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의 꿈, 마을의 활력으로 피어나다>
- 소비쿠폰으로 시작하는 희망의 노래
저는 산부인과에서 간호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직장인 밴드 '노스텔지아'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직접 노래하고 연주하는 음악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지만, 공연을 하고 싶어도 아마추어 밴드들이 마음 편히 설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노스텔지아'와 같은 아마추어 밴드들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고, 지역 주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저희 밴드가 경기도 부천에 작은 펍 '높'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높'은 단순히 술집이 아니라, 음악으로 일상의 작은 행복을 채워주는 곳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손님들의 웃음과 이야기가 공간을 채우는 모습을 상상하며, 매 순간 마음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외식·주점 업계는 여전히 회복 중이라 초기 재료비와 인테리어, 홍보 등 운영 부담은 예상보다 컸습니다. 다행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직접 사용해 필요한 재료와 소품을 마련할 수 있었고, 덕분에 '높'을 조금 더 세심하게 꾸밀 수 있었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들도 이 쿠폰을 활용해 지역 상점과 가게를 찾아 지역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작은 지원이지만 실제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과 상인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어진다면,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가게를 운영하며 더 많은 주민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주민의 한 사람으로, 또 소상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높'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번 지원은 저희에게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이자 용기가 되고 있습니다. 소중한 지원 덕분에 저희 가게뿐 아니라 지역이 함께 숨 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