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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 기회의 문 두드려라!

[정부 공모·보조사업 정보] 해외인턴사업 운영기관 모집

2015.01.27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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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 프로그램 참가자들.
해외인턴 프로그램 참가자들. (사진=국립국제교육원)

“젊은이여 해외인턴을 두드려라.” 해외인턴사업에 자원한 박경희(27·동국대 경주캠퍼스 인문학부 졸업) 씨에게도 이 문장은 유효하다. 학창시절 다이빙 선수였던 그는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자 베트남 한인기업 인턴을 지원했다. 그리고 보란 듯이 지난해 말 정직원이 됐다. 여자가 타지에서 정착하기 어려울 것이란 편견을 깬 것이다.

그가 해외에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해외인턴사업’ 덕분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해외 산업현장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취업을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운영기관이 조정자로서 인턴을 필요로 하는 해외 기업과 해외 일자리가 필요한 인턴의 연결을 돕는 것이다.

해외인턴제도를 집행할 운영기관은 2월 6일까지 월드잡 홈페이지(www.worldjob.or.kr)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전형 과정을 거쳐 2월 말에 선발된다(표 참조). 올해 모집하는 해외 인턴은 700명. 지난해에는 11개 운영기관이 선발되어 플랜트, 전시회, 물류인력, 섬유 패션 등의 해외 인턴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 해외 인턴 700여 명 선발

올해 2월 선정될 운영기관은 정부로부터 매년 인턴 1인당 운영비로 평균 700만 원을 지원받는데 사업비 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인턴들 몫이다. 물론 인턴은 자신이 일하는 해외 기업에서 국고지원액에 상응하는 수준의 비용을 받을 수 있지만 이는 권고사항일 뿐이다. 결과적으로 청년들은 항공료, 현지 체재비 등을 지원받아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셈이다.

해외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싶은 청년들은 정부 해외인턴사업 홈페이지(http://www.ggi.go.kr)에 접속해 운영기관별로 마련된 기회를 찾아보면 된다. 기관별로 모집기간이 다르지만 대체로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모집한다. 지원자는 만 34세 이하 미취업자로, 저소득층, 고졸 미취업자 등 취업 취약 청년층이 우대받는다. 중복 지원은 가능하지만 중복 합격은 불가능하다.

운영기관별로 합격 전형은 대체로 비슷하다. 지난해 해외 한인기업 62개사에 인턴 80명을 연계한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서류·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들을 선발했다. 이후 합격자들은 온라인으로 해외 한인기업 1곳씩 지원해 화상 면접 등을 거쳐 연결됐고, 연결되지 않은 지원자들은 이런 과정을 한 차례 더 거쳤다.

물론 해외 인턴 경험을 한다고 해서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청년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해외 기업으로 파견된 인턴 646명 중 136명이 취업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이동준 세계한인무역협회 경영전략팀 과장은 취업 선배로서 당부를 거듭했다.

“해외 기업 가운데 한국인들을 중간관리자로 채용하길 원하는 곳이 많습니다. 취업이 어렵다고 움츠러들지 말고 인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http://www.ggi.go.kr에 꼭 들어와보세요.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릴겁니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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