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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책들 중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고 있나요?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그림책/동화 그리고 청소년 분야의 도서 전문 위원들로 구성된 ‘책나눔위원회’가 매달 7권의 도서를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독서 욕구와 지적 호기심을 샘솟게 할 <6월의 추천 도서>, 망설이지 말고 이달의 추천도서를 읽어보세요!
1. [문학] 소년이로 ㅣ 편혜영, 문학과지성사
“또다시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인생에 속아 넘어갔다”
편혜영의 소설집 <소년이로>를 읽고 있으면 어디선가 안타까이 사라져가는 존재들의 소리없는 절규가 들리는 것 같다. 생물학적으로는 살아 있지만 정서적으로는 한없이 메말라가는 사람들, 고독과 불운 속에서 하루하루 시들어가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울리는 온갖 복잡미묘한 감정의 파도 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오는 듯하다. 저마다 말 못할 깊은 고뇌를 짊어진 이들이 고립된 삶의 자리에서 느끼는 강렬한 공포와 불안. 바로 그것이 편혜영 소설집 <소년이로>가 날카로운 해부학적 시선으로 보여주는 이 세계의 풍경이다. 그러나 그 속에는 부서져 가는 삶의 밑바닥에서 길어올린 애틋함이 깃들어 있다. 냉철하게 타인의 삶을 응시하는 관찰자의 시선을 뛰어넘는, 숨길 수 없는 따스함과 뭉클함이 스며들어 있다. 이 작품집 속에는 모든 것을 잃어버려 더 이상 잃을 것조차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생의 눈부시고도 가녀린 희망의 빛줄기가 숨어 있다. 한편으로는 더욱 냉혹해진 관찰자의 시선과 한편으로는 더욱 따스해진 인간애의 시선이 편혜영의 작품세계를 더욱 풍요롭고 향기롭게 만들고 있다. _ 정여울 / <빈센트 나의 빈센트> 저자
2. [인문예술] 국어사전 혼내는 책 ㅣ 박일환, 유유
“국어사전은 그냥 낱말만 긁어다 모아 놓은 창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전은 한 권의 책도, 단순하게 낱말을 모아놓은 창고도 아니다. 말과 겉뜻과 속살은 물론 그 말이 만들어내는 맥락과 문화까지 담아낸다. 그러므로 국어사전은 모국어의 못자리며 보물창고다. 한 국가의 문화적 힘을 가늠할 때 사전의 다양성과 깊이를 살펴보면 거의 엇비슷하다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사전 편찬은 지난하지만 공력에 비해 대가는 미미하다. 그러니 연구자들은 줄어들고 사전 편찬도 꺼린다. 사전 사용자도 급감한다. 악순환이다. 이러다 모국어 사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는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불행히도 기존의 사전들의 풀이가 너무나 진부하거나 수긍하기 어려운 것들 투성이다. 그런 국어사전에 대한 매서운 비판을 담은 게 바로 이 책이다. 정신이 번쩍 든다. 우리말의 집을 튼튼하게 짓기 위해서는 애정과 비판이 동반되어야 한다. 분야별로 나눈 분석과 비판의 구성도 좋다. 오류를 바로 잡는 게 급선무다. "믿고 보는 국어사전"을 갖지 못하면 그 문화는 끝이다. _김경집 / 인문학자, 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3. [사회과학] 난감한 이웃 일본을 이해하는 여섯가지 시선 ㅣ 김효진 등 6인, 위즈덤하우스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사회이자 한 발 앞서 겪은 사회로 다시 보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가깝고도 먼 것'과 '멀고도 가까운 것', 어느 쪽이 더 멀게 혹은 더 가깝게 느껴질까? 보통 앞부분은 물리적 거리를, 뒷부분은 심리적 거리를 의미한다. 그렇게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 한 국가를 바라보면서 그 행동양식을 일반화해 규정하기는 어렵다. 대체로 국가라는 체제를 대표하는 정부나 리더 그룹의 의식과 가치관이 투영된 행동양식은 일관성을 띠므로, 우리는 보통 그것을 그 국가의 행동양식이라고 이해하곤 한다. 하지만 국가는 여러 구성단위들의 결합체이자 경계로 존재한다. 따라서 정작 내부를 들여다보면 서로 다른 의식과 가치관을 통해 다양한 행동양식이 나타난다. 이 책이 '난감한'이라고 표현한 복잡성은 일본만의 특성이 아닐지 모른다. 일본 역시 어느 부분에서는 우리를 난감한 이웃으로 여길 수도 있겠다. 어쨌든 층간 소음 속에서도 더불어 살아야 하는 게 이웃이다. 책은 가까워서 알아야 하지만, 멀어서 굳이 알고 싶지 않았던 일본의 모습, 그 이면을 여섯 가지 영역을 통해 보여준다. _이준호 / 호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4. [자연과학] 파란하늘 빨간지구 ㅣ 조천호, 동아시아
“이제 위험은 시간과 공간의 구속에서 벗어나 우리를 위협한다”
사람이 아픈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보통 체온을 재서 열이 나면 아픈 것이 맞다. 의사가 아니더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구가 아프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지구도 열이 난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그 영향은 전 지구적으로 관측되는데 많은 사람들은 기후변화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위험하지 않게 생각한다. 내가 의사가 아닌데 사람이 정말 아픈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냐는 논리다. 그런데 지구가 정말로 얼마나 아픈지 판단해줄 수 있는 전문가가 나타났다. 전 국립기상과학원원장인 조천호 박사는 지구환경과 기후변화를 탐구하며 매일매일 지구가 보낸 신호에 청진기를 대오는 일을 30년 넘게 해온 대기과학자다. 그가 집필한 책 <파란하늘 빨간지구>는 지구가 정말로 아픈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의 논리를 무색하게 한다. 인류 탄생의 시기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지구가 변화해왔으며, 왜 지금 우리는 아픈 지구를 걱정해야 하는지 침착한 과학의 논리로 풀어내는 이 책을 읽으면 끄덕이며 저절로 납득하게 된다. 지구가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아프지 않게 우리 모두 힘써야 하지 않을까. _장동선 / 뇌과학 박사, 과학 커뮤니케이터
5. [실용일반] 너와 함께한 모든 길이 좋았다 ㅣ 박윤영, 채준우, 뜨인돌
“계단 한 칸, 문턱 하나에 잠시 멈추어도 우리 여행은 계속됩니다“
세상에 비장애인 여행기는 많다. 그러나 장애인 여행기는 많지 않다. '너와 함께한 모든 길이 좋았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커플이 45일 동안 유럽을 누빈 이야기다. "결정했어. 나는 유럽을 갈 거야"라고 선언한 윤영씨와 "그럼 나도 가야지!"라고 단번에 여행을 결정한 준우씨는 여행했고, 함께 책을 냈다. 런던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버스에 오른 윤영씨가 기사의 요청을 알아듣지 못해 끙끙대다 결국 휠체어를 제대로 놓았을 때, 시민들은 "Lovely"라며 윤영시의 힘이 돼 준다. 그러나 해외라고 모두 친절한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기차에서, 공항에서 장애인이기에 수없이 이해를 구했던 사연도 털어놓는다.한편 책은 여느 젊은 커플과 다를 바 없는 좌충우돌 여행을 밝고 경쾌하게 그린다. 전동 휠체어를 보관할 수 있으면서도 조금이라도 싼 호스텔을 찾고, 에펠탑에 감동하는 모습은 여느 여행객과 다를 바 없다. 장애인이라서, 혹은 비장애인이라서가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기에 함께 여행하는 저자들은 아름답다. _송현경 / 내일신문 기자
6. [그림책/동화] 토마큘라 ㅣ 김용준 글, 아쑬 그림, 책고래
“난 피를 마시지 않아, 대신 토마토를 먹지”
부모를 잃고 유산만 노리는 이모와 살며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 어느 날 앞집에 수상하고 시커먼 남자가 이사를 오는데 알고 보니 그는 드라큘라다. 하지만 피 대신 잘 익은 토마토를 먹는다나. 그래서 붙은 이름 토마큘라. 드라큘라나 마녀 같은 서구문학 모티프를 현재 우리 아이들의 삶과 엮어 녹이는 일은 정말 만만치가 않다. 마녀를 잘 사용한 이야기는 아주 드물게 있었지만, 드라큘라는 없었다.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드라큘라 이야기답게 오싹한가 하면 뭉클 애틋하기도 한 스토리. 상당히 복잡한 설정들이 매끄러운 서사 안에서 자연스럽게 풀리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생생하게 움직인다. 게다가 그런 재미 이상의 의미도 있다. 드리큘라에 대한 고정관념은 부드럽고 따뜻하게 뒤집어지고, 혈연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은 예리하게 해부되며, 학교는 신랄하게 공격당한다. 음지에 박혀 있던 인생에 빛이 환히 비친다. 독특한 상상력과 보송한 휴머니즘이 어우러진 수작을 추천할 수 있어 반갑다. _김서정 / 동화작가, 평론가
7. [청소년] 행복이 정말 인생의 목표일까? ㅣ 이유선 글, 조원희 그림, 나무를 심는 사람들
“왜 부모님은 여러분의 자유를 억압하는 걸까요? 컴퓨터 게임을 할 자유를 주면 안 되나요?”
청소년 도서는 일종의 '중간 책'이다. 독자의 나이가 아이와 어른 사이인 까닭도 있지만, 그 내용과 언어가 어린이 책과 전문서적의 중간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청소년 도서는 자연히 교육적 특성을 지니는데, 이것이 학벌사회 한국에서는 '대학입시 대비용'의 색깔을 띠는 경우가 많다. 수학능력시험이 학문 활동에 필요한 기초능력을 측정한다고 하고, 논술이라는 이름의 유형화된 논리력 테스트가 도입되면서 많은 청소년 도서가 그것 준비용에 가까워졌다. 이 책도 그런 흐름에 맞추어 기획한 것으로 보이는 '질문하는 사회' 총서의 하나로서, 철학개론을 청소년용으로 다시 쓰기 한 것이다. 지식을 그냥 설명만 하지 않고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이 날마다 마주치는 불만과 고민을('질문'이라기보다) 의문문 형식의 제목들에 담아놓고, 저명한 학자들의 생각(개념)을 활용하여 그에 대한 답을 모색하고 있다. 풍부한 삽화, 입말투의 문장으로 읽기를 싫어하는 청소년도 생각 공부에 맛들이게 할, '한국의 중간 책'다운 책이다 _최시한 /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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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한약 건보 적용 확대…알레르기비염·소화불량·요추추간판탈출증 포함 한약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 대상 질환으로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을 추가해 모두 6개로 늘어난다. 대상 기관은 한의원뿐만 아니라 한방병원과 한방 진료과목을 운영하는 병원·종합병원으로 확대하고,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에 대해 각각 20일분까지 처방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첩약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2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 29일 서울 시내 한 한방병원에 한약(첩약) 건강보험 적용 안내 영상이 나오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2단계 사업에는 남녀노소에 두루 발생하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 같은 다빈도 질환을 추가해 건강권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은 기존 대상 질환인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에 첩약의 치료 효과가 좋은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이 더해 모두 6개 질환으로 확대했다. 또한 2단계 시범사업은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을 이전보다 대폭 확대했다. 대상 기관은 한의원뿐만 아니라 한방병원과 한방 진료과목을 운영하는 병원·종합병원으로 확대하고,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에 대해 각각 20일분까지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첩약을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환자 본인부담률은 일괄적으로 50%를 적용하던 것에서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개선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시범사업 접근성과 보장성이 향상되고 첩약을 4만~8만 원대(10일 기준)로 복용할 수 있게돼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복지부는 2단계 시범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8000여 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았고, 이중 일정 요건을 갖춘 5955곳을 참여기관으로 선정했다. 복지부는 한의계의 추가 참여 요청에 따라 상반기 중으로 시범사업 기관을 추가 모집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통해 첩약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기관은 복지부(www.mohw.go.kr)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은 한의 치료 중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가장 높은 첩약에 대해 건강보험 시범수가를 적용해 의료비 부담 감소와 건강보험 급여 적용 적정성 검토를 위해 2020년 11월 20일부터 시행했다. 그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첩약 건강보험 적용 모델의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고,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첩약 접근성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대상 질환이 3가지로 제한적이고 치료에 필요한 복약 기간 대비 불충분한 건강보험 적용 일수(연간 1개 질환 10일), 한의원만 참여한 점과 높은 환자 본인부담률(50%)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복지부는 대상 질환과 참여기관 확대, 건강보험 적용기준 및 환자 본인부담률 개선, 시범 수가 조정 등 시범사업 개편 계획을 지난해 12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했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이번 달부터 2026년 12월까지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참여기관 확대와 건강보험 적용기준 등을 개선한 2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줄어든 비용으로 폭넓게 한방 의료와 첩약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건강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한의약정책과(044-202-2570)
- 카드뉴스 공영 주차장 야영·취사 과태료 없다? 있다? 공영 주차장 야영·취사 과태료 없다? 있다? 명확한 규정이 없어 단속이 애매했던 공영 주차장에서의 야영, 취사 행위가 이젠 개정되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었습니다.공영 주차장에서의 금지행위와 위반횟수에 따른 벌금을 카드뉴스에서 확인해 보세요! ■ 주차장법 개정으로 야영, 취사, 불 피우는 행위 금지- 위반 시 행정관청에서 과태료 부과 가능 ■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 최대 50만 원 부과- 1차 위반 30만 원 - 2차 위반 40만 원 - 3차 위반 50만 원 Ⅴ 모든 캠핑 행위 금지 - 텐트, 야영, 불피우기, 취사 공영 주차장은 캠핑장이 아닙니다.
- 건강 봄철 야외활동 시 참진드기 주의하세요! 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이하 SFTS)을 매개로 하며,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해9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보인다.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SFTS 매개 참진드기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진드기는 주로 어디서 물리나? A.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한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Q2. 진드기에 물렸는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무조건 감염되나? A.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하나? A.SFTS 바이러스는 주로 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인플루엔자나 사스(SARS)와 같은 질환과는 전파 특성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다만,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일부 의료진 및 밀접접촉자에서 SFTS가 발병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SFTS 환자 접촉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Q4.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다. 증상은 없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됐을지 검사해도 되나? A.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를 해도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을 때에는 진드기 제거법에 따라 진드기를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한다. 이후 15일 동안 발열, 구토, 설사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Q5.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A.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 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Q6.참진드기 피하는 방법은? A.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않기*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바지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반드시 씻기-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목욕하면서 잘 관찰하기 자료=질병관리청
- 사진 산림청, 산림복원기금 활용해 비무장지대(DMZ) 일원 ‘기부의 숲’ 조성 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토종야생화를 심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소상공인이라면 소담스퀘어에 주목! 천석찬 대표는 1인 기업 킵고잉을 설립했다. 킵고잉은 리포좀비타커큐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업체다. 리포좀비타커큐는 비타민C와 커큐민을 합성한 가공식품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자사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제품이 우수하다면 고객이 알아줄 테고, 그러면 매출도 오를 거라고 잔뜩 기대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다. 야심 차게 사업을 시작했건만 한동안 지지부진했다. 무엇보다 제품을 알릴 방법이 불확실했다. 홍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천 대표는 1인 기업이 가진 한계와 현실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담스퀘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천 대표처럼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이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면 제품을 진열해두고 판매하는 매장과 직원이 필요하다. 1인 기업을 경영하는 천 대표로선 오프라인 시장 대신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했다. 가장 쉬운 방법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판매였다. 하지만 스마트스토어 하나만으론 많은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없었다. 천 대표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서 제품을 알려야만 제품의 판매에 유리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것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연했다. 천 대표는 인터넷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키워드로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게 작년 9월이었다. 마침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에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방법을 찾았다. 다름 아닌 소담스퀘어를 이용한 홍보였다. 소담스퀘어 역삼 스튜디오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 중이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는 곳을 내건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플랫폼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역 거점별 전문 운영기관이 협업하여 만들었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전환에 필요한 디지털 커머스 기초교육부터 라이브 커머스까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각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라이브 커머스 등 필요한 전문 장비를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받을 수있다.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급한 중소기업 확인서(소상공인), 국세 완납 증명서,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지참하고 신청하면 된다. 쇼호스트가 출연해서 제품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천 대표는 지금까지 3회에 걸쳐서 소담스퀘어 역삼을 이용했다. 처음엔 스튜디오에서 자사의 제품 사진을 여러 각도로 촬영했다. 그다음 MD를 만나서 1:1 컨설팅을 받았다. 제품 홍보에 필요한 조언, 방향성을 안내받았고, 그에 따라 제품 상세 페이지를 구축하고, 판매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리고 오늘 천 대표가 바라던 라이브 커머스를 하게 되었다.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소통하며 쇼핑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인터넷 방송으로 하는 홈쇼핑이라고 할 수 있다. 천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기회여서 기대가 된단다. 라이브 커머스는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 2층의 스튜디오에서 3가지 제품군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촬영 중이다. 라이브 커머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참관해봤다. 업체로부터 받은 제품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사전에 방송작가가 대본을 작성하고, 쇼호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순서로 라이브 커머스를 하고 있다. 가까이에서 보니 그간 TV에서 자주 시청했던 홈쇼핑이 생각났다. 화면상으론 제품을 홍보하는 두 명의 쇼호스트만 출연하고 있지만, 실상 라이브 커머스를 위해 수고해주는 스태프들이많았다. 실시간 송출되는 라이브 커머스가 차질없이 원활하게 방송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본의 내용 및 구성, 시청각적인 요소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물론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TV홈쇼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TV홈쇼핑과의 차이점이 있다.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게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이다. 인터넷을 매개로 소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를 시청하는 고객이 해당 제품에 대해 질문하면 쇼호스트가 댓글로 대답할 수 있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원활히 송출되게끔 모니터링하고 있다. 천 대표도 가까이에서 라이브 커머스 진행을 지켜보고 있었다.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때면 귀를 쫑긋 세운 채 집중하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위메프 앱에 접속하니 위메프 라이브가 뜬다. 지금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을 그대로 복사한 듯 스마트폰 화면으로도 볼 수 있었다. 이게 생방송의 매력일 것이다. 소상공인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알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리를 옮겨 천 대표에게 그동안 소담스퀘어를 이용해 본 소감을 물어봤다. 천 대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저는 집에서의 출퇴근을 고려해서 그동안 소담스퀘어 역삼만 이용해봤어요. 우선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없다는 게 큰 이점입니다. 소담스퀘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든요. 또한 소담스퀘어의 시설, 방송 장비 등이 아주 우수합니다. 딱히 나무랄 데가 없을 만큼 좋아요라면서. 천 대표는 소담스퀘어는 마음 같아선 저 혼자만 알고 싶은 곳이에요. 그런데 소담스퀘어를 늘려간다고 하니 안심이에요라면서 웃는다. 천 대표의 진심이 전달되는 것 같았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제품의 이미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는 스튜디오도 있다. 천 대표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조언했다. 소상공인은 직원이 많지 않아서 홍보전문가를 따로 둘 수 없어요. 그러다 보니 대부분 대표가 홍보까지 도맡아서 합니다.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검색하면 의외로 좋은 제도가 많습니다. 제가 판판대로에서 소담스퀘어를 알게 되었듯이 소상공인 여러분도 각자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도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하시고 꼭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세요라는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소담스퀘어 역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소상공인과 고객의 반응은 어떨까? 소담스퀘어 역삼 수행기관인 위메프 관계자에 따르면, 소상공인에겐 온라인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겐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등을 이점으로 꼽는다고 했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공유오피스가 있어서 소상공인이 필요 시 업무나 회의를 할 수도 있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와 제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MD 컨설팅·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장, 업무 미팅·모임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좋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창작스튜디오가 있어서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담스퀘어는 현재 서울 역삼, 상암, 당산, 부산, 대구, 전주, 강원 춘천, 광주에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1곳을 신규로 구축하고, 소상공인 디지털·온라인 전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이나 전화 02-6678-9361~9362/9365/936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담스퀘어(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운영 사업 : https://www.sbdc.or.kr/menu2/sosang10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대담한정책] 꽁꽁 얼어붙은 불통을 함께학교가 깨뜨립니다 교육부가 교육 현장의 소통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만든 온라인 플랫폼 함께학교는 정책 제안, 정책 답변,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학부모와 선생님 간의 갈등 해소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앞으로는 더 많은 교육 혁신을 이루고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입니다. 모든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께 정말로 필요했던소통의 창구 함께학교에 대해 교육부 함께학교 TF 권기정 팀장님,청년보좌역 김건호님과 대담 나눠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