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형 에어컨 5개 제품 비교정보 제공

안녕하십니까? 한국소비자원 기계모빌리티팀장 나은수입니다.

벽걸이형 에어컨 품질비교 시험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에어컨은 여름철 필수 가전 중 하나이며, 특히 벽걸이 에어컨은 1인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5개 브랜드의 6평, 7평형 벽걸이 에어컨을 대상으로 품질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하였습니다.

시험·평가 결과 냉방속도, 온도편차, 최대소음 등의 주요성능과 부가기능, 가격, 월간에너지비용 등에서 품질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검증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모든 제품이 표시등급과 일치해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시험·평가 주요 결과입니다.

각 제품에 표시된 냉방면적에 해당하는 약 6평 또는 7평, 높이 2.4m의 설치공간에 44개의 온도센서를 설치하고 대상 제품의 냉방속도, 설정온도 대비 온도편차를 시험·평가하였습니다.

냉방속도입니다.

에어컨을 설정온도 24℃·최대풍량으로 작동하고 실내온도가 35℃에서 24℃까지 낮아지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삼성전자의 7평형 제품이 9분 53초로 가장 빨라 냉방속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설정온도 대비 편차입니다.

에어컨의 설정온도를 24℃·최대풍량으로 작동하고 5시간 동안 실내 평균 온도를 측정한 결과, LG전자의 7평형 제품, 하이얼의 6평형 제품, 삼성전자의 7평형 제품의 설정온도 대비 편차가 각각 -1℃, -1.1℃, -1.2℃로 작아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최대소음입니다.

에어컨을 설정온도 24℃·최대풍량으로 작동했을 때 발생하는 최대소음은 6평형은 캐리어와 하이얼의 제품이 40dB로 가장 조용했고, 7평형 제품에서는 삼성전자의 제품이 42dB로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제품에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의 적합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사후관리 기준에 적합해 이상이 없었습니다.

월간에너지비용과 CO2 배출량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인 LG전자, 삼성전자의 7평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5개 제품 중 LG전자 7평형 제품이 월간에너지비용은 1만 7,000원, CO2 배출량은 시간당 141g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안전성·표시사항·부가기능입니다.

벽면 고정 안정성, 감전 위험성, 오존 발생량 등의 안전성과 법정의무 표시사항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며, 부가기능은 삼성전자의 7평형 제품이 25개로 가장 많았고, LG전자의 7평형 제품이 18개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시험·평가 대상 5개 제품의 구매 선택 가이드는 보도자료 4쪽을, 시험·평가 결과 세부내용, 종합평가표, 부가기능, 구입요령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은 '붙임1'부터 '붙임5'까지의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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