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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빅데이터센터에 ‘21세기 석유’ 캐러 가볼까?

통계청 대전 통계빅데이터센터 현장 탐방기

2019.06.10 정책기자단 문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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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석유라 불리는 빅데이터. 최근 데이터가 기업과 국가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경쟁력의 원천이 되면서 이런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 또한 중요해졌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초, 향후 5년 간의 데이터 경제 및 인공지능(AI) 경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빅데이터 센터 100곳, 빅데이터 플랫폼 10개를 구축하는 데 74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곳곳에서 빅데이터, 빅데이터 하지만 관련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막연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말이다. 이런 빅데이터를 누구나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지난 6월 3일, 대전 통계빅데이터센터를 다녀왔다.
지난 6월 3일, 대전 통계빅데이터센터에 다녀왔다.

지난 63, 대전에 있는 통계청 통계빅데이터센터에 다녀왔다. 통계빅데이터센터는 통계 작성 과정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가 쉽게 연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곳이다.

통계빅데이터센터에서는 행정통계자료(출생·사망자료, 육아휴직자료, 건강보험자료 등) 및 민간자료 20여 종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전, 서울, 부산에 총 50석 규모의 데이터 분석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통계빅데이터센터 서비스 이용 절차 및 분석센터 이용 안내 (출처=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통계빅데이터센터 서비스 이용 절차 및 분석센터 이용 안내.(출처=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통계빅데이터센터에서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직접 빅데이터센터를 방문해 통계자료를 분석할 수 있다. 공공기관의 통계자료 및 민간자료를 연계·분석할 수 있으며, 센터에서 제공하는 자료 및 이용자가 가져온 자료 또한 연계·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행정자료를 연계하여 분석하고 수집하는 플랫폼은 현재 이곳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통계빅테이터센터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다. 

통제구역인 자료분석실.
통제구역인 자료분석실.

이곳은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연계·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존이다촬영이 가능한 장비는 모두 반입이 금지되고 휴대폰의 카메라에도 촬영 금지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 또한 제로클라이언트 컴퓨터로 저장 공간이 없기 때문에 서버에 모든 정보를 저장하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분석된 자료는 모두 통계청 기준에 맞게(최소 2번 암호화) 비식별화 처리된 형태로 제공된다. 빅데이터센터에서 분석한 자료는 1개월 동안 이용 가능하며 3개월 동안 서버에 저장되며 이후에는 폐기된다고 한다.

데이터 안심존인 자료분석실에 들어가려면 핸드폰 카메라에도 이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데이터 안심존인 자료분석실에 들어가려면 핸드폰 카메라에도 이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둘째, 빅데이터센터를 방문한 이용자들에게 전문가 분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자료와 분석 프로그램이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고 어렵다. 이에 빅데이터센터는 자료 분석 경험이 없는 이용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고 자료 이용 상담 및 연계·분석과 관련한 전문가의 자문 또한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분석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들을 모르는 내가 데이터 분석 서비스와 전문가 분석지원 서비스를 체험해 보았다. 처음 보는 용어들과 프로그램이 낯설었지만 이용자를 위해 준비되어 있는 설명자료를 보고 따라해 보니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었다.

, 주의할 점이라면 자신이 분석하고자 하는 자료의 종류와 분석의 목적 또는 주제를 정확히 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종류 뿐만 아니라 분석의 범위와 같은 구체적인 부분까지 설정하고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더 좋다.

통계빅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주문형 서비스 이용 절차 및 방법 (출처=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통계빅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주문형 서비스 이용 절차 및 방법.(출처=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셋째, 시간 및 거리상 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직접 자료 분석을 하기 힘든 이용자를 위한 주문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승인을 받은 이용자가 홈페이지에서 이용 신청을 하고, 센터 자료를 활용해 연계·분석한 후 원하는 형태로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분석센터 구조도 및 환경 (출처=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분석센터 구조도 및 환경.(출처=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현재까지는 공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주 이용자이지만 통계빅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과 자료연계 시스템 등을 구축중이며 2020년에는 빅데이터 클러스터를 구축해 타기관 빅데이터와 연계·분석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다른 외부의 통계자료들과 달리 행정자료를 연계하여 분석, 수집이 가능하며, 정제된 자료를 철저한 보안 시스템 아래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빅데이터센터만의 장점이 있다. 

분석센터 외에 회의실과 휴식공간도 이용 가능하다.(이용료와 이용 절차 등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 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 통계빅데이터 자료분석 활용대회 포스터.
2019 통계빅데이터 자료분석·활용대회 포스터.

통계청에서는 현재 ‘2019 통계빅데이터 자료분석·활용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융·복합하여 사회·경제적 현상 분석, 정책의사결정 모델 발굴, 창업 아이디어 제안 등의 주제로 개인 또는 3명 이하의 팀 형대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628일까지다. 

보고서 작성 시 통계빅데이터센터 제공 자료를 반드시 1건 이상 활용해야 하며 상위 7팀에게 총 3백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http://data.kostat.go.kr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문보미 ansqhal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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