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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없이 괴로운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법

2019.04.2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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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할 것 없이 코가 막혀 답답한 비염. 날씨, 계절에 따라 괜찮아지다가도 다시 발병해 괴롭히기 일쑤입니다. 특히 환절기만 되면 콧물, 재채기 심한 경우 두통 증세까지 나타나 정말 힘듭니다. 오늘은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은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가장 많은 외래 진료 환자 수(68만 명) 3위를 차지했습니다.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료 받은 인원이 2015년 623만 2343명에서 2017년 683만 556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월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가을철인 9월에 환자 수가 가장 증가했고 12, 11월 순으로 환자 수가 많았습니다. 연령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0~9세가 2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30대(13.4%), 10대(13.3%), 40대(12.7%) 순으로 진료 인원이 많았습니다.

비염2

          □  산출조건(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상병코드 : J30 / 심사년도: 2015~2017년/지급구분 : 지급(심사결정분)/산출일: 2018년 10월 31일
          □  제공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http://opendata.hira.or.kr
              ※ 상병은 요양기관에서 청구명세서상 기재해 온 진단명을 토대로 산출
              ※ 더 자세한 통계 자료는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의 2017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료 받은 인원의 비율이 98%로 혈관 운동성 비염 진료 인원 비율보다 월등히 높게 집계됐습니다.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가 원인인 비알레르기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분류됩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 질환이 혈관 운동성 비염입니다. 혈관 운동성 비염은 특정 항원에 의한 자극이 아니라 급격히 변한 기후 및 온도, 담배 연기 등 비특이적 외부 자극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콧물,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 항원에 대해 콧속 점막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맑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 가려움증 등 네 가지 주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 등의 비특이적 자극이 증가하는 것도 알레르기성 비염을 증가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비염

매년 환자가 늘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은 무엇일까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병하는 원인으로 ‘가족력’이 있습니다. 어머니나 아버지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을 경우 자녀에게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병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또 다른 원인 항원은 바로 ‘알레르겐’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알레르겐은 대부분 흡입 항원입니다.

실내에 있는 흡입성 알레르겐으로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비듬 등이 있습니다. 특히 집먼지진드기는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이며 주로 천으로 된 소파, 카펫, 침구 등에 붙어 서식합니다. 또 반려동물의 털, 비듬의 경우 공기 중에 분포하다 코를 통해 호흡기로 유입돼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도 흡입성 알레르겐은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꽃가루가 있는데요. 특히 봄, 가을에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씨인 가을에는 꽃가루가 더 잘 날리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어떻게 치료하나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알레르기성 비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아내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반응 검사, 항원 유발 검사, 혈액 검사 등을 시행하여 원인을 찾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법에는 환경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이 있습니다.

환경요법은 많은 검사를 받은 후 찾아낸 알레르기성 비염의 알레르겐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습하고 따뜻하며 먼지가 많은 곳에서 번식하므로 집안의 습도를 낮추고 이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뜨거운 물에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반려동물로 인한 알레르기는 가능하면 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요법은 환자의 주 증상과 심한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주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충혈 제거제 등이 사용됩니다. 약물에 대한 내용은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 후 최적의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역요법은 원인 항원을 환자에게 투여하여 환자의 면역 반응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치료법은 환경요법, 약물요법 등이 효과가 없을 경우에만 시행이 가능하며 특정 원인 항원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및 비알레르기성 비염 모두 우리 몸의 면역 상태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평소 건강 관리를 잘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장내 좋은 박테리아를 많게 하는 식사 습관이 면역력과 건강 증진에 도움됩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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