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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K-방역’…계속 진화하며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2020, 위기를 넘어 희망을 쓰다] ③K-방역

2020.12.22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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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를 집어삼킨 단어는 ‘코로나19’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라는 새로운 감염병이 불러온 위기 속 대혼란에 빠졌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많은 것이 멈췄고 직격탄을 맞았다. 사상 초유의 국가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이.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 부단히 애썼던 2020년, 우리의 1년을 되돌아 본다.(편집자 주)

아직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 그리고 대한민국의 K-방역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코로나19가 시작 된 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K-방역은 코로나19 재확산세의 위기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빨리 발견하고 감염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의심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전국의 모든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K-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임시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설치해 가능한 모든 시민이 무료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의 연장과 드라이브 스루형 선별진료소의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개방성·민주성·투명성 등 ‘방역 3원칙’을 기본으로 추진해온 K-방역. 진단키트와 드라이브 스루, 그리고 세계의 주목 속에서 무사히 치른 총선과 수능 등 이제는 세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K-방역의 사례들을 살펴본다.

2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서울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서울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감염병 진단검사기법 관련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이 제정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표준은 진단검사 관련 절차와 방법에 대한 표준화 필요성이 국내·외에서 제기되면서 시작되었는데, 국가표준 전문위원회에서 국제표준안을 마련해 ISO에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우리나라는 세계 각국의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표준화 논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이 결과 회원국간 최종 조율을 거쳐 국제표준으로 등록된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제정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K-방역 3T(진단 Test-역학조사 Trace-환자관리 Treat) 국제표준화 추진전략’ 이후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에 성공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특히 ‘K-방역 3T’에는 드라이브·워크 스루 선별진료소, 이동형 선별지료소와 생활치료센터 등이 국제표준안 5종으로 제안 단계에 포함되어 있다.

이중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으로 문진과 발열 체크, 검체 채취 등을 시행할 수 있는 모델로, 지난 2월 23일 칠곡 경북대병원이 최초로 도입했다.

이후 음압텐트 등의 장비 없이 소독과 환기시간을 단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규모 검체 채취가 가능한 혁신적인 방역모델로 평가받으며 K-방역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나아가 지난 8월 초에는 ISO에서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채택되는 등 현재도 진단검사 수요 급증 시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17일 육군 8군 소속 군의관 등이 강원 강릉시 강릉 아레나 경기장 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7일 육군 8군 소속 군의관 등이 강원 강릉시 강릉 아레나 경기장 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방역의 또 다른 사례는 긴급사용 승인으로 발빠른 진단이 가능하게 했던 ‘K-진단시약’과 총선·수능 등을 무사히 치러낸 방역 시스템이다. 

특히 K-진단시약의 경우 정부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2월부터 서류평가와 임상성능평가, 전문가 회의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긴급 승인했고, 이 제품들을 수출용으로 허가해 11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나라의 진단시약 제품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미국 등으로의 진출로 확대되는 등 품질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를 높여 나갔다.

이 중 ‘유전자 증폭기반 진단기법’ 국제표준은 지난 2월 국제표준화기구 의료기기 기술위원회(ISO/TC 212)에서 국제표준안(DIS)으로 승인되는 등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는 발달된 정보통신기술을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 동선 추적, 치료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 적극 도입했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격리자와 일대일 대응 관리하면서 자가격리앱은 물론 안심밴드를 적용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시켰다.

한편 12월부터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타액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등 새로운 검사방법을 적극 도입해 코로나19 감염의 조기예방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업장 준수사항 및 점검리스트 ▲노동자 예방수칙 ▲마스크 종류 및 착용방법 ▲정부 및 공단의 코로나대응 우수사례 ▲사회적 거리두기 권장 동영상 등을 프랑스 등 17개 국제 산재예방 기관의 요청으로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청과 한국국제협력단은 지난 9월 개도국 경찰의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의 방역적 경찰 활동을 소개한 K-방역 FAQ 동영상을 제작해 경찰청·코이카 누리집과 코이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했다.

지난 5월 27일 K-방역 제3차 웹세미나에서 권순만 좌장(맨 왼쪽)을 비롯한 연사 4명이 국가 방역정책과 현황, 진단검사 등 전문 강연을 마친 후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지난 5월 27일 K-방역 제3차 웹세미나에서 권순만 좌장(맨 왼쪽)을 비롯한 연사 4명이 국가 방역정책과 현황, 진단검사 등 전문 강연을 마친 후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정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전 세계 보건의료 관계자와 함께 K-방역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K-방역에 관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국제사회의 K-방역 경험전수 요청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 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진행했다.

이 외에도 그동안 약 50여개 국가와 여러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웹세미나는 물론 화상회의, 전화회의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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