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Biden 부통령의 박근혜 대통령 예방시
Biden 부통령의 박근혜 대통령 예방시 언급 내용 관련 설명 |
2013.12.6, 외교부
오늘(12.6) 일부 국내 언론들이 바이든 부통령의 박근혜 대통령 예방시 언급 내용과 관련하여 한국이 중국에 베팅하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인 것으로 해석하여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바이든 부통령의 발언이 정확하게 통역되지 않은데서 발생한 것이라고 주한미국대사관측이 오늘 오후 외교부로 밝혀 왔습니다.
오늘 바이든 부통령 언급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재균형 정책 추진 의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미국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말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never says anything it does not do). 제가 이번 방문 계기에 다른 나라에서도 이 얘기를 계속 해왔습니다. ”It's never been a good bet to bet against America"라고 계속 말해 왔습니다."
그러나, 주한미국대사관측은 ”It's never been a good bet to bet against America"를 “미국의 반대편에 베팅을 하는 것은 좋은 베팅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정확한 통역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주한미국대사관에 의하면 아래와 같은 뜻이라고 합니다.
o 미국의 아·태 지역으로의 재균형 정책에 관한 것으로서, 미국이 아·태 지역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 즉, 동 표현은 미국의 아·태 재균형정책에 대한 추진 의지나 능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o 또한, 동 표현은 미국이 아태 재균형정책 강화 의지를 설명할 때 일상적으로(colloquial) 사용하는 표현으로서, 과거에도 수차례 사용된 바 있다고 합니다.
o 특히, Biden 부통령은 미국에 대한 신뢰, 미국민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Never bet against the American People", "Never bet against America"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왔습니다.
* 일례로 Biden 부통령은 지난 7.18(목)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아·태 재균형정책”에 관한 연설(조지워싱턴대)에서도 동일한 표현을 아래와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 “There is no evidence that we are taking our eye off the ball as we should in the Middle East, leaving Europe or not intending on following through on our rebalance in the Asia-Pacific area.....When I was last in China, as I pointed out to the Chinese leadership, it's never, never, never been a good bet to bet against America. The resiliency of the American people and the nature of our system. America is back.”
금일 Bloomberg 통신도 Biden 부통령이 동 표현을 통해 아·태 재균형정책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강조했다고 보도하였을 뿐, 중국과 연결지어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끝/
“이 자료는 외교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