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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이동체 혁신성장 ‘10년 일정표’ 나왔다

과기정통부, 6대 공통 핵심기능기술·5대 용도별 플랫폼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자율차, 드론, 무인선박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인 무인이동체를 혁신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무인이동체는 스스로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육·해·공 이동수단을 망라하는 개념으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 시장규모는 지난 2013년 150억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26억 달러, 향후 2030년에는 2742억 달러로 점쳐진다.

특히, 얼마 전 인텔이 자율차 센서 분야의 최고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한화 17조원)에 인수하는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무인이동체 핵심기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 11월 혁신성장전략과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에 따른 무인이동체 분야 혁신성장의 일정표이자 무인이동체 기술개발 및 산업성장 전략(2015.5)과 무인이동체 발전 5개년 계획(2016.6)에 이은 차세대 무인이동체 분야 기술개발 설계도로서 현재 국내의 낮은 시장점유율과 기술적 열위를 극복하고 급부상하는 차세대 무인이동체 기술 및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향후 10년간의 R&D 추진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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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국내 기업 대부분은 영세한 중소·벤처기업으로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2.7%에 불과하고 원천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 대비 60%로 제품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은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월 산학연 연구자로 구성된 ’무인이동체 기술로드맵 기획위원회‘를 구성한 뒤 현장 및 관계부처(국토부·산업부 등 5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무인화와 이동성이라는 특성이 결합된 육·해·공 무인이동체가 공통적으로 갖춰야할 6대 공통핵심기능기술을 개발한다.

공통핵심기능기술을 ▲탐지·인식 ▲통신 ▲자율지능 ▲동력원·이동 ▲인간-이동체 인터페이스 ▲시스템 통합 등 6대 분야로 구분하고, 분야별로 정부 R&D 투자, 국내외 논문·특허 현황, 기술수준 조사결과, 시장 및 산업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세부기술을 선별하고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자율차·드론 등 기존의 무인이동체 성능 고도화에 필요한 공통핵심기능기술을 공급하고, 육·해·공 무인이동체 간 통합적 접근으로 유사·중복 개발의 사전 방지 및 단기간 내 기술격차 축소 등 R&D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둘째, 공통핵심기능기술과 무인이동체 활용용도에 따른 특화기술을 결합해 향후 무인이동체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5대 용도별 플랫폼을 개발한다.

무인이동체의 용도를 ▲극한환경형 ▲근린생활형 ▲전문작업형 ▲자율협력형 ▲융·복합형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용도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특화기술을 선별하고 개발 일정을 수립하는 등 분야별 R&D 추진방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자율차-드론 간 분리·합체가 가능한 무인이동체, 무인선박과 무인잠수정 간 상호 협력이 가능한 무인이동체 등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신개념 플랫폼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선점할 계획이다.

셋째, 6대 공통핵심기능기술과 5대 용도별 플랫폼이 무인이동체 제품으로 이어지도록 산업화를 촉진한다.

기존의 실물 기반 시험장치에 가상 시뮬레이터를 결합해 기술검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실제 공간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술검증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또한, 기술개발 진행상황 및 성과 홍보, 기술거래 장터 구축, 실증·시범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기술·산업 매칭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로드맵을 토대로 과기정통부는 2018년 120억원 규모의 무인이동체 핵심기술개발 R&D를 우선 지원하고, 향후 지원 확대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10년, 5500억원)를 추진하는 등 무인이동체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적 지원·육성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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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2030년 기술경쟁력 세계 3위, 세계 시장점유율 10%, 신규 일자리 9만2000명, 수출액 160억 달러를 달성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고, 물류·제조·복지·국방·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무인이동체를 확산시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무인이동체는 혁신성장을 가장 먼저 가시화할 분야”라며 “과기정통부는 산·학·연·관이 필요로 하는 무인이동체 핵심기술을 개발·공급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견인자(Driver) 및 조력자(Enabler)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0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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