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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갖춘 창조적 문화산업 육성

[새정부에 바란다 ⑭문화] 서현동 CJ E&M 글로벌사업담당 팀장

2013.03.11 서현동 CJ E&M 글로벌사업담당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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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새 정부가 출범했다.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국정비전으로 내세운 새 정부에 국민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공감코리아는 박근혜 정부에 바라는 각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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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2월 25일 ‘희망의 새 시대’를 앞세운 박근혜 정부가 새롭게 출범을 하였다. 대통령 취임사에서 발표한 국정운영의 핵심 키워드 중 국민행복, 경제부흥과 함께 새롭게 강조된 문화융성은 다른 전임 정부와는 분명히 차별화 된 국정 우선순위로서 어느 때보다 문화정책에 비중을 두며 창의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세계 문화 산업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 및 한류의 확산에서 볼 수 있듯이 국가경쟁력에서 창의성과 문화의 힘이 새로운 소프트파워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한류의 확산이 국가 브랜드에 기여한 측면 및 연관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준 측면을 고려하면 미래한국의 창조적 문화산업 성장은 새로운 경제부흥과 제2 한강의 기적을 이끌기 위한 국정과제로 보기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특히, 아시아 문화가 범 세계문화의 새로운 조류로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며, 한류가 아시아 문화의 중심에 서서 한국의 창조적 인적자원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현 상황은 글로벌 시장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새 정부는 콘텐츠 문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화를 위하여 한국을 지리적으로 아시아 문화산업의 창의적 시장의 중심(Creative Hub)으로 자리잡게하고 보다 국제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콘텐츠 산업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

먼저, FTA 등 글로벌 시장경제 개방에 대비한 국내 콘텐츠산업의 원천 콘텐츠 기술, 제작 인력의 육성과 교육 기반 구축에 힘써야 하며, 창작환경 구축과 함께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글로벌 표준화(Global Standard)에 맞는 저작권, 미디어 정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둘째, 글로벌 신시장 개척 및 지속적인 한류 확산을 위한 국제 공동제작 및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의 구축이다. 한류 콘텐츠의 수출 중심의 확산에서 더 진화하여 다국적 문화요소가 한류와 결합되어 보다 유니버설(Universal)하고 다문화(Multi Cultural)적인 콘텐츠를 생성, 유통할 수 있도록 정부는 글로벌제작 펀드 및 글로벌 시장 유통 네트워크·플랫폼 구축 등의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지원책 및 재원이 더 확충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글로벌 콘텐츠 시장은 이미 제조업, 서비스 산업과 함께 글로벌 단일 시장(One Market)에서의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화권 시장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화교권 기업들과의 글로벌시장에서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창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문화 생태계 조성과 다국적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문화기업 육성이 창조적 문화산업 융성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지며 새로 출범한 정부의 이러한 관점의 문화산업 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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