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말하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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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 카드 할인 혜택! 우리 동네 상권에 피어난 만 원의 행복
짜장면 한 그릇에 7000~8000원 대로 유명 맛집은 만 원도 받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5000원 한 장으로 짜장면 한 그릇을 사 먹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서울 시내 주요 중식당의 짜장면 평균 가격은 이미 7000~8000원을 훌쩍 넘어섰고, 유명 맛집들은 한 그릇에 만 원 시대를 열었다. 빵 종류도 개당 5000원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디저트 카페에서 식비 못지않은 비용이 부담돼 구매를 망설였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점심 한 끼에 만 원을 지출하는 것이 당연해진 점심 물가 상승(런치플레이션) 속에서 소비자들은 가격을 가장 먼저 살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2026 '착한가격업소' 카드사 2000원 할인 혜택(행정안전부 누리집) 이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만 원으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와 함께 카드사 할인 혜택을 실시했다. 국내 9개 주요 카드사(신한·롯데·비씨·삼성·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가 참여하는 이 정책은 2025년에 이어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외식 물가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대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착한가격업소'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만 원 이상 결제'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리고 9개 카드사별로 매달 할인 카드가 달라지므로 혜택을 받고 싶으면 착한가격업소 누리집(https://goodprice.go.kr)에서 확인을 꼭 해야 한다. 착한가격업소에서 촬영한 메뉴판으로 만 원 이하로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특성상 메뉴당 만 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즐겨 먹는 요리와 음료를 곁들여 먹을 때 오히려 좋은 선택지다. 돈 아끼려고 시켜 먹지 않았던 음료를 시켜 먹어도 2000원 할인 덕에 '단품 가격'으로 '세트 메뉴'를 먹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26 '착한가격업소' 현황 지도 앱에서 미리 검색해 보고 방문하면 편리하다.(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착한가격업소'란 2011년 물가안정을 위해 전국에서 실시된 정책으로 2026년 2월 5일 기준 1만 1868개의 업소가 지정돼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서울·경기권에 집중돼 있으며, 그중 한식·미용업 분야가 가장 많다. 필자 역시 오랜만에 외식을 하기 위해 혼밥하기 좋은 한식집을 검색해 봤다. 가게 외부 가게 입구에 부착된 '착한가격업소' 표지판 처음으로 구로구에 있는 '착한가격업소', 계촌닭한마리 신도림 본점에 찾아갔다. 이곳은 이름처럼 닭 한 마리를 판매하는 곳으로, 1인 단품메뉴는 점심 특선(11:30~14:00)에만 먹을 수 있다. 업소명에서 알 수 있듯 닭 한 마리가 주력 메뉴지만,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특선 단품 메뉴도 운영 중이다. 이번 할인 혜택 시기에 맞춰 점심시간에 '착한가격업소'를 한 번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적립금(캐시백) 덕에 평소와 달리 음료도 하나 추가로 시켰다. 만 원 이상 결제 시 혜택이 적용되는 기준에 맞춰 점심 특선 칼국수 한 그릇에 평소라면 망설였을 음료 한 병을 추가했다. 2000원이라는 금액이 단순한 할인을 넘어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지원책으로 체감되는 지점이다. 카드사별로 마련된 주의 사항 '2024년도 사례' (신한카드 누리집) 2월 한달 기준으로 현재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농협 카드가 참여 중이다. 단, 2월 참여 카드사여도 아직 시행 전이거나 일일 한도, 월간 최대 이용 횟수 등 세부 조건이 상이하기에 사전 검색이 필요하다. 2월 1일부터 이벤트 시작한 우리카드(우리카드 앱) 응모가 아닌 쿠폰 담기 방식(우리카드 앱) 우리카드의 경우 응모가 아닌 '사전 쿠폰 받기' 개념이다. 혜택 → 꾹 서비스 → 착한가격업소 검색 후 다운, 추후 2000원 청구 할인이 되는 방식이다. 이처럼 카드사별로 카드사 앱·누리집에서 미리 개인 응모가 필요하니 이 점 유의해서 방문해야 한다. 소상공인 살리는 적립금 이벤트! '착한가격업소' 사장님들은 공통적으로 "별도 비용 부담 없이 가격 인하 효과를 낼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고물가 시대에 많은 손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또한 소비자이므로, 이번 이벤트는 카드 종류에 상관없이 소상공인과 외식이 잦은 직장인 등 누구에게나 접근성이 좋다. 일 년 내내 시행하는 이벤트는 아니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소지한 카드별 혜택을 꼼꼼히 확인하고 건전한 소비에 동참해 보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국민카드·현대카드 등 아직 시행 전인 카드사는 공지 사항 업로드 전이기에 이벤트 시작 시기에 맞춰 앱에 재접속하는 것을 추천한다. ☞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바로가기 ☞ (다른 기자의 글) 올 연말 모임, 착한가격업소에서 부담은 내리고 마음은 즐겁게!정책기자단|임윤아kyado454@naver.com 우리 주변 곳곳에 묻어난 정책들, 경험으로 알리겠습니다!
2026.02.16
정책기자단 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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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전시 '길상만물'전에서 전승공예품 보고 새해 복 받아요
민족의 명절 '설'이 있는 달이라서일까. 2월이면 K-문화와 전통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만한 전시나 행사를 찾던 중,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흥미로운 설맞이 전시 공고를 발견했다. '길상만물-전승공예가 전하는 상서로운 조형과 미학' 전시가 설 연휴를 맞아 특별 개최된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며, 신세계백화점이 협력하는 '길상만물(吉祥萬物)-전승공예가 전하는 상서로운 조형과 미학' 전시가 2월 6일부터 22일까지 특별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길상'은 좋은 일이 생길 징조를 뜻한다. 해·달·별·구름·꽃·나무 등 전통적인 길상 모티프가 우리 예술 속에 녹아든 만큼, 한국 공예를 통해 그 의미를 전하고 새해 복을 기원하는 전시 취지가 인상적이다. 이번 전시는 2026년 전승공예품 특별전으로, 설날과 새해의 복을 비는 마음을 담아 수복강녕의 의미를 전하는 다양한 전통 요소를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전승교육사, 이수자들의 전통 기술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전승공예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디자인 컨설턴트가 모여 제작한 작품들이다. 특히 전통 물품, 국가무형유산 작품뿐만 아니라, 현대 디자이너들이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과 협업하여 개발한 현대적인 전승공예품도 선보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대중성과 전통성을 동시에 잡은 독특한 전승공예품 130여 종 250여 점이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다고 하니,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더불어 전시 주제인 '길상만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도 개최된다. 수복강녕의 의미를 담은 길상무늬 인장 카드 만들기, 병풍 앞 사진 마당 행사는 상시로 참여할 수 있고,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은 2월 6일·7일·13일·14일·16일·20일·21일에 각각 선착순 예약 이벤트로 진행된다. 회차당 10명으로 '카카오 채널 누리집(booking.kakao.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복주머니 만들기 행사는 예약이 필요하다. 10인 선착순이니 일정을 확인하셔서 참여하셨으면 좋겠다. 이번 전시는 '신세계 본점 더 헤리티지 뮤지엄' 4층에서 열린다.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설 연휴인 17일과 18일은 휴관한다. 전통 요소를 즐기며 새해 복을 기원하고 싶다면, 일정을 참고해 관람하기를 권한다. 특히 옛 제일은행 본점을 새로 단장한 공간에서 역사를 되짚어보는 일이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게 다가왔다. '길상만물' 전은 신세계 본점 더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옛 한국은행 본점'을 단장하여 개장한 전시회장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전통 요소를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이 현대와 얼마나 조화롭게 융합됐는지를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장소적 의미 역시 특별하게 다가온다. 전시 개막 당일 가족과 함께 찾은 신세계 본점 더 헤리티지 뮤지엄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서 층마다 설치된 '길상만물' 전 홍보판을 보았는데, 방패연 모양의 포스터 디자인이 매우 인상 깊었다. 방패연 모양의 포스터. 책자 역시 동일하다. 네 개의 광고지(리플렛)를 합치면 전통 연 모양이 나온다. 우리는 첫 관람객으로 입장했다. 전시 가이드와 더불어 선착순 복주머니 방문 기념품도 받아볼 수 있었다. 복주머니 안에는 무작위로 작은 윷놀이 또는 공기놀이 굿즈가 들어있어 추억으로 간직하기 좋았다. 선착순 굿즈 복주머니의 모습이다. 윷놀이, 공기놀이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들어있다. 고운 빛의 주머니 속에 예쁜 기념품이 들어있어 전시를 기분 좋게 추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전시는 '수복강녕'을 메인으로 하여 의·식·주 테마가 한 동선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장을 채운 포스터의 모습. 포스터가 아니라 하나의 전통 작품처럼 보여 인상 깊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수복강녕의 염원을 담은 방패연·침구·달항아리 등을 활용한 연출이 공간을 다채롭게 꾸미고 있었다. '의'는 '상서로움을 입다'라는 부제로 십장생 꽃신, 전통 의복, 장신구 등 우리 전통 복식과 공예품이 전시된다. '축원과 풍요를 누리다'라는 테마로 구성된 '식'은 다과함이나 소반 등 복을 기원하는 전통 식문화 공예품을, 마지막으로 '주'는 '집과 공에 복이 머물다'를 주제로 하여 목가구, 화각 의자, 나전함 등 가구 관련 전승공예품이 전시된다. 설명란 상단의 정보무늬를 인식하면 더 자세한 모바일 뷰어로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주제별 자세한 안내를 보기 위해서는 전시홍보물(리플렛)을 봐도 되고, 설명란 상단의 정보무늬(QR코드)를 촬영해서 온라인으로 읽어도 된다.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테마가 바로 '의-상서로움을 입다'이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의'. 복식과 장신구, 매듭 등이 모여있다. '의'는 복식으로서, 몸을 보호하고 예를 갖추는 도구다. 몸에 가장 가깝게 맞닿는 물품인 만큼 의복은 예로부터 작은 문양 하나에까지 길한 의미를 담는 방향으로 세밀하게 발전됐다. 복식, 의복 장신구, 신발과 문양까지. 마치 한상차림처럼 예쁘게 진열돼 있었다. 봉황, 박쥐, 십장생 등 동식물을 문양화하여 복, 평화, 장수의 의미를 담아냈던 선조들의 미감과 철학을 이번 테마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직물, 자수, 보자기, 금속 장신구 등에 담긴 우리 길상의 미와 멋이 드러난 장이었다. 금속 장신구와 매듭, 화사한 빛깔로 만들어진 섬세한 자수를 보면서 정성스러운 마음이 느껴졌다. 세부적으로는 꽃신, 매듭, 복주머니 등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옛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세련되고 정갈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길게 걸려있던 매듭이 인상 깊다. 멀리서 볼 때는 단순히 예뻐 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묶은 모양이 전부 조금씩 달라서 그 내공에 감탄이 나왔다. 다음으로 만나본 테마는 '식-축원과 풍요를 나누다'이다. 예로부터 '먹는 것'은 우리 일상에 중요하게 여겨졌다.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막론하고 먹기 좋고, 예쁜 음식을 정성스럽게 담아내어 무탈함을 기원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에게 식문화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깨닫게 된다. 도자기, 금속, 나무.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전통 식기가 현대의 예술성과 결합하여 정갈하게 표현됐다. 테마 소개는 우리 조상들이 음식을 담는 그릇과 상차림에 길상 문양을 새겨 넣어 복을 기원하고, 끼니마다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릇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란, 자연물, 길상 문자는 모두 복과 부귀영화, 풍성한 수확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우리 식기는 도자기, 목공, 금속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상차림 문화는 돌출식 연출로 구성돼 있었다. 어떤 식기를 어디에 쓰는지, 식탁은 어떻게 꾸몄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승공예가들이 제작한 우리 식탁의 모습과 더불어 막걸리잔, 다식 그릇, 함 등을 보면서 우리 일상에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전통 가구가 즐비한 '주' 테마. 탁상, 의자, 서랍 등의 가구 하나하나에서 선명하고 아름다운 우리 전통의 멋과 정성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주-집과 공간에 복이 머물다'를 주제로는 다양한 가구와 생활용품이 전시돼 있다. 집은 가족과 함께 지내는 공간이다. 테마 설명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우리 조상들은 나전칠기, 침구, 생활 기물 속에 길상의 문양을 넣고, 가정의 평화와 건강을 기원하며 집을 꾸몄다고 한다. 정겨운 모양의 침구도 눈에 띄었다. 외갓집에 가면 종종 보던 색과 문양들이라 반가운 마음이 드는 한편, 작은 부분에도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던 선조들의 양식을 엿볼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 전시회장 바깥으로 나오면 상설 참여(체험) 구역과 사진촬영 장소가 있다. 먼저 길상 문양 인장 카드 만들기 체험이다. 체험존에 마련된 각종 인장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색상도 다양하니 취향에 맞추어 꾸며보자. 장수를 상징하는 불로초, 상서로움의 구름, 희망을 의미하는 까치와 성공을 상징하는 사슴을 비롯해 총 열 가지의 길상 문양 인장이 마련돼 있다. 방패연처럼 가운데가 뚫린 종이 위에 자유롭게 인장을 찍은 후 색동 꼬리표를 걸어 완성했다. 모든 문양의 의미가 좋아서, 의미를 보며 이것저것 골라 완성하는 재미가 있었다. 완성된 카드는 직접 가져가거나, 포토존 앞 나무에 걸어 소원을 빌 수도 있다. 나는 완성한 카드를 나무에 걸고 소원을 빌었고, 언니는 기념으로 가지고 가고 싶다며 챙겼다. 더 많은 관람객의 방문으로 빼곡하게 채워질 인장 카드 나무를 기대해 본다. 인장 카드 만들기 체험구 바로 앞에는 선착순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는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소박하고 정갈하게 마련된 복주머니 체험존의 모습. 설명을 보면서 차근차근 만드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검은콩, 은행, 팥 등 복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여섯 종류의 곡식을 준비해 두고, 안내서(가이드북)과 키트를 인당 하나씩 제공하여 편안하고 느긋하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존에는 여섯 곡물과 만들기 도구가 마련돼 있다. 포토존-사진마당 행사를 끝으로 체험 구간이 마무리된다. '수복강녕을 품 안에'라는 큰 제목 밑에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을 품으라는 문구가 유독 인상 깊었다. 상설 체험존 사진 마당에서는 행복, 건강, 풍요, 성공을 의미하는 길상 쿠션을 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새해에는 누구나 소원을 비는 만큼, 행복, 건강, 풍요, 성공을 상징하는 길상 인형을 끌어안고 사진을 남기면 왠지 좋은 새해 첫 출발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나는 '행복'을, 함께 간 언니는 '성공'을 안고 사진을 촬영했다. 언니와 함께 쿠션을 안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더불어 국가유산청에서는 전통 공예의 활성화와 현대적 계승을 목표로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K-CRAFT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지원 사업은 전통공예의 활성화와 현대적 계승을 목표로 하는 국가유산청 전승공예자 지원 사업이다. 전시장 내부, 전시 광고지 속에서 취지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문화가 흥행하기 시작하면서 '현대적인 전통'이라는 키워드가 대두되는 요즘, 일상에서 국가무형유산과 전승공예품을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팝업 전시, 박람회, 온라인 스토어 등 다양한 홍보를 겸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K-헤리티지 온라인 스토어(khstore.or.kr) 누리집'도 방문해 보면 좋다. 전시는 2월 6일부터 2월 22일까지, 17일과 18일은 휴무일이다. 설맞이 가족들과 둘러보며 서로 안녕을 기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26 설 연휴, 수복강녕의 정취가 가득한 '길상만물' 전에서 다채로운 전승공예품으로 새해 복을 기원해 보자. ☞ (보도자료-국가유산청) 새해 맞이 상서로운 기운을 담은 전승공예품 특별전정책기자단|한유민ybonau@naver.com 생생하고 읽기 쉬운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2026.02.16
정책기자단 한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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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누리고…한발 앞서 가본 '설 연휴 완전 정복'
온 국민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왔다. 멀리 있는 가족과 친척들을 만나는 반가운 날이자 노릇노릇한 전과 떡국을 먹고 윷을 던지며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라 설렘이 크다. 설렘도 있지만 고물가와 귀성길을 생각하면 걱정도 앞선다. 혹시 병이라도 났을 경우 약국이나 병원은 문을 닫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 수복강녕, 의, 식, 주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 '길상만물' 전시.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민생 안정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러한 정책이 현장에서는 어떻게 체감될까? 청소년, 청년, 중년으로 구성된 세 명의 정책 기자(정아람, 허민, 김윤경)는 설날 민생 정책 현장을 미리 찾아가 설 연휴에 먹고, 보고, 누리는 현장을 취재했다. ◆ '먹고' 장바구니 안심시켜 준 '할인 대전' 설 성수품을 살펴보기 위해 마트에 들어서고 있다.세 명의 기자가 먼저 찾은 곳은 명절 차례상을 위한 대형마트였다. 아무래도 명절 하면 풍성한 음식이 먼저 떠오르니 말이다. 평일임에도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제법 있었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할인 농식품이 눈에 띄었다.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할인 지원을 받아 저렴해진 농식품과 수산물을 보고 있다."제주 무가 1272원이라는데, 시원한 뭇국 끓여 먹으면 좋겠다." 신선한 제주 무가 입맛을 돌게 했다. 옆에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으로 봉지굴이 보였는데, 정가 5990원에서 수산대전과 카드 할인을 받으면 4313원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맛있어 보이는 생굴 한 봉지를 살펴보는 허민 기자의 표정이 즐거워 보였다. 상생배와 한라봉, 고등어자반도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할인 지원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농식품부 할인 지원을 통해 저렴해진 달걀을 살펴보고 있는 남성."달걀 정말 싸네. 전 부치게 많이 사 가자고." 내 앞에 장을 보러 온 장년 부부가 달걀 3판을 카트에 담으며 우리에게도 한 판씩 사 갈 것을 권했다. 국산 특란으로 표시된 달걀은 빠르게 팔려나갔다. 옆에는 백숙용 생닭도 9990원을 농식품부 할인으로 6000원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팔고 있었다. 옆에서 장을 보던 여성이 포항초가 신선하기 위해 이곳을 보라고 가리켰다.아침에 정육을 사고 다시 포항초를 사러 왔다는 여성은 우리에게 신선한 포항초를 고르는 비법을 알려주며, 가격이 저렴하니 꼭 사서 나물 해먹으라고 조언했다. 설을 앞둬선지 친근하게 알려주는 모습이 정겨웠다. 정부는 이번 설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27만 톤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인 910억 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부 지원(20%)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20~30%)이 더해져 농축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발행이 확대된 지역사랑상품권과 혜택 좋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면, 전통시장에서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의 수산대전을 통해 고등어 가격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생각보다 알차게 장을 보니 명절 메뉴가 머릿속에 그려졌다. 저렴하게 산 달걀과 굴로 따끈한 굴전을 부치고 백숙을 하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듯싶다. 시원한 제주 무는 큼지막하게 썰어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고등어 지짐을 해야겠다. 후식으로 배와 천혜향을 먹으면 여느 명절보다 풍성한 식탁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입가에 침이 고인다. ◆ '보고' 4대 궁과 미술관, 전시가 무료 덕수궁도 설 연휴 무료 개방을 한다.덕수궁 앞에 붙은 설 명절 무료 개방과 행사 안내 명절 연휴 볼 곳도 많다. 정부는 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연휴 기간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주요 국가유산을 무료로 개방한다. 4대 궁·종묘·조선왕릉은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은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다. 다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17일에 휴관하며, 과천·덕수궁·청주관은 19일에 휴관하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마트에서 나와 우리는 덕수궁과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다. 겨울 햇살 아래 고즈넉한 덕수궁은 그 정취를 충분히 느끼게 해줬다. 덕수궁 정전인 중화전을 걸으며 오랜만에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정아람 기자는 영상을 찍느라 분주하면서도 재밌어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고궁은 세대를 막론하고 함께 오기 좋은 곳이다. 핸드폰 QR을 통해 덕수궁의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개인 모바일로 덕수궁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날은 표를 구매하고 입장했지만 설 연휴에는 무료라 더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꼭 다시 가족과 함께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더욱이 덕수궁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쿠키런 무료 전시가 열리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 즐거울 듯싶다. 전승공예품 설날 특별전 '길상만물(吉祥萬物)-전승공예가 전하는 상서로운 조형과 미학' 딸과 함께 '길상만물'에서 복주머니 체험을 해봤다.이에 앞서 지난 6일 나는 딸과 함께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 전승공예품 설날 특별전, 길상만물(吉祥萬物)-전승공예가 전하는 상서로운 조형과 미학' 전시에도 다녀왔다. 국가유산진흥원과 신세계가 함께하는 이 무료 전시는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인 옛 제일은행 본점을 새단장해 재개관한 곳에서 열려 의미를 더한다. 설에 맞게 의식주와 수복강녕(오래 살고 복을 누리며 건강하고 평안함)을 주제로 국가무형유산 전통 기술 작품 등을 보고 복주머니 만들기를 체험하거나 길상 문양 인장을 찍어 나무에 걸어 보며 인증사진도 남길 수 있다. 특히 딸은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전통 공예품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평소 생각해 보지 못한 설에 관련해 알게 된 이 전시에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함께 취재한 세 명의 기자가 미리 덕수궁과 국립현대미술관을 다녀왔다. ◆ '누리고' 할인받는 '역귀성'과 빈틈없는 '응급 의료' "여기 서울역은 늘 많지." 마지막으로 '누리는'에서는 KTX 서울역 모습과 응급 상황을 생각해 서울역과 약국을 찾았다. 늘 북적대는 서울역은 고향으로 향하는 설렘과 역귀성객을 맞이하는 반가움이 공존한다. 서울역에 들어서자, 열차를 타기 위해 오가는 많은 사람이 눈에 띄었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바쁜 걸음이었다. 서울역에 설을 맞아 역귀성 할인 등을 포함한 할인 표에 관한 내용이 붙어 있다.KTX는 여러 할인 정책을 시행한다.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철도를 총 4530회(202회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역귀성 할인'이다. KTX·SRT 일부 좌석은 최대 50% 할인되며, 4인 가족 동반석은 9만 9000원에 판매된다. 연휴를 즐겁게 보내고 싶어도 예상치 못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았을까 우려되는 상황에서 '안전'을 확인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응급 의료 정보를 직접 이용해 보았다.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과 '응급똑똑' 앱을 켜자, 주변의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이 지도 위에 나타났다. 우리는 지도를 따라 서울역 인근과 서울시청 인근 두 군데 약국에 찾아가 봤다. 직접 약국에 물어보자, 약사는 연휴에도 운영한다고 말해줬다. 응급 앱을 통해 설 연휴에 쉬지 않는 약국을 찾아가 봤다.복지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14~18일) 하루 평균 9655곳의 병의원과 6912곳의 약국이 문을 연다. 설 당일인 17일에도 2276개 병의원이 진료하며, 전국 416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 체제를 유지한다. 응급의료포털·응급똑똑 앱·129 보건복지상담센터전화·120 시도 콜센터를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하며 전국 134개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된다. ◆ 각 세대가 말하는 설, 바라는 설 온 국민이 즐거운 명절, 설. 누구나 바라는 소망이 있다. 설을 맞아 세대별로 국민에게 한마디씩 들어봤다. 먼저 청소년인 정아람 영상 기자는 "앞서 마트에서 과일을 국민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지원 정책을 펼친 점이 마음에 든다. 올해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만큼 진로도 생각하고 영상도 열심히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청년인 허민 SNS 기자는 "고물가라지만 수산대전을 통해 고등어가 저렴해서 좋았다. 온 가족이 풍성하게 설 명절을 통해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올해 준비하는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중장년인 이지영 (서울 50)씨는 "이번에는 언니네 가족이 역귀성 열차표를 저렴하게 구해 우리 집에서 모이게 됐다. 모쪼록 나라가 경제적으로 활기를 띠어 모두가 걱정 없이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 어르신(78)은 "우린 명절 때면 방앗간에서 떡을 해오는 게 일이었지. 떡국도 전도 많이 부쳐서 차례를 지냈지만, 지금은 간소하게 지내잖아. 누구나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어"라는 바람을 들려줬다. 덕수궁과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개방 날짜를 확인해 설 연휴에 다녀오면 좋겠다. 세대는 변해도 설은 여전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머문다.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음식, 부모님의 인자한 미소, 형제자매와 나누는 대화, 조카들의 재잘거림처럼 소박한 풍경이야말로 설이 주는 진정한 선물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더해져,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여유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함께 한 두 명의 기자들이 열심히 취재하고 있다.2026년 첫 명절을 맞아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평안하게 보내길 바란다.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 속에서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길 소망한다. * 전승공예품 설날 특별전 '길상만물(吉祥萬物)-전승공예가 전하는 상서로운 조형과 미학' · 기간: 2월 6일~22일 · 장소: 신세계 본점 더 헤리티지 · 자세한 정보: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 ☞ (멀티미디어 뉴스) 물가부터 안전까지, 2026년 설 민생안정대책 ☞ (보도자료-국가유산청) 새해 맞이 상서로운 기운을 담은 전승공예품 특별전 「길상만물」 개최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2026.02.13
정책기자단 김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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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의 안정적 공급으로 이번 설도 풍성하게 보낼 수 있어요
벌써 다음 주가 설 명절이다. 우리 집도 다가올 명절을 쇠기 위해 장 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설에는 어떤 품목이 할인되는지 살펴보던 중, 설 성수품 공급 및 할인 지원 소식을 접했다. 정부는 이번 설을 맞아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7만 톤의 성수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사상 최고 수준인 910억 원을 투입하여 농산물과 쌀, 축산물의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농축수산물뿐만 아니라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 수협 등에서도 제수용품과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살 것이 많았던 터라 곧장 장바구니를 들고 마트로 향했다. 마트에 가보니 설 명절 선물세트를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었다. 마트 곳곳에서는 사과와 배, 한우와 배추 등 주요 성수품 일부를 2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과일류를 설 명절 할인가에 판매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구매하던 것보다 할인 폭이 커서 체감 할인율이 크게 느껴졌다. 마침, 필요한 물품들이 있어 장바구니에 차곡차곡 담았다. 우리 집과 마찬가지로 설 연휴를 대비해 장을 보러 왔다는 한 고객은 "할인 지원 품목들을 주로 사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수품뿐만 아니라 명절 음식에 필요한 달걀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카트에 한가득 고기와 채소를 넣어둔 또 다른 고객은 "필요한 것들을 적기에 할인하고 있어, 시장 보는 부담이 덜하다"라고 말했다. 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고기 세트도 할인 행사 품목에 포함돼 있다. 마트에서 필요한 물건을 산 뒤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향했다. 매장에서는 농식품과 더불어 영농 자재, 유류 등 다양한 품목을 할인 판매하고 있었다. 설 성수품뿐만 아니라 달걀·라면·참기름 등 물가 안정 품목도 기간에 따라 최대 65%까지 할인한다는 공고를 보니 이번 기회에 생필품을 미리 구매해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농업·농촌 분야 2026년 설 민생 안정 대책'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설을 대비해 56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설 성수기인 1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 19일간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로컬푸드 직매장·온라인몰·전통시장 등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고기류를 판매하는 코너에서도 평소보다 할인을 더 진행하고 있었다. 최근 물가 상승에 따라 설 성수품과 대체 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며, 할인 품목에는 쌀·배추· 무·배·감귤·포도·시금치·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밤·대추 등이 포함된다.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경우,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국 200개 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마트에서는 농식품부 할인 지원뿐 아니라, '대한민국 수산대전'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다. 설 성수품 할인 행사와 더불어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다. 농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설 성수품 수급은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 기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고 한다. 두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 덕분에 고기와 과일뿐 아니라 생선도 함께 구매할 수 있었다. 이번 설 선물로 곶감 세트를 구매할 계획이었는데, 산림청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설맞이 성수품(임산물) 수급 상황'에서 관련 할인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 명절 대비 선물 세트와 식품을 구매하러 온 사람들 설 전후로 임산물 특별 기획전 및 직거래장터 할인을 진행하고, 설맞이 숲푸드 마켓 기획전을 운영하여 밤과 대추, 감, 고사리 등의 명절 성수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었다. 설 선물 할인 행사로 곶감 세트를 구매했다. 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집에 함께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식비 또한 늘고 있는데, 이번 대책 덕분에 식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설 성수품과 제수용품 할인 행사를 통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 (다른 기자의 글) 역대 최대 규모 설 성수품 공급·할인 지원으로 '명절 장바구니 꽉 채워요' ☞ (보도자료) 농식품부,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및 할인 지원으로 민생안정 총력정책기자단|한유민ybonau@naver.com 생생하고 읽기 쉬운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2026.02.13
정책기자단 한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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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으로 설 명절 선물 알뜰하게 마련하기
"우체국쇼핑몰에 활전복이 싸게 나왔다." 어느 날 저녁, 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있으니 주문만 하면 돈을 보내주시겠다는 것이었다. 어머니 말씀은 사실이었다. '2026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 쿠폰을 적용하자 싱싱한 활전복 가격이 정말 1만 원대로 내려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 쿠폰 적용 완료 이번 구매를 계기로 '우체국쇼핑몰'을 다시 보게 됐다. 마침 설 선물도 사야 해서 '우체국쇼핑에서 한 번에 해결해 볼까?'하는 마음이 들었다. ◆ '지역브랜드관-공공기관' 메뉴 활용, 마을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한눈에 비교 특히 '우체국쇼핑몰'에 '마을기업 전문관'이 운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 제품을 선택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을기업 전문관'은 지역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늘려 지역 문제 해결까지 도모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으로, 2011년부터 지정되기 시작해 약 1700여 개 이상(2024년 기준 1726개) 운영되고 있다. 오른쪽 상단 '지역브랜드관'을 클릭하면 된다.(우체국쇼핑몰) 그런데 막상 찾아보려니 설 시즌 온라인 쇼핑몰은 생각보다 접근이 쉽지 않았다. 특가 배너와 기획전, 추천관이 여기저기 떠 있어서 '마을기업 전문관'을 바로 찾기가 쉽지 않았다. 길치인가 싶어 한참을 헤매다 결국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나서야 지름길을 알 수 있었다.'공공기관' 메뉴로 들어가면 주요 기획전이 한눈에 보인다. '우체국쇼핑몰' 오른쪽 상단의 '지역브랜드관'에서 '공공기관' 메뉴 클릭 → '지역별 추천' 옆에 '공공기관' 메뉴 클릭 → '설 마을기업 판촉 기획전'을 볼 수 있다. 설처럼 기획전이 쏟아지는 시기에는 좋은 정보만큼 정보에 접속하는 방법도 중요하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다. 기관·지자체 브랜드관이 다양하게 모여 있다. '공공기관' 메뉴에는 마을기업뿐만 아니라, 수산대전 설 특별전·사회적기업·농촌융복합산업·소상공인·숲푸드·농식품 창업제품·지자체 브랜드관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그야말로 '설 선물 온라인 박람회'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하나의 쇼핑몰 안에서 분야별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생산자는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얻게 된다. 브랜드관별 비교 후 선물 구매 완료 여기서부터는 나의 성격이 드러났다. 나와 같은 MBTI 유형을 가진 사람이 "상품 100쪽을 들여다보며 비교한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나 역시 모든 브랜드관을 한 번씩 눌러보고, 받는 사람의 취향·할인액·쿠폰·포장 등을 종합하여 점수를 매겼다. 브랜드관 전용 쿠폰도 챙기기 상품 상세 페이지 '추가 쿠폰'은 꼭 확인 중요한 점은 관에서 주는 쿠폰도 있지만, 상품마다 추가 쿠폰(지자체 설 할인쿠폰 포함)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어 꼭 상품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 '다운로드 가능한 쿠폰'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장바구니에서만 보면 놓치기 쉽다. HACCP 등 인증 표시도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상세 페이지 내 지자체 추가 쿠폰 및 HACCP·전통식품품질인증 확인으로 신뢰도 확보 상세 페이지를 살펴보면 의외로 '믿을 수 있는 상품인지' 확인할 단서가 많다. 식약처 HACCP,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전통식품품질인증 같은 인증 표시가 적혀 있는 상품도 있어 선물 고를 때 마음이 놓인다. 선물 도착, 포장까지 깔끔! 선물하기 딱 좋다. ◆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 가치 소비 실천… 클릭 몇 번으로 완성하는 따뜻한 명절 결국 설 선물은 마음을 전하는 일인 만큼, 같은 소비라도 어떤 선택을 할지 신중하게 고민하게 된다. 마을기업 제품을 고르는 것은 받는 사람에게 선물이 됨과 동시에, 지역에는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올 설에는 우체국쇼핑 '지역브랜드관-공공기관'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클릭 몇 번으로 명절 준비를 하면서, 지역 공동체와 지역 경제에 따뜻한 응원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 (보도자료-행정안전부) 설명절 선물, 마을기업에서 구입하세요 우체국쇼핑몰·지하철팝업에서 만나는 마을기업 상품 ☞ 우체국쇼핑몰 누리집 바로가기정책기자단|정수민sm.jung.fr@gmail.com 글을 통해 '국민'과 '정책'을 잇겠습니다.
2026.02.13
정책기자단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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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주자창 정보부터 고속도로 무료 이용까지…'2026 설 연휴 교통대책' 총정리
본가에 갈 때는 주차 문제가 없지만, 가족들이 자차로 서울에 올 때면 늘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는다. 건물 내 자체 주차장이 없는 경우, 인근 공공·민간 주차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안내(행정안전부) 작년과 마찬가지로 2026년 설 연휴에도 귀성객들은 장시간 주차할 공간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는 현실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설 연휴 기간 교통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행정·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약 1만 개의 주차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2월 13일부터 공유누리·내비게이션·카카오맵·네이버 지도 등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금천구청 외관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의 가장 좋은 점은 '구청' '초등학교' '문화체육센터' 등 전국 어디에나 있을 수밖에 없는 시설들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낯선 동네라도 이들 기관은 지역별로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금천구청 지하 주자창 입구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차 공간 지하 주차장 내 마련된 전기차 충전용 콘센트그중 지하와 지상 주차장을 모두 갖춘 금천구청을 방문했다. 이곳은 이미 국가유공자, 임산부, 가족 배려석, 친환경 차량을 위한 '우선주차구역'이 별도로 마련된 공간이다. 특히 지하 주차장에는 차주가 개인용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콘센트를 설치해 둔 점이 눈에 띈다. 이처럼 방문객 모두의 상황을 고려한 포용력 있는 주차 시설 덕분에 구청이나 시청 같은 공공시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진다. 지하 주차장 전체 모습 기존 전기차 충전소는 일반주차구역으로 바뀌었다. 급속 충전은 지상 주차장에서 가능하다. 금천구청 같은 규모 있는 구청 단위 시설은 넉넉한 주차 면수를 확보하고 있어 여러 대가 방문하기에 좋고 주차 공간이 충분하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를 지상으로 옮겨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급속 충전이 필요할 경우, 처음부터 지상 주차장을 활용하면 된다. 전기차 인프라 위주로 조성된 금천구청 지상 주차장 입구 구청 주차장의 규모와 차종별 공간, 접근성을 꼼꼼히 살펴보니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신뢰받는 '명절 주차 거점'이 될지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 잘 갖춰진 공공 인프라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이 한결 여유로워질 것이다. 2026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4일간 무료 (국토교통부) 또한, 정부는 연휴 기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2월 15일~18일), KTX·SRT 역귀성 등 일부 열차 할인(2월 13일~18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주차장 무료 개방과 더불어 고물가 시대 속 국민의 명절 이동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주기 위한 조치다. 설 당일 제외 열차 할인 안내 (코레일) 단, KTX·SRT 일부 열차 할인은 예매 열기로 인해 대부분의 좌석이 매진된 상태다. 내년에도 열차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예매 일정을 미리 확인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추가로 막차 이용객을 위해 설 연휴 기간 지하철·버스 연장 운행을 함께 시행한다. 서울 기준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행되므로, 마지막 기차를 타고 상경하더라도 교통편 걱정 없이 귀가할 수 있다. 이는 자차를 이용하지 않는 역귀성객들에게 주차 공간 확보만큼이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방법(국토부) 연휴 기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평상시 통행 방법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하이패스, 일반차량 구분해 처리하며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두 진행한다. 면제 기간(2월 15일~18일) 내 별도의 절차 없이 평소처럼 이용하기만 해도 혜택이 적용되므로 부담 없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위한 장거리 운전 안전 수칙 (국토부) ▲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 연휴 기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2.15~18) ▲ KTX·SRT 역귀성 등 일부 열차 할인(2.13~18) ▲ 설 연휴 지하철·버스 연장 운행 혜택은 모두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의 명절 교통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종합 선물세트와 같다. 장거리 이동이 잦은 설 연휴 동안 안전수칙 준수하며, 자차 이용객, 열차 이용객 모두 만족하는 여유롭고 풍성한 명절 보내기를 바란다. ☞ 공유누리 바로가기 ☞ 물가부터 안전까지, 2026년 설 민생안정대책정책기자단|임윤아kyado454@naver.com 우리 주변 곳곳에 묻어난 정책들, 경험으로 알리겠습니다!
2026.02.13
정책기자단 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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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병원에 가야 한다면? '응급똑똑' 앱으로 확인
대학원 첫 학기,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겹치며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였던 것 같다. 기말고사가 코앞이던 주말 저녁, 평소처럼 책상에 앉아 과제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두통이 찾아왔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충격을 받아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장면처럼, 나 역시 순간적으로 뒷목을 부여잡았다. 그렇지 않으면 쓰러질 것처럼 뒷골이 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잠시 쉬면 금방 괜찮아질 줄 알았으나 통증이 지속되자 병원에 가야 할지 고민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주말 저녁에 문을 연 병원이 있을지, 있다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다. 응급실에 갈 만큼 위급한 상황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고, 집에서 버티기엔 불안했다. 결국 인터넷으로 증상을 검색하며 주변에 진료 중인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야간 진료가 가능한 인근 대학병원의 모습 그러던 중 '보건복지부TV'에 올라온 영상 하나를 보게 되었다. 바로 '응급똑똑' 앱을 소개하는 영상이었는데, 이름부터 눈길을 끌었다. 아플 때 '똑똑'하게 의료기관을 선택하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응급똑똑'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공공 앱이다. 기존 '응급의료포털(E-Gen) 누리집(www.e-gen.or.kr)'의 '병원 찾기 서비스'와 비슷할거라 생각하고 내려받기를 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기대 이상으로 체계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아플 땐 당황하지 말고, 응급똑똑 앱!' 보건복지부TV 영상 화면 (보건복지부TV) ◆ 병원 위치부터 자가 처치법까지…당황한 순간 힘이 되는 '사용자 친화' 가이드 '응급똑똑' 앱의 핵심 기능은 증상 기반 안내 서비스다. 사용자가 증상을 입력하면 그 정도에 따라 적절한 의료기관을 안내해 준다. 중증일 때는 즉시 응급실 방문을 권고하고, 경증이라면 가까운 병·의원이나 진료 과목을 알려준다. 스스로 위급도를 판단하기 어려운 일반인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자가 응급처치 정보 제공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병원 방문 전 통증 완화나 악화 방지를 위한 조치법을 확인할 수 있어, 막연한 불안감을 덜 수 있었다. 당황하기 쉬운 응급 상황에서 처치 정보를 즉시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다. 다만 앱에서 "본 내용은 참고 자료이며,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라는 주의 문구도 안내되고 있으니 이용시 참고하면 좋겠다. 위치 기반 의료기관 정보 제공 기능도 매우 유용했다. 앱을 통해 현재 위치 주변의 병·의원, 응급실, 약국은 물론 달빛어린이병원까지 다양한 의료시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히 위치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병원 정보, 진료 과목, 운영 시간, 혼잡도 등의 세부 정보까지 제공되어 어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야간 및 공휴일 진료 기관 안내였다. 평일 낮 시간과 달리, 야간이나 주말, 연휴 기간에는 문을 연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명절이나 연휴 기간에 갑자기 아프더라도 문을 연 병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응급똑똑' 앱에서는 연휴 기간에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앱 최초 실행 시 나타나는 서비스 안내 화면 (응급똑똑 앱 캡처) ◆ 검색부터 설치까지 한 번에! 디지털 소외계층도 배려한 간편한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응급똑똑' 앱을 검색해 설치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증상 검색, 의료기관 조회, 응급처치 정보 확인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하여 접근성이 좋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서툰 사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 앱으로서의 장점이 돋보였다. 개인적인 경험을 계기로 주변 지인들에게도 앱을 추천했다. 대부분 "이런 앱이 있는 줄 몰랐다"라며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야간 근무가 잦은 직장인에게 유용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삼촌은 며칠 전 늦은 밤, 초등학생 사촌 동생이 갑자기 열이 났을 때 지역 '달빛어린이병원'을 찾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응급똑똑' 앱은 다가오는 설 연휴에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명절에는 대부분의 동네 병원이 휴진에 들어가기 때문에, 벌써 누리소통망(SNS)에는 설 연휴 문을 여는 병원 정보에 대한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 이럴 때 '응급똑똑' 앱을 활용하면 응급실까지 가지 않더라도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병·의원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병원에 가기 전 자신의 증상에 맞는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도움받을 수 있다. 증상을 고르면 상황에 맞는 질문이 차례대로 제시된다. (응급똑똑 앱 캡처) (좌) 증상 입력 결과로 제공되는 병원 목록 / (우) 관련 응급처치 안내 화면 (응급똑똑 앱 캡처) 내가 어렸을 땐 명절 기간 문을 연 병원을 찾을 수 없어 외가가 있는 의정부에서 본가인 부천까지 이동해야 했다는 이야기를 부모님께 자주 들었다. 당시 부천으로 향하던 차 안에서 부모님은 내가 잘못될까 마음을 졸였다고 한다. 그런 부모님께 '응급똑똑' 앱을 소개해 드리자 "요즘엔 이런 서비스가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이번 명절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휴대폰에도 설치해 드려야겠다"라고 한다. 예기치 못한 아픔은 언제, 어디서든 찾아올 수 있다. 갑작스럽게 아프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보다 '똑똑'하게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가오는 설 연휴에 대비해 '응급똑똑' 앱을 미리 설치해 두는 것은 어떨까? ☞ (정책뉴스)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8800곳…'응급똑똑' 앱에서 확인 ☞ (영상) 아플 땐 당황하지 말고, '응급똑똑 앱'!정책기자단|송현진songsunn_00@naver.com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입니다. 생생한 정책을 전해드립니다.
2026.02.12
정책기자단 송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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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설 성수품 공급·할인 지원으로 '명절 장바구니 꽉 채워요'
◆ 전통시장·대형마트에서 체감한 설 장바구니 물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대형마트, 온라인 유통을 아우르는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환급·상품권 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소비자가 장보기 과정에서 물가 안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설 성수기를 맞아 대형마트 과일 매대에 정부 지원 할인 가격표가 붙어 있다. 배 등 주요 상차림 품목의 가격 인하가 현장에서 바로 확인된다. ◆ 전통시장, 농할상품권·온누리 환급으로 체감 혜택 확대 전통시장 입구에 온누리상품권 사용 및 할인행사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 결제와 환급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농업·농촌 분야 2026년 설 민생 안정 대책' 기간은 1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다. 전통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 상품권(이하 농할상품권)을 액면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농할상품권은 대형마트를 제외한 전통시장에만 적용되며, 비플페이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고령자를 위한 우선 구매 기간은 2월 2일부터 8일까지 운영되며,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는 9일부터15일까지 진행된다. 예산 소진 시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전통시장 이용 시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행사도 병행된다. 10일부터 14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환급은 자동 적용 방식이 아니며, 결제 영수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환급 기준과 운영 시간은 시장별로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정부는 전통시장과 중소 유통채널 이용 소비자에 대한 혜택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할인 지원에서 중소 유통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9%에서 2024년 46.4%로 확대됐으며, 2026년에는 55%까지 늘릴 계획이다. 농할상품권 예산 역시 17개 시·도별로 별도 배정해 특정 지역에 혜택이 집중되는 현상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 대형마트, 설 성수품 최대 40% 할인…현장서 체감 대형마트에서 농식품부 할인 지원 행사 중인 품목들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를 중심으로 한 설 성수품 할인 행사도 본격 시작됐다. 정부는 2026년 설 성수기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총 566억 원을 투입해 지난달 29일부터 설 연휴 기간인 16일까지 19일간 설 성수품과 가격 상승 품목을 중심으로 최대 40%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할인 대상에는 배추·무·배·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밤·대추 등 설 성수품과 함께 쌀, 시금치, 감귤류, 포도(샤인머스캣) 등 주요 상차림 품목이 포함된다. 설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폭과 시점을 조정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 실제 과일 코너 할인 현장에서는 배 5개 묶음이 9920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돼지고기·닭고기·계란 가격도 전반적으로 내려가 있었다. 할인 안내문이 붙은 진열대 앞에는 소비자들이 몰려, 카트마다 가득 실어 담는 모습이었다. 다만 소고기는 즉각적인 할인 폭이 크지 않았다. 매장 관계자는 "한우는 할인 시점을 분산해 운영하고 있으며 12일부터 15일까지 등심·양지·국거리·불고기 등 설 수요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자조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할인율은 30~40% 수준으로, 명절 직전에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전반에서 설 상차림을 겨냥한 할인 일정이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체감 할인 품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선물세트 확대 공급…수요 분산 효과 기대 할인 지원 행사 중인 한 중형 마트에서는 설 선물세트 특설 판매장도 설치돼 있다. 설 선물세트 공급도 함께 늘어난다. 대형마트에서는 과일, 축산물, 전통주, 홍삼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중소과 사과·배 선물세트와 포도·귤·배 등을 활용한 혼합과일세트 물량도 확대한다. 혼합과일세트 공급량은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어나 설 선물 수요가 특정 품목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할인행사 본격화…참여 방식에 따라 체감 혜택 달라진다 전통시장의 정육점과 농산물 매장이 가맹점이라면 농할상품권으로 상품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농업·농촌 분야 2026년 설 민생 안정 대책'의 핵심은 참여 방식에 따라 체감 혜택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전통시장에서는 농할상품권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이 결합되며, 대형마트에서는 정부 및 생산자단체의 품목별 할인 일정이 이어진다. 전통시장에서 농할상품권을 활용하면 국산 농축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환급행사 기간에는 온누리상품권 환급까지 더해져 혜택이 더욱 커진다. 대형마트는 품목별 할인 시점이 다르므로 구매 시기를 조절하면 체감 할인 폭을 극대화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유통 경로별 특성을 고려해 할인과 환급 방식을 달리 적용했다"며 "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이 실제 장보기 과정에서 가격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할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장보기 과정에서 바로 작동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번 '농업·농촌 분야 2026년 설 민생 안정 대책'은 현장에서의 반응으로 효과를 가늠하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시장과 매대 앞에서 소비자들이 가격을 비교하며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체감 물가 안정 효과가 설 연휴까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판매 중인 대형마트 농식품부 할인 지원 행사 매장◆ 설 명절 할인 혜택 참여 방법 한눈에 보기 설 명철 혜택 참여 방법을 표로 정리해봤다. ☞ (보도자료) 농식품부,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및 할인 지원으로 민생안정 총력 ☞ (정책뉴스) 정부, 설 성수품 역대 최대 27만 톤 공급…할인 지원에 910억 원 투입정책기자단|정재영cndu323@naver.com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의 메신저!대한민국 정책의 흐름을 발로 뛰고, 때로는 직접 겪어보며..
2026.02.12
정책기자단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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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봉사로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설 명절 보내요
돈으로 많은 것을 살 수 있는 세상이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도 분명히 존재한다. 나는 그중 하나가 봉사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뿌듯함'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아동센터에서 1년간 초등학생 학습지도 봉사를 하며 처음으로 그 뿌듯함을 느꼈다. 이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 캠페인, 농민 학생 연대 활동, 취미인 그림 그리기를 활용한 벽화 봉사,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었던 도서관 서가 정리 보조, 걷기 운동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플로깅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좌) 농민 학생연대활동, (우) 도서관 서가 정리 보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봉사활동을 하면서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취미 활동을 통해 마음을 나누거나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각기 다른 이유로 봉사를 시작한 자원봉사자들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봉사활동의 가치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다. 2026년은 UN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자원봉사의 기여를 강조하기 위해 선포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이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나·우리·그리고 지구를 위한 K-자원봉사'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봉사활동에 참여할 때 알아두면 편리하고 도움이 될 여러 정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 휴대폰에 쏙! '모바일 자원봉사증' 발급 시작 봉사 현장에서 신분 확인에 필요한 자원봉사증은 그동안 지자체나 자원봉사센터마다 발급 주체가 달랐다. 특히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페이 사용이 보편화된 상황에서도 실물 카드를 지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봉사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도입된 '모바일 자원봉사증'을 직접 발급받아 보았다.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 접속해 '나의 자원봉사 → 모바일 자원봉사증 메뉴'를 선택하니, 손쉽게 '모바일 자원봉사증'을 확인할 수 있었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손쉽게 발급할 수 있는 '모바일 자원봉사증' 일정 시간 이상 봉사한 사람에게 발급되는 '우수 자원봉사증'과 달리 '일반 자원봉사증'은 포털 가입자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지갑 없이 외출하는 일이 많아진 요즘, 휴대폰 속 '모바일 자원봉사증'만으로도 간편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 민간(금융) 앱에서 간편하게 봉사 신청 및 관리! 대학 입시를 준비할 당시, 청소년 자원봉사 시스템에 접속해서 지망 분야와 관련된 봉사활동을 찾아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기억이 있다. 성인이 된 지금은 주로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활동을 찾고 있지만, 기관에 따라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www.vms.or.kr)를 병행해 찾아야 할 때도 있어 여러 사이트를 오가며 정보를 검색하고 실적을 연계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웠다. 다행히 이제는 평소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도 봉사활동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개방됐다고 해서 직접 이용해 보았다. '우리원(WON)뱅킹 앱'에 접속해 자원봉사 서비스 3종 메뉴를 클릭하니, 내 봉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e청소년·1365 자원봉사포털·사회복지 자원봉사인증관리(VMS) 등 흩어져 있던 모집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편리하게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어서 무척 간편했다. 우리원(WON)뱅킹 앱에서 자원봉사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모습 우리원(WON)뱅킹, 아이부자, 신한쏠(SOL)뱅크, 아이원뱅크(i-ONE bank) 등 4곳의 민간 앱에서 편리하게 봉사활동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는 만큼, 보다 활발한 봉사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 행복도 나누고 할인도 받을 수 있는 '우수 자원봉사증' 지난 1월, 작년 한 해 동안 쌓은 봉사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시에서 '우수 자원봉사증' 신청 알림톡을 받았다. '우수 자원봉사증'은 일정 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에게 발급되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인 봉사 참여를 독려하는 제도다. 충청남도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봉사 시간 기준 1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우수 자원봉사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지역 내 골프장, 음식점, 자동차공업사, 공연 시설 등 다양한 업체와 협약을 맺어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우수 자원봉사증'을 발급하는 충청남도 (충청남도 우수봉사증 모바일 플랫폼) 서울시 중랑구의 경우, 1년 간 5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에게 '우수 자원봉사증' 발급 및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과 공영 주차장, 구립 체육시설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5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우수 자원봉사증을' 발급하는 서울시 중랑구 (중랑구 공식 블로그) 이처럼 '우수 자원봉사증'을 발급하는 지방정부, 자원봉사센터에 따라 실적 기준과 할인 가맹점은 각각 다르다.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거나 '우수 자원봉사증'에 관심이 있다면, 거주 지역의 지자체 또는 자원봉사센터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해 보길 권한다. 간편한 신분 인증과 민간 앱 신청 시스템, 그리고 보람을 더해주는 '우수 자원봉사증' 덕분에 봉사 참여가 한결 수월해졌다. 3월 학기가 시작돼 바빠지기 전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니, 설 연휴를 맞아 '설맞이 자원봉사 집중 기간'(2.6.~15.)을 운영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평소 자주 쓰는 민간 앱으로 확인한 결과,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 떡국 만들기 등 설 명절 한마당 행사 지원부터 어르신 설 명절 선물 전달 및 안부 확인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접할 수 있었다. 설 연휴를 맞아 진행되는 다양한 봉사활동들(1365 자원봉사포털) 소중한 사람들과 풍성한 음식을 나누고, 소원을 빌며 행복을 기원하는 명절.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마음을 나누는 설맞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색다르고 뜻깊은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와 '설맞이 자원봉사 집중 기간'을 맞아 편리해진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봉사에 참여해 마음을 나누며 더 큰 보람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 (보도자료-행정안전부) 병오(丙午)년 새해, 나눔과 봉사로 함께 하는 대한민국 ☞ (보도자료-행정안전부) 자원봉사 데이터 관리, 국가승인통계로 신뢰 높이고 모바일증으로 편의 더한다!정책기자단|김재은lgrjekj4@naver.com 정책이 국민에게 더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2026.02.12
정책기자단 김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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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들 최선을 다하다…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향한 열정, 밀라노 도심을 가로질러 현장으로 올림픽 기간 동안 밀라노에 머무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동계올림픽의 역사적 순간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은 여느 스포츠 경기 관람 이상의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출전을 기대하며 예매해 둔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에 아쉽게도 우리 선수들이 진출하지 못해 다른 국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지만, 지루함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계 스포츠 중 하나인 아이스하키 역시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아 마음 편하게 관람했다. 비록 우리나라가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숙소와 가까운 밀라노 중앙역에서는 밀라노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올림픽 기간을 맞아 역 곳곳에는 주요 경기장으로 향하는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 폭발적인 질주로 입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저력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출전이 가장 확실시되는 쇼트트랙 경기 역시 예매해 두었다. 내가 이 현장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국가대표팀을 직접 응원하며 긴장과 환희의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다. 지난 겨울부터 마지막 ISU 월드컵까지 치른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전 종목 출전을 확정하며 쇼트트랙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 역시 현지 시각 10일 오전에 열린 여자 500m 예선과 남자 1000m 예선, 그리고 남녀 혼성 계주(2000m)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Milano Ice Skating Arena)'로 향했다. 교통망이 잘 갖춰진 밀라노는 도심 어디든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지만, 이날 경기가 열린 아레나는 남쪽 교외 지역에 위치해 있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숙소를 나섰다. 숙소에서 경기장까지는 약 1시간. 경기장이 가까워질수록, 경기 시간이 다가올수록 지하철 안은 더 많은 관람객들로 채워졌다. 경기장이 위치한 역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이 경기장을 향해 이동했다. 이전 경기 관람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우리 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여서 그런지 나 역시 긴장과 기대를 안고 경기장으로 향했다. 경기장이 위치한 역(Assago Milanofiori Forum)에 열차가 도착하자,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다른 경기장과 달리 역에서부터 올림픽 열기가 뜨거웠던 이유는 다양한 국적의 관람객들이 각자의 국기와 응원 도구를 든 채 역 안에서부터 열띤 응원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국내 언론사들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쇼트트랙 종목을 취재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많은 관중이 쇼트트랙 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밀라노에서 개최될 경기 중 쇼트트랙 경기와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인기가 많은 경기(High Demand)에 속해 표를 구하기 쉽지 않은 경우도 꽤 있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자, 인기 종목답게 이미 많은 관람객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고, 운영진은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경기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삼성을 비롯한 올림픽 공식 파트너 홍보 영상이 상영되었고, 관람객 모두 함께 초읽기(카운트다운)를 외쳤다. '0'을 외치는 순간 선수들이 빙판 위로 스케이트를 내디디며 몸을 풀기 시작했고, 곧이어 여자 500m 예선이 시작됐다. 이날 여자 500m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는 김길리, 이소연, 최민정 세 선수로,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모든 선수가 본선 경기에 진출하기를 응원하며 세 선수가 출발선에 설 때마다 이들이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치기를 마음 속으로 응원했다. 여자 쇼트트랙 500m 예선 경기에 출전한 최민정 선수가 경기를 위해 출발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쇼트트랙 500m는 단거리 종목으로, 출발과 동시에 폭발적인 속도로 질주하는 장면이 관전 포인트다. 바퀴 수가 짧아 추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인코스를 선점하며 빠르게 치고 나가는 전략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치열한 스타트와 가속을 지켜보고 있으면 어느새 경기는 끝나 있다. 예선 2조에 나선 김길리 선수는 2위로, 6조의 최민정 선수 역시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7조에서 뛴 이소연 선수는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3위 선수 중 기록이 빠른 네 명 안에 포함되며 세 선수 모두 준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남자 1000m경기는 9바퀴를 도는 경기로 선수들의 눈치 싸움과 폭발적인 추월을 보는 매력이 가득했다. 이날 개인전에 출전한 우리 선수 여섯 명 모두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잠시 얼음 다듬질(정빙) 시간을 가진 뒤 남자 1000m 경기가 이어졌다. 이 종목에는 신동민, 임종언, 황대헌 선수가 출전했다. 500m와 달리 총 9바퀴를 도는 1000m는 초반 탐색전 이후, 4~5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높이며 추월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종목이었다. 대한민국 선수 중 가장 빠르게 2조에 나선 임종언 선수는 2위로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뒤이어 출전한 5조의 신동민 선수와 6조의 황대헌 선수 역시 각각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내 옆자리에서 함께 경기를 관람하던 미국인 아저씨는 나와 소소한 대화를 이어가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추월해 낼 때면 'One More!'을 외치며 함께 우리 선수를 응원해 주기도 했다. 국가대표를 응원하기 위해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쉬지 않고 응원을 했다. 주변 외국인들이 나의 응원에 엄지를 치켜세우고, 우리 선수를 함께 응원해 주는 것은 올림픽이기에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태극기를 흔들며 목이 쉬도록 응원한 보람이었을까. 개인전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은 모두 본선행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열린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준준결승부터 결승 경기는 현지 시각 12일 오후, 한국 시각 13일 금요일 오전 4시 15분에 펼쳐진다. 늦은 시간이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함께 응원하면 좋겠다. 하이라이트였던 혼성 계주 경기도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준준결승(8강) 2조에서 미국, 프랑스, 일본과 맞붙었다. 김길리, 최민정, 신동민, 임종근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혼성 계주 준준결승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한 우리 대표팀이지만, 준결승에서 선수 간 안타까운 충돌로 파이널 B(순위 결정전)에 출전하게 되어 최종 순위 6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 혼성 계주의 예기치 못한 사고… 끝까지 레이스를 마친 선수들을 향한 박수 이어진 준결승 2조에서 대한민국은 캐나다, 벨기에, 미국과 경쟁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경기를 전개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오른쪽 코너 구간에서 앞서 달리던 미국 커린 스토더드 선수가 빙판에 걸려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김길리 선수 또한 피하지 못하고 함께 넘어졌다. 순식간에 선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스토더드 선수와 충돌하며 김길리 선수가 넘어지는 순간,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빠르게 터치하며 끝까지 레이스를 마쳤지만, 벨기에에 6초가량 뒤처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파이널 B(순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길리 선수는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듯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관중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다. ◆ 최종 6위로 마감한 첫 여정, 올림픽 정신 속에 피어난 연대의 힘 이 과정에서 다소 이례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대한민국 대표팀 코치가 100달러 지폐를 들고 심판진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경기장 카메라에 포착된 것인데, 이는 ISU의 규정에 따른 것으로 불필요한 항의 남발을 막기 위함이다. 서면 항의를 제기할 때 100스위스 프랑 또는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넘어지던 당시 순위가 3위였고, 파이널 A 진출 기준인 2위 이내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와 파이널 B 경기를 위해 다시 경기장에 들어서던 선수들의 모습에서 가라앉은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로 당시의 아쉬움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결국 대한민국은 파이널 B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혼성 계주를 최종 6위로 마무리했다. 쇼트트랙 첫 메달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그리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태극기와 응원의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결과는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경기 결과를 떠나 다른 나라와 다른 선수들을 존중하는 것, 그것이 올림픽 정신이 아닐까 싶다. 이번 올림픽의 공식 모토인 'It's Your Vibe'에서 이야기하듯 열정과 포용, 연대가 어우러진 올림픽이 되길 응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날 파이널 B에서 대한민국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네덜란드는 2분 35.537초의 기록으로, 파이널 A에 오른 모든 팀보다 빠른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규정상 최종 순위는 5위에 머무른 네덜란드 대표팀은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파이널 A에서는 이탈리아가 혼성 계주 금메달을 차지했고, 2위는 캐나다, 3위는 벨기에가 기록했다. 현장을 방문한 우리 국민들의 아쉬움이 컸기 때문일까. 경기가 끝났음에도 발길을 쉽게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나 역시 한동안 자리에 앉아 옆자리 미국인과 경기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의 국가를 응원했다. 무엇보다 다행이었던 것은 큰 부상이 우려됐던 김길리 선수가 남은 종목에 정상 출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었다.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이들이라면 모두 느꼈을 것이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경기의 일부였고,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세계 랭킹 2위도 미끄러질 수 있고, 아무도 예상치 못한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기도 하는 곳, 그곳이 바로 올림픽 무대다. 우리는 그런 순간을 기대하며 경기를 관람하고, 그 무대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선수들을 응원한다. 대회는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았다. 남은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치기를 바라며, 나는 밀라노에서, 또 많은 국민은 대한민국에서 함께 응원할 것이다. 밀라노 올림픽의 공식 모토로 이번 기사를 마무리하려 한다. 현장에서 느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 어떤 순간에도 최선을 다한 우리 대표팀이 자랑스러웠다. 앞으로 펼쳐질 남은 경기에서도 후회 없는 승부가 이어지기를 바라며, 오늘도 밀라노 올림픽 현장은 열정과 포용 속에 이어질 것이다. My Country, My Team. It's Your Vibe! ☞ (멀티미디어 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선수 소개 ☞ (정책뉴스) 밀라노·코르티나 '조화'의 서막…김상겸 은빛 질주, 한국 400번째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국민의 시선에서 정책 현장의 생동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026.02.12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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