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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지구를 만날 수 있는 곳 ‘국립생태원’
5일부터 임시개관···바오밥나무·세종기지 서식 펭귄 등 볼거리 다양
전시·연구 통합 운영시설···멸종위기 동·식물 생태계 보전·복원에 힘쓸 것
서울에서 기차로 3시간여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충청도 서남단의 서천군. 주꾸미와 갈대밭으로 유명한 인구 6만 명의 조용한 시골마을에 대한민국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여질 공간이 탄생했다. 지난 5일 임시 개관한 국립생태원이 바로 그 곳이다. 우리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생태원이 과연 어떤 곳인지 국립생태원 곳곳을 둘러보며 건립취지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껴보자.(편집자 주)
국립생태원이 위치한 충남 서천군 마서면은 기차역으로 서천역 보다는 장항역에 가깝다. 장항역사를 벗어나 도보로 십여 분쯤 걸으면 국립생태원 후문에 진입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대안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국립생태원의 핵심시설인 에코리움(생태체험관) 전경. |
애초 서천의 장항 지역은 군장산업단지로 갯벌 매립을 통해 개발이 예정돼 있던 곳이었다. 그 때가 1989년이었으나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서천군과의 18년에 걸친 논쟁과 갈등 끝에 정부는 갯벌매립을 포기하고 2007년 국립생태원 건립을 포함한 3가지 대안사업으로 매듭짓는다.
국립생태원은 2007년 6월, 6개 정부 부처와 서천군간의 협약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5년 반 만인 지난해 12월 내·외부 공사를 마무리했다. 올 3월 5일부터는 임시개관을 통해 국민들에게 생태원의 일부를 선보이고 있다.
5일부터 임시개관···전 세계 주요생태환경 재현한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
총 면적 99만 8000㎡에 건축면적 5만 8000㎡. 국제규격 사이즈의 축구경기장 142개를 붙여놓은 크기다.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다. 이 규모 안에 전 세계 주요생태환경을 재현해 놓은 하나의 작은 지구가 이 곳, 국립생태원이다.
에코리움의 내부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막관, 극지관에 전시된 북극곰의 박제, 온대관의 제주도 곶자왈, 열대관. |
국립생태원 기획팀 양호제 사무관은 “국립생태원의 전시시설은 단순히 보고 관람하는 시설이 아닌 이용자가 직접 체험을 통해 느끼고, 생각하고 배우는 체험형 시설”이라며 또 “전시시설은 단순 전시차원을 넘어 연구 인프라가 갖추어진 전시관으로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전시에 도입되고, 전시관 일부가 연구에 이용되는 전시·연구 통합 운영시설로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생태원 어디에서도 쉽게 눈에 들어오는 건물인 에코리움(생태체험관)이 생태원의 핵심시설이다. 에코리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2550㎡로 웬만한 20층짜리 빌딩과 맞먹는다. 외벽에 사용된 유리만 4500장에 달한다.
에코리움은 지구 주요 생태계를 기후대별 지리적 구분(바이옴)을 기준으로 나눠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관으로 구성했다. 에코리움 안에만 4350여종의 식물, 3만여 개체가 기후대별로 식재돼 있다. 그 중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의 1급 보호종 36종과 2급 보호종 1200여종이 포함돼 있으며 동물은 221여종이 살고 있다.
서식지를 최대한 살려 재현한 에코리움 열대관의 일부. |
에코리움은 '창틀난방 시스템을 활용해 복사열을 통해 최적의 식물 생육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국내에서는 처음, 전 세계적으로도 온실에는 두 번째로 적용된 것이다.
2008년 10월부터 국립생태원 건립추진기획단에 합류한 정석환 연구사는 현재 생태원의 동물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정 연구사는 “이처럼 동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전시공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하는거라 담당자의 한 사람으로 뿌듯하다”며 “그러나 처음인 만큼 자료도 부족했고, 기획을 실행에 옮기기까지 맨 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일을 진행해야 해서 어려웠다”고 임시개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국립생태원의 동·식물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원창오 전문위원(왼쪽)과 정석환 연구사(오른쪽). |
생태원 에코리움에 전시된 동물들은 기존에 살고 있는 서식지의 모양을 최대한 본 떠 만들어진 환경에서 살고 있다.
정석환 연구사는 다른 동물원이 동물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곳은 동물보다 주위환경에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야생에서 동물들 발견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주변환경과 어울린 보호색으로 몸을 가리고 있는 동물들이 다반사죠” 그렇다보니 에코리움에 전시된 동물들을 찾기란 보물찾기하듯 어려운 일이다.
특히 애정을 갖고 있는 전시 동물로 주저없이 남극 세종기지에 서식하는 젠투펭귄과 친스트랩펭귄을 꼽는 정 연구사. 에코리움 극지관은 우리 세종기지가 있는 남극을 재현했는데 그럴려면 세종기지 부근에 서식하는 젠투펭귄과 친스트랩펭귄이 반드시 있어야 했다고 한다.
에코리움, 국립생태원 핵심시설···바오밥나무, 세종기지 서식 펭귄 만날 수 있어
이 개체들은 국내에는 전혀 없으며 해외에서도 구하기 힘든 희귀종으로 찾기부터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간신히 알아낸 곳은 일본 나고야항 수족관. 나고야시에서는 한국의 국립생태원이 국가기관으로 해낼 역할을 인정해 11마리(젠투 6마리, 친스트랩 5마리)의 반출을 허락했다.
많은 한국인들이 어린왕자하면 떠올린다는 ‘바오밥나무’. 지중해관에 전시되어 있다. |
작년 6월 기획단에 합류한 원창오 전문위원(식물담당)은 “국립생태원의 가장 큰 매력은 이 곳에서 전 세계 생태계를 다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집약된 공간에 다양한 식물 종을 키우고, 그 개체 특성에 따라 관리하고 전시하다보니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했다. 오죽하면 본인의 스케줄은 식물 스케줄에 맞춰 움직여야 할 정도란다.
원 전문위원은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바오밥나무와 같은 거수목은 배로 해외에서 들여올때도 3개월이상 시간이 걸렸고, 또 옮겨와 식재하는데에도 10~20명의 인원이 동원돼야 해 기억에 남는다며 힘들게 작업한 만큼 잘 자라는 모습을 볼 때면 부모의 마음으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 원 전문위원은 “잘 조성한 이 공간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집중해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유용식물(인간의 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식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을 연구해 볼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하다람놀이터(윗줄), 아픈동물보호소에서 치료중인 조류(왼쪽 아래), 연구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활용할 방문자숙소(오른쪽 아래). |
국립생태원의 캐릭터이름을 딴 하다람(하늘다람쥐)놀이터는 어린이관람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놀이기구는 생태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들을 캐릭터로 형상화했고 특이한 점은 아픈동물보호소가 하다람놀이터와 맞닿고 있다는 것이다.
몸이 아픈 동물들의 치료가 진행되는 공간인 아픈동물보호소가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공간에 접해 있어 이 곳을 찾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한다는 것이 생태원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이 밖에도 한반도 고유의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한반도 숲, 습지생태원, 고산생태원 등으로 구성된 야외 전시공간, 방문객의 편의시설을 갖춘 방문자센터 등이 이번 임시개관에서 공개된 부분들이다.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지만 전시식물들의 병원 역할을 하면서 식물 종 유지를 위해 노력하게 될 재배온실. 기후대와 생활형으로 나눈 방이 총 32개, 온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
다만, 인터넷을 통해 예약해야 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에는 지역에 관계없이 예약을 완료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4월부터는 지역민 외에도 서천을 찾을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생태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개원 법안 통과해야 가능해···그 전까지 무료로 임시개관 예정
공식 개원은 국회에 계류중인 법인화 운영 관련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통과 이전까지는 임시로 개관하며 법안 통과 후 충분히 인력을 보강한 뒤 정식 개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의 전시공간은 정식 개관준비를 마친 상태며,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가 임시개관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을 찾은 서천군 화양면 주민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
국립생태원 양호제 사무관은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연구해 생태계의 파괴와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들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복원하는데 매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제 완연한 봄이다. 겨우내 숨죽여 있던 동·식물들이 하나둘씩 다시 깨어나고 있다. 이번 봄에는 국립생태원으로 가족들과 나들이 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명의 소중함을, 생태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는 방법
(자동차 이용) 서해안고속도로 방면에서 오는 경우
서천IC>국도4호선(군산방면)>송내교차로, 국도21호선(군산방면)>국립생태원 입구
서천공주고속도로 방면에서 오는 경우
동서천IC>국도29호선(서천방면)>금강하구둑 우회전>국도21호선(서천방면)>국립생태원 입구
(대중교통 이용) 장항선 열차 이용>장항역 하차 후 국립생태원 후문 매표소 진입
주소: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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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농식품부,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물가 안정 협조 당부 정부가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후 2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 밀키트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품과 외식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업계는 국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여건과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차관은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식품·유통 업계의 할인행사 진행에 감사를 표했다. 한 차관은 아울러 정부가 그동안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수입부가가치세 면세,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및 공제율 확대 등 원가 부담 경감 지원을 통해 관련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조성한 점을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국제가격이 올라가는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신규 적용 등을 건의했다. 한 차관은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나타내면서 업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발굴해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을 포함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품목과 관련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푸드테크정책과(044-201-2123), 식품외식산업과(044-201-2157),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카르텔조사과(044-20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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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5월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경기가평브릿지짚라인. 후반부는 긴 코스로 이뤄진다. (사진 = 김수진 촬영)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문의전화 : 가평 브릿지짚라인 031)581-7335 강원평창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김정흠 촬영)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문의전화 : 어름치마을 033)332-1260 충남홍성네트어드벤처. (사진 = 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문의전화 :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부산서프존. 망망대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안리 SUP zone에서의 SUP 체험. (사진 = 크레이지서퍼스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문의전화 :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051)610-4954~5 전남영암국제카트경기장. 아이들이 카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문의전화 : 영암국제카트경기장 070)4227-7788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최상목 경제부총리, 화상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