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말하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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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수습 임금 고민, AI 상담으로 한 번에 해결
지난 1월 겨울방학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던 저는 얼마 전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일을 배우는 수습 기간이라며 임금을 제대로 챙겨주지 않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법률 지식이 부족한 청년 노동자로서 당황스러웠고, 복잡한 상담 절차를 생각하니 권리 찾기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이 서비스를 만나 고민이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 고용노동부의 'AI 노동법 상담(ai.moel.go.kr)' 서비스 고용노동부의 AI 노동법 상담 후 고민 해결 (본인 촬영)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 24시간 잠들지 않는 인공지능 법률 조력자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복잡한 노동법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는 편리한 플랫폼입니다. 기존의 단순 선택형 챗봇과 달리, 사용자가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최신 노동법, 판례, 행정해석을 근거로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실제로 직면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질문을 던져봤다. (고용노동부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실제로 제가 직면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이틀간 하루 1시간씩 수습 근무를 요구받았는데 사장님이 시급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수습 기간 시급은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라고 묻자 AI 노동법 상담 도우미는 즉각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AI는 근로기준법상 임금은 사용자가 근로의 대가로 지급하는 모든 금품을 의미하며, 근로자가 실제로 근로를 제공했다면 수습 기간이라 하더라도 임금은 반드시 지급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습 기간을 이유로 임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는 행위는 임금체불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도 짚어주었습니다. 또한 1년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한 경우 수습 시작 후 3개월까지는 최저임금의 90%만 지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같은 단순노무 업무는 수습 기간이라 하더라도 최저임금 감액 적용에서 제외돼 임금의 100%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저임금법 조항이 정리된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링크 제공 (고용노동부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상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AI는 질문자가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법 조항이 정리된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링크를 함께 제공했습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국번 없이 1350)' 정보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 공인노무사 누리 안내까지 덧붙이며 실질적인 구제 방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 누리집 안내 ◆ 디지털 혁신으로 문턱 낮춘 노동 행정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입니다. 전화 상담이 어려운 야간, 주말에도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고, 34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11만 7000건의 상담을 처리하며 노동 행정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른 일요일 아침 AI 노동법 상담을 이용 중인 모습 (본인 촬영)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약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고도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 산재 보상 절차 등으로 상담 범위를 넓히고, 권리 침해가 명백한 경우 즉시 사건 접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동 포털 시스템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 권리 위에 잠자지 않는 청년 노동자가 되기를 직접 AI 노동법 상담을 체험해 보니, 어려운 법률 용어가 일상 언어로 풀려 전달되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책이 단순히 활자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을 통해 국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음을 체감했습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노동법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본인 촬영) 부당한 처우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청년들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AI 노동법 상담의 문을 두드려 보길 권합니다. 정당한 권리를 스스로 지키는 첫걸음, 이제 우리 곁의 똑똑한 AI 조력자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24시간 비서 'AI 노동법 상담'으로 24시간 궁금증 해결 ☞ (정책뉴스) "AI가 알려드려요!"…국세·노동법·법률 상담,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정책기자단 이하나 기자 hanared@naver.com
2026.03.27
정책기자단 구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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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격하게 반기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롱패딩을 입고 다닌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다. 해가 드는 곳에 슬며시 꽃봉오리가 맺히고, 길거리 혹은 커피숍에서 청춘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좋은 시절이요,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며칠 전, 지인의 집을 방문해 올해 대학생이 된 딸과 잠시 대화를 나누게 됐다. 꽃단장하고 나서기에, 대학 생활은 어떤지 물었더니 전국 각지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즐겁고 전공을 정해 원하던 공부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한다. 게다가 영화도 보고, 연극도 보고, 전시회도 가는 등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어 즐겁다고 한다. 지난 시간을 거쳐 이제 성인으로 발돋움해 넓은 세상을 만나는 모습을 보자니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대한민국 19~20세 청년이라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본인 촬영) '근데 우리 아들은 언제 저렇게 크나?' 아직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나로서는 벌써 어엿한 대학생이 된 딸을 둔 지인이 부럽기만 했는데, 지인의 얘길 들어보니 아직 양육은 끝나지 않았단다. 근로장학금을 받는다 해도 학비는 물론이고 밥값, 교통비, 책값, 옷, 화장품 등 대학생 딸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고등학교 때 학원비보다 훨씬 많이 든다는 것이다. 대학만 보내면 세상 편할 줄 알았는데 딸아이 뒤치다꺼리에 자기가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처연하게 웃는다. 생애 최초 1회만 발급받을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청춘과 부모들에게 참 다행인 것은 다양한 문화 경험에 대한 물꼬를 터줄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있다는 것이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대한민국 19~20세 청년에게 공연·전시·영화 관람비를 지원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품격 있는 문화시민이자 적극적인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생애 최초 1회만 지원되므로 작년 신청자는 올해 신청할 수 없다. 서울·경기·인천은 15만 원, 비수도권은 20만 원이 지원되고, 오는 8월부터는 도서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입 절차는 이렇다. 일단 '청년 문화예술패스(www.youthculturepass.or.kr)' 누리집에 들어가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한 후 신청하면 자격 검증을 거쳐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발급된다. 그러면 협력 예매처에서 온라인 예매 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사용까지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가입부터 사용까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발급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이 나흘 만에 50%를 넘어서 3월 4일 기준, 올해 지원 대상 28만 명의 62.3%인 17만 4401명이 발급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청년들은 국립발레단의 발레 '백조의 호수' 공연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전시를,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예매하며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삶을 맞이하게 될 신입생들의 대학 입학식 풍경 (본인 촬영) 그렇다면 올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아 사용 중인 청년들은 이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올해 포스텍에 입학한 정승민 학생은 청년 문화예술패스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자신과 같은 대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을 유지하느라 다양한 공연이나 전시를 즐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꽤 큰 금액을 지원해 예술을 접할 기회를 늘려주고 청년들의 견문을 넓히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대학을 선택하는 대신 아르바이트로 사회 경험을 쌓고 있는 지인의 아들도 청년 문화예술패스 덕에 그동안 영화에만 그쳤던 문화생활의 폭을 한층 넓혀가고 있다며 좋아했다. 청년들이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 때문에 '문화'를 나와는 동떨어진 것으로 여긴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 문화는 누구나 마음만 있다면 가까운 동네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돼야 한다.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생활 경험을, 부모들에게는 끝없는 경제적 지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제 갓 스무 살이 돼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청춘들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더욱 다채롭게 꾸며나갈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 (보도자료) 올해 19~20세 여러분,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공연과 전시, 영화까지 즐기세요정책기자단|김명진uniquekmj@naver.com 우리의 삶과 정책 사이에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6.03.27
정책기자단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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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팡팡 뛰어 수 있는 이 놀이터는?
따뜻한 봄이 시작되면 아이와 함께 공원이나 놀이터를 찾는 가족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일수록 놀이공간은 단순한 여가 장소를 넘어, 안전과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공간이 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보호자라면 시설의 관리 상태와 안전 요소를 한 번 더 확인하게 되고, 나들이 장소 선택도 보다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놀이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행정안전부 선정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과천 에어드리공원 산책로 (본인 촬영)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안전관리 수준 ▲시설 유지·운영 상태 ▲아동 발달과의 연계성 ▲이용자 친화적 설계 ▲지역사회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단순히 놀이기구의 수나 규모가 아니라,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공간의 완성도도 함께 고려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5년에는 전국의 수많은 어린이놀이시설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8곳이 선정됐다. 이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 자연 속에서 즐기는 '에어드리공원'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에어드리공원 숲속 책마을 놀이터'는 행안부가 선정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중 하나다. 이 공원은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과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있으며, 기존 지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과천 에어드리공원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 공원 구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본인 촬영) 특히 녹지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해 도심 속에서도 숲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공원을 둘러보면 나무와 녹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 안정감을 주는 자연형 디자인 초록과 갈색 계열의 색감이 적용된 놀이터 전경. 안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공간 (본인 촬영)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니, 공간 전반에 초록과 갈색 계열의 색채가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색감은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주며, 아이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놀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로 느껴졌다. 또한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호자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의 방문이 많았는데, 이는 공간이 어린 연령대 이용자를 고려해 설계됐음을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통나무 형태로 제작된 시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놀이시설 (본인 촬영) 놀이시설 역시 자연을 테마로 구성돼 있었다. 통나무를 연상시키는 시소와 나뭇잎 색을 반영한 그네는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있었다. ◆ 놀이와 독서를 연결한 공간 구성 'TREE VILLAGE' 미끄럼틀 전경. 다양한 형태의 미끄럼틀이 결합된 복합 놀이시설 (본인 촬영)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TREE VILLAGE' 미끄럼틀이다. 비교적 큰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직선형과 곡선형 미끄럼틀이 함께 배치돼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끄럼틀 상단에는 작은 집 형태의 구조물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안에 들어가 자연스럽게 놀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 여기에 책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요소가 더해져, 단순한 놀이를 넘어 독서와 연결된 공간으로 느껴졌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테마로 조성된 휴식 공간 벤치 (본인 촬영) 또한 인근에는 시를 주제로 한 휴식 공간이 조성돼 있어,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앉아 쉬며 문화적 요소를 접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놀이시설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트램펄린 시설 (본인 촬영) 이 놀이터는 아이뿐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바닥에 설치된 트램펄린은 보호자도 함께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넉넉한 크기로 구성돼 있어, 가족 단위로 이용하기에 적합했다. 바닥에 조성된 자동차 놀이 공간. 역할놀이가 가능한 체험형 시설 (본인 촬영) 또한 바닥에 조성된 자동차 놀이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주차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역할놀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다양한 체험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공원 입구 안내판과 주변 전경. (본인 촬영) 공원 입구에는 전체 구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처음 방문한 이용자도 공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으며, 전반적인 시설 역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쾌적한 이용 환경이 유지되고 있었다. ◆ 안전한 놀이환경의 중요성 여름철 운영되는 바닥분수와 에어드리공원 전경 (본인 촬영) 놀이 공간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신체 활동과 창의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안전하게 관리된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는 점은 보호자에게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되는 만큼,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환경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안내 화면 (본인 촬영) 관련 정보는 행안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www.cpf.go.kr)'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봄철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안전성과 놀이 요소를 함께 갖춘 공간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기준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늘어날수록, 일상에서 체감하는 안전 역시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다. ☞ (보도자료) 안전은 필수! 모험과 휴식까지, 2025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 (국민이 말하는 정책) '2025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에서 아이들 행복지수 높여요 정책기자단 허윤정 기자 dbswjd5560@naver.com
2026.03.27
정책기자단 허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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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가방 속 '화기' 대신 '조심'을 담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마음은 자연스레 산으로 향했다.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생동하는 봄,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순을 보며 걷는 산행은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산은 그 어느 때보다 건조하고 산불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매봉산 산책로 입구 이정표. 문화비축기지와 인접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이곳에서 산불 예방 취재를 시작했다. ◆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14.~4.19.)을 계기로 매봉산에 오르다3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는 정부가 지정한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이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 하나가 순식간에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책기자단으로서, 필자는 우리 주변의 산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어떻게 정책과 맞닿아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매봉산을 찾았다. 매봉산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산불 조심' 현수막.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등산객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매봉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산불 예방을 당부하는 현수막과 포스터였다. '산불 조심',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와 같은 문구들이 등산객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등산로에서도 나무에 걸린 표지판과 쉼터 안내문 등 곳곳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정부의 산불 예방 정책이 단순히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구체적인 시각 자료를 통해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 부처가 협력하여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매봉산의 풍경은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등산 가방에 챙길 것, '화기 미소지' 즐거운 산행을 위해 등산 가방을 챙길 때, 무엇을 담아야 할까? 간식, 물, 여벌 옷 등 다양한 물품들이 떠오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화기 미소지'라는 실천이었다. 산불 발생 원인의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나 불법 소각 등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특히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쉽게 산불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 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필자 역시 이번 매봉산 산행을 준비하며 등산 가방을 꼼꼼히 점검했다. 혹시나 가방 깊숙이 있을지 모를 라이터나 성냥을 확인하고, 인화성 물질은 모두 집에 두고 나섰다. 등산 가방에 화기 대신 '산불 조심'이라는 마음가짐을 담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실천이었다. 산행 중 뜻하지 않게 산불을 마주하게 된다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산불 대피소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매봉산 등산로 곳곳에는 산불 관련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유사시 대처를 돕고 있었다. 산행 중 마주할 수 있는 '산불 진화 장비 보관함'은 유사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주요 지점에 설치돼 있다. 또한, 산불 초기 진화를 위해 설치된 '산불 진화 장비 보관함'의 위치도 확인했다. 매봉산 현장에서는 실제로 소화기와 등짐펌프 등이 갖춰진 보관함을 볼 수 있었다. 보관함 외벽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와 함께 등짐펌프 사용법이 시각 자료로 상세히 부착돼 있어 위급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보관함에 부착된 등짐펌프 사용법. 시각 자료를 통해 일반인도 초기 진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당연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산불 발생 시 안전 수칙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나 산림청에 신고하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대피 시에는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 수칙이었다. 진화 장비 보관함 내부의 분말소화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 산을 지키는 것은 거창한 활동이 아니었다. 등산 가방에 화기를 넣지 않는 것, 지정된 장소 외에서 취사하지 않는 것 등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됐다. 이번 매봉산 취재를 통해 정부의 산불 예방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산불은 한순간, 복구는 한평생". 매봉산 하산길에서 마주한 이 문구는 우리 모두의 실천이 왜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한다. 건조한 봄철, 우리 산이 보내는 SOS에 귀 기울여야 했다. 등산 가방에 '화기' 대신 '조심'을 담는 작은 실천이 우리 산을 지키고,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연분홍 희망'을 전달하는 길이었다.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의 실천이 모여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정책뉴스)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본격 가동…범정부 대응체계 강화 ☞ (보도자료) 산림청, 설 연휴 산불 특별대책 기간 운영
2026.03.27
정책기자단 남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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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휴대용 점자 프린터, 여기서 만났어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공공조달 박람회이다.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이 개최되고 있다. 정부 기관이나 지자체 등 많은 기관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때 조달청이나 나라장터 종합쇼핑을 이용하는데, 온라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오프라인 현장으로 옮겨 놓은 것이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라고 할 수 있다. 올해 행사 의의를 살펴보니,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국내외 판로 확보 및 각종 지원을 위해 열리는 행사라고 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무척 기대되어 엑스포 현장에 직접 다녀와 봤다. 올해는 총 700개 기업에서 참여해 1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 중이라고 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로, 규모가 더 커진 만큼 더 많은 관람객이 현장을 찾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람객이 행사 부스의 위치를 찾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다양한 부스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전제품관, 공공기관/협단체관, 경기도 중소기업관, 기계장치관, 사무기기관, 건설환경관, 디지털서비스관, AI 특별관, 벤처나라관, 혁신제품관, 전자전기관 등 여러 분야의 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안전관리를 위해 개발된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부스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이 접목된 제품부터, 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안전관리를 위해 개발된 제품, 편의를 높여 주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여러 제품을 볼 수 있었다. 엑스포 현장에 와보니, 우리 사회를 윤택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발전되었다는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기술과 제품에 대한 소개를 찬찬히 듣는 많은 참관객들을 볼 수 있었다. 제품 설명을 듣는 수요자들. 부스 현장에서 제품이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매우 상세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전시된 제품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부스를 통해 그 자리에서 바로 정보를 얻고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수요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라고 느꼈다. 공공구매 상담회장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방문자의 모습. 최근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가장 먼저 AI 특별관에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복지를 돕는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었다. AI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복지를 돕는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해 보는 수요자들. ◆ 휴대용 점자 프린터를 개발한 기업 '네모닛닷'과의 인터뷰2026년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네모닉닷-휴대용 점자 프린터]를 개발한 기업, 망고슬래브와의 인터뷰를 했다. 네모닉닷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용 AI 점자 프린터로, 음성으로 입력하면 점자로 변환하여 라벨로 출력해 주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고 한다. '망고슬래브'의 '네모닉닷' 휴대용 점자 프린터.Q. 국내 최초 휴대용 점자 프린터 개발이라는 점에 시선이 갔습니다. 해당 제품 개발을 시도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저희 망고슬래브는 10년 전 삼성전자 사내벤처로 출발한 스타트업으로, 창업 아이템은 점착 메모가 출력되는 폼팩터를 가지고 있는 프린터였습니다. 해당 제품으로 사업을 이어가며 다양한 기관, 기업, 단체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요. 모처에서 "비장애인도 점자를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이후 저희도 자체적으로 시장 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실질적인 필요성 등에 대해 검증 작업을 거쳤고, 그 결과 점자 프린터 개발이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하여 제품화를 진행하였습니다. Q. 휴대용 점자 프린터의 가격대가 합리적입니다. 외국에서도 점자 프린터들이 개발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가격 경쟁 비결이 궁금합니다. A. 말씀하신 경쟁 외국 제품들이 있긴 합니다만, 이들은 근 10년 전 출시된 제품이라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제품 사용성 등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10년 동안 프린터 개발을 해왔기에,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활용하여 사용 편의성을 올리고 가격까지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경쟁 제품 대비 가격이 낮게 책정되었고, 성능은 뛰어난 제품입니다. 더 빨리, 많은 분들께 제품 확산이 되어 시각장애인 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체 앱을 활용하여 음성으로 입력된 언어를 간편하게 점자로 바꾸어 표현할 수 있다. Q. 음성으로 입력하면 점자로 변환하여 라벨 출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필요한 점자를 음성으로 표현하면 된다는 점에서도 쉽게 점자 라벨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입력해야 하는 점자의 형태를 정확히 모르는 비장애인이라도 누구든지 쉽게 점자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A. 맞습니다. 입력된 음성이나 텍스트를 점자로 변환해 주는 기능이 앱에 담겨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점자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누구나 점자 라벨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 전 세계 100여 개의 언어에 대해서도 이러한 점자 번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네모닉닷 휴대용 점자 프린터를 활용하여 인쇄한 점자를 물건에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다. Q. 시각장애인들이 이 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 순기능 등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A. 최근 시각장애인분들의 접근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올라갔습니다. 따라서 점자가 이전보다는 다양한 곳에 표기되어 있지만 아직도 많은 곳에는, 특히 법적 의무화의 사각지대에 놓인 곳들은 점자 표기가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렇게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점자의 경우 필요에 따라 점자를 출력하여 붙일 수 있으니, '점자'라는 인프라가 사회 깊숙한 곳까지 확산되기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또한 누구나 점자 라벨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특성으로 인해, 점자는 시각장애인분들의 전유물이라는 기성관념 대신 사회 전반으로 점자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점자'라고 하면 낯설게만 느껴졌는데, 앱을 활용하여 전달하고 싶은 말을 목소리만으로도 점자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네모닉닷 기기를 들어보니 무척 가벼워서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품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의 사각지대를 좁혀나갈 수 있다는 순기능에 감명받았다. ◆ 현장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임무 중심형 로봇'을 개발한 기업 '마음AI' 인터뷰 아울러 공공기관 및 국가 중요시설의 24시간 상시 순찰 및 경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에이전트, '진도봇'을 개발한 기업, 마음AI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음AI'의 '진도봇' Q. '진도봇'은 '임무 중심형' 기술이 적용되어 상위 명령만으로 스스로 변수를 통제하는 로봇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해당 제품을 개발한 계기 혹은 이유가 있으신지요? A. 기존의 많은 로봇은 사람이 일일이 조작하는 원격제어 방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단순 조작형 로봇보다, 주어진 임무를 스스로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 더욱 필요합니다. 마음AI는 단순히 로봇 하드웨어를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AI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로봇이 단순히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라 임무를 이해하고 현장 변수에 대응하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임무 중심형 로봇'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진도봇 개발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과 Physical AI에 대한 비전에서 출발했습니다. '진도봇'에 대한 소개를 부스 현장에서 접할 수 있었다. Q. 적용된 기술 내용 중 '로봇이 스스로 주변 지형을 매핑하고 최적의 순찰 경로를 생성한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로봇이 판단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다고 느껴집니다. 진도봇의 구체적인 작동 원리와 적용된 신기술 등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진도봇은 실내와 실외 환경 모두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능형 순찰로봇입니다. 실내에서는 SLAM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지도를 생성하며, 실외에서는 GPS를 활용해 위치를 파악합니다. 여기에 IMU 기반 복합항법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환경이 바뀌거나 일부 신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끊김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진도봇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이동을 넘어 '임무를 이해하고 수행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마음AI의 sLLM 기반 Agentic AI 솔루션인 RAISE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진도봇은 순찰, 감시, 경로 이동과 같은 임무를 단순히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목표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판단하면서 보다 지능적인 수행이 가능합니다. Q. 순찰과 경비 역할을 하는 다양한 기술이 있지만 한계가 존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밤 시간대 순찰이나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 등 순찰 사각지대로 지적되었던 부분에서 AI를 활용한 진도봇이 활약할 것 같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앞으로 공공에서 진도봇이 어떻게 활약하기를 희망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려요. A. 진도봇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 중 하나가 바로 순찰과 경비입니다. 진도봇은 주어진 임무에 따라 특정 구역을 자율적으로 순찰하고, 지정된 경로를 따라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 넓은 시설, 반복 점검이 필요한 구역, 또는 사람이 상시 투입되기 어려운 환경에서 큰 장점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공공 분야에서는 이러한 진도봇이 기존의 인력 중심의 순찰 업무를 보완하거나 일부 대체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공공 안전 체계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단순히 사람을 대신하는 수준을 넘어, 위험을 먼저 감지하고 현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공공 안전의 새로운 파트너가 되는 것이 진도봇의 지향점입니다. 평상시 순찰 사각지대나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뉴스를 봐왔기 때문에 진도봇이 조금 더 반갑게 느껴졌다. 스스로 판단하고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진도봇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유익한 기술의 발전 덕분에 더 안전한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함을 느꼈다. 많은 부스와 관람객들로 활기찼던 엑스포 현장.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제품, 기업을 만나보았다. 그중 친환경 제설제와 도로보수제를 개발한 기업, 제일트레이딩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건조소금을 베이스로 하여 제설 현장의 불편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하였다. 건조소금을 베이스로 하여 제설 현장의 불편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친환경 제설제 특히 일반 제설용 소금보다 수분 함량을 낮추어 굳음 현상을 줄이고, 현장 살포의 편의성을 높여 융빙 성능 향상에 유리하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겨울철 블랙아이스 사고에 대한 뉴스를 종종 접하는데, 수분 함량이 적은 제설제의 경우 재결빙 방지 효과가 높아 블랙아이스 효과를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고 한다. 수분 함량을 낮추고 입도를 균일하게 한 천연 유래 성분의 제설용 건조소금. 기업 측에서는 "수분 함량을 낮추고 입도를 균일하게 한 제설용 건조소금은 제설 현장의 작업 효율을 높인다."라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천연 유래 성분을 활용하였기에 생태독성을 70% 이상 줄여 차량과 도로 시설물, 자연환경을 함께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단순히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활의 편리함과 환경 보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좋은 제품이라고 느껴졌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엑스포의 장점이라고 느꼈다. 최고급 LED 소자를 적용하여 균일한 휘도와 선명한 밝기를 적용한 LED 전광판. 최고급 LED 소자를 적용하여 균일한 휘도와 선명한 밝기를 적용한 LED 전광판을 개발한 기업은 "이번 제품에는 대기전력 절감 기능과 소비전력 절감 기능을 탑재하고 설계하여, 평균 72%까지의 대기전력을 절감하고 운영비를 감소하였다"라며 기술과 제품이 더욱 발전되었음을 언급하였다. 생생한 화질의 좋은 품질을 갖춘 LED 전광판을 볼 수 있었다. LED 안내전광판을 제작하는 또 다른 기업은 선명한 화질의 바닥 LED를 새롭게 개발하였다고 소개하였다. 바닥 LED 스크린을 발로 밟아보니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의 바닥 LED 제품. 접촉할 때마다 빠르게 인식하여 화면이 반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 측에서는 직접적인 터치가 가능한 스크린으로 제작된 제품인 만큼 학교나 대형 전시장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형 LED 안내 전광판을 만날 수 있었다. 한편, 조달청 부스에서는 '녹색조달 챌린지'를 컨셉으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었다. 탄소를 줄이고 지구를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스톱워치 챌린지'부터 직접 자전거 페달을 돌려보며 참여하는 '에코 사이클 챌린지' 등을 진행했다. 조달청 부스에서는 '녹색조달 챌린지'를 진행하며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조달청에서는 이번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열린 목적이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기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우수 제품을 개발한 업체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우수 제품을 개발한 업체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석이 엑스포 현장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우수한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꾸준히 개최되고 운영되는 엑스포라는 설명을 들으며, 우리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이 샘솟았다. 정책홍보관과 제품전시관을 둘러보며 국내에 정말 우수한 제품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놀랐다.이번 엑스포를 다녀와 보니, 국내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 개막식 그리고 나라장터 쇼핑몰이나 엑스포가 기관, 기업에만 열려 있는 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열려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 반갑게 느껴졌다. 국내의 우수한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고, 엑스포 현장에도 방문해 신제품 정보를 듣고 직접 살펴보며 우수한 물건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 행사는 3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으니, 관심이 가는 사람들이라면 방문해 보면 좋겠다. ☞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 누리집(www.koppex.com/2026/)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6.03.26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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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달문화상품'에서 외국 친구에게 줄 선물을 마련했다
100년 역사를 간직한 '문화역서울284'가 전통의 색으로 물들었다.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옛 서울역인 문화역서울284에서 조달청 주최 '2026 정부조달문화상품 세일페스타: 한국본색(韓國本色)'이 열렸다. 묵직한 이름만큼 공간 내부도 풍성했다. 낙죽장도, 민화, 자개 텀블러, 전통주, 도자기 등 총 213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2026 정부조달문화상품 세일페스타: 한국본색이 열린 문화역서울284 조달청은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조달물자로 선정해 '국가 무형유산' 및 명장이 제작한 전통문화상품의 공공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조달문화상품'의 주요 품목은 목공예·금속공예·자개 공예·도자기·섬유공예·악기·전통과학 문화재 등이다. 행사는 정부조달문화상품 기획 전시와 팝업스토어, 1일 강좌로 구성됐다.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딸과 함께 사전 체험을 신청하고 참여했다.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2026 정부조달문화상품 세일페스타: 한국본색 (좌) 전시를 둘러보는 관람객들 (우) 외국인 관람객이 전시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입장 후 중앙홀에 전시된 문화상품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 전통악기인 해금, 아쟁, 거문고를 비롯해 민화, 도자기, 한복 등이 자리를 채웠다. 외국인 관람객들이 민화를 가리키며 대화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백자 옆의 까치호랑이는 익살스럽고 독특하게 느껴졌다. 은으로 세공한 거북선은 작지만 정교해 가까이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했다. 신청한 관람객들이 자개 키링(열쇠고리)을 만들고 있다.안으로 들어가 체험 공간을 찾았다. 체험은 가야금 연주, 전통 붓글씨 쓰기, 자개 키링 만들기로 이뤄졌다. 긴 탁자에 신청자들이 조용히 앉아 자개 조각을 골라 붙이고 있었다. 어두운 공간 속에서 자개의 영롱한 빛이 반짝였다. 장애인표준사업장 반려인을 운영하는 박진성 작가와 어머니 자개 공예 체험을 진행한 박진성 작가는 충북 청주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 '반려인'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장애인 작가들이 속도는 더디지만 꼼꼼함만큼은 비장애인보다 뛰어나다고 말했다. 특히 성인이지만 5세 아동과 유사한 눈높이로 그린 작품이 오히려 더 섬세하고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2024년 조달업체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곳에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입점시키고 있다. 붓으로 예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이 옆에서는 짙은 먹물 냄새가 풍겨왔다. 붓을 든 11살 아이는 글씨 대신 예쁜 공주님을 그렸다. 다 됐다며 붓을 내려놓자, 담당자가 "치마에 주름을 그려보면 어떨까요"라고 부드럽게 권유했다. 사진을 찍어주던 엄마는 아이와 함께 체험할 곳을 찾다가 이 행사를 발견했다며, 이런 유익한 체험 행사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가가 가야금을 알려주고 있다.국악기 코너에서는 직접 가야금을 연주해 볼 수 있었다. 줄 하나를 조심스럽게 튕기자, 생각보다 맑고 청아한 소리가 났다. 가야금을 알려주던 류중선 작가에게 곡을 배우려면 얼마나 걸리냐고 묻자, 뜻밖의 답이 돌아왔다. "아리랑 정도는 하루면 칠 수 있어요." 관람객들이 판매 부스에서 둘러보고 있다.체험을 마친 후 정부조달문화상품 판매 부스를 둘러봤다. 이미 많은 관람객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자개 텀블러, 실크 스카프, 십장생 수저 세트, 전통 붓, 전통주까지 다양한 문화상품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판매가보다 할인된 가격이라 더욱 마음이 갔다. "강원도 원주는 물이 맑아서 쌀 품질이 굉장히 좋아요. 그 쌀로 소주를 만들었습니다." 모월에서 나온 다양한 전통주들 강원도 원주에서 온 전통주 '모월' 부스 앞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담당자는 오크통에서 1년 숙성한 제품을 가리키며 나무 향과 바닐라 풍미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우리술품평회 대통령상과 2025 K-라이스 페스타 대상을 받은 제품도 눈에 띄었다. ㈜유니크리아트 황윤희 대표 또 다른 부스 하나가 발길을 붙잡았다. 숭례문 단청 문양, 무궁화, 봉황문 손수건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은 스카프와 키링이 진열돼 있었다. ㈜유니크리아트 황윤희 대표는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제품이 탄생한 이유와 어떤 가치를 지녔는지, 그 이야기를 담아 만들어요. 의미 없이 예쁘게만 만들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외국 친구에게 줄 키링을 하나 골랐다. 한참을 고민하다 빨간색 소슬금문 금단청 키링을 집어 들었다.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우리나라 문양을 담은 물건을 손에 쥐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배우 이시안 씨가 전시를 보며 소감을 들려줬다."저는 이런 행사가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의미 있는 공간에서 한국적인 색깔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라 무척 뜻깊었거든요. 서울역을 지나는 사람들이 이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와 정부조달문화상품을 조금 더 알아갈 수 있으니까요." 배우 이시안 씨가 행사를 둘러본 소감을 전했다. 기억에 남는 상품을 묻자, 전통 증류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주가 인상 깊었다고 답했다. 오래된 기법에 새로운 감각을 더해 젊은 세대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간다는 점이 뜻깊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물품의 정부조달문화상품들을 할인해 팔고 있었다.행사를 담당한 조달청 행사 담당자는 이번 특별전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앞으로도 전시회 확대와 전시 부스 지원 등을 통해 전통문화상품 알리기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딸과 함께 체험한 자개 키링 ◆ '정부조달문화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정부조달문화상품은 대전청사 전시판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과 누리집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열린다. 시간이 된다면 방문해 다양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만나보길 권한다. 관심있는 상품을 살펴보는 관람객들 이번 행사를 돌아보며 든 생각은 전통이 일상에서 쓰이고 만져지고 소비될 때 비로소 살아 숨 쉰다는 것이다. 자개 키링 하나, 전통주 한 병, 붓글씨 한 획. 이 작은 접촉이 쌓여 전통은 낯선 것에서 친숙한 것으로, 먼 것에서 가까운 것으로 조금씩 자리를 옮긴다. 문화역서울284라는 수많은 사람이 스쳐 간 역에서 이번엔 수많은 사람이 전통과 처음으로 눈을 맞췄다. 한국본색(韓國本色). 한국의 진짜 색깔이 이 공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의 일상 속으로 조용히 그러나 깊이 스며들기를 기대한다. ☞ (보도자료) 전통의 숨결을 담은 전통문화상품, 문화역서울284에서 선보인다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2026.03.26
정책기자단 김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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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렛 이벤트 1등 당첨!!! '템플스테이 1일 체험권'
대한민국의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축제,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마곡 전시장과 야외 마곡광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 책자와 팔찌 입장권 (본인 촬영) ◆ 전국 관광 지도를 한눈에, 오감으로 즐기는 로컬의 매력 박람회장에 들어서자, 전국 각지의 관광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스들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섬·해양관광, 테마관, 지역관, 여행 상품관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각 지역을 대표하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누리 소통망(SNS) 팔로워 이벤트는 박람회에 재미를 더했다. 내 나라 로컬 '맛'켓에서는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를 맛볼 수 있었다. (본인 촬영) 이번 박람회는 전시장 내부뿐만 아니라 야외 마곡광장까지 영역을 넓혀 더욱 풍성했다. 내 나라 로컬 '맛'켓에서는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를 맛볼 수 있었고, '내 나라 프리마켓'과 '내 나라 휴게소'는 도심 속 여행의 여유를 선사했다.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 행운의 당첨과 정책의 결실, 템플스테이와 디지털 관광주민증 1등 상품 '템플스테이 1일 체험권'을 얻었다. (본인 촬영) 필자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템플스테이 부스였다. 재작년 템플스테이 주관 행사에 당첨돼 남양주에 있는 '봉은사'에서 2박 3일간 머문 경험이 있어 더욱 반가웠다. 현장에서 진행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운 좋게 1등에 당첨돼 '템플스테이 1일 체험권'을 얻을 수 있었다. 한국관광공사 부스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현장 (본인 촬영) 한국관광공사 부스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현장에서 직접 발급받았다. 이를 통해 강원도 홍천에 있는 '알파카월드' 무료입장권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은 박람회가 단순히 여행 정보를 나열하는 전시관을 넘어, 정부의 관광 정책이 국민의 여가 생활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임을 느끼게 했다.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경품 이벤트에서 게임을 즐기는 시민 (본인 촬영) ◆ 시민의 목소리: 지역 경제를 살리는 똑똑한 여행법 부스 근처에서 박람회를 즐기고 있는 시민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시 금천구에 거주하는 임수연(56세) 씨는 매년 딸과 함께 이 박람회를 찾는 열혈 팬이다. 임 씨는 "국내 관광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지역 제휴 상품권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라며 박람회의 매력을 전했다. 실제로 그녀는 지난해에도 부스 이벤트 혜택에 당첨돼 50% 할인된 가격으로 알찬 국내 여행을 즐겼다.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 부스 사이에서 전통 공연을 진행 중이다. (본인 촬영) 임 씨는 박람회의 정책적 효과에 대해서도 예리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는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여러 가게가 문을 열었고, 지역 특산물 홍보를 통해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는 정책 수혜자의 관점에서 정책의 긍정적 작동 방식을 직접 확인한 생생한 증언이었다.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체험을 즐기는 사람들 (본인 촬영) ◆ 관광 산업의 미래를 논하다, 실무자를 위한 정보의 장 박람회는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관광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관광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했다. '2026 지역균형발전 퍼런스'에서는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을 살리기 위한 해법으로 '체류형 관광'과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지역에 머물며 생활하는 관광 형태가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 관광 공모 설명회 현장 (본인 촬영) 특히 휴가지 원격근무 전용 숙소 구축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이 로컬 관광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지자체 프로그램 및 관광 공모 설명회는 실무자들에게 정책 지원 방향과 혁신적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1일 템플스테이 체험권' (본인 촬영)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받은 다양한 지역 특색 경품들 (본인 촬영) 이번 취재를 통해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고 우리 영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정책적 소통 창구임을 다시금 확인했다. 많은 지역 여행 상품들과 즐거운 체험, 다양한 경품까지 즐길 수 있는 '2026 내 나라 여행박람회', 필자는 내년에도 위 박람회에 참여해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여행 상품들을 즐길 계획이다. ☞ (정책뉴스) '내 나라 여행박람회' 개막…지역 먹거리·특산물, 체험행사 다양 ☞ (정책뉴스) 티맵에서도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숙박·관람 등 할인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구준희 bestjunna@naver.com
2026.03.26
정책기자단 구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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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바우처, 평생교육이용권, 환경보건이용권…놓치지 마세요!
새해가 밝을 때마다 관심 있게 살펴보는 것이 있다. 바로 복지정책의 변화다. 한부모가정으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다음 연 기준 중위소득 발표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바뀐 내용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곤 한다. 대한민국은 주변 국가와 비교해도 비교적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을 갖추고 있는 만큼 소득 및 경제 수준에 따라 다양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계층은 물론, 법정 한부모가정과 같은 차상위계층도 매월 정기 급여, 사회서비스, 비정기적인 현물 지원 등 여러 형태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통 수급자격은 신청 후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이후 소득이나 재산에 큰 변동이 없다면 계속 유지된다. 따라서 변동 사항만 성실히 신고하면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일회성으로 지원되는 복지 혜택은 신청 시기와 방법이 제각각이어서, 대상자들이 평소 관심을 갖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늘은 일회성으로 지원되는 다양한 복지혜택 중 '바우처 혜택'에 조금 더 주목해 보고자 한다. 기존 정책브리핑을 통해 통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스포츠강좌이용권(스포츠바우처),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산림바우처) 등이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이번에는 비교적 덜 알려졌거나 시행된 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많은 국민에게 익숙하지 않은 세 가지 바우처 사업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2026년도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이 시작됐다. 지자체별로 마감 기한이 다르나 통상 이번 달 27일에서 31일에 모집을 마감한다. (출처=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 탄탄한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평생교육이용권 첫 번째로 소개할 바우처는 평생교육이용권이다. 기존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전국 단위 신청을 받았지만, 작년부터 지방자치단체별 운영 방식으로 전환돼 각 지자체의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년까지 2년 연속 평생교육바우처 혜택을 받아온 나 역시, 2026년 거주지인 경기도의 모집 기간(2026.03.11.(수)10시 ~ 2026.03.31.(화)18시)에 맞춰 신청을 마쳤다. 나도 2년째 톡톡한 혜택을 본 평생교육이용권. 지자체 이용권으로 변경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경기도 이용기간에 맞춰 신청을 마쳤다(출처=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평생교육이용권은 지원 대상에 따라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지역특화) 부문, 30세 이상 성인 중 지자체 공고 요건을 충족한 경우 AI와 디지털 분야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디지털(AID 커리어 점프 패스) 부문, 그리고 지자체 조건을 충족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부문이다. 나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여 일반(지역특화) 부문으로 신청을 마쳤다. 평생교육이용권의 지원 금액은 1인당 35만 원, 우수 이용자에 선정시 추가로 35만 원을 지원받아 연간 최대 70만 원 상당의 교육을 바우처로 이용할 수 있다(출처=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35만 원이며, 우수 이용자의 경우 추가 지원을 받아 최대 7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이용권으로 지금까지 자격증 두 개를 취득했는데, 모두 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실제로 많은 청년 이용자들이 진로 탐색이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취득에 이 바우처를 활용하고 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는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이나 제2의 직업 준비, 또는 학위 과정 이수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올해 다시 선정된다면 도전하고 싶은 자격증은 '직업상담사'다. 예전부터 조금씩 공부해 왔지만 미뤄두었던 자격증인 만큼, 이번에는 꼭 도전해 보고 싶다. 반갑게도 많은 교육기관이 평생교육이용권 이용자를 위해 추가 할인이나 별도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지원 금액 안에서 충분히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작년에 처음 모집을 시작한 환경바우처. 올해의 신청은 4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최초 이용자의 경우 가산점을 받아 선정될 확률이 높다.(출처=환경바우처 누리집) ◆ 어린아이에게 더 중요한 환경보건이용권 복지에 빠삭하다는 내 지인들도 잘 알지 못하는 환경보건이용권(이하 환경바우처)은 작년 처음 시행된 따끈따끈한 복지 사업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환경바우처의 1차 신청 기한은 3월 30일 월요일 9시부터 4월 15일 수요일 18시까지이며, 총 8000명을 선발한다. 환경바우처는 13세 미만 어린이가 있는 가구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어린 아이일수록 환경에 취약해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환영하는 정책이다(출처=환경바우처 누리집) 환경바우처는 다른 바우처와는 다르게 신청자격이 비교적 까다로운 편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면서 13세 미만 어린이가 있는 가구만 신청할 수 있다. 총 7000가구에 상품·서비스·진료비 항목으로 어린이 1인당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며, 해당 포인트는 환경 관련 상품·서비스(살균청소, 건강캠프 등)와 진료비, 약제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실내환경 컨설팅 항목에서는 1000가구를 선발한다. 전문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환경유해인자를 측정하고, 저감 및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누리집에 따르면, 컨설팅 대상 중 개선이 시급한 250가구를 별도로 선정해 경보수와 청소 등 실내환경 개선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라고 안내되고 있다. 풍족하진 않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의 여유가 생긴 지금, 아이의 방에 공기청정기를 놔주었다. 저소득가구는 상대적으로 주거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아이의 미래를 위해 환경에 더욱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내 경우 아이가 태어난 직후 반지하에 거주하며 환경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절실히 체감한 바 있다. 아토피와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를 보며 관련 복지정책의 필요성을 느꼈는데, 환경바우처라는 형태로 정책이 시행된 점이 특히 반갑게 다가온다. 비록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라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는 없지만, 대상이 되는 저소득층 가구가 이번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특정 가구원이 있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는 농식품바우처. 올해는 '청년'계층이 더해져 작년보다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 The 건강한 우리 먹거리를 위해, 농식품바우처 장을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가족이 먹을 식재료를 고를 때면 자연스럽게 우리 농산물, 특히 친환경 농산물에 손이 간다. 맛도 더 좋고 건강에도 더 좋다는 우리 농산물의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일 것 같은데,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가 바로 농식품바우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농식품바우처는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올해의 바우처 신청 기간은 2025.12.22. ~ 2026.12.11. 까지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 또는 청년이 포함된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 4만 원, 2인 가구 6만 5천 원, 4인 가구 10만 원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과 달리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청년'이 포함된 가구까지 구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돼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친환경 우리 농산물 구매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소득 가구에는 지원 금액을 떠나 많은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소개한 다른 바우처와 비교하면 지원 금액은 다소 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용 가능한 품목은 그에 못지않게 다양하다. 국산 채소와 과일, 육류, 신선란과 유제품, 곡류, 두부류, 임산물 등 농식품 전반을 구매하는 데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농식품바우처 혜택을 받은 한 지인은 아이에게 먹이는 음식만큼은 좋은 것을 선택하고 싶어 다소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 판매 매장을 이용해 왔다고 한다. 그는 농식품바우처를 통해 한 달 치 아이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우리 농산물 소비를 돕는 취지인 만큼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지원 확대에 대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오늘 소개한 세 가지 바우처 외에도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복지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필요한 대상에게 적절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정책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를 이용하는 국민 역시 이용 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준수할 필요가 있다. 여러 이용 수칙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부정사용 금지'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재원으로 운영되는 복지정책인 만큼 사용 대상과 사용처가 명확히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사용하는 것이 괜찮겠다는 생각이나, 수급 자격에 변동이 생겼음에도 이미 받은 혜택이 아까워 모두 소진해야겠다는 생각은 절대 금지! 대한민국의 복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수혜자는 관련 기준을 숙지하고 이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 앞서 소개한 바우처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와 상담은 관련 누리집과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혜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신청 기간과 필요 사항을 미리 점검해, 대상자 모두가 복지 혜택을 적기에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 https://www.lllcard.kr/ ☞ 평생교육이용권 중앙 콜센터 1600-3005 ☞ 환경보건이용권 누리집 https://www.ehtis.or.kr/ ☞ 환경보건이용권 콜센터 1544-0331 ☞ 농식품바우처 누리집 https://www.foodvoucher.go.kr/ ☞ 농식품바우처 콜센터 1551-0857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국민의 시선에서 정책 현장의 생동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026.03.26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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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더 이상 '공짜 자원'이 아니에요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1992년 유엔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 역시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모두를 이롭게, 세상을 품는 생명의 물'로 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 모두를 이롭게 하듯 모두가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유엔이 제시한 '물과 양성평등(Water and Gender)' 주제에서도 물이 단순한 자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3월 2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기념해 금강유역환경청의 전시(3.4.~3.30.)를 다녀왔다. (본인 촬영) ◆ 물에 대한 인식의 전환 최근 물을 바라보는 인식은 상당히 변화하고 있다. 과거 물은 '돈을 물 쓰듯 한다'라는 표현이 흔할 정도로 '공짜 자원'처럼 여겨졌고 쉽게 얻을 수 있었지만, 기후 위기와 산업 구조의 변화는 공짜 자원이라는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가뭄과 수질 문제는 더 이상 지역적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위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에서는 막대한 양의 고품질 물이 생산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정부는 2019년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물을 '전략 자산'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제 물은 단순히 사용하는 대상이 아니라, 확보하고 유지해야 할 국가 경쟁력이 된 셈이다. 국내 최대 콘크리트 다목적댐인 충주댐. 과거부터 정부는 댐을 통해 물을 관리해 오고 있다. (본인 촬영) ◆ 수질 개선을 넘어 오염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물 관리 정책의 전환이러한 변화는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낙동강은 약 1300만 영남권 주민의 주요 식수원이지만, 녹조와 산업폐수 문제로 오랫동안 수질 논란이 이어져 왔다. 따라서 정부는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오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 방식을 전환했다. 녹조의 주요 원인물질인 총인 배출량을 2030년까지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수처리 기준을 강화하고 농경지와 가축분뇨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특히 가축분뇨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은 오염원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물 관리 정책이 환경과 산업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오존과 활성탄을 활용한 초고도 처리 기술 도입과 실시간 수질 감시체계 확대 등은 단순한 정화 수준을 넘어 '중심 관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현장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구현됐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충주댐이다. 한강 본류에 건설된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인 충주댐은 1986년 완공 이후 수도권을 포함한 약 2500만 명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깊은 안개 속에 모습을 희미하게 드러내는 충주댐 (본인 촬영) 현장에서 마주한 댐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물을 저장하고 조절하며, 활용하는 '관리 시스템' 그 자체였다.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와 수문, 그리고 정교하게 설계된 방류 체계는 자연 상태의 물이 아닌 '통제되는 자원'으로서의 물을 보여준다. 물의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본인 촬영) 충주댐은 용수 공급뿐 아니라 홍수 조절과 수력 발전까지 담당하며, 연간 대규모 전력을 생산하고 하류 지역의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충주댐이 형성한 충주호는 국내 최대 인공 호수로, 관광과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나의 수자원이 생활, 산업, 환경, 경제까지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물이 얼마나 중요한 전략적 자원인지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충주댐으로 조성된 충주호 (본인 촬영) 한편 대전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 전시(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를 통해 물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를 보고 왔다. 전시관 내부에는 상수도의 역사와 공급 과정, 하수 처리 과정 등 물의 순환 전반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돼 있었으며,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수돗물을 설명하는 웹툰 (본인 촬영) 특히 '물과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는 물이 단순한 생활 자원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도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깨끗한 물을 얻기 어려운 환경에서 물 확보의 부담이 특정 계층에 집중되는 현실은 물 문제가 곧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전시는 물을 '소비하는 대상'이 아닌 '이해하고 지켜야 할 자원'으로 인식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주제는 물과 양성평등이다. (본인 촬영)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충주댐, 그리고 세계 물의 날 전시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물은 더 이상 자연에 맡겨둘 수 있는 자원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함께 관리해야 할 전략 자산이라는 점이다. 과거에는 당연했던 자원이 이제는 확보와 관리의 대상이 되었고, 변화는 정책과 현장, 그리고 우리의 인식에서 동시에 확장되고 있다. 충주댐 하류 전경 (본인 촬영) 2026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되새겨본 물의 인식 변화. 충주댐에서 내려다본 거대한 물길과, 전시관에서 마주한 '물의 가치'라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넘쳐나는 자원이 아니라 지키고 관리해야 할 대상이 됐다는 점이다. ☞(보도자료) "모두를 이롭게 세상을 품는 생명의 물" 2026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개최 ☞(보도자료)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발표 … 2030년까지 주요 취수원 수질Ⅰ등급 달성 목표정책기자단|조수연suyeoncho@ut.ac.kr 대학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와 윤리를 전공했습니다.
2026.03.25
정책기자단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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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문 연 약국 있을까? 공공심야약국 열었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고 제철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음식으로 몸살을 겪는 이들도 많다. 이 시기에는 식중독이나 노로바이러스 같은 감염성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평소보다 식품 위생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주변에서 굴이나 해산물 섭취 후 복통과 구토 증상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식중독 문제가 생각보다 가까이 있음을 실감하게 됐다. 특히 봄철은 일교차가 크고 식품 보관 환경이 불안정해지기 쉬우니 식습관 관리와 바이러스 예방이 더욱 중요한 시기다. 다양한 식품 관련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이처럼 계절 변화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관련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다.◆ 리콜 식품 조회 등 식품 관련 안전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누리집은 식품과 관련된 안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누리집에 접속해 보니 식품 리콜 정보, 위해 식품 판매 차단 정보, 식중독 예방 수칙, 계절별 주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한 이론적 정보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 정리돼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리콜 음식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 (식품안전나라) 특히 '리콜 식품 조회' 기능은 실질적인 활용도가 높게 느껴졌다. 문제가 발생해 회수 조치가 내려진 식품을 소비자가 직접 검색할 수 있어, 평소 자주 구매하는 제품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보관 방법, 조리 시 주의사항 등도 함께 안내돼 있어,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소 지나치기 쉬운 정보들이지만, 한 번 확인해두면 실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늦은밤까지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 갑작스럽게 몸이 아파 당황해본 적이 있는가? 특히 밤에는 병원뿐 아니라 약국도 대부분 문을 닫아 간단한 상비약조차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상황은 평소에는 크게 인식하지 못하지만, 실제로 급하게 몸이 아프거나 약이 필요해지면 당황스럽게 느껴지기 쉽다. 공공심야약국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휴일지킴이약국' 누리집 나 역시 늦은 시간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약이 필요했던 날, 문을 연 약국을 찾지 못해 난감했던 적이 있었다. 응급실에 가기에는 애매했지만,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아 급한 마음에 여러 곳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공공심야약국'을 알게 됐다. 실제로 운영 중인 약국을 방문해 보니 심야 시간에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었고, 약사분께 간단한 복약 상담도 받을 수 있었다. 단순히 약을 사는 것을 넘어, 상황에 맞는 복용 방법까지 안내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던 공공심야약국 표지판 (본인 촬영) 공공심야약국은 늦은 시간에도 시민들이 의약품을 구매하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운영 시간과 참여 약국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검색을 통해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휴일지킴이약국(www.pharm114.or.kr)' 누리집을 통해서도 문 연 약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고 공공심야약국 버튼을 누르면 해당 지역의 이용 가능한 약국을 찾을 수 있다. 지도를 통해 주변의 공공심야약국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 (휴일지킴이약국) 일반 약국과 동일하게 다양한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기에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진 사람들이나 급하게 약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응급실을 방문하기에는 애매한 증상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밤 9시부터 12시 사이의 시간에도 영업을 진행하는 공공심야약국 (본인 촬영) 이처럼 봄철 건강관리는 질병 예방을 넘어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하는 과정까지 포함된다.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식품 관련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공심야약국 같은 서비스를 알아두는 것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건강 문제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사전에 정보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몸의 비상 신호에 대비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한 번쯤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정책기자단|양은빈bin2bin249@khu.ac.kr 어려운 정책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달하겠습니다.
2026.03.25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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