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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탄소중립 지원사업에 2500억 원 규모 투입
산업통상부가 올해 2500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탄소중립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체계적인 그린 전환(GX)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참여형(공모형)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산업부의 지원사업은 자금 조달, 설비 투자, 공급망 협력 등 우리 기업이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부딪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사업(1700억 원)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신규, 250억 원) ▲산업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신규 105억 원) 등이다.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 모습. 2025.4.24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은 탄소중립 분야에 선제 투자하는 기업에 장기·저리 융자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대출 금리는 1.3% 수준이었다.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은 정부 예산 대비 탄소 감축 효과가 큰 설비투자 프로젝트를 경매 방식으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 등 혁신적 감축기술을 활용한 탄소 감축설비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산업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은 공급망 탄소 관리가 필요한 대·중·소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탄소 감축설비 도입 및 감축 성과에 대한 검증을 지원한다.
생태산업개발 순환형 네트워크 설비 및 사업화 지원사업은 생태산업개발 순환형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자 하는 산업 공급망 기반 컨소시엄을 지원한다.
또한, 산업부는 이같은 사업을 포함해 올해 추진하는 16개 탄소중립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자료도 제작해 배포했다.
해당 설명자료는 지원 대상과 지원 분야에 따라 사업별 주요 내용, 지원 대상, 신청 절차, 담당자 연락처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그동안 개별 사업별로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 전체 기업, 기업군 컨소시엄 등이 있으며, 지원 분야는 설비투자, 연구개발, 순환경제, 국제감축, 온실가스 인벤토리, 교육·컨설팅, 인프라 등이다.
산업 GX 플러스 RD와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수요연계형 RD는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이번 설명자료 제작은 지난해 11월 '2035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에서 기업의 건의를 적극 수용한 것으로,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오는 21일 기업의 관심이 많은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 ▲산업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 ▲생태산업개발 순환형 네트워크 설비 및 사업화 지원사업 등 주요 4개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산업부 탄소중립 지원사업 공동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별 상세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의 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사업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2035 NDC가 수립되고 탄소중립이 산업의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아 우리 산업계의 탄소중립 선제 투자가 중요해졌다"고 강조하고 "특히,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소재와 중소·중견 기업이 더욱 적극적으로 정부의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명자료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부 산업환경과(044-203-4249)
2026.01.14
산업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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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이후 증원 의사인력, 지역·필수의료에 '전원 배치' 검토
정부가 2027년 이후 증원되는 의사 인력 전원을 지역의사제 정원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년 이후 의사인력 양성 규모 심의 기준의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1차 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의사인력 수급 추계 결과의 정책 반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논의에 앞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12차례에 걸쳐 논의해 도출한 추계 결과를 존중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7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5.6.27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2027년 이후 의사인력 증원분 전체를 지역의사제 정원으로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첫 번째 심의 기준인 지역의료 격차 해소와 필수·공공의료 인력 부족 해소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지역의사제는 의료취약지 등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의과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비 등을 지원하고 10년간 의무복무하는 '복무형'과 기존 전문의가 국가·지자체 및 의료기관과 계약을 맺고 5~10년간 근무하는 '계약형'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공공의료사관학교(가칭)' 설립과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에 대한 의대 신설 추진에 따라, 인력 양성 규모와 실제 인력 배출 시점을 함께 고려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미래 의료환경과 보건의료 정책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추계위원회가 채택한 세 가지 수요 모형과 두 가지 공급 모형을 조합해 모든 경우의 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의과대학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해서는 2026학년도 모집인원인 총 3058명 대비 2027학년도 입학정원 변동률을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하는 방안과 함께, 소규모 의과대학이 적정 교육인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현재 2024년과 2025년 입학생이 함께 수업을 받고 있는 교육 현장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 적용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025년 수급 추계에 따른 정원은 예측 가능성과 제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27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5년간 적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해당 기간 입학한 학생들이 2033년부터 2037년까지 5년간 배출되는 점을 감안해, 2037년을 수급 관리 기준연도로 설정하고 차기 수급 추계는 2032학년도 정원 적용과 대입 사전예고제를 고려해 2029년에 실시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복수의 시나리오별 의사인력 양성 규모안을 마련해 차기 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양적 규모나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목표로 의사인력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과(044-202-2414) 의료인력정책과(044-202-2431)
2026.01.14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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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따라한 춤, 시작은 태권도…태권도 동작 춤 장르로 만들고 싶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한복 차림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하성진 안무가가 만든 '소다팝' 안무를 따라 춤추고 있다. 사진 조선일보DB
소다팝 안무 메이커 하성진2025년 최고의 화제작을 꼽는다면 단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다. 6월 20일 공개 이후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누적 시청 수 3억 회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영화로 올라섰다. 주인공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를 달성했고, 작품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려는 관람객이 몰리며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방문객도 6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1945년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수다. 연말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케데헌'을 '올해의 혁신적 작품'으로 선정하며 표지에 헌트릭스 멤버 루미·미라·조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하성진 안무가가 태권도 품새인 얼굴 막기, 몸통 막기 등의 동작을 녹여 만든 '소다팝' 안무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한국 안무가 세계의 기준이 되다열기는 해를 넘겨서도 식지 않았다. 북미 비평가 단체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거머쥐었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극 중 보이그룹)가 누리소통망(SNS)에서 언급되는 횟수가 레이디 가가나 에드 시런 같은 유명 팝스타를 앞지른다며 "케데헌의 황금기는 202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 K-콘텐츠는 '수출되는 문화'가 아니다. 전 세계 대중문화의 문법을 바꾸는 기준이 됐다. 가상의 캐릭터가 추는 안무를 세계 팬들이 따라 추는 장면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 거대한 흐름 뒤에는 수많은 '보이지 않은 창작자'가 있다. '케데헌'의 캐릭터들이 K-팝의 리듬으로 살아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 움직임을 만든 안무가가 하성진(27) 씨다.
하 씨는 사자보이즈의 대표곡 '소다팝(Soda Pop)' 안무를 맡았고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과 '유어 아이돌(Your Idol)'의 안무 제작에도 참여했다. 특히 '소다팝' 안무의 90%는 그의 작품이다. 사자보이즈가 '캔 따는 소리'에 맞춰 음료를 마시는 듯한 춤 역시 그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그는 원어스, 레인즈 등 보이그룹 안무가로도 활동 중이다.
'케데헌'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구상 단계부터 7년이 걸렸다. 매기 강 감독은 '골든'의 완성본을 찾기 위해서만 7~8개의 버전을 거쳤다고 밝힌 바 있다. 주인공이 K-팝 가수인 만큼 음악에 입힐 안무를 완성하는 과정 또한 작품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였다. 하 씨는 2023년께 '케데헌' 제작에 합류했다. 네 곡의 안무를 의뢰받아 곡마다 세 가지 버전을 만들었고 총 12개의 시안을 제작하는 데 석 달이 걸렸다.
"준비 기간이 꽤 빠듯했어요. 화상회의로 매기 강 감독님, 제작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콘셉트를 맞춰갔죠. 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태권도를 어떻게 재밌게 녹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창작이라 정말 즐거웠습니다."
하 씨는 태권도 기반 퍼포먼스 팀 'K타이거즈'의 멤버다. K타이거즈는 2025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와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제무대에서 태권도의 역동성을 선보여 왔다. '소다팝' 안무 곳곳에도 태권도 품새에서 출발한 동작이 스며있다. 얼굴 막기, 몸통 막기, 찌르기 같은 기본 동작들이다. 이 곡에서 그의 안무가 대다수 채택된 배경에는 매기 강 감독이 찾고 있던 '한국적인 몸짓'이 있었다. 다만 그것을 정통 태권도처럼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소다팝은 청량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 갓 데뷔한 아이돌 그룹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었어요. 실제 아이돌 그룹으로 치면 투어스(TWS) 같은 이미지였죠. 대놓고 '이건 태권도 춤이야!'라고 보이면 거부감이 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태권도지만 태권도가 아닌 것처럼 자연스럽게 춤 안에 녹이려고 했어요."
'소다팝'이 밝은 콘셉트라면 '유어 아이돌'은 정반대였다. 감독이 건넨 키워드는 '저승사자'와 '영혼', 노래로 팬들의 영혼을 빼앗는다는 설정이었다. 그는 이 이미지를 손가락과 눈가림, 몸의 각도로 표현했다.
"도깨비불이 있다고 상상하고 손가락으로 영혼을 끌어오는 느낌을 만들었어요. 현란한 동작보다는 섬세한 제스처에 집중했어요. 이 곡 하나에만 한 달이 걸렸습니다."
태권도 품새 녹인 춤 세계를 홀리다매기 강 감독과 제작진이 연습실을 찾아와 안무 시연을 지켜봤지만 그는 특별히 긴장하지 않았다. 안무가로서 시연은 익숙한 일이었고 이 작품이 이 정도의 세계적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는 짐작하지 못했던 때였다. 자신의 안무가 실제로 쓰였다는 사실도 작품 공개 이후 며칠이 지나고서야 알았다. 한 아이돌 출신 가수가 올린 '소다팝' 커버(원작의 안무나 노래를 따라 한) 영상에서 자신이 만든 동작을 발견하면서다.
"처음엔 '뭐지?' 싶어서 놀랐고 작품을 찾아보니까 진짜 제 안무인 거예요. 이렇게까지 잘될 줄은 몰랐어요. 조금 알려지겠지 정도였는데 반응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감격스러웠어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제 춤으로 챌린지(안무를 따라 추는 숏폼 콘텐츠)를 찍어준다는 게 정말 감사했어요."
2025년 9월 열린 '2025 서울 헌터스 페스티벌'에서는 내·외국인 수백 명이 '케데헌' OST와 안무로 경연대회를 펼치는 장관이 연출됐다. 안무가의 위상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한때 스타의 뒤를 받쳐주는 존재로 여겨졌던 안무가는 이제 음악보다 퍼포먼스를 먼저 찾아보는 소비자들 속에서 콘텐츠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한 곡의 흥행을 가르는 기준으로 안무를 빼놓을 수 없고 가상의 인물조차 춤으로 정체성을 갖는 시대가 됐다.
하 씨는 이 변화를 하나의 산업적 전환으로 본다. 해외 안무가에게 춤을 사오던 시대에서 한국 안무가 세계의 기준이 되는 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높아진 위상과 달리 창작자의 권리는 그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 안무에 별도의 저작권이 없어 전 세계로 퍼지는 동작이 수많은 2차·3차 콘텐츠를 낳아도 창작자에게 돌아오는 보상은 없는 경우가 많다.
"안무에 저작권이 생기면 단점도 있을 수 있어요. 춤의 선이나 기본기까지 모두 권리로 묶이면 다른 사람들이 자유롭게 쓰기 어려워요. 하지만 안무도 하나의 작품이자 창작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 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10년 넘게 태권도 시범단 선수로 활동해 왔다. 춤을 배운 적은 없다. K-팝을 좋아해 혼자 따라 추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태권도와 춤을 접목해 왔다. 당시 시범단이 가수 태양의 '링가 링가'를 커버한 영상이 화제를 모았고, 태양이 이를 직접 홍보하면서 태권도 동작을 풀어낸 퍼포먼스는 새로운 장르처럼 받아들여졌다. 이후 전통 무술의 움직임을 현대적인 리듬에 얹는 방식은 그의 정체성이 됐다. '케데헌'은 그 정체성이 세계 대중문화 속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보이그룹 사자보이즈. 사진 넷플릭스
해외 팝 가수가 한국 안무가 찾아오는 시대로그는 태권도를 하나의 춤 장르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힙합이나 왁킹처럼 태권도 역시 세계 무대에서 통용되는 퍼포먼스 언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태권도가 정통 무술을 넘어 K-문화 안에서 숨 쉬는 예술로 확장되면 좋겠어요. 언젠가는 태권도 기반 춤도 하나의 장르로 불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콘텐츠의 성공은 더 이상 스타 한 명의 이름으로만 완성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콘텐츠의 밑바탕을 뒷받침하는 창작자들이 있다. 하 씨 외에도 안무가 리정과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인 테디, 24, ido 등 K-팝 메이커들이 '케데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함께 만들었다. 작품 곳곳에는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 트와이스 'Strategy' 등 실제 K-팝 히트곡도 등장한다. K-팝 팬에게는 '찾는 재미'를, 해외 시청자에게는 한국 대중음악의 스펙트럼을 보여준 장치였다. 결국 '케데헌'은 K-팝 메이커들이 완성한 집단 창작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하성진 씨의 안무는 전 세계 관객과 가장 직접적으로 만나는 몸의 언어였다. 하 씨는 그 언어를 찾아 전 세계에서 몰려들 날을 꿈꾸고 있다.
"해외 대형 쇼핑몰에서도 K-팝이 흘러나와요. 어느 순간 여기가 한국인지 해외인지 헷갈릴 정도로 K-팝이 일상이 됐다는 걸 느낍니다. 해외 팝 가수들이 한국 안무가를 찾아와 춤을 만들어 달라고 말하는 날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해요."
K-공감 이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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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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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17) 입안 가득 퍼지는 고유의 매력적인 향기, 양양 송이버섯
언제?버섯의 제철은 가을(9~10월)이다. 특히, 한국의 명절인 추석 이후 보름 정도가 제철 버섯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어디에서?강원도 양양은 송이버섯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전국에서 송이버섯 경매가 가장 활발한 곳이다.사람들이 오랜 경험을 통해 알아낸 식용버섯의 종류는 100여 종에 달하는데, 그중에서도 으뜸으로 꼽는 것은 송이버섯이다. 그리고 향이 좋은 송이버섯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강원도 양양이 제격이다.버섯의 종류식용버섯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약재용, 다른 하나는 요리용이다. 영지버섯과 상황버섯이 대표적인 약재용 버섯이며, 주로 버섯을 끓인 물을 마시거나 한약 재료로 사용된다. 요리용 버섯은 생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다양한 요리에 주로 사용된다. 가을에 강원 지역의 전통시장과 오일장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만날 수 있다.양양의 특산물, 송이버섯의 특징버섯은 유기물을 무기물로 분해해 토양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 버섯이 주로 죽은 나무에서 자라는 것도 그 때문이다. 다만, 송이버섯은 예외다. 송이버섯은 살아 있는 나무 근처에서 자란다. 일반 버섯의 경우 나무토막이나 톱밥을 넣은 통에 균을 접종해서 재배하지만, 살아있는 나무에서 크는 송이버섯은 따로 재배할 방법이 없다.송이버섯은 수령이 20년 이상인 소나무 근처에서만 자란다. 그리고 제대로 자라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과 그늘이 필수다. 송이버섯이 자란다 해도 마른 솔잎 위로 살짝 갓만 보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찾기 어렵다.송이버섯.송이버섯은 다른 버섯보다 씹는 맛이 좋으며 다른 버섯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다. 송이버섯을 손질할 때는 향을 잘 간직하기 위해 물로 씻어내지 않고 천으로 겉에 묻은 먼지만 살살 털어내는 것이 좋다. 수입산 송이버섯의 경우 흙을 물로 씻어낸 뒤 들여오는 탓에 국내산 송이버섯에 비해 향이 부족하다.송이버섯은 추석 전에 채취하기 시작해서 단풍이 들면 마무리한다. 가을 중에서도 짧은 기간에만 채취할 수 있기에 더욱 귀한 대접을 받는다. 주로 갓이 온전히 피어나지 않은 송이버섯이 선물용으로 사용되는데, 그 가격이 100만 원 이상까지 오를 때도 있다. 갓이 완전히 핀 송이버섯은 잘 부서진다는 이유로 선물용으로 판매하지는 않지만 먹기에는 큰 문제가 없다.송이버섯을 맛있게 먹으려면?샤부샤부는 송이버섯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이다. 송이버섯을 취급하는 식당에서 샤부샤부를 주문하면 채소와 다양한 버섯이 담긴 냄비가 나오는데, 여러 채소를 넣고 끓인 채수에 송이버섯과 고기를 넣고 살짝 데치면 된다. 모든 건더기를 먹고 나면, 송이버섯과 고기의 향이 밴 국물에 죽이나 볶음밥, 칼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버섯 샤부샤부.샤부샤부 속 칼국수.송이버섯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불판에 소고기와 함께 구워 먹는 것이다. 소고기에서 나온 기름으로 송이버섯을 구우면 그 식감과 향이 배가된다. 송이버섯을 비교적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얇게 자른 송이버섯을 쌀 위에 올려 지은 '송이버섯 솥밥'을 추천한다. 송이버섯의 향이 밥에 은은히 배어 있어 별미로 꼽힌다.송이버섯 솥밥.송이버섯 솥밥 상차림.양양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버섯들가을철, 양양의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섯 중 하나는 싸리버섯과 능이버섯이다. 싸리버섯은 빗자루처럼 생긴 모양새가 특징으로, 독성 제거를 위해 소금물에 오랫동안 우려낸 후 먹을 수 있다. 능이버섯은 은은한 향과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어서 인기가 많다. 능이버섯 또한 소금물에 데친 뒤, 탕이나 국에 넣어 우려먹곤 한다.양양 송이버섯마을.식당 정보[송이버섯마을]송이버섯을 주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식당이다. 이곳에서는 송이버섯전골에 한우를 더해 샤부샤부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에 칼국수 면을 추가할 수 있는데, 송이와 한우가 우러난 국물이 칼국수와 잘 어울린다.-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양양읍 월리 339- 전화번호: 033-672-3145- 대표 메뉴: 송이버섯전골 3만 원, 능이버섯전골(2인 이상 주문 가능) 2만 8000원- 접근성: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톨게이트에서 약 5.8km 거리- 주차장: 있음(50대)- 좌석 규모: 45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관련 정보: 송이버섯마을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등불가든]송이버섯과 양양 한우의 조합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매년 가을이면 한우 특수부위, 꽃등심 등을 자연산 송이버섯과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다. 고기는 상시 판매하나 송이버섯은 자연산이 채취되는 시기에만 판매하니 방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송이버섯을 넣은 한우 불고기와 전골 메뉴도 인기다. 미국의 팝가수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칸예 웨스트가 방문한 바 있다.-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양양읍 포월나들길 23- 전화번호: 033-671-1500- 대표 메뉴: 자연산 송이버섯 전골 6만 원, 한우 특수부위(150g) 5만 5000원, 한우꽃등심(180g) 5만 5000원- 접근성: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톨게이트에서 약 6.5km 거리 / 양양종합여객터미널에서 약 2.5km 거리- 주차장: 있음(15대)- 좌석 규모: 12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관련 정보: 등불가든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달래촌]하월천리 주민들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힐링 테마파크로 식당과 단체 숙소,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식당에서는 다양한 한약재와 버섯, 산채 등을 한 상에 차려주는 '명품 밥상' 시리즈를 선보인다.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다채로운 산채가 나와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핀란드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식사하지 않더라도 건식 사우나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화상천로 634- 전화번호: 033-673-2201- 대표 메뉴: 명품송이돌솥밥 3만 3000원- 접근성: 동해고속도로 남양양톨게이트에서 약 7.9km 거리- 주차장: 있음(20대)- 좌석 규모: 72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관련 정보: 달래촌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체험 정보[양양전통시장]매월 4, 9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오일장과 상설시장을 함께 운영하는 시장으로 200여 개의 점포가 자리하고 있다. 산채비빔밥, 동치미막국수 등 다양한 지역의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야생 버섯도 만날 수 있다.-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5길 9- 운영 시간: 09:00~18:00(점포별 상이)- 주차 정보: 양양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관련 정보: 양양전통시장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양양 송이연어축제]매년 10월 양양 남대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다. 송이버섯과 연어를 시식할 수 있는 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남대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축제장 내에는 양양을 주제로 한 사진, 그림, 시 등을 선보이는 전시가 이어지며, 저녁에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개최 시기: 매년 10월- 개최 장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남대천 둔치, 다목적 광장, 양양시장 등- 입장권: 없음- 프로그램: 송이버섯/연어 시식 체험, 수상스포츠 체험, 사진/그림 전시 등- 누리집: 양양송이연어축제축제: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1.14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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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포괄적 협력 필요성 공감…관계 당국 간 논의 개시"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문명사적 전환기 속에서 한일 양국이 협력의 깊이를 더하고 그 범위를 넓혀 나가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이번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첫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자, 양국이 정착시켜 온 셔틀외교의 연장선에서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일본 나라현 정상회담장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6.1.13(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총리께서 취임 직후 대한민국 경주를 방문해 주셨고, 이번에는 제가 석 달 만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나라' 지역을 방문했다"며 "경주와 나라는 모두 고대 문화와 전통, 그리고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고도로서 한일 간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상징하는 도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먼 옛날 이곳에서 우리의 조상들은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기술과 문화를 나누며 함께 손을 잡고 발전해 왔다"며 "이러한 교류와 협력의 전통은 오늘날 한일 양국 관계를 지탱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한일 양국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가까운 이웃으로서 경제와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서로의 삶과 미래를 폭넓게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교역 중심의 협력을 넘어 경제안보와 과학기술, 국제규범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보다 포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를 위해 관계 당국 간 논의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과 지식재산 보호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실무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회 협력 분야와 관련해서는 "저출생과 고령화, 국토 균형성장, 농업과 방재, 자살 예방 등 사회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논의해 온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지방 성장 등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국가 범죄 대응과 관련해서는 "스캠 범죄를 비롯한 초국가 범죄에 대해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우리 경찰청 주도로 발족한 국제공조 협의체에 일본이 참여하고, 양국 간 공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합의문도 채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일본 나라현 정상회담장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26.1.13(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적 교류에 대해서는 "인적 교류 1200만 명 시대를 맞아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 증진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근간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며 "청년 세대 간 교류의 양적·질적 확대, 출입국 간소화, 수학여행 장려, 기술자격 상호인정 확대 방안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역·글로벌 현안과 관련해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함께했다"며 "동북아 지역 한중일 3국이 최대한 공통점을 찾아 함께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에 있어 긴밀한 공조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1942년 일본 우베시 조세이 탄광 사고와 관련해 "양국은 동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 사항은 당국 간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과거사 문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세이 탄광 사고는 183명의 한국인과 일본인이 수몰 사망한 사고로, 80여 년이 흐른 지난해 8월에 유해가 처음으로 발굴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보여주듯 병오년 새해는 지난 60년의 한일관계를 돌아보고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한일 양국과 양 국민이 더욱 밀도 있는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60년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13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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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축산물 수급 상황 매주 점검…가격 변동성 관리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축산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책임관(차관) 주재로 수급 상황을 매주 점검해 문제가 있는 품목은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해 중점품목에 대한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중점품목은 쌀, 배추, 무, 마늘, 사과, 감귤, 딸기, 한우, 돼지, 계란 등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2025.12.30.(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주말 폭설 예보에 따라 선제적으로 지시한 시설하우스 보강, 생육관리 강화 등 예방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됐는지 점검했다.
시설원예 시설 일부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추가 피해현황이 확인되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달 중점관리 품목을 점검한 결과, 농산물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 중이고 특히 배추, 무 등 채소류는 작황이 회복됐으며 설 성수기 공급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감귤 등 과일류도 동절기 출하량이 증가하며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과는 늦은 설 영향으로 이달 중순 이후 출하량이 증가해 안정화될 전망이다. 딸기는 2화방 출하가 본격화되는 이달 중순 이후 출하량이 증가해 가격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마늘은 저장 중인 2025년산 피마늘의 품위 저하로 가격이 올랐다. 정부 비축물량 공급을 통해 추가 상승을 억제하고 올 6월 출하될 2026년산 마늘의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감자는 가을감자 작황 부진으로 저장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5일부터 매일 20여 톤씩 비축 물량(758톤)을 방출하고 있으며, 시설감자 출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이후 공급량이 회복될 전망이다.
지난 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돈육 코너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축산물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과 닭고기, 사육 마릿수 감소(한우) 등이 지난해와 평년보다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다. 가축전염병 확산에 따른 예방적 살처분을 최소화하고 설 성수기 대비 공급을 확대하고 자조금 연계한 할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선란 시범 수입을 위해 수입업체 선정을 완료했고 이달 셋째 주 국내 도입돼 검역 및 통관을 거쳐 내달 초 시중에 공급될 계획이며,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도 조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가공식품과 외식은 고환율과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인건비·전기료 등 경영비 증가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상승폭은 완화되는 추세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공식품·외식 분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22일 식품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동절기 기상 여건과 설 명절 등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점검과 수급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성수기 대비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생육 관리를 강화하는 등 설 명절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시장관리과(044-201-2682)
2026.01.13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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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일 협력 관계, 그 어느 때보다 그 어떤 것보다 중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일본 나라현 정상회담장에서 확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1.13(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만나 "총리님과 제가 손을 맞잡고, 또 일본 국민들과 한국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대한민국과 일본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함께 잘 걸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가 한때 아픈 과거의 경험을 갖고 있긴 하지만 한일 국교 정상화가 된 지도 이제 환갑, 60년이 지났고 다시 또 새로운 60년을 시작하게 됐다는 점에서 오늘의 회담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에서 이렇게 만나게 돼서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정상회담 같다"며 "나라현 또는 나라라고 하는 이 지역이 고대의 한국 한반도와 일본의 문화 교류의 중심이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전후 한국과 일본은 괄목할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는데 그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에게, 일본은 한국에게 크나큰 힘이 됐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복잡하고 어지러운 국제질서 속에서 새로운 더 나은 상황을 향해 나아가야 하므로 한일 협력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상황은 복잡하고 어렵고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또 편하고 좋은 측면들도 혼재하기 마련"이라며 "그런 상황에서는 좋은 점들을 더 발굴해서 키우고 불편하거나 나쁜 점들을 잘 관리해서 최소화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 손 꼭 잡고 함께 가면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일한 관계를 한층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한 해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조금 전에 이 대통령과 일한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공통된 인식에 따라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수 있었다"며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관계를 전진시키면서 양국이 지역의 안정을 위해 공정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앞으로의 60년이라는 말을 했는데, 양측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었던 작년에 일한 관계의 강인함을 지속해서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26.01.13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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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친화도시 지정제도 도입…지자체 단위 고령친화 정책 본격화
고령친화도시 지정 기준과 절차, 유효기간과 지원·취소 규정을 담은 '노인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령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지정 기준과 절차, 사후관리 및 지원 체계를 제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고령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노인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노인의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31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시니어 올림픽'에서 어르신들이 기차놀이를 하고 있다. 2025.10.31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개정 시행령에 따라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받으려는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은 고령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조직체계와 전담 인력 등 기반을 갖추고, 노인 참여 촉진과 역량 강화, 돌봄·안전 및 건강한 노후생활과 관련한 사업 추진 실적,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 등 지정 기준에 적합한 서류를 마련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청해야 한다.
고령친화도시 지정의 유효기간은 5년이며,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정 지방자치단체에 교육과 자문, 협력체계 구축,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
지정 이후에는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지정받은 지방자치단체장은 매년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의 이행 결과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정받은 경우에는 지정을 취소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조성계획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도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지정 또는 지정 취소 사실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알리고 보건복지부 누리집에 공개한다.
보건복지부는 고령친화도시 지정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세부 지침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고령 친화 정책 운영을 유도하고, 노인의 정책 참여 확대와 돌봄·안전·건강 분야의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고령친화도시 지정을 통해 노인의 관점과 수요가 지역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지역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 노인정책과(044-202-3456)
2026.01.13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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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식품 안전 의심된다면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해성분이 포함된 해외직구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매 전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안전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누리집은 2021년부터 관계 기관에 흩어져 있던 해외직구식품 안전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있다.
해외직구식품올바로 누리집 화면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는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성분 정보, 위해식품 차단 목록, 해외직구식품 안전 정보 등이 담겨 있다.
소비자는 제품명이나 성분명을 검색해 위해성분 포함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이용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접속자는 2023년 30만 명에서 2024년 40만 명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89만 명을 기록했다.
식약처는 올해 더 많은 국민이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다.
해외직구식품이 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되는 점을 고려해 구글과 카카오톡에 직접 광고를 실시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가 사진 업로드나 제품명 검색만으로 위해식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올바로 웹앱'을 개발·보급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국민 안심 식탁을 위한 AI 수입식품 검사 솔루션 개발 및 실증'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된다.
아울러 수입식품등 인터넷 구매 대행업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소비자에게 구매 전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확인을 안내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이 추진된다.
20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 직구 물품들이 쌓여있다. 2025.11.20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효능·효과를 과도하게 광고하는 제품에 주의하고, 구매 전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제품과 성분 정보를 검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반입이 차단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거나 소비자 관심이 높은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 고도화를 통해 안전한 해외직구식품 구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 수입유통안전과(043-719-6256)
2026.01.13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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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청년 전문가 연수 참가자 모집…선발인원 10명으로 늘려
교육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에서의 실무 연수를 지원하는 '2026년 유네스코 청년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U-STEP)' 참가자를 오는 2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청년들이 국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바, 특히 올해는 선발 인원을 10명으로 늘려 보다 많은 청년들이 국제기구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한편 2025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4명의 청년이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 연수에 참여한 바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누리집
이번에 선발하는 참가자들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와 태국 방콕의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에서 6개월간 실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원 분야는 교육정책, 디지털 전환, 학습 데이터, 생태·환경, 문화유산 등이며 지원 자격은 '청년기본법'에 따른 만 19세~만 34세의 청년이다.
아울러 각 업무의 특성에 따라 분야별로 어학점수, 관련 전공 분야 학력 및 경험 등이 요구된다.
한편 지원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누리집(unesco.or.kr)에서 접수받고, 이후 국내 심사와 유네스코의 면접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이에 선발된 참가자는 3월부터 4월까지 사전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유네스코에서 실무 연수를 하는데 연수 일정은 분야별로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2026년 유네스코 청년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모집 포스터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국제기구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세계와 함께 협력하는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이 사업을 계기로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국제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 국제교육정책담당관(044-203-6762),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네트워크사업실(02-6958-4162)
2026.01.13
교육부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