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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시티’ 만든다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2015년 파리 신기후체제 출범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자립형 도시에 대한 관심 및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다보스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다룬 이후로 ‘스마트 시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이러한 새로운 변화에 맞춰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건설 패러다임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도시민에게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시티로 구현할 계획이다. 

그동안 행복청은 기후변화에 선도적 대응을 위한 친환경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고려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속적 도입해 왔다 

세종~유성간 자전거도로, 방음터널, 호수공원 주차장 등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고 주민편익을 고려한 특화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했으며,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창출이 가능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 받을 것을 것으로 기대되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실증사업’과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 시 공급해 전력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사업’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시티’ 조성사업이다.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시티’란 에너지 최적화 설계·운영을 통해 도시 내 연간 소비하는 최종 에너지양과 생산하는 에너지양이 균형을 이루는 한편, 첨단 ICT 신기술 활용을 통해 에너지·환경·교통 및 안전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삶의 편리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도시모델을 말하며, 그 첫 단추로 행복도시 5-1생활권에 약 274규모의 대단위 제로에너지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청은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첫째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통한 ‘Zero Energy City(에너지자립도시)’ 구현, 둘째로 스마트 에코 구축을 통한 ‘Zero Emission City(친환경도시)’구현, 셋째로 스마트 라이프 제공을 통한 ‘Zen Emotion City(시민이 편안한 도시)’ 구현 등의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우선 Zero Energy City 구현을 위해 에너지통합공급·수요관리 등 ‘에너지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에너지 최적화 설계 및 관리·운영을 통해 커뮤니티 단위의 에너지 자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개별 건물은 ‘패시브·액티브’ 기술을 적용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그리고 수소·전기·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기·수소차 충전소, 정밀도로지도 및 개인 이동수단 전용도로를 구축하고 자전거 도로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안전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첨단방재·방범서비스 및 안전도시설계기법(CPTED)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은 ‘Zero Emission City’ 구현을 위해 탄소배출지도, 바람길 조성, 건물 및 공원·녹지 확충 등 탄소배출 저감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 친화적 도시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폐기물 등 도시폐기물 자원을 재활용해 100% 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한 도시자원순환 복합플랜트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며, 금강·미호천 등 주변 자연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빗물순환형 저영향개발 기법을 확산 적용하는 한편 스마트 워터그리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Zen Emotion City’ 구현을 위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자가 건강진단’과 함께 미래에 ICT 기반의 ‘원격의료서비스’,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의료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술, 교통, 환경, 지리, 시설물 등 도시정보의 실시간·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포털을 구축해 주민참여 도시문화를 구축하고 첨단기기를 활용해 교육서비스 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계획이다 

‘도시는 살아 있는 유기체라는 말과 같이 인간은 100년 남짓 살지만 도시는 성장과 쇠퇴를 반복하면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 

행복도시는 기존의 도시개발의 틀을 깨고, 개발 방식을 혁신해 도시 공간 하나하나에 도시건설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냄으로써 새로운 미래도시모델로서 국내외 방문객들이 보고 배우러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세계적 친환경도시로 일컬어지는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신재생에너지 10%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반면, 행복도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77% 감축, 신재생에너지 25%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는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시티’ 구현을 통해 대한민국 친환경수도로서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 에너지 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고 해외로도 수출하는 도시모델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17.06.16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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