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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오스카 석권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2020.02.12

유용화 앵커>
봉준호 감독이 이야기한 1인치의 장벽.
자막의 장벽은 영화 기생충으로 허물어 졌습니다.
허리우드 영화만을 유난히 고집했던 아카데미상의 차별도 허물어졌습니다.
BBC 방송에서는 '자막달린 영화중 작품상을 받은 영화는 기생충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개인이 아카데미 4개 상을 휩쓴 경우는 월트디즈니 이후 67년만입니다.

하여튼 한국인이 감독을 하고,한국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한국배우가 연기하고, 영화소재 역시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갖고 이렇게 전세계 영화의 톱클라스에 오른 경우는 처음입니다.
전 세계 영화계에서 기록잔치를 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그는 아카데미상 영화 수상식에서도 한국어로 매우 자랑스럽게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1인치의 언어장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봉감독이 1인치의 언어장벽을 허문 힘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공감의 힘입니다.
영화기생충의 장면과 거기서 전달하는 무언의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 영화팬들을 공감시켰다는 것인데요, 한마디로 이심전심이 통한 것이죠.
봉감독은 공감의 전달력을 통해 불과 1인치 밖에 안되는 언어의 유희를 뛰어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기생충에서 표현했던 양극화와 사회갈등이 단지 극동의 한국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바로 전 세계가 그 문제점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고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문화를 통해 확인시켰습니다.

공감은 나와 네가 분명히 상대적 존재감을 가지면서도 함께 상대의 마음을 읽고, 상대의 마음에 동조하는 전 인류가 갖고 있는 체득적 능력입니다.
공감은 언어만의 사치와 언어만의 기교에 현혹되지 않습니다.

한국의 문화인들이 인간이 갖고 있는 공감능력을 끌어내는 창의력과 독창성을 발휘한 것입니다.
정말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한 우리 영화인들입니다.
1인치의 장벽을 뛰어넘은 영화 기생충은 지금까지 전세계 205개국으로 수출되어 방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흥행수입은 1,960억이며, 이로인한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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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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