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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장벽 높은 유럽 시장 진출…100만 달러 MOU 체결”

[프랑스 경제사절단 동행] 스페이스링크 김동일 해외영업팀장

2016.06.14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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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링크는 친환경 핸드드라이어를 개발·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핸드드라이어로는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까지 받았지만 현지 글로벌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유럽시장은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그러나 이 기업은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며 유럽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 기업과 연내 구매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돌아온 것이다.

“저희는 종이 타월 대신 초고속 바람으로 손을 말리는 핸드드라이어 제품을 개발해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러시아 등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죠. 유럽 진출을 위한 CE인증까지 획득했는데 유독 유럽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 진출이 쉽지 않았어요. 그런 상황에서 프랑스 경제사절단 동행은 유럽 바이어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죠.”

1997년 설립 이후 친환경 위생 솔루션 사업과 IT 솔루션 사업에 주력한 스페이스링크는 핸드드라이어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떠올랐다. 국내 최초 양방향 핸드드라이어를 개발해 출시했고, 2014년에는 친환경 살균수 생성기 ‘클로젠’을 출시해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평택보건소에 제품을 납품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시장 개척은 달랐다.

“중국의 저가 제품 출시와 글로벌 경제위기로 그나마 조금 있던 유럽시장 수출 실적이 5년 전부터 악화되기 시작했어요. 또 유럽 현지 브랜드가 시장을 선점해 추가 진출은 더더욱 어려웠죠. 그런데 이번 프랑스 상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상담 테이블에 방문해주셨고 그 덕분에 저희 기업에 대한 바이어들의 신뢰도도 높아졌습니다.”

스페이스링크 김동일 해외영업팀장은 수년 동안 고생한 보람을 이제야 맛보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프랑스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핸드드라이어 개발·제조업체 스페이스링크는 그리스, 이탈리아 기업과 구매계약을 위한 MOU를 맺었다. 사진 오른쪽이 스페이스링크 김동일 해외영업팀장.(사진=코트라)
프랑스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핸드드라이어 개발·제조업체 스페이스링크는 그리스, 이탈리아 기업과 구매계약을 위한 MOU를 맺었다. 사진 오른쪽이 스페이스링크 김동일 해외영업팀장.(사진=코트라)

핸드드라이어 시장 선두기업
한국 중소기업으로 세계 1위 목표

이번 프랑스 상담회에서 스페이스링크는 기존 제품 외에 신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도 얻었다. 일부 기업과는 연내 구매계약을 위한 MOU를 맺었고, 또 다른 기업들과는 추가적으로 계약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그리스 C사, 이탈리아 S사와 각각 5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 수출 계약 MOU를 맺었어요. 코트라 무역관이 연결해준 독일 D사, 프랑스 E사, 루마니아 B사에는 신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죠. 특히 C사와 S사의 바이어들은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 저희 제품을 보고 먼저 연락을 해와 상담회를 통해 MOU를 체결한 경우예요. 저희 회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그것이 계약 체결로까지 이어지게 돼서 뿌듯합니다.”

이제 스페이스링크는 유럽 진출 그다음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중소기업으로서의 세계시장 석권이 그것이다.

“아직은 작은 중소 제조업체에 불과하지만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코리아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대한민국 1등 핸드드라이어 기업, 개발부터 제조까지 한국에서 해결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중소기업으로 세계시장에 우뚝 서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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