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고용 업무보고···“원천기술 R&D 투자·임금 유연화”

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과기정통부와 고용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윤세라 앵커>
과기정통부 업무보고에서는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고용부 업무보고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유연화를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
(장소: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20분 가량 '단독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업무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미래전략적 도전기술과 기술파급 효과가 큰 원천기술에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R&D 투자는 민간기업의 영리적 투자로는 할 수 없는 분야에 집중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고 수준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된 인재 양성체계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또, 누리호 성공을 계기로 향후 우주경제시대를 열어갈 구체적인 실천계획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업무보고
(장소: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30가량 마찬가지로 단독 업무보고를 이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선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임금과 근로시간 유연화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도록 임금체계를 유연화하고, 근로시간에 대한 노사의 자율적 선택권을 확대하며…”

노사 현안에 대해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자율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불법행위는 노사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에 따라 노동력이 부족한 산업 부문에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에도 부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월요일인 18일 국토, 환경부를 시작으로 여가, 문체, 외교, 통일, 국방부 등의 업무보고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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