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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이거 위험하겠다’ 싶으면 안전신문고!

2020.07.23 정책기자 박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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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안전 위험 요인을 신고할 수 있다. 국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사이트 또는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해서 신고가 가능하다. 특히,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다음 달 8월 31일까지 집중신고기간으로 운영된다.

안전신문고 앱 시작 화면 (출처 = 안전신문고 앱)
안전신문고 앱 시작 화면.(출처=안전신문고 앱)


불법 주·정차, 교통, 시설, 생활, 학교, 산업,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등을 신고할 수 있으며 수영장, 계곡과 같은 여름철 피서지의 위험 요소들도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위반하고 있는 사항 역시 신고 대상이다. 안전신문고를 통해 위험 요인을 신고하는 방법과 그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동네에서 발견한 훼손된 점자블록의 모습이다.
동네에서 발견한 훼손된 점자블록 모습.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안전신문고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안전신문고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나는 최근 동네에서 발견했던 훼손된 점자블록을 직접 신고해보기로 했다. 한눈에 봐도 점자블록이 많이 파손돼 시각 장애인들이 이동하기에 굉장히 위험해 보였다. 또한 장마철인 요즘 바닥이 평소보다 미끄럽기 때문에 사고가 날 가능성이 더욱 커보였다.

신고를 접수하려면 신고하고자 하는 대상의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어야 한다. 난 정확한 신고를 위해 미리 사진을 찍어두었다. 사진과 동영상은 휴대전화나 PC에 저장된 것으로도 할 수 있지만 안전신문고 앱으로 촬영 후 곧바로 신고할 수도 있다.

신고가 이뤄지는 화면이다. (출처 = 안전신문고 앱)
신고가 이뤄지는 화면이다.(출처=안전신문고 앱)


신속한 신고를 위해 사이트 대신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하기로 했다. 앱을 열면 바로 신고를 할 수 있는 창이 뜨는데 굳이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신고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먼저, 상단에 있는 불법 주·정차, 일반 신고, 코로나19 신고 중에서 본인이 신고하고자 하는 영역을 선택해야 한다. 선택 후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한 뒤 발생 위치, 신고 내용, 휴대전화 번호 등과 같은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제출 버튼을 누르면 신고가 완료된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신고 접수를 하면 신고번호를 받게 된다. (출처 = 안전신문고 앱)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신고 접수를 하면 신고 조회에 필요한 신고 번호를 받게 된다.(출처=안전신문고 앱)


신고 처리 현황을 조회해보았다. (출처 = 안전신문고 앱)
신고 처리 현황을 조회해보았다.(출처=안전신문고 앱)


이렇게 비회원으로 신고를 할 경우 형성된 신고 번호나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통해 처리 상태를 조회할 수 있다. 난 신고가 잘 접수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며칠 뒤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신고를 조회해보았다. 조회를 해보니 ‘진행 중’이라는 표시가 떠있었는데 이를 통해 접수가 제대로 완료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고 처리 현황이 문자로 안내된다.
신고 처리 현황이 문자로 안내된다.


또한 신고 접수의 처리 과정은 문자로도 안내가 된다. 나 역시 안전 신고가 접수됐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아 신고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또한 담당자로부터 위치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를 직접 받기도 했다. 통화를 하고 나니 그저 신고를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하고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안전신문고 앱 홈 화면의 모습. (출처 = 안전신문고 앱)
안전신문고 앱 홈 화면의 모습.(출처=안전신문고 앱)


이뿐만 아니다. 안전신문고 웹사이트나 앱에 들어가면 전국적인 신고 처리 현황, 신고 전후 사진, 국민안전행동요령, 안전 뉴스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떤 안전 신고들이 처리되고 개선되는지, 얼마나 많은 신고들이 접수되고 답변이 완료됐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이처럼 직접 안전신문고를 이용해 본 결과 어려운 과정 없이 쉽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신고가 제대로 접수되고 처리되는지 궁금해할 필요 없이 문자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편리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평소에 안전 위험 요소를 보고도 가볍게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 역시 ‘언젠간 고쳐지겠지, 누군가 민원을 넣겠지’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러나 그런 위험 요소들은 다른 사람은 물론 본인과 가족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여름철에는 빗물로 인한 사고, 물놀이로 인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만큼 사고의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 위험 요소를 발견한다면 이제부터 그냥 지나치지 말고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해보는 것은 어떨까. 안전신문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 사회의 안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찬미 chaanmi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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