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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단체급식 제철 채소 많아진 이유

배추·무 가격 계속 내림세… 정부, 한 달간 소비 촉진

2019.03.11 정책기자 곽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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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장을 보다 배추값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큰 배추 3개가 들은 한 망의 가격이 1000원대, 2000원에 조금 모자란 금액으로 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부 입장에서야 저렴한 가격이 매우 매력적이지만, 이런 가격은 처음이라 몇 번이고 다시 살펴볼 정도였습니다.

장을 보러 나온 다른 사람들도 저와 비슷한 마음인지 가격을 다시 살펴보고는 몇 망씩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평소보다 더 많이 쉽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2월부터 출하 면적 조절과 수매 비축 등의 노력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 배추와 무 가격은 내림세이기에 정부는 한 달간 집중 관리가 한다고 밝혔다.> 출처=KTV
지난 12월부터 출하 면적 조절과 수매 비축 등의 노력으로 공급 과잉 현상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 배추와 무 가격은 내림세이기에 정부는 한 달간 집중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출처=KTV)
 

이런 어리둥절한 생각은 배추와 무 가격이 계속 내림세라는 소식을 듣고 나서야 이해가 됐습니다. 그 동안 배추와 무의 공급 과잉 때문입니다. 평년보다 작황이 좋은데다 김장철도 지나 소비가 부진한 때문입니다.

물론 정부가 지난 12월부터 출하 면적 조절 및 수매 비축 등의 노력으로 공급 과잉 현상이 많이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김장철이 지나 배추와 무 소비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3월 한 달간 집중 관리하면서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대한영양사협회는 단체 급식에서 제철 채소류를 활용한 식단을 확대 편성하고, 영양사에게 겉절이나 무채 등 관련 요리법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영양사협회는 단체 급식에서 제철 채소류를 활용한 식단을 확대 편성하고, 영양사에게 겉절이나 무채 등 관련 요리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교·공공기관 등 단체급식에서 제철 채소류 소비를 늘린다고 합니다. 농식품부는 대량 수요처, 소비자단체, 대형유통업체, 외식업체, 주산지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업해 소비를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대한영양사협회는 단체 급식에서 제철 채소류를 활용한 식단을 확대 편성하고, 영양사에게 겉절이나 무채 등 관련 요리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학교에서는 영양사의 식단에 맞춰 매일 균형 있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학교에서는 영양사의 식단에 맞춰 매일 균형 있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단체급식 뿐만 아니라 대형유통업체도 함께 나서기로 하였습니다. 대형유통업체는 3월  말까지 시식행사 등에 필요한 판촉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특판 안내판을 설치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외식업중앙연합회는 42만 회원 외식업체에 겉절이나 무채 등 월동채소류 찬거리 사용 확대를 요청하고, 주요 채소류 도소매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적극적인 정부의 노력으로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에 힘써 농업인의 생활에도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가격이 저렴한 제철 채소를 단체급식으로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으니 학부모와 주부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마음입니다.




곽도나
정책기자단|곽도나donas@naver.com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하루하루 발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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