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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하기

정책기자 서하은 2020.05.21

요즘 길을 지나다 보면 ‘지역화폐 가맹점’ 스티커가 붙어있는 가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최근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또 각 지자체에서도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주거나 또 지역화폐 사용 혜택을 늘리자 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우리집의 경우,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받았고, 최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역시 이 화폐로 받았다.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신용카드,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지급이 되는데 지역화폐로는 어떻게 사용을 할 수 있는지, 슬기로운 우리집 재난지원금 사용기를 소개해 본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출처=행정안전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출처=행정안전부)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위 표에 나온 것처럼 사용처가 제한된 곳이 있어 먼저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사용해야 한다. 이미 언론 등을 통해 많이 소개가 돼 사용처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지역화폐의 경우 지역화폐를 쓸 수 있는 곳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경기도 지역화폐는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http://www.gmoney.or.kr/)에서 사용처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다.

19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상가시장의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5.19/뉴스1
19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상가시장의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자동차 수리를 하는데 재난지원금을 사용했다. 집에 있는 자동차가 고장나 전국택시복지정비센터라는 곳에 수리를 맡겼다. 한번 자동차 수리를 맡기게 되면 돈이 꽤 나가는데, 택시복지정비센터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는 소식에 찾아가 수리를 받을 수 있었다. 이곳은 택시뿐 아니라 일반 LPG 차량의 정비도 가능한데, 전국 지자체에 한 곳씩은 있다고 한다.

지역화폐로 택시복지정비센터에서 차를 수리한 영수증.
지역화폐로 택시복지정비센터에서 차를 수리한 영수증.


자동차 정비소의 경우,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같은 대기업 정비소 가맹점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직영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에는 본사 소재지에서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유선으로 문의하는 게 좋다.

병원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했다. 치료받을 일이 있어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병원 바로 앞 약국에서도 지역화폐로 계산을 했다. 병원비, 약 처방까지 지역화폐로 해결할 수 있었다.

약국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었다.
약국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되는 곳도 꽤 있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은 사용이 가능하지만 직영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스타벅스의 경우 100% 직영점이기 때문에 본사가 있는 서울을 제외하고는 사용할 수 없다.

배달 앱도 사용할 수 없었다. 배달 앱 내 결제로는 긴급재난지원금 및 지역화폐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매장에 직접 방문해 결제를 하거나 배달 현장 결제 시에는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지역화폐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지역화폐 사용 시 수수료를 내라며 불이익을 주는 사례도 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지역화폐를 현금과 차별하거나 추가 수수료를 요구하고 거래를 거부할 경우, 경기도 콜센터인 031-120으로 신고하면 된다.

지역화폐 차별 시 대처방안.(출처=경기도청)
지역화폐 차별 시 대처방안.(출처=경기도청)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이다. 확실히 예전과 비교해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진 것을 느꼈다. 아무쪼록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우리나라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유용하게 사용하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서하은 haeun28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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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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