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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의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줄 것”

김성일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2014.10.14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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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연상될 수 있도록 전당을 운영해 나갈 겁니다. 아시아 문화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보려면 아시아문화전당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내년 개관까지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야죠.”

아시아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이달 말 준공된다. ‘빛고을’ 광주에 ‘아시아 문화창조 거점’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아시아문화전당의 연면적은 16만1237㎡로 국내 최대 문화발전소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아시아 동시대 문화예술의 창조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인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김성일 단장을 지난 10일 광주 금남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집무실에서 만났다. 

김성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김성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그는 지난 3월 단장으로 임명된 뒤 차질없는 개관 준비를 위해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현장을 내집처럼 드나들며 분주하게 보내고 있었다. 김 단장은 아시아문화전당을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발전소이자 아시아 대표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다음은 김성일 단장과 나눈 일문 일답이다.

단장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흘렀다. 책임감이 남다를 것 같다. 개관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 3월 19일자로 임명됐으니 벌써 6개월이 흘렀다.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사업이 어떻게 하면 구체화되고 가시화될 수 있을 지 각계 의견을 수렴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역사적인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겠다는 책임감이 막중하다. 내년에 성공적으로 개관해 광주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개관이 내년 9월로 예정돼 있으나 문화전당의 특수법인화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 법안이 정부안과 국회안이 상이한 입장이다. 기본적으로 정부에서는 특수법인화(공공기관)가 적절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부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 운영 계획과 일정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의견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시민들,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열린 세계로 아시아 문화의 창’을 아시아문화전당의 비전으로 내세운 이유는?

- 기본적으로 아시아 동시대, 우리가 살고 있는 아시아인들의 의식주 등 모든 문화가 창작의 기반이 되고 광주가 창작의 교류의 터가 될 수 있도록 운영계획을 세웠다. ‘열린 세계를 향한 아시아문화의 창’을 비전으로 동시대성·일상성·다양성·참여성을 4대 원칙으로 전당 콘텐츠를 운영한다. 아시아문화의 흐름을 보려면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으로 오게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의 보편적인 가치,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 등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다.

김성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김성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전당 콘텐츠 운영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 민주평화교류원은 5·18민주화운동의 핵심 가치를 아시아와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옛 전남도청 등 보존 건물 공간의 민주인권평화기념관(가칭)에서는 5·18 당시 아시아문화정보원은 아시아문화에 대한 연구와 아시아문화자원을 수집·활용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아시아문화아카데미에서는 아시아적 문화와 가치를 형성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문화창조원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역의 연구기관, 문화기관, 산업과 연계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시하는 공간이다. 아시아예술극장은 아시아 공연예술 작품 소개와 공연작품을 창·제작, 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옛 전남도청 건물을 리모델링한 민주평화교류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준다면?

- 옛 전남도청 건물을 리모델링해 5·18 당시 열흘간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를 서사구조에 따라 예술적으로 구현할 것이다. 민주, 인권, 평화정신을 아시아와 공유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구축해 전당을 찾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 역사적 기억을 공유하고 확산하도록 운영될 것이다.

민주평화교류원 전경. 옛 전남도청 건물을 리모델링 중이다.
민주평화교류원이 들어설 공간. 옛 전남도청 건물을 리모델링 중이다.

아시아문화전당을 창조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아시아 문화교류의 거점기관’이라고 비유했다. 구체적으로 전당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 콘텐츠들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궁금하다.

- 단순히 전당을 지어 공연을 대관하는 수준이 아닌 전당 자체적으로 만드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 아카이빙, 연구기관 랩(Lap) 운영을 통해 창·제작이 가능한 공간으로 발돋움해 아시아문화의 창조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시장, 공연장, 도서관, 국제회의장, 창작공간, 광장, 편의시설 등이 함께 어우러진 아시아 최대규모의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될 것이다. 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 문화발전소’적인 역할을 맡아 아시아문화의 새 흐름을 주도할 것이다.

전당을 ‘아시아문화발전소’라고 비유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외와의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해외기관과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문화창조원의 경우는 오스트리아의 아르스일렉트로니카 등 세계적 복합문화기관과 협업을 하고 있다. 또 프랑스의 르 콩소시움과 전시·레지던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협력하고 있다. 아시아예술극장의 경우는 대만이나 싱가폴, 파키스탄과 교류 및 제작을 진행 중에 있으며 해외 작가들과 디렉터들과 제작·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문화전당을 채워나갈 콘텐츠들은 단순히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의 다양한 아티스트들과도 협업하면서 ‘아시아 아티스트와의 교류창구’ 역할도 하게 될 것이다. 문화전당은 아시아 대표 문화기관으로서 아시아 각국의 콘텐츠의 교류 및 보급의 중심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성공적인 개관 운영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 도시발전의 동력은 ‘문화’로 생성되는 것처럼 광주도 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립아시아전당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광주에 7대문화권(문화전당권, 아시아문화교류권, 아시아전승문화권, 시각미디어문화권, 아시아신과학권, 교육문화권, 문화경관·생태환경보존권)을 구축할 것이며 ‘문화전당권’을 중심으로 도심이 문화적 활력으로 더욱 발전해 문화 뿐만이 아니라 관광까지 연결되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 문화예술을 기본으로 삼고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광주를 문화도시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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