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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 아동돌봄쿠폰, 어떻게 잘 쓸까?

만 7세 미만 아동 있는 약 209만 가구에 아동 1명당 40만원 ‘아동돌봄쿠폰’ 지급

정책기자 전형 2020.04.08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들의 피로도가 가중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얼마 전,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19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날이 풀리고 꽃들이 만개하는 ‘계절의 여왕’ 봄을 온전히 맞이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참 슬프고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래도 집단감염을 막고 나아가 생활방역체제 준비 및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다다르려면 고통을 조금씩 분담해야만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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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 아동 1명당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다.(출처=보건복지부)


한편 정부는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추경(추가경정예산) 11.7조원을 편성하여 국회 통과 후 신속히 집행하고 있다. 이중 약 1조539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은 ‘아동돌봄쿠폰’ 지급에 쓰인다.

아동돌봄쿠폰은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40만원 상당의 전자상품권 또는 돌봄포인트를 주는 사업을 말한다. 아동수당을 받는 대상 아동이 약 263만(약 209만 가구)명이니, 상당한 금액의 국비가 아동돌봄쿠폰에 투입되는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아동 양육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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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추경 11.7조원 중, 아동돌봄쿠폰에 1조539억원이 편성됐다.(출처=보건복지부)


아동돌봄쿠폰은 문자메시지 발송 등 대국민 안내를 거쳐 13일 즈음부터 전국적으로 지급이 시작된다고 한다. 대부분 전자상품권(돌봄포인트)으로 지급되지만 지자체 상황에 따라 지역전자화폐, 종이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면 신청을 없애고 번거로움을 최대한 줄였다. 기존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13일부터 돌봄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 지역은 어떤 형태로 지급받는지 확인하기 바란다.(출처=보건복지부)
우리 지역은 어떤 형태로 지급되는지 확인하기 바란다.(출처=보건복지부)


아동돌봄쿠폰은 거주 광역자치단체(시, 도)에서 활용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가능한 지역, 업종에서 사용하면 돌봄포인트부터 우선 차감되고 문자로 잔여 포인트가 안내된다. 유효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로 설정했으나 집행 실적과 경제 여건 등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다만,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 따라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자세한 세부사항은 4월 13일 이후, 복지로 및 각 카드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밖에 잘 다니지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사진=지인 제공)
코로나19로 밖에 잘 다니지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지인의 아이들이 그린 그림.(사진=지인 제공)


나는 만 6세 남아와 만 4세 남아를 양육하고 있는 지인에게 아동돌봄쿠폰 활용 계획과 소감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번 아동돌봄쿠폰에 대한 질문에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긴급돌봄서비스 등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정책들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와닿지는 못했던 것 같다. 이번 아동돌봄쿠폰 지급은 금전적 부분에서의 지원이라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째는 유치원 졸업부터 초등학교 입학까지 졸업식, 입학식 행사들을 하지 못해 많이 속상해하고 있다. 심지어 기다리고 기다려온 개학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하여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라며 힘들어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을 이야기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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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동돌봄쿠폰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도 있다.(출처=보건복지부)


이번에 받은 아동돌봄쿠폰을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이들 교육에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온라인으로 각종 교육이 진행될 것에 대비해 교육에 필요한 교구를 구입하거나 수업 자료 인쇄를 위한 프린터, 도서, 문구 분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동돌봄쿠폰 사업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에서 힘쓰고 노력하는 만큼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 종식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해 주었다.

아무쪼록 이번 아동돌봄쿠폰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따뜻한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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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단|전형wjsgud2@naver.com
제 17-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전 형입니다. 외교, 통일, 그리고 박사과정인 한국어교육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유익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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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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