선임 대상에서 제외- 정관에 정하도록 한 개방이사추천위원회 조직과 운영·구성을 시행령으로 규정
ㅇ 비리임원 복귀 제한과 당연퇴임 근거 마련- 임원의 결격사유를 교육공무원 수준 이상으로 강화- 결격사유에 해당할 경우, 임원직을 즉시 상실하도록 임원의 당연퇴임 조항 신설 「사립학교법」개정 추진
ㅇ 초중등 사학기관 재정진단과 평가 근거 마련- 사학기관 재정진단과 평가 실시 근거 마련하고, 전문성을 갖춘 법인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 개정 추진
3) 사학 운영 공공성 확대
ㅇ 사립교직원 채용 공정성 제고- 사립학교의 사무직원도 교원과 같이 채용공고를 통해 공개 채용하도록 사립학교법 개정 추진- 사립학교에서 교원 신규채용 시, 채용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성·공정성 강화 등 제도개선 마련
ㅇ 임시이사 선임요건 완화 및 지원 강화- 의결정족수 ‘이상’ 임원취임승인이 취소된 경우에도 임시 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 개정 추진- 이사회 운영경비와 사무직원 인건비 외에 ‘소송비’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 개정 추진
ㅇ 교육청의 교직원 감독권 강화- 중대비리를 범한 교직원 징계의결을 요구한 사안에 대해 징계위원회 의결 내용이 미흡한 경우, 교육청에 설치하는 징계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 사립 사무직원에 대해서도 교육청이 징계·해임요구 등을 통해 제재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 개정 추진
ㅇ 학교법인 임원 및 교직원 행동강령 마련- 학교법인 정관이나 규칙을 통해 자체 윤리행동강령을 마련하도록 「사립학교법」개정 추진
ㅇ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기구화- 사립학교 의사결정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립학교운영위원회를 심의기구로 격상하도록「초중등교육법」등 개정 추진
4) 사립 교원 권리보호 지원
ㅇ 소청심사 결정 기속력 확보와 재임용심사 강화-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 이행 미비에 대한 시정 명령과 이행 강제금 부과를 가능하도록「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개정 추진-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의 효력에 대한 인사업무 담당자 교육과 재임용 심사 기준 가이드라인 작성·배포(~’19.12.)
ㅇ 사립교원 징계 제도 정비- 징계종류 가운데 ‘강등’ 처분 신설(대학교원은 제외)하고, ‘정직’ 처분 시 보수를 전액 삭감하도록 해 국·공립 교원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사립학교법」 개정 추진
ㅇ 사립교원 육아휴직 보장- 저출산 문제, 일 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고려해 사립 교원도 국·공립교원과 동일하게 육아휴직을 보장하는 「사립학교법」 개정 추진
ㅇ 사립교원 휴·복직 승인권 학교장 위임-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도 고등학교 이하 사립학교 교원의 휴·복직을 학교장이 승인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 개정 추진
ㅇ 사립교원 파견 근거 마련- 사립학교 교원의 파견근무에 대한 법적 근거를 교육공무원과 일관된 방향으로 마련하는 「사립학교법」 개정 추진
5) 교육부 자체 혁신
ㅇ 사립대 상시감사체제 구축- 회계감사의 탄력적 운영, 감사인력 자체 증원(3명)과 외부인력 (인력풀, 파견, 시민감사관) 활용 등을 통해 종합감사 확대 ※ 감사대상 확대 : 3개교 (2018년) → 5개교 (2019년) → 10개교 (2020년)- 사학감사 담당 인력을 연차적으로 증원(10명→20명) ※ 기존 감사단을 이원화(4년제 담당, 전문대 담당), 연간 10교 이상 감사를 실시하고 이행관리팀 신설로 사후관리 강화- 회계·채용 비리, 입시·학사 부정 등 사학의 비리 취약 분야에 선제적 대응
ㅇ 감사처분 및 행정제재 기준 강화- 빈번하게 발생하는 법령 등 위반행위에 대해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게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형별 적정 「감사처분 양정기준」 마련- 학생수 감소로 행정제재 대상 대학의 상당수가 학생 충원율이 낮아 기존의 제재로 실익이 없어, 감사처분을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행정제재 기준 강화 ※ 2020학년도 입학정원 5% 감축(4개 교) 및 입학정원 5% 모집정지(4개 교) 행정처분 대상 8개교 중 6개교(75%)가 충원율 90% 미만(89.2~23.1%)
ㅇ 감사결과 공개 확대- 종합감사, 회계감사, 특정감사에 한하여 재심의 결과 통보 이후 교육부 홈페이지에 감사결과 전문 공개 ※ 다만,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래의 경우 종전대로 요약본 공개
① 공개될 경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정보
② 진행 중인 재판에 관련된 정보와 범죄의 예방, 수사, 공소의 제기 및 유지, 형의 집행, 보안처분에 관한 사항으로 공개 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할 만한 정보
③ 감사·감독·시험·규제·입찰계약·인사관리·의사결정과정·내부검토과정에 있는 사항으로 공개 시 공정한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만한 정보
④ 이름·주민번호 등 개인에 관한 사항으로 공개 시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되는 정보
⑤ 법인·단체 또는 개인의 경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 공개될 경우 이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
⑥ 공개시 부동산 투기·매점매석 등으로 특정인에게 이익·불이익을 줄 우려가 있는 정보- 2019년도에 실시한 사립대학 종합감사 결과부터 우선 적용하고, 피드백을 통해 문제점 보완 후 2020년부터 전면 실시
ㅇ 사학 관련 부서 인사운영 개선- 교육부 감사관실과 고등교육정책실의 사학 관련 부서 근무 직후 상호 교차 배치를 제한하는 「교육부 인사운영규정(훈령)」 개정 추진- 감사조직과 인력 증원 시 전문성을 갖춘 공직 외 인사 임용 확대
ㅇ 사립학교 취업 제한 강화-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기관을 ①사립 초·중등학교와 법인까지 확대 ②사립대학 무보직 교원도 취업심사대상에 포함하는 「공직자윤리법」개정 추진
ㅇ 공익신고 제보자 보호 강화- 「공익신고자 보호법」 제2조 ‘공익 침해행위 대상법률’에 「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등을 포함하는 「공익 신고자 보호법」 개정 추진
4. 후속조치 현황
법령 제·개정 추진
교육부는 2020년 2월 28일 사립학교의 책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립학교법 시행령 등 3개 법령 제·개정안에 대해 입법(행정)예고하였고, 9월 2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5. 참고자료
[보도자료]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 발표 (2019.12.18.)[카드뉴스]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 (2019.12.18.)[보도자료] 교육부-사학혁신위원회, 사학혁신 활동 결과 발표 (2019.07.04.)[포스터] 사학혁신, 국민의 눈높이에서 시작하겠습니다 (2019.07.03.)[포스터] 사학혁신으로 대국민 신뢰를 높이겠습니다 (2019.06.24.)[보도자료] 사학 발전을 위한 디딤돌, 사학혁신위원회 본격 출범 (2017.12.08.)[보도자료] 교육부 사학혁신추진단, 수도권 사립 전문대학 1곳 특별조사 결과 발표 (2017.11.08.)[보도자료] 사학혁신추진방안 후속 조치를 위한 법령 제·개정 추진 (2020.02.27.)[보도자료] 사학혁신 추진방안에 따른 사립학교법 시행령 등 3개 법령 제·개정안 확정 (2020.09.22.)[보도자료] 제18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 개최(사학혁신방안 점검 등)(2021.03.24.)[정책뉴스] 입시비리·근로강요 신고도 공익신고로 보호받는다 (2021.04.13. / 국민권익위원회)[보도자료] 교육부 소관 10개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2021.02.26.)[보도자료] 2021년 사학혁신 지원사업 선정 결과 발표 (2021.07.13.)[보도자료] 교육부 소관 2개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2021.07.24.) [보도자료] 교육부 소관 11개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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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한·체코 정상회담 9.19.] 원전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은 양국 경제 동반 발전의 이정표” - 윤석열 대통령 “한국 참여에 기대가 크고 한수원의 최종 수주를 낙관” - 페트르 파벨 대통령 ■ 원전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원전 사업 최종 계약까지 체코 측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첨단산업, 에너지 안보 등 전략적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 바이오, 디지털, 교통 인프라 협력 방안 모색 제조업 중심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 응용과학을 바탕으로 미래 동반성장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 북핵 문제 등 글로벌 현안 공조 강화 북 도발, 러·북 불법 군사협력에 굳건히 맞서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앞둔 한국과 체코 깊은 신뢰를 서로 확인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한·체코 정상회담’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