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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채빛섬에서 만난 K-방산

반포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방위산업의 날' 시민행사 참여.
확장현실 사격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부터 에어쇼와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축제 현장의 기록.

2025.07.17 정책기자단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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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이란 국가 방위를 위한 군수품을 생산하는 모든 산업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은 기술과 수출 경쟁력을 앞세운 미래 전략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발전 뒤에는 국가 안보를 책임져 온 방위산업의 중요성과 종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필자는 방위산업 시민참여 페스티벌에 참가해 제1회 방위산업의 날을 의미 있게 이해하고 기념했다.

방위산업의 날이란?

방위산업의 날은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방산 분야의 발전을 기리는 날이.

지난 2023년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올해인 202578일에 공식적으로 시행되었다.

그렇다면 왜 78일인 것일까?

임진왜란 중 이순신 장군이 최초로 거북선 2척을 출전시켜 왜선 13척을 무찔러 승리한 날이 159278일이기에 이를 기념하여 '방위산업의 날'로 지정된 것이다.

더불어 이는 국민투표를 거쳐 거북선 출전일이 선정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해졌다.

방위산업의 날 행사 주간

1회 방위산업의 날이 시행되는 만큼 202578()부터 713()까지 행사 주간도 마련되었다.

7
8일 화요일,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2025년 대한민국 방위산업 국제학술 세미나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 대전 방위산업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시민참여 페스티벌 등이 진행되었다.

☞ '방위산업의 날' 누리집(k-defenseday.co.kr)

방위산업 시민참여 페스티벌 참여기

체험 행사가 진행된 채빛섬.
체험 행사가 진행된 채빛섬.

필자는 712일 토요일 반포 한강공원 채빛섬에서 진행된 '방위산업 시민참여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참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오전 11시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약 15분 동안 펼쳐졌다.

이어 오후 845분부터 9시까지는 제1회 방위산업의 날 행사 주간을 마무리하는 불꽃 쇼가 이루어졌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 용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 용지.

오전 10시에 행사장 내부로 입장하였고, 이때 스탬프 투어 이벤트 용지를 받았다.

용지에 적힌 각각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장을 다 받으면 퇴장하면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내부에서 방영된 방위산업의 날 영상.
내부에서 방영된 방위산업의 날 영상.

행사장 내부에서는 방위산업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력, 방위산업의 도약과 발전이 담긴 영상이 방영되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더해서 느린 우체통 방위산업 성격 유형 테스트 탱크 모형을 7.8cm 거리 내에 정차시키기 확장현실(XR) 사격 체험 포토존을 포함한 약 10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들은 간단한 구성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많았다.

각 체험의 소요 시간도 길지 않아 대부분 금방 참여할 수 있었고, 모든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즐기는 것이 가능했다.

느린 우체통.
느린 우체통.

가장 먼저 참가한 프로그램은 느린 우체통이었다.

이날 쓴 엽서는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는데, 방위산업의 날을 기념하여 이곳에 방문했다는 걸 내년 이맘때 다시 되새길 수 있어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방위산업 성격 유형 테스트.
방위산업 성격 유형 테스트.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흥미롭다고 느낀 건 "나는 어떤 방산형 인간일까?"의 성격 유형 테스트였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방위산업을 성격 유형 테스트라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형식과 접목해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

6개의 간단한 질문을 통해 무기 유형별로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나와 어울리는 무기의 타투 스티커를 붙일 수도 있었다.

정밀제동존 체험.
정밀제동존 체험.

사격 체험 다음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정밀제동존 체험이었다.

이는 거북선과 탱크 모형 중 하나를 선택해 뒤로 당겼다가 놓아서 7.8cm 내에 멈춰야 하는 게임이다.

정밀한 조작이 필요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많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재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탬프 투어 완료.
스탬프 투어 완료.

방위산업의 날을 즐겁고,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체험을 마치고, 퇴장할 때 도장을 다 채운 용지를 제출하면서 기념품으로 전투식량과 컵을 받았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상 깊었던 점은, 대부분의 게임이 숫자 78에 초점을 맞춰 방위산업의 날인 78일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의 핵심은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쉽고 흥미롭게 국민과 공유한 점이라고 느껴졌다.

만약 내년에도 관련 행사가 열린다면 꼭 한 번쯤 방문해 방위산업의 미래를 응원하며 뜻 깊은 시간을 기념하길 바란다.

시민참여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에어쇼'

프로그램을 체험하던 중,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보기 위해 야외로 나갔다.

반포 한강공원과 채빛섬 야외 테라스에는 이미 많은 사람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처음 보는 에어쇼이기에 기다리는 동안 기대감이 컸다.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압도적인 비행 기술과 웅장한 퍼포먼스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고, 이는 방위산업의 날의 상징과도 같은 장면으로 기억에 남았다.

새 정부의 첫 방산 계약으로 보는 방위산업의 중요성

지난 72일에는
(폴란드 현지 시각) 폴란드와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이 최종 확정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체결된 첫 대규모 방산 수출 계약으로, 약 65억 달러(한화 약 88천억 원) 규모이다.

이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한국 방위산업이 세계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이다.

동시에 방위산업이 미래 전략 산업으로서 지닌 가능성과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민은 방위산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산업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7
8일 방위산업의 날'을 통해 이러한 인식이 확산하여 방위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


정책기자단 강하늘 사진
정책기자단|강하늘haneul0055@naver.com
안녕하세요. 새로운 변화가 국민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이끄는 정책기자단 강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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