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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비축물자 연간공급계약 확대…핵심자원 공급망 안정화 속도 조달청은 국가핵심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비철금속 연간공급계약을 확대 추진한다. 조달청은 지난해 아연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연간공급계약이 성공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그 대상을 수입의존도가 높고 시장수요가 많아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요구되는 알루미늄·구리·주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조달청. 2024.6.27.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년간 일정 물량의 공급을 계약업체와 약정하는 연간공급계약은 1-2개월 수요량을 매번 입찰을 통해 구매하는 기존 방법과 비교하면 ▲입찰일수 단축을 통한 물량의 적기 확보 ▲원자재 가격 변동성 완화 ▲공급망 위기 시 물량의 신속·안정적 확보에 유리하다. 이번 연간공급계약 물량은 지난 한 해 조달청이 구매한 물량의 30% 수준이며 공급망 위기 대비 비축재고 확대,공급망 위기 시 원자재 수급난 해소, 국내 제조기업의 안정적 조업 지원 등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노중현 공공물자국장은 "비축물자 연간공급계약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공급망 위기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구매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비축규모를 지속해서 늘려가는 동시에 비축제도 효율화도 추진해 국가 핵심 원자재의 공급망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조달청 공공물자국 전략비축물자과(042-724-7532) 2025.05.16 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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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팬데믹 막는다…국내 연구진, 세계 최대 감염병 생체모델 구축 바이러스와 오가노이드(유사장기) 분야 국내 연구진이 신·변종 바이러스와 미래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험모델 구축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과 유전체교정연구단 구본경 단장 공동 연구진이 한국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유래한 장기 오가노이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바이러스 감염 특성과 면역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organoid)는 성체와 배아 줄기세포를 실험실 환경에서 분화해 장기의 세포 구성과 기능을 모방한 3차원의 장기유사체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 분야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유전체교정기술을 기반으로 오가노이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유전체교정연구단의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IF 44.7)에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연구진이 신·변종 바이러스와 미래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 구축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붉은 박쥐.(ⓒ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감염병의 약 75%는 동물로부터 유래하는데, 특히 박쥐는 사스코로나-2(SARS-Cov-2), 메르스코로나(MERS-CoV), 에볼라, 니파 등 다수의 고위험 인수 공통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로 알려져 있다. 박쥐 유래 신·변종 바이러스가 고위험 전염병이나 팬데믹을 유발할 잠재적 위협이 되는 이유다. 이에 따라 박쥐 유래 바이러스의 증식과 전파 특성을 조기에 규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현재 박쥐 유래 바이러스 연구를 위한 생체 모델은 극히 제한적이다. 실제로 기존 생체 모델 대부분은 일반 세포주 또는 열대 과일박쥐 일부 종에서 얻은 단일 장기 조직 오가노이드에 한정돼있어 다양한 박쥐 종과 조직 특성을 반영한 생체 모델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IBS 연구진은 한국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및 유럽에 널리 서식하는 식충성 박쥐인 애기박쥐과 및 관박쥐과 박쥐 5종으로부터 기도, 폐, 신장, 소장의 다조직 오가노이드 생체 모델을 구축하고 박쥐 유래 바이러스 연구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다종-다조직 박쥐 오가노이드 플랫폼 구축.(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진은 먼저, 새롭게 구축한 박쥐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코로나(SARS-Cov-2, MERS-CoV), 인플루엔자, 한타 등 박쥐 유래 인수 공통 바이러스의 특이적 감염 양상과 증식 특성을 규명했다. 이들 고위험 바이러스는 각각 특정 박쥐 종과 장기에서만 감염되거나 증식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한타바이러스는 박쥐 신장 오가노이드에서 효과적으로 증식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박쥐 신장 오가노이드가 한타바이러스의 감염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염 모델로 활용될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 연구진은 또박쥐 오가노이드에 다양한 인수 공통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박쥐의 종과 장기,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선천성 면역 반응을 정량적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동일한 바이러스라도 박쥐의 종이나 감염된 장기에 따라 면역 반응의 강도와 양상이 뚜렷이 달랐다. 이는 박쥐가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메커니즘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다양한 인수 공통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가 될 수 있는 생물학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나아가, 박쥐 오가노이드가 바이러스-면역 상호작용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박쥐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주요 연구 결과(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진은 이와 함께, 야생 박쥐의 분변 샘플에서 두 종류의 변종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이를 배양해분리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포유류 오르토레오바이러스(MRV)와 파라믹소바이러스(Paramyxovirus) 계열의 샤브 유사(ShaV-like) 바이러스가 그것이다. 특히 샤브 유사 바이러스는 기존의 일반적인 세포 배양 방식에서는 증식되지 않았지만, 박쥐 오가노이드에서는 효과적으로 증식됐다. 이는 박쥐 오가노이드가 실제 박쥐 장기 환경을 매우 유사하게 구현해 기존 세포 모델보다 더 높은 생리적 재현성과 민감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김현준 선임연구원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그동안 세포주 기반 모델로는 어려웠던 바이러스 분리, 감염 분석, 약물 반응 평가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실제 자연 숙주에 가까운 환경에서 병원체를 실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염병 대응 연구의 정밀성과 실효성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본경 단장은 "이번 연구는 실제 박쥐 장기의 생물학적 환경을 실험실에서 구현해 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박쥐 조직의 감염 반응을 정량적으로 추적할 수 있게 돼 인수공통감염병의 병리 메커니즘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기 소장은 "이번에 구축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박쥐 오가노이드는 글로벌 감염병 연구자들에게 표준화된 박쥐 모델을 제공하는 바이오뱅크 자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박쥐 유래 신·변종 바이러스 감시 및 팬데믹 대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진흥과(044-202-4532),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유전체교정연구단(042-878-8362) 2025.05.1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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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공예문화축제 열린다…25일까지 '2025 공예주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2025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5)'을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 올해로 8회 차를 맞이한 '공예주간'은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공예문화축제다. 올해 행사 주제인 '공생공락(共生工樂)'에는 이번 행사가 공예의 일상성과 문화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공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의 공방과 갤러리, 문화예술단체 등이 '공예주간'에 함께하며 총 112개의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16~25일 전국에서 열리는 '2025 공예주간' 포스터(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5 공예주간' 개막식은 16일 서울 종로구 공진원(KCDF)갤러리와 거점도시 고성, 부안, 전주에서 열린다. 각 지역에서는 공예와 지역문화의 교차점에서 '공생공락'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공예가 품은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나눈다. 공진원(KCDF) 갤러리에서는 개막행사와 함께 동시대의 다양한 공예창작 면모를 소개하고 공예의 미래 방향을 제안하는 '미래공예' 전시를 개최한다. 문화역서울284(RTO)에서는 '미래공예' 전시와 연계해 공예작품 제작 과정과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미래 공예의 담론 형성과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행사 등을 진행한다. 청정한 자연환경의 도시 고성에서는 달홀문화센터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양 생태와 공예를 연결한 친환경 전시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로재에서 공예품과 차(茶) 문화의 어울림을 즐기고 켄싱턴 해변에서는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한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해쉼터에서는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등 영동권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동 하나로 공예 마트'가 열린다. 상감청자의 중심지 부안에서는 지역의 공예문화유산인 청자를 활용한 특색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16일에는 '공생공락: 공예가들의 도구' 전시를 개막하며 17일에는 소원을 적어 가마에 넣는 가마소성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청자 발굴터와 가마터 탐방 등 지역의 역사와 공예를 잇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등 일상 공간에서 공예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통문화 도시 전주에서는 지역의 대표 명소인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시, 체험, 시장,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주공예품 전시관 마당에서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대표 공예인 한지와 지우산을 주제로 한 특별 공예전시와 '스탬프 투어', 전주의 장인 공방을 체험하는 '공예 유람단:사흘간의 동행'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색다른 공예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공예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집을 주제로 한 전통공예와 현대공예 전시를 선보이고, 춘천에서는 목공 체험 행사 '모두가 목수'와 목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춘천 목수마켓'을 연다. 인천에서는 평소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서해 5도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예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복(福) 기원과 액막이 문화를 알 수 있는 강릉의 '복(福)으로 치유하는 길상전(展)과 액막이 공예테라피', 광주의 청년 작가들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 '2025 빛의 향연, 광주에서 잇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 체험, 판매 프로그램 '2025 동남권 공예 페스타: 크래프트 브릿지(Craft Bridge)' 등도 관람객의 참여를 기다린다. 7개 공예창작지원센터도 '공예주간'에 동참한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입주작가 전시와 토크콘서트, 유리공예 만들기 시연, 금속·도자·섬유 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한 '손맛시장'을 운영한다. 또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지역 공예가의 공방을 직접 찾아가 작가와 대화하고 공예작업을 체험하는 '진주, 공예의 결을 따라 걷다'를 진행한다. 경기, 나주, 정읍, 아산, 김해의 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도 다양한 공예행사를 개최한다. 전국의 지역별 프로그램과 일자별 주요 행사 등 '공예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www.kcdf.kr/craftwee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예주간'은 공예를 통해 일상과 예술을 잇고 지역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라며 "문체부는 지역 고유의 공예자원과 창작 역량을 기반으로 공예문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문화과(044-203-2547) 2025.05.16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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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기업, AI 활용 신약개발 가속화 '민·관 협력방안' 모색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15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해 '신성장 4.0 민관협의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국가바이오위원회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카이스트(KAIST),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연구·산업 지원기관과 제약사 등이 참여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이 바이오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약개발, 단백질 구조 예측·설계, 유전자 치료 등 바이오 전 분야에서 핵심기술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바이오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AI 신약개발은 후보물질 도출, 약효 예측, 독성 평가, 임상시험 설계 등 신약개발 전 주기에 적용돼 신약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10~18년에서 6~9년으로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신약개발 패러다임의 획기적 전환을 가져오고 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5'. 2025.5.7.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 추진단은 간담회에 앞서 국내 최초 민간 비영리 연구재단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신약개발을 위한 연합학습 기반 인공지능 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간담회에서는 AI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및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의 발제와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관 협력과 정부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AI 개발 목적의 데이터 활용과 인프라 접근성 완화 등 규제개선 사항에 대해 건의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인력양성과 AI기반 예측 모델의 심사 기준 마련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신상훈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장은 "AI 기반 신약개발이 실패 확률이 높은 기존의 개발 방식을 혁신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AI 신약개발이 국민 건강증진은 물론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제도, 인프라, 인재양성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 디지털전환팀(044-215-8890),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044-202-294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기술과(044-202-4550), 국가바이오위원회지원단 산업기술팀(02-2224-4160), 국가바이오위원회지원단 바이오규제혁신팀(02-6456-8270) 2025.05.16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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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급식소 식중독 의심신고 증가…"예방수칙 철저"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의심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조리종사자 등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달 둘째 주까지의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 식중독 의심 신고는 총 110건으로 최근 3년 평균(84건)보다 31% 증가한 가운데, 이 중 약 48%는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했다. 1~5월 식중독 의심신고 건수(왼쪽) 및 환자수 5~6월에는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집단급식소 등 종사자는 개인 위생관리와 조리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먼저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은 열에 약해 가열조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육류나 가금류를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로 1분 이상 가열해 속까지 완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특히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 사용 때 달걀물(액란)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 조리된 음식 또는 조리기구를 만져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울러 가열조리 시에는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달걀 취급 시 주의 요령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오염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때문에 닭고기는 완전히 익을 수 있도록 충분히 가열하고, 생닭 등을 만진 뒤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은 뒤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한다. 또한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나 이미 조리된 음식에 튀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냉장고 보관시에는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의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제에 5분 동안 담근 뒤 수돗물로 3회 이상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세척·절단 등 전처리 과정을 마친 식재료는 상온에 오래 보관하면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집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대량 조리할 때는 필요한 양만큼 나누어 조리하고, 조리 직후 나눠 즉시 냉각해야 한다. 특히 조리 완료부터 배식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고 보관온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대구 달서구 성지중학교 조리실에서 관계자들이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식중독에 대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식중독 예방수칙과 실천의 중요성을 홍보해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07) 2025.05.16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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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안전·동물복지 지킨다"…'동물대체시험시설' 착공 환경부는 16일 오전 인천 서구 소재 한국환경공단 본사에서 '동물대체시험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동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혹은 최소한의 동물로 시험하거나 동물 고통을 줄이는 시험, 화학물질 유해성 예측 목적의 인체세포(조직), 인공장기, 시험관 또는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동물복지 실현과 함께 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공공 기반시설 구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동물대체시험시설 평면도 및 조감도 이번 동물대체시험시설은 총면적 7499㎡ 규모(지상 4층, 지하1층)로 334억 원을 투입하는데,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에 해당 시설은 인공장기, 입체(3D) 조직모델, 컴퓨터 예측모델 등을 활용해 기존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유해성평가 실험을 수행한다. 특히 화학물질 유해성평가 시험자료 생산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와 국내외 전문가 초청 학술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민간 시험기관의 국제표준 인증 기술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동물대체시험시설은 동물실험에 의존했던 기존 화학물질 유해성평가 방식의 윤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과학적 한계,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체 세포나 인공장기, 컴퓨터 예측 모델 등을 활용한 동물대체시험법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중 유럽연합(EU)은 지난 2013년부터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유통을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최근 치료제 등의 개발과정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대체시험법의 우선 활용 원칙을 반영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유해성시험 자료의 60% 이상을 대체시험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동물대체시험시설은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실험동물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를 동물대체시험 인식제고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착공식 당일 오후에는 한국환경공단 회의실에서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민관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20일에는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연수회를 진행해 정부의 동물대체시험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민간 시험기관의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최신 대체시험법 연구 성과 소개와 함께 동물실험 수행 연구자를 위한 정신보호 프로그램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동물대체시험시설 착공은 동물복지와 국민 건강을 함께 지키는 시대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면서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시험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044-201-6775) 2025.05.16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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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둘레길 속 숨은 마을 추천 4곳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즐거운 촌캉스, '웰촌'을 위해 촌캉스 여행지를 소개하는 촌식이입니다. ^^ 5월은 트레킹의 달!선선한 봄바람 타고 여행하기 딱 좋은코리아 둘레길 따라 으뜸촌까지!코리아 둘레길 속 숨은 마을 추천 4곳 추천해드릴게요. ★ 코리아 둘레길 속 숨은 마을 추천 4곳 ★해파랑길 경북 영덕 인량전통테마마을DMZ 평화의길 강원 고성 소똥령마을서해랑길 전남 해남 우수영문화마을남파랑길 경남 사천 거북선마을 경북 영덕 - 인량전통테마마을 인량전통테마마을 -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212- 이용시간: 매일 09:00~18:00- 문의: 054-734-0301- https://inryang.modoo.at/ 가장 먼저 해파랑길따라 쭉 걸어오면 만날 수 있는 경북 영덕의 인량전통테마마을이에요. 영덕이라 하면 대게부터 생각이나지만 대게뿐만 아니라 전통과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해요! 고택이 자아내는 고즈넉한 멋이 있는 인량전통테마마을로 떠나볼까요? 인량전통테마마을은 약 350년~400년가량 된 8성씨 12종가가 모여 살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한 동네 12종가 터전이에요! 그 덕분에 다른 농촌마을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종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전국 5대 명당 마을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고려시대부터 훌륭한 인물과 석학을 많이 배출하기도 했답니다. 1994년에 폐교된 인량분교를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나라골 보리말 체험 학교'로 재탄생 시키면서 지금의 인량전통테마마을이 만들어졌어요! 넓은 운동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우수한 경관으로 주말에는 체험과 숙박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해요. 마을에서 가장 특별하고도 인기 있는 체험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마을을 한 바퀴 돌며 종가를 관람하는 것입니다! 전통 고가 가운데 삼백당, 충효당, 오봉종택, 소호종택, 용암종택은 꼭 들러 볼 만해요! 걸어서 구경할 수도 있지만 트랙터를 개조한 마차를 타고 둘러볼 수도 있어요! 이 밖에도 도자기에 풍경을 그려 넣는 바람종 만들기 체험, 보리짚을 엮어 여치집을 만들어 보는 체험 등 각종 공예체험도 즐길 수 있어요. 또한 고구마, 사과 등 제철 농산물을 수확해 보고, 보리개떡도 만들어보는 등 여러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온 가족 모두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인량전통테마마을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원 고성 - 소똥령마을 소똥령마을 - 주소: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소똥령마을길 82- 문의: 033-681-8126 DMZ 평화의 길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소똥령마을은 진부령 고개, 백두대간 금강산 봉우리로 둘러싸인 비교적 평탄한 계곡에 자리한 소똥령마을은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산과 계곡이 마주하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해요! 이름부터 독특한 '소똥령'이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고 하는데요. 첫째, 과거 동해안에서 한양으로 넘어갈 때, 고갯길이 굽이굽이 이어지면서 생긴 모양이 마치 소똥처럼 동글동글하다 하여 지어졌다는 설 둘째, 사람들이 쉬어가던 고개 주막에서장에 내다 팔기 위해 묶여 있던 소들이똥을 많이 싸 소똥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 이름과 구전에서 풍기는 익살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마을은 맑은 계곡이 돌아 흐르고 빽빽이 우거진 천연 원시림에 거침없는 물줄기가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폭포가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2019년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생물권보전구역으로 선정된 점도 이를 방증하고 있어요. 경치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소똥령마을에서도 손에 꼽히는 첫명소는 마을이 위치한 장신유원지입니다! 강원도 고성을 대표하는 유일의 유원지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유원지 중 하나인 장신유원지는 수도권보다 대략 -5도 정도의 온도차를 보이는데, 맑고 깨끗한 계곡물과 벚나무 군락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산바람 등 유원지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진부령 정상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은 뜨거운 여름에도 데워지지 않고 연일 시원한데다, 수심이 얕고 물은 맑아 아이들의 여름철 놀이터로 이만한 곳이 없어요! 계곡 옆으로는 텐트를 칠 수 있는 널찍한 데크도 마련되어 있어, 캠핑을 즐기기에도 딱 입니다. 마을 위쪽 천연 원시림도 빠질 수 없는 명소! 수령 300~400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들이 빽빽한 곳으로, 잘 정돈되지 않아 투박하지만, 그래서 더 신선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인근 칡소폭포까지 약 560m를 왕복하는 트래킹 구간이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힐링 코스라고 하는데요. 시원한 솔향기를 맡으며, 녹음 사이사이 내려앉는 햇살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있을 무렵이면, 계곡 위 고즈넉하게 자리한 출렁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길이 30m의 출렁다리는 푸른 하늘과 웅장한 숲, 시원한 계곡의 매력을 한 번에 즐기는 묘한 쾌감을 전해주고 있어요! 다리 중간쯤 도착하면 잠시 멈춰 주위를 둘러보길 추천드리는데요. 저 멀리 이어지는 울창한 숲의 경관에 숨어있던 감성이 마구마구 솟구칠 거예요. 숲속 곳곳에 명소를 찾아가는 이정표들이 꼼꼼하게 설치되어 있어요! 길을 잃을 걱정은 조금 덜을 수 있겠죠? 한참을 숲멍~에 빠져 소나무길을 걷다 보면, 그 길 끝에서 칡소폭포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높이 약 3m로 그다지 크지 않은 폭포지만,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거친 물소리만큼은 여느 폭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요! 칡소라는 이름은 칡넝쿨로 그물을 짜서 바위에 걸쳐 놓으면 송어나 연어 등 물고기들이 그물에 걸려들었다는 구전에서 유래됐다고 해요! 폭포 옆에는 마을의 평안을 위해 주민들이 세운 성황당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체험원에는 아담한 정자와 쉬어갈 수 있는 평상, 예쁜 연못과 다양한 놀이시설 등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는데 편리한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전문 유아숲 지도사도 배치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해요. 이 외에도 마을에서는 당일, 숙박형, 투어형으로 나눠 연중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두부 만들기, 자연의 자료를 활용한 천연 염색 등 각종 만들기와농산물 수확 체험, 숲속 명상 무예 수련, 창의 미술 교실 등 체험활동이 다양해요. 마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쉼터게스트하우스는 최대 50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초거대 하우스! 주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신축이라 더욱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답니다. 10~30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경치 좋은 민박집들도 마을 주변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DMZ 평화의 길을 걷다가 잠시 쉼이 필요할 때, 아늑한 쉼터가 되어줄 소똥령마을이었습니다. 전남 해남 - 우수영문화마을 우수영문화마을 - 주소: 전남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안길 96- 운영시간: 09:00~18:00 (주말 운영 안함)- 문의: 0507-1333-4116 전남 해남군 땅끝탑 ~ 인천강화 평화전망대 까지 이어지는 약 1800㎞(109개코스)의 서해랑길 중 해남을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마을인 '해남 우수영 문화마을'을 찾았어요. 마을 입구 우수영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주차 마을 탐방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마을 한 바퀴 둘러볼 심산으로 천천히 거닐어 봅니다. 우수영 마을은 문화 재생 사업 일환으로 2016년 마을 프로젝트 공모로 탄생 된 입체, 부조 벽화, 설치,아트 하우스 등 길을 걸어가면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유휴 공간이었던 곳을 갤러리로 조성하여 무료 개방하고 있었는데 이 정도면 마을 이름대로 '문화의 마을'이 맞는 것 같아요. 법정 스님 마을도서관 - 주소: 전남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 415- 관람 시간: 09:00 ~ 18:00 우수영 마을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명언들을 남겨 주셨던 법정 스님의 마을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어요. 도서관에 들어서는 순간 스님의 맑은 향기가 느껴졌어요. 도서관에는 법정 스님의 기록, 집필 도서, 스님의 그림 등을 볼 수 있어요. 빈마음, 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에 울림이 있다.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있는 것이다. - 법정스님 물소리 바람소리 에서 - 법정 스님 생가터라고 표시된 영역에는 스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어요. 항상 마음에 무소유를 새기고 살려고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태해질 때쯤 위 글귀를 새겨보려 합니다. 생가터 위에는 법정 스님 포토존과 스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일명 '빠삐용' 나무 의자가 놓여있고, 법정 스님의 자필 비문 등이 자리하고 있어요. 포토존과 돌에 쓰인 글귀들로 무소유의 의미를 한 번 더 상기시키게 됩니다. 걷다 순간순간 마주하게 되는 이순신 장군의 벽화들도 눈에 띕니다. 건물마다 벽화가 예쁘게 자리 잡고 있으니 구경을 다하고 다음 건물로 넘어갈 때쯤이면 "또 어떤 벽화가 있을까?"하고 궁금함과 설렘을 갖게 됩니다. 경남 사천 - 거북선마을 거북선마을 - 주소: 경남 사천시 용현면 사천대교로 75-61- 문의: 055-835-0881- 체험 프로그램: 텃밭체험/갯벌체험/거북선 체험/콩타작 체험/토마토 소금 및 맛고추장 만들기/업사이클링 아로마디퓨저 만들기/거북선 퍼즐 맞추기/쌀강정 만들기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고, 붉은 노을이 마을을 감싸는 곳 바로 남파랑길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거북선마을이에요. 이곳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처음으로 출항했던 장소로, 역사와 감동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이랍니다. 거북선마을은 낙조 명소로 유명하기도 한데요! 바다 위로 지는 해가 장관을 이루는 이 마을은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처음으로 출항한 역사적인 장소랍니다! '거북선마을'이라는 이름도 바로 이 역사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왜선을 무찌르며 거북선의 위용을 세상에 처음 드러냈다고 해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은 물론, 당시의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콘텐츠도 가득해 걷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랍니다. 마을 체험장에 발을 들이면 가장 먼저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공간이 반겨줍니다. 주민들이 직접 하나하나 손길을 더해 꾸며낸 이 공간에는 정성과 환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실내에는 거북선 모형부터 바다 느낌 가득한 캔들, 향기로운 아로마 디퓨저까지 다양한 체험 결과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거북선마을 체험장에서는 이곳만의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공예 체험을 직접 즐길 수 있어요! 거북선 모양의 열쇠고리를 만들거나, 해양 생물을 표현해 보는 샌드아트, 메리골드 꽃잎으로 향긋한 꽃차 소금을 만드는 체험까지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어린아이들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체험 공간이에요. 마을 앞으로는 시원하게 트인 갯벌이 펼쳐져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장이 있습니다. 이 갯벌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생태 체험과 갯벌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요!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게, 고동, 짱뚱어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 체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딱 좋은 시간이랍니다. 거북선마을에는 넉넉한 공간의 캠핑장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요! 주말마다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만큼 많은 분들이 찾는 인기 명소랍니다. 바로 옆에는 풋살장까지 있어 여러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이 함께 와도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공예 체험부터 갯벌 탐방, 캠핑까지 이곳에서는 하루 종일 다양한 활동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답니다. 자연과 체험, 휴식이 모두 어우러진 거북선마을, 이번 주말엔 한 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5.05.16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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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서빙·택배분류' 외국인력 고용허가…서비스업 인력난 완화 정부는 15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서비스업 고용허가제 운영개선 및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의결된 개선안은 택배업, 음식점업 및 호텔콘도업에 대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도입 이후 꾸준하게 실시해 온 실태조사 및 간담회 등을 통해 확인된 직종, 지역 등 도입 요건, 인력 미스매치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개선안에는 내국인 일자리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외국인력이 서비스업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요구가 많고 체감도가 큰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포함했다. 경남 창녕군 대지면 한 마늘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한국인 농민이 마늘을 망에 담고 있다.2024.5.29(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선 음식점업의 경우 주방보조와 홀서빙 업무가 명확한 구분 없이 연속성을 가지고 운영되는 소규모 음식점 특성을 고려해 현재 주방보조에 허용된 직종 범위를 홀서빙까지 확대해 소상공인 현장의 구인 어려움을 지원한다. 택배업은 기존 상·하차 인력과 함께 분류 인력의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고 현장에서는 상·하차와 분류업무 수행 인력이 혼재돼 운영되는 점 등을 고려해 외국인근로자가 상하차와 분류업무를 탄력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분류 업무를 고용 허가 범위에 추가한다. 호텔·콘도업의 경우 지역간 형평성 차원에서 서울·강원·제주·부산 등 기존 4개 지역 외에 자치단체 신청이 있는 경우 순차적으로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E-9 외국인력 고용 시 호텔·콘도와 청소업무 도급계약을 체결한 협력업체에 적용됐던 1대1 전속요건을 개선해 호텔과 도급계약을 일정 기간 이상 안정적으로 체결하고 있는 협력업체에 외국인력을 도입한다. 이는 청소 업무 위탁이 많고 1개의 협력업체가 복수의 호텔과 도급계약을 맺고 있는 업계 특성 고려해 현행 요건을 현실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다만, 음식점업과 호텔·콘도 및 청소 협력업체에 대한 외국인력 도입은 당분간 시범사업 형태를 유지하고 도입 사업장 점검·모니터링 및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지속해 나가면서 계속 도입 여부, 요건의 적정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같은 요건개선과 함께 외국인력 미스매치를 완화하고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 공급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외국인력 도입 시 세부 업종별로 사업주가 선호하는 국가, 근로자의 희망 업종 및 경력 등을 반영한 구직자를 선별해현장 맞춤형 알선을 추진하고 입국 전·후에 관련 협회 등과 협업을 통한 업종별 특화 한국어 및 기초기능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기선 외국인력정책위원장은 "최근 소상공인과 서비스업 현장에서는 공통적으로 인력난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요건개선과 지원방안의 효과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현장 이해관계자 의견을 지속 청취하면서 소상공인과 서비스업 현장에 시급한 인력난 완화에 기여하면서도 내국인 일자리 영향을 균형있게 고려한 외국인력 도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고용식품의약정책관실(044-200-2373), 고용노동부 외국인력지원과(044-202-7735),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044-201-2170), 국토교통부 생활물류정책과(044-201-4153),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과(044-203-2866) 2025.05.16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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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오월을 쓰다'…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18일 거행 국가보훈부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거행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1980년 5월 광주의 민주주의를 현재의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기록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주제 (자료=국가보훈부)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과보고, 여는 공연, 기념사, 기념 영상, 대합창,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45분 동안 진행한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역사적 의미, 그리고 다짐을 담은 경과보고를 미래세대 대표가 낭독한다. 여는 공연 '영원한 기억'은 소설과 노래로 기록된 민주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고, 가수 이정권이 로이킴의 곡 '봄이 와도'를 노래하며 민주 영령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기념사에 이은 기념 영상 '내일을 쓰다'에서는 518번 버스를 타고 노선을 따라가며 시민들이 바라보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과 의미를 공유한 뒤, 광주시립합창단과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대합창곡 '함께 걷는 길'을 노래한다. 대합창곡 '함께 걷는 길'은 모두 하나 되어 함께 지켜낸 광주의 오월처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함께'하는 힘을 되새기고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끝으로, 참석자가 함께 손을 맞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45년 전 오월 광주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토대"라며"이번 기념식을 통해 세대와 지역, 이념을 초월한 5·18민주화운동의 흔들리지 않는 가치를 재확인하고, 국민통합의 구심체로 오월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국가보훈부 보훈문화정책관실 기념사업과(044-202-5537) 2025.05.16 국가보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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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대응 바우처' 추경 847억 원 투입…수출기업 2000개사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5일부터 올해 추경에 847억 원이 편성된 '관세대응 바우처' 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산업부는 미 관세조치가 발표된 지난달 2일 '관세대응 바우처' 긴급 1차 공고를 했으며 200개 사 모집에 500개 사가 지원한 바 있다. 지난 공고 이후 관세대응 수요와 피해 내용 등이 구체화된 부분 등을 고려해 이번 추경사업은 지원 규모를 2000개 사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이번 추경사업에는 관세애로 상담 통합창구인 '관세대응 119'에 접수된 피해사례 등을 고려해 국내 대미(對美) 간접수출 기업, 해외 대미 수출 제조기업에 중간재를 수출하는 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수출바우처 플라자'에 통상·물류애로 컨설팅관이 운영되고 있다. 2025.3.13.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세대응 바우처 사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검증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세대응 패키지는 관세피해 대응에 특화된 피해분석, 피해대응, 생산거점 이전, 대체시장 발굴 등 4가지 분야 500여 개 신규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번 추경사업에서는 기존 500여 개 서비스에 더해 해외시장 진출에 가장 큰 애로 중 하나인 '해외인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그동안 인증 관련 바우처 서비스는 개별 인증별로 서비스가 흩어져 있고, 인증 획득 실패 때 발생하는 비용부담 등으로 적극적인 서비스 이용 유인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추경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서는 신속 정확한 인증획득 지원을 위해 필수인증 조사부터 최적 인증획득 전략 수립,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해외인증 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의료기기,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인증 등 특수분야 인증 사전컨설팅을 신설했다. 더불어, 성실히 과제를 수행했음에도 인증 획득에 실패한 경우 비용 보전 상한률을 현행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의 인증 획득·관리 노력을 줄이고, 시제작품에 대한 시험, 특수분야 인증 등 적극적인 인증 획득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품목 관세 대상 업종 중 최소한의 요건을 만족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패스트트랙을 신설해 기존 1개월 이상 걸리는 선정 절차를 간소화 해 운영할 계획이다. KOTRA는 오는 20일 이번 추경사업 관련 사업신청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대상, 제출서류, 지원내용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조치에 따른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세 대응 바우처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중기부 등과 협업해 기업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우리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무역진흥과(044-203-4036) 2025.05.16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