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특정 연령대의 실업자 비중을 근거로 그 연령대의 고용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높은 대학진학률과 군복무 등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늦은 특성이 있으며, 특히 20대 후반 인구가 급증하는 인구구조적 변화에도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전체 실업률은 OECD 평균보다 낮아 전체 대비 청년 실업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게 측정되는 측면도 있다”면서 “청년 일자리 대책 성과 등으로 최근 주요 청년고용지표는 뚜렷하게 개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1월 14일 중앙일보 <실업자 22%가 20대 후반 한국 7년째 OECD 1위> 등 다수의 기사에 대한 설명입니다
[기사 내용]
ㅇOECD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전체 실업자 가운데 20대 후반이 차지하는 비중은 21.6%로 OECD 36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한국은 2012년 이후 7년째 OECD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ㅇ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20대 후반은 7.8%에 불과하지만, 실업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20대 후반일 정도로 실업 문제는 이들에게 집중돼 있다.
[노동부 설명]
□ 전체 실업자 중 특정 연령대의 실업자 비중을 근거로 그 연령대의 고용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인구구조 변화 등 각 국의 특성을 간과할 수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음
ㅇ우리나라는 높은 대학진학률(‘19년 70.4%)과 20대 남성의 경우 군복무 등으로 인해 노동시장 진입이 늦은 특성이 있으며,
ㅇ특히 20대 후반 인구가 급증(‘17~’21, +40.4만명)하고 있는 인구구조적 변화에도 직면해 있는 상황임
*‘17~’21년, 20대 후반 인구 40.4만명 증가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19.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