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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 지킬 수 있는 품격있는 식문화 정착을 기대하며

[식사문화 개선, 어떻게?] ④ 성공 추진을 위한 제언 및 기대효과

함선옥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 2020.08.07
 함선옥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
함선옥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

우리 식사 공유 문화의 문제점

한식은 영양상으로 우수하고, 특히 건강식이라는 측면에서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한식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미국인이 선호하는 10대 에스닉 푸드에 진입했다. 우리 정부가 2008년부터 추진한 한식의 세계화도 인지도에 한 몫했다.

이렇게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선호도가 높아지고 한식 식자재 수출 증가 등 우리의 한식은 국가의 이미지 제고 및 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 역할은 더욱 증대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한식의 건강성과 맛에 매료되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한식문화 때문에 때때로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우리의 식문화는 음식을 공유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수저를 넣으며 찌개를 함께 먹고, 반찬 또한 여러 사람의 젓가락이 거쳐 간다. 이처럼 식사 공유 문화는 다수의 침이 서로 섞이고, 서로 먹는 것이다. 1인분 메뉴, 개인 접시, 나눔 수저를 사용하는 식문화에 익숙한 서양 사람들은 받아들이기 힘든 게 사실이다.

식사문화 개선사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 중인 ‘식사문화 개선사업’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이는 코로나19 를 계기로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우리의 식사문화를 바꿔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비말(침방울), 직접접촉으로 감염된다. 특히 비말로 인한 감염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공유 식문화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에 치명적이다. 따라서 식사문화 개선사업은 매우 시기적절할 때 추진되었다.

음식이나 식기를 공유함으로써 질병이 전염된다는 사실은 이미 연구로 입증돼 있다. 특히, 헬리코박터균이나 간염 등이 대표적이다. 헬리코박터균과 A형 간염은 같이 떠먹는 음식을 통해서도 전염이 된다. A형 간염과 E형 간염은 주로 신체 접촉이나 오염된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 흔히 ‘술잔 돌리기’나 ‘국 같이 먹기’ 등을 통해 감염되는 간염이 이것이다.

OECD 국가 중에는 중국이 음식 공유를 하는 식문화가 있으나, 나눔 젓가락을 이용하여 개인 접시에 음식을 떠서 먹는 문화이다. 우리의 식사문화도 글로벌 기준에 맞추어 갈 필요가 있다.

정부는 식사문화 개선을 위해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를 3대 개선과제로 선정하고 32억을 투입해 연말까지 2만여개의 안심식당을 지정, 관련 물품 등을 지원하고 이러한 안심식당을 전국으로 확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3대 식사문화 개선과제의 신속한 성과 창출을 위해 우수 한식당을 선정해 선도 모델로 제시할 방침이다.

이러한 외식업체의 실천을 위한 지원과 함께 국민들이 식사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 및 교육도 추진한다. 식사문화 개선을 지원하는 연관산업 활성화, 우수 외식 기자재의 개발과 보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 주관으로 민·관 합동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추진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수립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 담양지역 안심식당을 찾은 시민이 공용그릇에 나온 음식을 개인 그릇에 나눠담고 있다.
전남 담양지역 안심식당을 찾은 시민이 공용그릇에 나온 음식을 개인 그릇에 나눠담고 있다.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을까
 
식사문화 개선 과제는 우리 식문화의 격을 상승시키고 국민들에게 교육과 캠페인의 기회를 제공하며 연관 산업의 발전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개인 접시와 같은 덜어먹기 도구를 제공하는 등의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외식업체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하면 안전을 기반으로 한 품격 있는 식사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산업적인 측면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외식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식기·도구 발굴 및 보급을 위해 외식·주방기구·가구업계 등과 협업하여 공모전을 개최하고, 발굴된 우수제품의 상품화를 촉진하는 등 연관 산업도 함께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각종 매체를 통한 위생적인 식사문화 소개, 실천 캠페인 추진, 소비자·청소년 등에 대한 올바른 식사문화 개선 교육 등 국민들이 식사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민 참여 방안을 통해 식습관 변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더 발굴해야 하는 과제는

코로나19 사태에 시기적절하게 추진되고 있는 식사문화 개선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추가적인 개선과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식에서 많이 제공되는 각종 기름장, 쌈장 등이 1인당 1장 제공으로 바뀔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이를 위해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1인 식기구를 업체에 보급해주거나 혹은 식당에 실질적으로 경제적 지원을 한다면 식문화 개선사업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주로 안심식당 인증을 받는 추세인데, 영세한 식당들은 개별적인 식기를 구비하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이므로 국가 차원에서 덜어먹는 식기류 및 운영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되었을 때 현재보다 많은 다양한 식당에서 이 사업에 참여하리라 본다.

아직 시민들이 안심식당의 존재를 잘 모르는 상황이라 업체들 또한 경제적인 투자를 더 하면서까지 안심식당에 선정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난 6월에 개최한 ‘푸드 페스타’ 같은 행사를 통해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지자체별로 SNS를 통해 이벤트성으로 안심식당을 홍보해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외식 횟수가 비교적 더 많은 젊은 2030대를 타깃으로 하여 SNS 마케팅을 이용해 안심식당을 홍보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 상품권을 이용해 안심식당을 방문할 경우, 정부지원금으로 할인을 적용해 업체와 소비자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는 방안도 바람직할 것이다.

업체들은 초기 비용이 들고 인력이 소요되는 사업이지만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상승시킬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매출 증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식사문화 개선사업을 통해 국민 개개인은 위생과 안전 수칙을 실행함으로써 건강을 지키고, 글로벌 수준의 품격있는 식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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