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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전파자? 대증요법?···알쏭달쏭 코로나 용어

KTV 2020.02.14

신경은 앵커>

'코로나 19' 관련 뉴스를 보면 낯선 단어가 많이 등장하죠.

슈퍼 전파자, 대증 요법.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박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1. 슈퍼전파자란?

2003년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 역학자들은 당시 1명의 확진자가 최소 8명을 감염시켰을 때 이들을 슈퍼전파자로 정의했습니다.

슈퍼전파자를 경제적 원리로는 20대 80 원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확진자 100명 가운데 80명을 소수의 개인이 전파한 경우를 말합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총 11명에게 병을 옮겼는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전체 영국인이 13명인 걸 감안하면 대부분이 이 1명에 의해 감염된 겁니다.



전화인터뷰> 시혜진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환자별로 질병의 심한 정도가 다를 수 있고 접촉하는 범위가 다를 수 있고 바이러스 질환 같은 경우 바이러스 농도라든지 세균 같은 경우는 세균의 농도나 이런 것들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슈퍼전파자가) 생긴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울러 2명의 환자를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 19 국내 슈퍼전파자로 지목되고 있는 3번 환자의 경우 아직 슈퍼전파자라고 속단하기 이르다고 말합니다.



2. 대증요법이란?

코로나19는 신종 바이러스여서 치료법도, 백신도 없습니다.

이럴 때는 서포티브 케어, 즉 대증요법을 통해 치료를 진행합니다.



전화인터뷰> 시혜진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대증요법이라는 것은 모든 감염병에서 적용되는 방법이고 감염병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의 치료에서 적용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증상에 따라서 그에 대한 치료를 한다는 뜻으로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열이 나면 탈수가 오게 되는 만큼 이때는 해열제와 수액을 공급하고, 호흡 곤란이 발생했다면 산소 공급을 해주는 식입니다.

확진자 중 퇴원 환자 등은 에이즈 치료제와 C형 바이러스 치료제 등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러한 치료 방법은 '경험적 치료'의 일종으로, 대증요법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실제 메르스 사태와 사스 사태 때도 대증요법과 경험적 치료가 병행된바 있습니다.



3. 음압병실이란?

음압병실이란 병실 내에 압력을 낮춰 감염자의 병원체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특수 격리 시설입니다.

대체로 1인실로 꾸려져 있고 환자와 의료진 외에는 출입이 불가합니다.

음압병실은 병원 내 2차 감염을 막고 의료진의 안전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코로나 19는 비말 감염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선제적 차원으로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시혜진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아직까지 (코로나) 병에 대해서 정확하게 정립된 게 아니기 때문에 메르스도 원칙적으로는 비말 감염이지만, 에어로졸 전파가 가능하다는 보고들이 있었고, (중략) 최대한 안전하게 환자들과 주변 환경을 보호하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음압방에서 치료를..."



(영상편집: 이승준)



현재 국가지정 음압병실은 전국 29개 병원, 161개의 병실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연 평균 8천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고 있는데, 정부는 민간 음압 병상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으로 국가지정 격리 병상 확충을 검토 중입니다.



더 뉴스,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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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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