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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북녘동포와 해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제65주년 광복절을 온 국민과 함께 경축합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앞에 경건히 고개 숙입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다시 우뚝 선 광화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욕이 함께 했던 민족사 100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감개가 무량합니다.
100년 전 우리는 나라를 잃었습니다.
광화문이 가로막혔습니다.
민족의 정기가 막혔습니다.
그러나 나라는 잃었지만 민족은 살아 있었습니다.
독립을 향한 노력과 투쟁은 면면히 이어졌습니다.
65년 전 우리는 그토록 갈망했던 광복을 맞았습니다.
대한민국의 건국으로 우리 민족은 인류사의 보편적 길로 나아갈 길을 열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두 바퀴로 삼아 ‘발전의 신화’를 창조할 토대를 닦았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다시 한 번 우리 민족에게 시련을 주었습니다.
6.25 전쟁의 비극 속에서 우리는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우방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이후 불과 두 세대 만에 자유와 풍요가 넘치는 나라를 건설했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이룬 성취는 가난과 억압으로 고통 받는 모든 나라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위대한 도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대통령이 되는 순간부터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의 길로 가야 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다 함께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는 우리의 꿈입니다.
이 꿈을 향해, 우리는 지난 2년 반 동안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은 힘겨웠지만 국민 여러분의 도움과 노력 덕분에 성과가 있었습니다.
전대미문의 금융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더 강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세계사에 유례 없는 일입니다.
G20 의장국이 되었고, 세계 정상들이 경제와 안보를 논의하는 회의를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당당하게,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려움을 함께 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러나 저는 여전히, 변화에 대한 갈증을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현장을 다니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한분 한분이 저에게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시장에서 만난 할머니는 아직도 살기 어렵다고 하십니다.
어린이집에서 만난 젊은 어머니는 아이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공단에서 만난 중소기업인들은 더 많은 지원을 해 달라고 호소해 왔습니다.
간담회에서 만난 젊은이들은 모두가 취업걱정이었습니다.
한결같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이러한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국정 목표입니다.
친 서민 중도 실용의 참뜻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와 교육, 문화, 보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서민의 행복을 지원하는 데 더 많은 노력과 배려를 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다양화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정부 혼자 모든 것을 다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는 물론 시민사회, 정치권, 기업 모두가 각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시장 경제를 보다 튼튼히 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길입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우리의 사회는 빈부격차의 함정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분열과 갈등도 해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지켜온 가치와 체제를 위태롭게 할 것입니다.
세계 금융위기도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습니다.
탐욕에 빠진 자본주의는 세계와 인류를 위험에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
인류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려면 우리는 시장경제에 필요한 윤리의 힘을 더욱 키우고 규범화해야 합니다.
실제 역사 속의 자본주의는 끊임없는 도전을 극복하면서 발전해왔습니다.
이번 경제 위기 속에서 세계의 지도자들은 지속적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새로운 질서와 윤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공정한 사회’ 라는 가치에 주목해야 합니다.
공정한 사회는 출발과 과정에서 공평한 기회를 주되, 결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지는 사회입니다.
공정한 사회는 개인의 자유와 개성, 근면과 창의를 장려합니다.
공정한 사회에서는 패자에게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집니다.
넘어진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일어선 사람은 다시 올라설 수 있습니다.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습니다.
이런 사회라면 승자가 독식하지 않습니다.
지역과 지역이 함께 발전합니다.
노사가 협력하며 발전합니다.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이 상생합니다.
서민과 약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습니다.
공정한 사회야말로 대한민국 선진화의 윤리적 실천적 인프라입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사회’ 라는 원칙이 확고히 준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활기찬 시장경제를 위한 규제 개혁,
사교육비 절감을 포함한 교육 개혁,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한 든든학자금, 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돕는 보금자리 주택, 소상공인을 위한 미소금융과 햇살론, 각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정책 등은 바로 공정한 사회를 위한 구체적 실천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친서민중도실용 정책과 생활공감 정책을 더욱 강화하여 공정한 사회가 깊이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상대적 빈곤을 느끼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시민들이 누리는 자유와 권리는 커졌지만, 책임의식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만과 불신이 팽배한 사회풍조도 한편 걱정스럽습니다.
개인주의는 만연하는 데 반해 가족과 같은 전통적공동체는 약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의 가치와 발전의 의미를 다시 성찰할 계기를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제의 양적 성장을 국민 각자의 삶의 질의 향상으로
적극적으로 연계시켜야 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유와 행복을 국가 경영의 중심에 두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삶의 선진화’ 를 실현하고 ‘공정한 사회’ 로 가기 위해서는 정치가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정치도 ‘권력의 정치’에서 ‘삶의 정치’로 전환해야 합니다.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정치가 집단의 이익만 앞세운다면 우리 사회는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정치권의 갈등과 분열은 바로 국민의 갈등과 분열로 이어집니다.
저는 이미 극단적인 대결정치와 해묵은 지역주의를 해소하고, 지역 발전과 행정의 효율화를 위해서 선거제도와 행정구역 개편 등
정치선진화를 제안한 바가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추진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개헌도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국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쳐선 아니 됩니다.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환경의 위기는 인류가 처음 경험하는 근본적이고 거대한 위협입니다.
2년 전 저는 이 자리에서 녹색성장의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전 세계로부터 폭넓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비전과 도전이 세계의 비전과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녹색성장은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회에서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녹색성장은 나와 나의 가족은 물론, 아마존의 숲과 북극의 곰까지 배려하는 성숙함을 전제로 합니다.
녹색성장시대에 우리의 젊은이들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근 과학기술과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 젊은이들은
거침없이 세계 최고에 도전하고 또한 성취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젊은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성공을 믿습니다.
여러분의 꿈은 이미 세계를 품었습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분야, 바로 녹색성장 분야에 도전하십시오.
여러분은 기성세대의 성취 위에 또 한 번의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녹색 성장 분야에서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를 능가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녹색경제 시대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소기업도 많이 탄생할 것입니다.
녹색경제 시대에는 산업화, 정보화시대와 달리 대한민국의 원천기술로 세계를 주도하는 제2, 제3의 삼성, 현대가 나와야 합니다.
또한 나올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정부는 녹색기술 연구개발(R&D)체제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2020년까지 세계 최고의 녹색강국 꿈을 이뤄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 G20 정상회의가 8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회의는 지구촌의 새로운 질서를 규정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서울 회의를 계기로 G20이 명실상부한 지구촌의 문제 해결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는 서울 회의를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협력의 장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는 ‘공정한 지구촌’ 을 향한 대한민국의 제안입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제적 책임이자 사명입니다.
사랑하는 7천만 동포 여러분!
6.25 전쟁이 발발한지 6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으로 남아있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평화와 번영을 이루어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것은
한민족의 염원이며, 진정한 광복을 이루는 길입니다.
그러나 3월 26일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이러한 평화에 대한 여망을 저버리는 도발이었습니다.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불행한 일이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있어서는 안 되며, 용납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남과 북은 더 이상 불신과 대결로 점철된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북한은 이제 현실을 직시하여 용기있는 변화의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해선 아니 됩니다.
지금 남북관계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대결이 아닌 공존, 정체가 아닌 발전을 지향해야 합니다.
주어진 분단 상황의 관리를 넘어서 평화통일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우선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는 ‘평화공동체’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한반도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나아가 남북간의 포괄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북한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남북한 경제의 통합을 준비하는 ‘경제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궁극적으로는 제도의 장벽을 허물고 한민족 모두의 존엄과 자유, 삶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민족공동체’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한민족의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통일은 반드시 옵니다.
그 날을 대비해 이제 통일세 등 현실적인 방안도 준비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를 우리 사회 각계에서 폭넓게 논의해 주시기를 제안합니다.
정부는 한반도의 통일 비전 속에서 동북아 협력외교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반도와 긴밀한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여러 나라와 신뢰를 더욱 강화하면서, 미래의 통일된 한반도가 부여할 보다 큰 기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호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00년 전 강제 병합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이제 한일 양국은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야 합니다.
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일관계는 아픈 역사를 딛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는 총리 담화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민을 향해, 한국민의 뜻에 반한 식민지배를 반성하고 사죄하였습니다.
저는 이것을 일본의 진일보한 노력으로 평가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넘어야할 과제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이제 한일 양국은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역사를 결코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야말로 한국과 일본이 가야할 바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84년만에 제자리에 제 모습으로 복원된 광화문은 우리의 새로운 역사를 활짝 열어갈 문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더욱 확고해지고,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세계 속에 ‘더 큰 대한민국’ 을 만들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성공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삶으로 직결되도록 할 것입니다.
저와 정부는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며 우리의 꿈을 이루는데 헌신하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올바른 길로 가고 있습니다.
이 길 위에 돌부리가 있고 비바람이 거세다 하더라도 우리 위대한 국민은 다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향해 힘차게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은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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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공항 도착 행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위로·열정·감동 가득했던 ‘2024 청년의 날’ 기념식 현장을 다녀와서 2024 청년의 날을 맞아국무조정실과 서울특별시, (재)청년재단이 주최·주관한 2024 청년의 날 기념식이 9월21일오후 3시에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습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입니다. 청년기본법에는 청년을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정의하되, 다른 법령과 조례에서 청년에 대한 연령을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에는 그에 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는 비록 34세는 초과했지만 청년의 범위가 넓은 여러 개별법 및 분야에 따라서는 청년의 범주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의 청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것을 불과 몇 년 전에 먼저 경험한 입장에서 청년의 고충과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기념식 현장에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으로서 기념식 현장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행사 전날부터 새벽까지 서울에는많은 비가내려, 기념식장까지가는 길이 험난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다행히 오전부터 비가 내리지 않은 반면 기온은 무덥지 않고 서늘해 기분 좋게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2024 청년의 날 기념식 현수막과 배너. KBS본관에 건물이 많고 방대해 행사장까지길을 헤매지 않고잘 찾아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신관 공개홀로 가는 길에 대형 현수막 등이 군데군데 놓여있어서 쉽게 잘 찾아갔습니다.나올 때 제가 들어왔던 반대 방향의 가로등대열에도현수막이걸려있는것을확인했는데요.기념식 주요 참석 대상이 청년인 만큼 대부분은 안내 현수막이나 배너가 부족했더라도 충분히 잘 찾아갔겠지만, 이렇게 현장을 규모 있게 잘 안내해 준 덕분에 기념식이 가지는 의미와 무게감을다시 한번 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2024 청년의 날 기념식 티켓. 입구 앞에서 티켓을 수령하고무대 앞쪽 지정석 외에는 선착순 착석이었기에 곧바로 공개홀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중간보다 아래쪽 위치의 가운데 잘 보이는 좌석에 앉았는데요. 500여 좌석 규모였지만 가장 뒷자리도 무대가 잘 보여서 참석자 모두가 기념식 행사를 즐기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정부 각 부처별 청년 보좌역, 2030 자문단 등 청년 정책 활동에 기여하고 있는 청년활동가들도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생방송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사전 MC가 무대에 나와 행사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함께, TV 중계 생방송이기에 참석자 누구라도 화면에 얼굴이 나올 수 있다는 것과 그래서 휴대폰 동영상 및 사진 촬영이 금지라는 등의 유의사항도 알려주었습니다. 정책기자단으로서 현장 취재의 목적을 가지고 참석한 입장에서 사진 촬영의 제한이 아쉽긴 했지만 생방송으로 송출되는 중요한 청년의 날기념식 행사였기에 TV 방송 중에는 이를 잘 따랐고, 중계 직전과 직후에 한두 컷의 사진을남겼습니다. 다행히 생중계방송은 유튜브 KBS 계정에서 볼 수 있으니 이를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기념식 시작 직전 촬영한 오프닝 무대의 주인공, 크로스 오버 그룹 라포엠. 15시 정각이 되자 청년의 날 기념식은크로스 오버 그룹 라포엠의웅장한 무대로 그 포문을 열렸습니다. 환상의 하모니로 오프닝으로 최적의 공연을 보여준 그룹 라포엠은국민의례 애국가 제창에서도 무반주로 함께해기념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행사 진행에는 과거 아이돌 가수로,현재는 배우로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준 님과 박지원 KBS 아나운서께서 맡았습니다. 본격적인 기념식 진행에 앞서 청년의 날에 대한 정의를 소개했고, All Ways with Youth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20~22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정년정책 박람회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기념식 진행자 배우 이준(좌), 아나운서 박지원(우).(출처 : KBS 유튜브 계정) 국민의례 후청년정책 유공자 정부 포상 수여식이 열렸는데요. 이를 보면서 앞으로 저도 청년을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하여 언젠가 청년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표창을 수상하겠다는 꿈을 마음에 품었답니다. 아무쪼록 청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애쓰신 모든 수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음으로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기념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는데요. 공통적으로 청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여 청년의 미래와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특히 한 총리는 기념사 말미에서 청년들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기념사/(출처=KBS 유튜브 계정) 이후 성장, 공유, 동행이라는 메인 키워드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장르의 공연가로 구성된 릴레이 축하공연이 열렸습니다. 먼저는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수상 경력이 화려한 브레이킹 크루 퓨전엠씨와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팝핀 댄스팀 오리엔탈히어로즈,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내는 대한민국 대표 락킹댄스팀 립스티컬펑크의 연합 공연이었습니다.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로 잘 알려진 곡 The Greatest Show에 맞춰청년들로 구성된 각기 다른 장르의 댄스 그룹들이 합을 맞춘 이공연은 보는 눈을 굉장히 즐겁게 해주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청년 관객들에게 이들의 에너지와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는 점이 대단히 좋았습니다. 나른했던 제 삶에 활기를 불어준 무대기도 했고요. 바로 이어서는 목소리로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깊은 울림의 앙상블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퓨전엠씨-오리엔탈히어로즈-립스티컬펑크,하모나이즈,전체 합동 무대,빅오션.(출처=KBS 유튜브 계정) 대한민국 최초의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은전설적인 아이돌 그룹 H.O.T.의 희망찬 노래 빛을 리메이크한 데뷔곡으로 무대를 펼쳤는데요. 청각장애인이라는 생각을 못 할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그 진심이 밝은 얼굴과 동작에 확실히 담겨있었기에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주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노래 마지막에는 앞선 무대 팀들이 모두 나와 함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이후에는 대중 가수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근래많은 청년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는 국내 최다멤버로 구성된 신예 아이돌 그룹트리플에스가 대표곡 girls never die로 공연했습니다. 끝까지 가볼래 포기는 안 할래, 쓰러져도 일어나, We Go, We High, Go Now라는 가사가 마음속에 콕콕 박히더라고요.이어서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등장만으로 뜨거운 환호를 받은 가수들의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많은 관객들이 기다렸던원슈타인과 소코도모의 회전목마 무대가 시작됐는데요.라이브 공연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 실력도 훌륭했지만역시나에너지와 열정이 가득한 무대여서많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다음 공연은청년의 날 기념식에가장 잘 어울리는 팀의 곡으로 생각되는,바로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무대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봤더니 눈시울이 붉어졌거나 감동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은 관객들이 다수 보였습니다. 이미 수많은 청년들에게 위로를 선사한 이 노래를 현장에서 라이브로 들은 관객들은 또 한 번 위로받았을 것입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트리플에스,원슈타인소코도모,에이핑크,옥상달빛.(출처=KBS 유튜브 계정) 공연의 막바지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팀은 14년 차 걸그룹 에이핑크입니다.포기하지 않고긴시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자체로청년들에게는위로와희망이되었기 때문일까요?에이핑크는 그 등장만으로도 관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과연 수많은 히트곡 중 어떤 곡을 들려줄지 궁금했는데, 신나는 댄스 곡 1도 없어에 이어 슬퍼하지마 No No No, 혼자가 아냐 No No No라는 가사가 담긴 No No No의 무대가 열렸는데 역시나 곡 선정이 탁월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실력파 그룹답게 눈과 귀를 모두 호강시켜준 무대였습니다. 2024년 청년의 날 기념식, 그 대미를 장식한 팀은 더리슨입니다.팀명이 다소 생사한가요?멤버 이름을 들으시면 아! 하실 겁니다. 임한별, 이무진, 이진성, 김희재, #안녕. 개별 가수로서도 명성이 자자한 뛰어난 보컬 실력을 자랑하는 분들이 함께 하모니를 이룬, 말이 필요 없는멋진공연이었습니다. 이들이 부른 마지막 곡은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였는데요. 이날 참석한 관객들에게위로와 열정, 그리고 감동을 선사한 2024 청년의 날 기념식은 각자의 인생에 분명 한 페이지로 남을 것입니다. 생방송 종료 직후 촬영 한, 더 리슨(이무진, 김희재, 이진성, #안녕, 임한별). 1시간이라는 생방송 무대를 이렇게 깔끔하고 매끄럽게 끝낼 수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공연 내내 흥겹게 몸을 흔들며 즐기는 MC 이준 님부터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공연을 펼쳐주신 출연자들의 퍼포먼스까지. 어느 요소 하나 아쉬움이 남지 않는 만족스러운 기념식이었습니다. 다른 관객분들 생각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는 말과 함께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었으니 말이죠.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아 보건복지부청년인턴이자보건복지부2030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선아 님은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청년 정책 활동에 관심이 많아 시간을 내 참석했다며 청년들이 좋아할 만한 공연들로 1시간을 알차게 가득 채운점이좋았다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년의 날 행사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한 줄기의 희망, 삶 속에서 힐링을 주는 행사로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저도청년의 날 기념식 및관련행사가 해마다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관심을 가지고응원하겠습니다. 2024 청년의 날 박람회 현장 모습.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인근의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 중인 청년정책 박람회현장에 들러보았는데요. 60개가 넘는 정부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의 청년정책 부스와 약 25개의 청년창업·소상공인·기업 부스로 구성된 박람회가 펼쳐지고있었습니다.앞쪽무대에서는인기 TV프로그램 최강 야구에 출연하고 있는 야구 대 스타 박용택, 이대호, 니퍼트, 유희관님과함께하는 청년 고민 HOME RUN!이라는 토크쇼 행사가 열렸고,공간 한쪽에는 청년 푸드트럭도개시돼 청년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었습니다.그야말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행사장이더라고요. 아쉽게도 올해 청년의 날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서 정책기자단의 참여 후기를 확인하시고 내년 행사에는 꼭 참석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24 청년의 날 기념식은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KBS 유튜브계정에서 보실 수 있으니 꼭 시청하시어 위로와 힘을 받아 가시기바랍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년을 위해 온 국민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리고, 청년분들께서는 많은사람들이 여러분들을 응원하며함께 하고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청년, 파이팅! 정책기자단|곽한솔greatpine7@naver.com 여러분들께 유용한 이야기를 쉽고 편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 영상 만 16세 박도영 군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24년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경찰청X금융사 토스 2024 청소년 사이버도박 근절 캠페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 대한민국 경찰청과 금융사 토스가 힘을 모았다! 사이버 도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실제 학생들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가상의 인물 만 16세 박도영 우리 주변의 평범한 학생의 일상 이야기로 풀어낸 공익광고 영상을 함께 감상하시면서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공감해보시면 어떨까요? 캠페인 홈페이지 ▶https://toss.im/stop-gambling박도영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y_gamblingdieary 대한민국 청소년 도박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